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군단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12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현역 군단장인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20분께 화성 정남면 한 도로에서 개인 차량을 몰고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한 시민이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며 112에 신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부하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갑질을 한 정황이 적발돼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고 직무 배제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현역 군인인 관계로 사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한 에어컨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1분께 안성시 원곡면의 에어컨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여만인 오후 12시54분께 큰 불을 잡고 잔불 정리중이다. 화재 발생 당시 불이 난 창고 내부에 있던 근무자 1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창고는 단층 건물 2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면적은 총 822㎡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안산시 한 공사현장에서 3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안산시 대부북동 한 공사현장에서 3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1.5m 높이에서 떨어진 A씨는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파주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파주 탄현면의 한 자동차 부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5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30㎡ 규모 창고 건물과 안에 있던 부품들이 불타 3억8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의 한 대형 마트에서 지난 8일 무더위 속에 일하던 60대 근로자 사망 관련해 노동당국과 경찰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처법) 적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A씨의 사망에 업체의 과실이 없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현재까지 외견상으로는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어렵고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정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업장에서 과실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며 "경찰서에서 수사하다 지방 경찰청 전담 부서로 사건을 넘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동 당국도 중처법 위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정확한 사인이 나와야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재해보상법 중 어느 법을 적용할지 결정된다"며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특히 당일 무더운 날씨에 주목하고 있다. 사망 사고가 난 8일 오후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오후 9시 고양 일산 일대 기온은 27.5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가 매우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9시30분께 고양 일산서구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카트 정리를 하던 A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남양주 별내면의 물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3분께 남양주 별내면 청학리의 한 물품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한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화재 현장 인근이 검은 연기가 높게 치솟고 메케한 냄새로 진동하자 신고가 빗발쳤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51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스트레스가 많다는 이유로 길거리 한복판에서 알몸으로 춤 추고 노래한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주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의료원 사거리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상태로 수십분간 춤을 추고 노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잇따라 112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옷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이 옷차림을 바꿔 도주를 시도했으나 끝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절도 혐의로 A(17)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남양주 도농역 인근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구리 교문동에서 A군이 몰던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A군은 이를 무시한 채 1㎞가량 도주한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이후 A군은 겉옷을 벗고 옷차림을 바꾸는 등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 했지만, 인근에서 탐문 수색에 나선 경찰이 그의 얼굴을 알아보는 바람에 약 50분 만에 검거됐다. A군은 무면허 상태였고 남양주시에서 주차된 차량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건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기지역에서 차량이 카페로 돌진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 손님과 운전차가 다쳤다. 11일 낮 12시55분께 화성 송산면의 카페로 SUV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주차 과정에서 갑자기 매장 쪽으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카페 안에 있던 30대 여성 B씨가 부서진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도 6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고양시 덕양구의 카페로, 야외에 설치된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카페 안에 있던 손님 중 부상자를 발생하지 않았으나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에 있는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1일 오후 2시33분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1t 트럭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지만, 트럭 적재함이 탔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33명과 장비 11대를 현장에 보내 같은 날 오후 2시3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