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양지청, 고용노동 복지트리플 메타타운 발대식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고양 소노캄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고용노동 복지트리플 메타타운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조남식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을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장, 19개 관련 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기업인과 노동자에게 민원 편의성 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용노동 복지트리플 메타타운 발대식을 마련했다. 고양·파주지역을 관할하는 지청과 유관 기관들과 함께 메타버스라는 하나의 가상공간에 모여 고용·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행정타운을 다음달 1일부터 문을 열게 된다. 고양지청 온라인행정타운 개설에 따라 국민들이 서비스 신청을 위해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경우 민원신청 경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고양지청은 각 기관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포털 등을 한 곳에 모아 놓아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대국민서비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식 지청장은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행정타운에 들어오면 19개 기관이 제공하는 각종서비스를 제공받고, 필요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 메타버스 온라인행정타운 내에 각 기관의 주요 서비스 기능을 화면에 바로 보여줘서 앞으로 민원신청 이용이 편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시, ‘재정난’으로 4천억대 청사 건립 백지화

고양특례시가 원자잿값 폭등 등 재정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4천억원대 ‘신청사 건립 계획’을 완전히 철회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장실을 비롯한 주요 국·실은 기존 청사에 남고 다른 인력은 지난해 확보한 건물에서 근무하게 된다. 당초 시는 청사가 좁아 상당수 직원이 여러 임대 건물에 흩어져 근무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사를 짓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최근 원자잿값 증가 등으로 총비용이 급증해 다른 대안을 모색해왔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신청사 예정지 주변 주민들이 지역 개발 호재 상실 등을 우려하며 집단시위를 하는 등 수개월간 거세게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재정자립도가 인구 기준으로 비슷한 성남시의 약 절반인 32.8%로 낮은 상황에서 신청사를 짓게 되면 심각한 재정난을 겪게 될 것으로 판단해 청사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약 650명은 기존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 1천여명은 지난해 12월 기부받은 일산동구 백석동 새 건물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신청사 건립 백지화에는 관련 비용이 당초 2천950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치솟았고 신축 대지를 매입하지 못한 데다 신청사 건물이 7개 동으로 분산 설계돼 비효율적인 점 등이 두루 고려됐다. 특히 성남시가 3천222억원을 들여 새 건물을 지었다가 호화 청사라는 비난을 호되게 받은 전례도 참작했다. 이 시장은 “청사 재구조화로 시민 혈세를 최대한 아끼게 됐다”며 “신청사 예정 지역인 덕양구 주교동과 성사동 일대 주민의 실망감 등을 고려해 지역 개발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100억대 청년창업펀드 조성 순항…선순환 창업생태계 구축

고양특례시가 민선8기를 맞아 선순환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100억대 청년창업펀드 조성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시비 10억원을 비롯해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펀드 운용사 등을 비롯해 기타 민간 투자사 등이 공동 출자한다. 18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역 내 39세 이하 청년 기업은 7천331곳이고 초기 창업기업(창업 3년 이내 기업)은 7천271곳이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연내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운용사 선정 및 중소기업 육성기금 10억원 출자, 펀드 등록 등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청년창업펀드 조성계획 수립 및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와 지방재정 자체 투자심사를 진행 중이다.  청년창업펀드 조성 현금 출자 동의안은 지난 제274회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시는 앞서 2020년부터 기업 유치 및 육성 등을 위해 벤처펀드를 운영 중으로 현재 2호 펀드까지 운영 중이다. 1호 펀드는 시 출자금 20억원의 2배수 이상 기업 4곳에 45억원 투자가 완료됐고 2호 펀드는 지난해 말 조성돼 현재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벤처펀드를 4호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8기를 맞아 중점 사업으로 선순환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과 초기 창업기업의 맞춤형 투자유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창업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투자자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성장기반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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