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의 ‘2025년 직업진로캠프’ 5천명 이상 수료…"아이들 성장 지원"

수원상공회의소(회장 김재옥)는 10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2025년 수원 직업진로캠프 총평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평보고회에는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종운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교장 등 교육계 관계자와 학생까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평보고회 1부 행사에서는 이재호 소프트배리 부대표가 ‘AI시대의 일과 직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진로캠프 경과보고 및 우수학생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앞서 2014년 시작된 이 진로캠프는 지난해부터 ‘수원 직업진로캠프’로 이름을 바꿨다. 기존에는 직업계고 신입생이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일반고 취업위탁반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수원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꾸려가고 있다. 지난 3월6일부터 4월9일까지 열렸던 올해 수원 직업진로캠프에는 수원에 소재한 8개 직업계고 신입생 1천720명과 2학년 1천678명, 3학년 1천743명 총 5천141명이 참여했다. 또한 3개 일반고 취업위탁반 학생 40여 명도 수료했다.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은 “진로캠프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입학 초기에 본인의 진로를 설정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수원특례시에서 시행해 모범사례로 전국 확산되고 있다”면서 “신입생을 비롯해 2~3학년 재학생까지 사회인으로 성장해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수원특례시, 경기도교육청, 각 직업계고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Z’ 7세대 및 워치8 공개…모바일 AI 대중화 선도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과 ‘Z 폴드7’,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공개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에 자사 AI 플랫폼 ‘갤럭시 AI’를 전면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삼성은 AI가 폼팩터의 경계를 허물고, 기기 간 연결성과 맞춤형 사용성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 확장된 플렉스윈도우와 생산성 강화한 ‘Z 플립7’ 먼저 ‘갤럭시 Z 플립7’은 전작보다 넓어진 4.1형 플렉스윈도우를 탑재해, 기기를 펼치지 않고도 문자 회신, 음악 재생, 일정 확인, 셀피 촬영 등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AI 비서 ‘제미나이’를 통한 음성 명령도 지원된다. 특히 삼성 덱스(DeX) 기능을 지원하면서, 작은 화면의 폴더블폰에서도 외부 모니터 연결을 통한 업무 활용도가 높아졌다. 이외에도 4천300mAh 배터리와 최신 3nm 프로세서를 장착해 사용 시간을 늘렸으며, 두께 13.7mm·무게 188g으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녹스 매트릭스를 기반으로 앱별 독립 저장 공간을 생성하는 ‘킵(KiP)’ 기능과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이 적용된 Wi-Fi가 도입돼, AI 기반 맞춤형 경험에 필요한 안정성을 높였다.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외 삼성닷컴 전용 민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 기준 140만원대로 시작한다. ■ 대화면·고사양 AI 성능 갖춘 ‘Z 폴드7’ ‘갤럭시 Z 폴드7’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접었을 때 두께 8.9mm, 무게 215g)을 구현했다. 펼쳤을 때는 8.0형 대화면 메인 디스플레이가 제공돼 콘텐츠 편집이나 다중 작업 시 몰입감을 높인다. 6.5형 커버 디스플레이는 바(bar) 타입 스마트폰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 for Galaxy’ 칩셋이 탑재돼 NPU·CPU· GPU 모두 빠른 AI 연산을 지원하며,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기반 편집 기능을 통해 전문가급 촬영과 생성형 이미지 편집도 가능하다. ‘제미나이 라이브’, ‘서클 투 서치’, ‘AI 결과 뷰’ 등 멀티모달 AI 기능은 사용자 상호작용을 더욱 직관적으로 만든다.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외 삼성닷컴 전용 민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 기준 23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갤럭시 Z’ 7세대 신제품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판매 후 25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된다. ■ 헬스케어 강화한 워치8…AI로 연결성 높여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삼성 스마트워치 중 가장 얇은 디자인으로 재설계됐으며, 내부 구조 최적화와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을 통해 착용감과 센서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전작보다 11% 얇아진 두께 덕분에 수면 중 착용도 용이하다. 건강 기능도 고도화됐다. 항산화 지수와 혈관 스트레스 측정 기능이 최초로 적용됐으며 ‘러닝 코치’, ‘마음챙김’, ‘스트레스 높음 알림’, ‘AI 에너지 점수’ 등 일상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갤럭시 워치 최초로 웨어OS 6와 제미나이가 탑재돼 음성 기반 상호작용이 강화됐고, One UI 8 Watch로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삼성은 워치8 외에도 고강도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워치 울트라’와 손가락에 착용하는 형태의 ‘갤럭시 링’도 함께 공개하며 헬스케어 라인업을 확대했다. ■ “AI로 일상 혁신”…생태계 전반으로 확대 삼성은 이번 언팩을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된 연결 경험’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간의 연동성을 높이고, 다양한 기기에서 자연스럽고 몰입도 높은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멀티모달 AI를 결합한 새로운 사용성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강조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현지 기자 간담회에서 “연내 약 4억 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해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인수한 헬스케어 기업 젤스를 바탕으로 병원 의료 데이터와 웨어러블 생체 데이터 간 연결을 강화하고, 건강 데이터 기반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견본주택 11일 오픈

효성중공업이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가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1천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천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196가구는 민간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866가구, 2블록 664가구, 3블록 23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블록에 ▲74㎡ 189가구 ▲84㎡ 481가구이며 2블록에 ▲74㎡ 219가구 ▲84㎡ 445가구, 3블록에 ▲59㎡ 80가구 ▲74㎡ 159가구가 구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분양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청약,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2일(2, 3블록)과 23일(1블록)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블록별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이어 다음달 4~6일 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자 중 예치금 충족자라면, 김포를 비롯한 수도권 거주자 누구나 가구주 또는 가구원 자격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택이 있어도, 과거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 가능하다. 단지는 계약금을 5%로 설정해 초기 자금부담을 줄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절반 이상 낮춘 것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1천769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조경, 커뮤니티, 특화설계 등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 단지는 낮은 건폐율과 함께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탁 트인 개방감과 조망, 일조권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넓은 조경면적을 확보해 녹지공간도 풍부하게 조성된다. 내부는 고급 마감재가 도입되며 현관 및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효율적인 수납공간(타입별 상이)을 마련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조경 설계와 시공에는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Green Space Solution팀(GSS팀)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단지는 블록별로 고유의 테마를 지닌 조경 공간이 계획돼 있고 모든 블록에는 수공간이 중심부에 배치되며, 각 단지마다 특색있는 물놀이터와 테마가든이 조성된다. 벚나무, 느티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활용한 풍부한 식재와 단지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순환형 산책로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여유로운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커뮤니티 시설은 블록별로 어린이집, 경로당, 다함께돌봄센터 등 가족 단위의 생활을 지원하는 공공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여가·학습·운동 등 실생활에 밀접한 공간들로 구성됐다.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작은도서관, 키즈그라운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스터디카페, 북카페 등이 마련돼 일상 속에서 문화와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의 높은 기업 신뢰도 역시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효성중공업은 신용등급 A0(안정적)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브랜드 아파트 부문) 4년 연속 대상 수상(2022~2025년), 한국소비자협회 올해의 최고브랜드 대상 수상(2019~2024년) 등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택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상품성은 물론 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약 8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골드라인을 통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한강선과의 연계가 가능하며, 향후 5호선 연장노선(한강선, 예비타당성조사 7월 발표 예정)이 본격화되면 환승 없이 마곡, 여의도, 광화문, 종로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직결되는 노선망이 완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단지 반경 500m 내에 풍무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 양도초, 유현초, 신풍초 등 총 4개의 초등학교가 밀집해 있어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양도중학교를 단지 가운데 품고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내 명문 중학교로 알려진 풍무중학교도 단지 인근에 있어 학부모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역 및 인천 검단신도시 학원가를 차량으로 10~15분 거리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점,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등과 풍무역 상업지구, 로데오 거리 상권 등이 가깝고, 김포시청, 김포시종합운동장, 풍무도서관, 풍무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편의시설도 인접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 새장터공원, 선수공원, 풀무골공원 등이 위치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함께 효성중공업의 우수한 상품성과 조경 특화설계가 더해져 오픈 전부터 많은 분들의 문의가 이어졌다”며 “일대를 대표할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로, 향후 프리미엄 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큰 만큼 청약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풍무동 369-4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김포

인천 검단서 서울역까지 20분대…‘서부권 GTX’ 예타 기재부 심의 통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본격 추진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이날 기획재정부의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시는 이번 예타 통과로 수도권 서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인천 검단과 계양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김포 장기에서 출발해 인천 검단과 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까지 모두 21㎞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6천710억원 규모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사업 노선과 선로를 공용해 서울역 방향으로 직결 운행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인천 검단에서 서울역까지의 이동시간을 20분대로 단축할 전망이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더해 GTX-D 노선 추진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특히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GTX-D 노선의 선행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어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GTX-D와의 선로 공용을 통해 사업비 절감 등 경제성 확보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예정인 기본계획 과정에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GTX-D 노선은 서울 도심까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검단신도시를 비롯한 서구 전역의 교통 여건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과정에서도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기 착공과 원활한 노선 확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인천 서북부 지역의 이동시간을 대폭 줄이는 교통혁명”이라며 “이번 예타 통과는 인천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시의 전략적 대응이 이룬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남부지역의 GTX-B, 서북부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 중인 GTX-D까지 연계하면 인천은 동서를 연결하는 초고속 광역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7월 11일 견본주택 개관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오는 11일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인천 검단신도시 AA24블록(불로동)에 위치하며, 지하 최저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 84~114㎡ 총 1천10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 84㎡A 521가구 ▲전용 84㎡B 180가구 ▲전용 112㎡A 74가구 ▲전용 114㎡A 235가구 등이다. 오는 7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7월 2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오는 8월 4~7일 정당계약을 한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지난달 개통한 인천지하철 1호선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초·중학교(예정)에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확보했다. 또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 특히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이밖에 원활한 교통환경도 주목된다. 지난달 말 개통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노선 검단호수공원역과 신검단중앙역이 가까워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 주변으로는 검단~드림로간 도로(예정),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 등 다양한 도로망 개발도 계획돼 있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확보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업무지구(예정)가 위치하며, 주변에는 수변형 상업특화거리 커낼콤플렉스(예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업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김포 풍무지구, 감정4지구 등과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우수한 교육 및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와 연결된 여울빛 공원을 통해 도심 속 친환경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황화산숲길공원, U자형 근린공원(예정)을 비롯해 황화산숲길공원, 중앙호수공원(예정)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위치해 있다. 또 단지 앞 중학교 및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됐고 도보권에 검단3고등학교도 2027년 개교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커뮤니티도 눈에 띈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에는 피트니스, 다목적체육관 등 각종 체육 및 레저 시설과 다함께돌봄센터, 맘스테이션,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 대단지 프리미엄과 함께 세대당 약 1.5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청약 조건도 눈길을 끈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1순위 청약은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입주 전 전매가 허용된다. 한편,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인천

태풍에 비행기 못 떴는데 '숙박취소' 거절…8월 제주 여행 '소비자 주의'

여름 휴가철 제주 지역 항공, 숙박, 렌터카 관련 소비자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여행 항공, 숙박, 렌터카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 제주 지역 항공·숙박· 렌터카 소비자피해, 8월에 가장 많이 발생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2년~24년)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 739건, 숙박 420건, 렌터카 364건이었고, 항공과 렌터카는 24년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7.3%, 41.3% 상승했다. 3년간 접수된 피해구제 1,523건을 분석한 결과 월별로는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8월이 233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항공권 특가 또는 기한이 임박한 항공권은 신중하게 구매해야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3년간(22년~24년) 접수된 제주지역 항공 관련 피해구제 사건은 총 739건이었다. 유형별로는 ‘항공권 취소 위약금’ 피해가 53.7%(397건)로 가장 많았고, ‘운항 지연, 불이행’ 19.8%(146건), ‘수하물 파손, 분실’ 6.8%(50건) 등의 순이었다. 항공권 취소·위약금 피해가 많은 이유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항공권은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청약철회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업자가 청약철회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환불 불가 조건의 특가 항공권과 기한이 임박한 항공권은 환불 또는 청약철회가 제한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다. 일부 온라인 여행사(OTA)는 예약 취소 시 항공사 위약금 외에 별도로 여행사 위약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 여행사의 별도 위약금 부과 자체를 부당하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소비자들은 항공권 구매 전 취소 위약금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항공사의 운항지연 및 불이행 피해가 발생한 경우, 기상 악화 등 관련법에서 정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므로 항공사에 지연사유 확인을 요청해야 한다. 또한 수하물 파손 예방을 위해 골프채 등 파손되기 쉬운 수하물은 전용케이스에 포장할 필요가 있다. ■ ‘취소 위약금’ 외에 ‘태풍 등 기상 사정에 따른 예약금 환불 약관’ 확인해야 제주 지역 숙박 관련 피해구제 역시 전체 420건 가운데 ‘예약 취소 위약금’ 피해가 71.7%(30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시설 불만족’ 피해가 11.7%(49건) 등으로 나타났다. 숙박 예약취소 위약금 분쟁이 발생하는 이유는 사업자가 성수기 등의 명목으로 위약금을 과다하게 책정하거나, 일부 온라인 여행사(OTA)가 사전에 환불 불가 약관을 고지했다는 이유로 구매 취소시 환불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강풍 등 기상 사정으로 항공기가 결항되는 경우가 잦은데, 일부 사업자는 이로 인해 숙박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이용일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기후변화 및 천재지변으로 숙박업소 이용이 불가하여 숙박 당일 계약을 취소한 경우 계약금을 환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숙박시설 선택 시 기상사정에 따른 환불 규정 등 예약 취소 위약금 관련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시설 불만족 및 위생 불량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후기 검색 등을 통해 숙박시설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렌터카 보험, 차량손해면책 서비스 가입 전 면책한도 등 따져봐야 렌터카 관련 소비자피해는 ‘취소 위약금’ 분쟁 38.2%(139건) 외에 ‘사고 처리 분쟁’이 32.2%(117건)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렌터카 예약 취소 위약금 분쟁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용일시에 임박하여 예약을 취소했다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나 ‘자동차대여 표준약관’은 사용개시일시로부터 24시간 전 취소 시 예약금 전액을 환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사고 처리 분쟁이 빈발하는 이유는 렌터카 사고 발생 시 사업자가 수리비, 휴차료 등을 과다 청구하거나 보험 처리를 거부하고, 정비명세서 등을 제공하지 않고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렌터카 대여 시 차량에 의무가입된 대인·대물·자손 보험과 별도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차량손해 면책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자차보험은 ‘슈퍼자차’, ‘완전자차’ 등의 상품명을 사용하고 있어 모든 손해를 보상해주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면책한도가 낮아 초과수리비를 내거나 면책 적용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차량 손해 면책 서비스에 가입하기 전 면책금 부담 여부, 면책 한도, 면책 제외 범위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울러 자동차 보험사가 운영하는 ‘렌터카 손해 특약’이나 ‘원데이 자동차 보험’*과 비교해보고 유리한 상품을 선택해야한다.

카드사들, 수수료 인하 시 수익성 악화…“역마진 방지대책 시급”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카드론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던 카드사들에게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라고 요구해 역마진이 우려된다. 10년만에 업계 1위 자리를 뺏긴 신한카드는 6월, 100명 넘게 희망퇴직을 받으면서 사실상 카드업계가 장기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정부는 9일 카드사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라고 요구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 사용처가 연매출 30억 이하 영세 중소 가맹점으로 한정돼 기존 가맹점수수료를 수취하더라도 역마진이 나는 상황”이라며 “가맹점수수료를 더 낮출 경우 카드사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지난 2월 연 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에 0.1%포인트(p), 연 매출 10억~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0.05%p 각각 인하됐다.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모든 연 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해 0.1%p씩 내렸다. 실제로 국내 8개 카드사(우리·KB·롯데·BC·삼성·신한·하나·현대)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12월 말 2조1천182억원에서 지난 3월 말 1조8천437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카드론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지켜왔다. 카드사 8곳의 카드론 수익은 지난해 3월 말 1조1천869억원, 지난해 6월 말 1조2천139억원, 지난해 9월 말 1조2천757억원, 지난해 12월말 1조3천244억원, 지난 3월 말 1조3천243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정부는 앞서 6.2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카드론 대출 규제도 강화했다.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카드론은 그동안 기타대출로 분류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등 대출 규제에서 제외됐다. 복수의 카드사들은 “이미 적자 구조다” 라고 말한뒤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는 역마진 우려를 더욱 키운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이어 카드사들은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카드사들이 인프라 구축과 관리비용 부담으로 약 80억 원의 손실을 본 전례가 있다“며,“소비 진작은 공감하지만, 현실적 대안 즉 ▲영세 가맹점 수수료 일부 직접 지원 ▲소상공인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 한국투자증권 “삼성카드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1천58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인데 가맹점수수료율이 지난 2월부터 인하된 부분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며 “주가는 2분기 들어 코스피만큼 상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1일 종가 기준 4만150원이었던 삼성카드 주가는 9일 31.8% 상승한 5만2천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1위 뺏긴 신한카드, 반년 만에 또 100명 넘는 희망퇴직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한 1천357억원으로 집계됐다. 1천844억원을 기록한 삼성카드가 1위에 올랐고, 신한카드는 2위로 내려앉았다. 신한카드는 지난해에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5천721억원으로 6천646억원을 기록한 삼성카드에게 1위 지위를 내줬다. 이는 10년 만의 순위 변동이다. 신한금융 측은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의 인식 영향이라고 설명했지만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2021년 6천750억원, 2022년 6천414억원, 2023년 6천206억원으로 3년 연속 악화 중이다. 신한카드는 6개월 만에 희망퇴직을 또 100명 이상 확정해 실적 부진이 장기화 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해 말 희망퇴직 당시 62명보다 60% 이상 증가한 규모고 대상은 1968~1979년생 직원으로 30개월 치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받고 퇴사하게 된다.

납 공장 건립 무산...영주시민의 힘 ″생명·환경 지켜내″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경북 영주시에 유치 예정이던 납폐기물 제련공장 설립 승인이 불허 결정이 나면서, 지난 5월 대법원 판결 이후 2달 넘게 납공장 설립 반대를 외친 영주 시민들이 승리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대행 겸 부시장은 9일 오후 영주시청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표문을 통해 “영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우려와 바람, 안전한 미래를 위한 간절한 목소리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엄중히 받아들여 지역의 건강과 환경권이 침해될 수 있는 어떤 위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납공장 설립 승인 요청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납공장 설립을 반대해 온 영주납폐기물제련공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민들도 납공장 승인 불허 결정을 자축하며 영주시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 시민들의 눈물어린 노력이 만들어낸 승리 이날 영주시의 불허 결정은 오로지 시민들이 만들어내 감동적인 승리다. 지난 5월 대법원이 납공장 업체인 ㈜바이원의 손을 들어주자 대책위는 그야말로 커다란 위기에 빠졌다. 승인 결정 시한까지는 채 100일이 남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시민들의 여론을 결집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대책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여론 형성에 나섰고,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희망이 보였다. 대책위는 영주시에 위치한 대기업 노조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노조들은 기꺼이 그 손을 잡아주었다. 그러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영주역 광장에서 1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고, 이내 숫자는 2000여명을 훌쩍 넘었다. 영주 뿐 아니라 대구·경북의 환경시민단체들도 달려와 주었다. 3차례의 대규모 집회를 통해 시민들의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시민들의 목소리는 ‘납공장 불허’ 하나였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시민들 자발적으로 광장에 모여 외친 결과이다. 한편, 3년째 대책위를 이끌었던 이희진 영주 빛마을교회 목사가 지난달 암 투병 끝에 쓰러져 병상에 누워있다. 이날 승인 불허 발표 직후, 영주시민들은 잊지 않고 병상에 누워있는 이 목사의 쾌유를 빌었다. 또, 납공장 승인 불허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 중 전날 병원으로 실려간 윤재현 내매교회 목사의 쾌유도 빌었다. ■ 영주 시민 조력자로 나선 사람들 영주시민들의 눈물겨운 납공장 반대 투쟁에는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었다. 납공장 설립 초기부터 시민들의 법률 자문을 맡아준 하승수 변호사가 대표적이다. 하 변호사는 이날 승인 불허 소식에 “영주 시민분들이 스스로 이끌어 낸 값진 결과”라며 “저는 그저 시민의 편에 섰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납공장 업체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이라며 “향후에 또다시 소송이 제기되면 시민의 편에 서서 끝까지 자문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지역구도 아니면서 자신의 지역구 일처럼 관심을 가지며 납공장 승인 반대를 응원했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주 시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주 시민분들이 건강한 영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현민 SK스페셜티 노조위원장은 “당연한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시민들은 그저 납공장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할 뿐이고 그 외에 일어날 일은 이제 지역 정치인들과 지자체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갖고 지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희진 목사와 함께 대책위를 꾸려온 이아셀 목사는 “일단은 너무 기쁘다”며 “어떻게 보면 일찍 이런 결과가 났어야 하는 일을 너무 길게 시간을 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납공장 업체가 다시 소송을 제기할 것 같다”며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긴장 놓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를 지역구로 둔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발표를 지켜본 후 “납공장 업체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최선이지만 아마도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시 긴 싸움이 이어질 것이지만 이번에 시민들이 뜻을 확실하게 알았기 때문에 끝까지 잘 챙겨 보겠다”고 말헀다.

융기원 미래모빌리티센터,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참가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 이하 융기원)의 미래모빌리티센터가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2025)’에 선보여진다. 이번 전시는 서울 코엑스 C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융기원은 미래모빌리티센터 내 입주기업 4개사(모빌위더스, 시티아이랩, 에스유엠, 힐스로보틱스)와 함께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 공동관’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들은 모빌리티 보안, AI 기반 영상 분석,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기업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국내·외 관계자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선 현재 성남시 판교에서 실제 운행 중인 국내 최초의 자율협력주행 대중교통 버스 ‘판타G버스’도 볼 수 있다. 판타G버스는 기존 자율주행차량의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차량 간 통신(V2X) 및 관제센터 실시간 도로 인프라 정보를 받아 협력 주행하는 버스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차량을 통해 실제 구현되는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0일에 진행되는 ‘2025 자율주행 산업 컨퍼런스’에서는 융기원 김형주 책임연구원이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 운영사례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를 통해 실증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사례와 안전한 여객운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체계 구축 및 적용 사례에 대해 시사점을 제시한다. 김연상 융기원장은 “자율주행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으로,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실증 기반 기술개발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경기도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는 지난 2019년 개소한 ‘경기도 자율주행센터’의 명칭이 변경된 곳이다. 융기원이 운영하는 이 센터는 미래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과 자율주행 분야 공동 R&D 등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경기도의회 조례가 개정되면서 이름을 바꿨고, 경기도 교통 혁신과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 조례 개정으로 센터 기능 확대를 지원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5)은 “기술과 산업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자율주행에 한정된 기존 조례로는 정책적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전환을 계기로 경기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층간소음 발뺌 못한다’…DL이앤씨, 자동알림 서비스 첫 상용화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한양경제 기사입니다 #.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한 아파트에 사는 이모씨(55)는 윗집에서 들려오는 ‘쿵쿵쿵 이른바 발망치’ 소리에 고통을 겪고 있다. 참다못해 윗층을 찾아가 “조용히 걸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런적 없다”며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집주인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고 호소했다. 결국 이씨는 이사가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세대가 발뺌하면 문제 해결이 어렵게 된다. 하지만 국내 한 대형건설사가 소음유발을 알려주는 기술개발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인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의 적용 단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이나 팬트리 벽면에 설치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 바닥 진동을 감지할 경우 세대 내 월패드에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환경부 층간소음 기준(39데시벨)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하면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하면 ‘경고’ 알림을 띄워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그간 녹음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려 해도 소음을 발생하는 가정에서 발뺌하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세대별 층간소음 알림 통계 서비스를 통해 소음 발생행위를 확인할 수 있어 층간소음 분쟁 해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처음 적용했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0% 이상의 세대가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어린 자녀를 둔 세대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DL이앤씨는 ‘아크로 한남’을 비롯해 8월 분양을 앞둔 ‘아크로 드 서초’ 등 주요 단지에 D-사일런스 서비스를 적용한다. 향후 성수와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핵심 수주 단지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층간소음 차별화 기술인 D-사일런스 서비스가 층간소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빠르게 시장 적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관계자는 “층간소음 문제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살인행위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호 배려와 존중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동체 의식 함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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