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가구 전문 사회적기업 태금 TG퍼니처(대표 이평순)는 13일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해 북한이탈주민 10여명과 함께 뮤지컬 ‘은경’을 관람하고 남북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의 날(매년 7월 14일)은 자유를 찾아온 북한이탈주민을 포용하고, 남북 주민간 화합과 통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정부가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날 TG퍼니처가 함께 한 뮤지컬 ‘은경’은 양강도 혜산시의 한 평범한 소녀의 일기를 바탕으로 북한에서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북한의 현실과 남한의 일상이 교차하는 무대에서 관객들은 함께 웃고 울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누었다. TG퍼니처는 이날 뮤지컬 관람에 이어 8월에는 의정부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북녘땅을 바라보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평순 태금 TG퍼니처 대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 정착과 자립을 응원하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금 TG퍼니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 남북 주민간 화합을 위한 활동 등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하남시(고골)는 제 삶의 모든 것이 녹아 있고 또 앞으로 여생을 보내야 하는 터전이에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 애쓰고 있습니다.” 하남에 정착한 후 40여년 동안 고골을 지켜내고 있는 맹렬 여성이 있다. 주인공은 서하남농협 고향주부모임 이정숙 총회장(57)이다. 꿈 많던 여고시절 오빠가 살던 하남과 연을 맺은 후 40여년간 하남을 떠나지 않은 채 어엿한 하남인이 된 여장부다. 이곳에서 남편을 만나 아이 셋을 키운 시간이 십수 년. 지난 시간이 녹록지 않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앞장서 하남을 자랑하며 하남을 대표하고 싶은 여성이다. 춘궁동(고골)은 물론이고 하남 전 지역에 걸쳐 지역사회 활동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의 대표 직함은 서하남농협 고향주부모임(고주모) 총회장이다. 지금까지 7기를 배출한 서하남 고주모 기수 중 4기 회장을 지낸 뒤 기수 회원 모두를 아우르는 총회장이 된 지 3년째다. 하남시 전체 총회장까지 맡아 평택이나 안성 등 영농기 일손이 필요로 하는 경기도내 농촌지역을 찾아 하남시를 대표해 일손 지원에 발품을 팔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춘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을 맡아 하루 일과가 눈코 뜰 새 없다. 그래서 지역 내 현장에서는 어김없이 그를 만날 수 있다. 매년 연말이면 직접 재배한 배추 5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관내 노인 및 어린이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매월 수회에 걸쳐 노인복지관이나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및 물품 배달 봉사를 거르지 않고 있다. 또 한 달에 2회꼴로 산곡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센터에서 센터 입소자들의 일손을 도와주고 있다. 협의체 위원장으로 이명재 춘궁동장과 함께 어려운 생활 여건에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발견,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을 받게 한 후 인근 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준 사례도 있다. 이 총회장에게는 지난해 기억이 특별하다. 그는 “교산지구 개발로 인근 도심으로 거주지를 옮긴 동네 어르신을 위해 음악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춘궁은 나의 봄’이란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어르신을 뵙고 또 한 끼 맛난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무척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 총회장은 “어느덧 적지 않은 나이지만 힘 닿는 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하면서 서하남 농협 발전에 힘을 보태며 하남 여성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작은 소망이 있다면 지난해 보다 더 크게 고골 고향을 떠난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작음 음악회와 음식으로 기분 좋고 행복한 잔치 한마당을 주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는 초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등 의료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치과의사회는 지난 10일 화성 석촌초등학교를 방문해 구강검진과 구강보건 교육을 하고 구강보건 용품을 기증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구강관리를 위한 시설확보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는 구강검진과 상담, 예방진료를 이동치과버스에서 진행했다. 또 학생들이 스스로 구강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칫솔질 교육과 시청각 교육을 했다. 특히 구강보건용품 기증과 함께 구강건강 OX 퀴즈를 진행해 정답을 맞춘 학생들에게 상품을 주며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전성원 회장은 “구강건강은 곧 전신건강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인만큼 어릴 때부터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구강건강을 잘 관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4급 승진 ▲총무과장 장일현 ◇5급 승진 ▲감사관 현경 ▲복지정책과 노승희 ▲건강증진과 엄성희
▲이근영씨 별세, 이주현씨(전 파주시청 복지정책국장) 부친상 = 12일 오전 5시50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14일. 031-940-9370
◇4급 승진 ▲기획조정실 기회전략담당관 김병연 ▲〃 인구정책담당관 정경임 ▲자치행정국 자산관리과장 임용덕 ▲보건건강국 건강증진과장 이종익 ▲균형발전기획실 군협력담당관 이원준 ▲교통국 버스정책과장 김종천 ▲〃 택시교통과장 정찬웅 ▲경제실 산업입지과장 김정래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윤영길 ▲복지국 장애인복지과장 최선숙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과장 김희성 ▲도시주택실 택지개발과장 이상우 ▲건설국 건설안전기술과장 이은철 ▲안전관리실 안전특별점검단장 정연석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 정윤경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 김명길 ▲〃 농수산물검사부장 도영숙 ▲〃 북부지원장 문희천 ◇4급 전보 ▲홍보기획관 정책홍보담당관 정현아 ▲기획조정실 공공기관담당관 이문환 ▲〃 기획담당관 박현석 ▲자치행정국 총무과장 서기천 ▲〃 자치행정과장 김도형 ▲〃 회계과장 김정권 ▲복지국 노인복지과장 호미자 ▲보건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장 성현숙 ▲〃 식품안전과장 정연표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정책과장 이은숙 ▲〃 문화유산과장 박병우 ▲농수산생명과학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배순형 ▲미래평생교육국 청년기회과장 김선화 ▲여성가족국 가족정책과장 임용규 ▲균형발전기획실 비상기획담당관 조광근 ▲평화협력국 평화협력과장 우병배 ▲노동국 노동안전과장 이인용 ▲이민사회국 이민사회지원과장 김성환 ▲경제실 지역금융과장 최정석 ▲AI국 AI프런티어사업과장 이어진빛 ▲국제협력국 국제협력정책과장 장미옥 ▲사회혁신경제국 사회적경제육성과장 서관호 ▲보건환경연구원 운영기획부장 원공식 ▲〃 식품의약품연구부장 문수경 ▲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장 김성원 ▲건설본부 관리과장 최상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소장 정창섭 ▲도시주택실 공간전략과장 이명선 ▲〃 건축정책과장 강길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장 김완신 ▲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 하태문 ▲감사위원회 감사2과장 김귀옥
고양특례시가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을 전격 재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고양페이(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다시 펼치고 있다. 만 14세 이상 시민은 지역 내 연매출 12억원 이하 매장에서 고양페이로 결제할 경우 월 20만원 이내 한도에서 7%의 인센티브(월 최대 1만4천원)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당초 시는 오는 9월 제2회 추경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인센티브 지급을 시작하기로 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국비 5억9천600만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해 선제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올 들어 7개월째 지역화폐 인센티브가 중단된 데 대한 시민 불만이 비등(경기일보 6월17일자 인터넷)한데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현수막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비판에 나서자 이동환 시장이 결국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총 예산을 208억5천만원 편성했으며, 이는 국비 5억9천600만원(30%), 도비 5억9천600만원(30%), 시비 8억9천300만원(40%)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 국비와 도비를 선제 투입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오는 9월 제2회 추경예산을 통해 나머지 소요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곽영숙 고양시 소상공인팀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편성 예산과 그동안의 사용액 평균치를 계산해 월 한도를 20만원으로 정했다”며, “한도를 늘릴지는 시비 편성 여력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페이는 학원, 음식점, 편의점, 레저업소 등 지역 가맹점 2천6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시는 올해 고양페이 총 발행액이 297억8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의 인센티브 지급 현황에 따르면 11일 기준 도내 31개 시·군 중 17곳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고양 포인트 지급 한도가 가장 낮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성장하는 나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작’ 과정 수료생 3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의왕시자원봉사대학 졸업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최동현 의왕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대학 동문 소순구 기장, 자원봉사대학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의왕시자원봉사대학은 전문적인 봉사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시민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학기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수료생들은 인문학과 봉사역량 강화, 환경과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등 10개 과정을 수강했다. 졸업생들은 의왕시 자원봉사센터 주요 사업과 지역 봉사 현장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최동현 의왕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자원봉사대학이 자원봉사의 참뜻과 봉사자로서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배움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자원봉사대학을 통해 얻은 소양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될 봉사자들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자원봉사가 지역사회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과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는 또 부곡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함께 부곡초등학교 정문 인근에서 경기도 지역맞춤형 지원사업인 ‘주저하는 보행자들을 위해’를 진행했다. 경기도 지역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굣길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양측에 안심보행깃발 보관함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형광색의 시인성 높은 깃발은 운전자들에게 보행자를 인지시켜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종서 의왕시자원봉사센터장은 “안심보행깃발 설치는 단순한 안전용품 설치를 넘어 아이들의 안전을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뜻 깊은 활동”이라며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는 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의왕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안심보행깃발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도깨비시장상인회(회장 박용술)는 강된장 50세트를 부곡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인회에 따르면 부곡동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인 2025 의왕시 도깨비축제에서 진행된 ‘도깨비 비밀경매’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부곡동은 상인회의 정성이 담긴 강된장을 혼자 사는 어르신 등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용술 상인회장은 “상인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축제 기부금으로 마련된 강된장 세트가 어려운 이웃의 식생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장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성과 마음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최석우 부곡동장은 “언제나 지역을 먼저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시는 상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준 강된장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역사회 심층 보도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언론 본연의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언을 쏟아냈다. 위원들은 부동산·의료·청소년·탄소중립 등 생활 밀착형 이슈부터 여름철 안전, 지역 균형 발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견을 제시하며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보도를 당부했다. 10일 경기일보 본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회의에는 전봉학 위원장(㈔한중경제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장성숙 부위원장(㈔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공흥식 위원(㈔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권혁성 위원(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 김영태 위원(크로스케리어 대표), 김용 위원(수원본바른한방병원 원장), 백성욱 위원(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어은실 위원(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장), 이영희 위원(충남대 교수), 이재철 위원(킨텍스플러스 대표), 이재춘 위원(한국직업인성개발원장), 정승렬 위원(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이사) 등 다수의 위원이 참석해 지면 구성과 보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성숙 부위원장은 “최근 경기일보가 다양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기사가 꾸준히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흥식 위원은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후속 대책에 대한 깊이 있는 취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성 위원은 “애국의 의미를 더한 ‘건국국채’ 관련 기사는 발 빠른 보도였고 경기일보만의 시각이 드러난 점이 인상 깊었다”고 호평했다. 이 밖에도 김영태 위원은 탄소중립과 관련된 심층보도의 필요성을, 김용 위원은 의료 소외지역의 군립의원 설립을 조명해줄 것을 제안했다. 백성욱 위원은 여름철을 맞아 청년층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과 홍보 기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어은실 위원은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스포츠 바우처 활용 등 건강한 여가생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사화를 요청했다. 이영희 위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 평가 보도 시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며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를 강조했고 이재철 위원은 미군 공여지와 장사시설 문제 등 경기도의 핵심 현안에 대한 심층 보도를 제안했다. 또 이재춘 위원은 “경기도 자영업 종사자 비중이 전체의 약 27%에 달한다”며 “통계를 활용한 기사 구성이 독자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렬 위원은 최근 보도된 미성년자 성매매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단발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속적인 취재를 요청했다. 전봉학 위원장은 “경기일보가 시각적 구성이나 기사 내용 모두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꾸준히 고민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지역 현안을 조명하고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