가평군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10일 현재 지역 내 확진자는 110명에 이른다. 이 중 지역 발생이 103명, 해외입국은 7명 등이다. 읍ㆍ면별 자가 격리자는 가평읍 7명, 설악면 2명, 청평면 4명, 조종면 및 북면 1명 등이다. 추가 확진자 7명은 자역 내 군부대 장병으로 부대 내 감염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가평군은 오는 17일까지 연장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수칙과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가평=신상운기자
부천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다른 교회에서도 확진자 7명이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역곡동 한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신도 등 7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지난 10일 사이 이 교회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방문 날짜와 시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교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 중이다. 그러나 아직 해당 기간 교회 방문자들을 모두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감염 확산을 우려, 긴급 재난문자를 보내고 해당 기간 이 교회 방문자들은 증상 유무 관계없이 검체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또 이 교회가 방역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이 교회는 지상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 있는 소규모 종교시설로 확인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 교회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심곡동 모 교회나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며 이 교회 방문자들은 꼭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안산시는 지역 내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통해 지금까지 감염자 2명을 찾아내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염사실이 확인된 종사자 2명은 보육교사들로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안산시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463곳과 유치원 89곳 등의 종사자 5천200여명을 대상으로 격주로 선제적 무료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안산시는 어린이와 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이 유지되도록 보육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 검사를 당분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광명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 시청이 임시 폐쇄되는 등 방역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총무과에 근무하는 A씨와 민원여권과ㆍ안전총괄과 직원 2명 등 모두 3명이 지난 10일 검사받은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시 본청과 제1ㆍ2별관, 시의회, 시민회관 등이 폐쇄조치됐다. 시는 기간제 근로자와 사회복무요원 등을 포함해 전 직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검사를 실시 중이다. 시는 폐쇄조치한 청사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소독을 시행하는 한편 확진자 3명과 같은 부서 전 직원과 밀접촉자 직원 42명에 대해 긴급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로 이들을 자가격리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전 직원에 대해 자택근무를 명령하는 한편 전 직원 검사 결과에 따라 시청 폐쇄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방위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 중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는 경우 신속히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은 모임 및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 기자
파주시 소속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공원관리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전날, 관리자 B씨가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진됐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전날 오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 확진에 따라 파주시는 공원관리사업소 직원 20여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이날 오전 B씨가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직원의 가족이자 같은 파주시 직원인 C씨도 이날 오후 확진됐다. 파주시는 이날 공원관리사업소를 임시 폐쇄했다. 파주시는 또 양성판정을 받은 사업소 직원들의 가족 2명이 파주시청에 근무함에 따라 해당 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재 검사 중이다. 파주시청 공무원이 확진되기는 처음이다. 파주=김요섭기자
여주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현재 163명이 발생, 이 중 신속PCR 검사로 12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신속PCR 검사를 전국 최초로 도입,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 중 12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강천면 중증장애인시설 및 노인요양원, 종교시설, 여주대 등지에서 집단감염 발생에 이어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0일 현재 16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중 사망자 5명을 포함해 130명이 퇴원, 33명은 도내 각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거나 생활치료센터로 이동격리돼 진료받고 있다. 여주 163번 확진자는 이천 소재 회사 기숙사에 거주하며 여주 가남읍 신속PCR검사소에서 신속 PCR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여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재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163번 확진자는 자신의 승용차로 이동해 여주지역에서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천시 보건소에서 이천지역 이동동선에 대해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류진동기자
안양시 평촌 소재 한림대 성심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10일 경기도와 안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이 병원에서 최근 퇴원한 환자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해당 병원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9일 이 병원 입원 환자와 간호사 등 7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이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9명(직원 3명, 입원환자 4명, 퇴원환자 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 측이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13층 병동의 입원 환자들을 다른 병동으로 옮기거나 격리조치 한 뒤 해당 층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일부 수술 및 외래진료를 일시 중단한 가운데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직원 및 입원 환자, 최근 퇴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양=여승구기자
김포시는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지난 8일 확진된 김포지역 환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다른 1명은 서울 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30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부천시는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중 10대 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심곡동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다. 해당 교회에선 지난 2일부터 감염자가 잇따라 나왔으며 누적 확진자는 모두 49명이다. 이 교회 확진자 중 일부는 감염사례가 무더기로 나온 경북 상주 기독교 선교시설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이날 부천지역 신규 확진자 8명 중 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 등이다.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378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의정부시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주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직원 4명(지난 9일 2명, 10일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업체 직원 확진자는 모두 74명으로 늘었다. 이 업체에선 지난 4일 직원 1명이 의정부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5일 확진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 업체 직원 23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여 이날까지 7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가족 등 2차 감염은 이날까지 양주에서 3명, 의정부에서 1명 등 4명으로 파악됐다. 2차 감염까지 합친 누적 확진자는 모두 78명이다. 보건당국은 가족 등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 업체와 관련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고양시는 10일 주민 1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7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됐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고양지역 내 요양원ㆍ요양병원 입소자 1명과 종사자 2명 등 모두 5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경기지역 확진자가 약 2주 만에 1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5명 늘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확진자는 193명을 기록해 13일 만에 다시 100명대로 내려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1천125명이 됐다. 이 중 경기지역 사망자는 10명으로 도내 누적 345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면 신규 확진자를 신속하게 하루 400500명대로 낮출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감염이 있을 수 있는 모임ㆍ식사를 취소한다면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신규 확진 400500명대로 좀 더 빨리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성남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잠적한 남성 2명이 방역당국에 자수했다.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10일 수정구의 한 모텔에서 30대 남성인 A씨와 B씨 등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5일 분당구 야탑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건소 측의 확진 통보 직후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연락이 두절됐고 방역당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B씨 역시 지난 7일 수정구보건소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8일 확진 후 잠적했다. B씨는 A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선별진료소에 제공하고 검사를 받았다. 수정구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전화를 걸어 자신의 모텔 위치를 알렸고 B씨에게도 연락, 모텔로 오게 했다며 A씨와 B씨가 아르바이트를 같이하며 만난 사이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A씨와 B씨가 잠적한 정확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병원비 걱정이 됐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이들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동선, 접촉자 등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경찰과 공조해 A씨와 B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으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고발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시는 이들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이정민기자
성남 중원구 성남동의 한 기획부동산업체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 수정구 거주 50대 여성(성남 1천341번)이 성남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 6일 해당 업체에 다니는 서울 노원구 887번 확진자가 양성판정을 받자 해당 여성 등 직원 3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업체는 전화영업을 통해 토지 등 부동산 매입을 권유하는 기획부동산업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까지 성남지역에서 모두 7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성남=이정민기자
오산시는 10일 지역 내 한 소규모 교회에서 신도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교회에선 지난 7일 목사 A씨가 처음으로 확진된 후 나흘 새 전체 교인 15명 중 12명이 확진됐다. 이 중 6명은 A씨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첫 환자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를 폐쇄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의 최근 동선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안성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A정신병원에서 입원환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병원에선 지난해 12월16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까지 26일 동안 39명(입원 환자 38명, 의료진 1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은 병원 내 3개 병동 가운데 첫 환자가 입원했던 1병동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첫 환자는 집단감염이 일어난 충북 괴산의 한 병원에서 옮겨진 환자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감염 위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이날 3병동 입원 환자 120여 명을 도내 다른 의료기관으로 보내기로 했다. 전원 조처되는 환자들은 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으며, 진단검사 결과 여러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3병동에 1병동(40여 명)과 2병동(50여 명) 환자들을 분산해 감염 위험도에 따라 병상을 재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안성=박석원기자
하남시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주1회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요양원 종사자 1명의 감염을 파악하고 요양환자 격리와 전수조사 등 신속한 대처로 감염확산을 조기 차단했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A요양원 종사자 1명이 선제검사과정에서 지난 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환자 등 관련자 95명에 대한 전수검사을 벌여 10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앞서 종사자 1명의 양성판정에 이동 검체반을 즉각 투입, 요양원 어르신 52명 등 시설 관련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밀접접촉 종사자 1명과 요양어르신 17명 등은 격리조치했다. 하남시는 해당 요양원에 보호복과 페이스쉴드 등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하고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다. 한편 잠복기 음성 가능성을 대비해 감시 해제 전인 오는 20일 종사자와 요양어르신 전원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부천시는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중 한 10대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심곡동 모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다. 지난 6일부터 기침과 두통 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회에서는 이달 2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48명이다. 특히 이 교회 확진자 중 일부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의 기독교 선교시설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5명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이며 8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기준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369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21등록명 브루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 중 브루나와 접촉한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은 9일 "브루나가 입국 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루나는 8일 입국해 방역 택시를 타고 구단이 마련한 숙소로 이동했다. 이후 용인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까지 브라질 1부리그 플루미넨시의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한 브루나는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현지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아당분간 생활치료센터에서 머물게 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은 브루나와 접촉하지 않았다. 보건소와 숙소 외부에서 동선이 겹친 통역은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한다고 전했다. 김경수기자
지하철 8호선(서울 암사성남 모란) 잠실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 등 8명이 최근 나흘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울교통공사와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잠실승무사업소 기관사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7일부터 사흘간 사업소 소속 직원 118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가운데 성남 중원구에 사는 기관사 1명은 미열 증상을 보여 7일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확진된 기관사는 기관사실이 객실과 분리돼 있어 승객들과 대면 접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나머지 확진자들 역시 승객들과 대면 접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