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검사에서 직속기관, 산하기관 등 총 2명 확진

경기도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직속기관 1명, 산하기관 1명 등 모두 2명이 확진됐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에서 확진된 2명은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됐다. 두 명 중 직속기관 1명은 앞서서 지난 15일 확진된 직원이다.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들의 경우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사무실은 일시 폐쇄하고 소독을 마쳤다. 당초 검사 대상 인원은 도청과 산하기관 전 직원 1만2천여명이었으나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는 경기도의료원 직원, 현업근무 등 부득이한 사유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직원, 생활치료센터 근무자(진단검사 후 입소) 등을 제외하고 약 78%인 9천934명이 검사를 받았다. 휴가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번 검사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자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소방공무원 등 1만640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6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낸 바 있다. 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