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폭염 걱정 없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를 연다. 6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부터 바캉스 필수 아이템까지, 풍성한 즐길거리와 살거리를 마련해 여름철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먼저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아이들의 오감을 깨울 미니 슬라임 올림픽 ‘슬림픽’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다. 슬라임 테마파크 ‘슬라라’와 함께 탁구·높이뛰기·양궁·바닥체조 등 친숙한 올림픽 종목들을 재해석해 아이들이 뛰어놀며 오감을 깨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종목별 스티커 적립을 통해 리워드를 받고 시상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슬림픽 선수촌 카페’에서 나만의 슬라임 디저트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슬림픽’은 스타필드 안성이 7월3일부터 오는 16까지 처음으로 진행하며, 수원에 이어 하남(8/1~8/17), 고양(8/19~9/1)으로 순차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여름 바캉스 준비를 위한 패션 및 뷰티 팝업도 예정됐다. 스윔웨어 및 비치웨어 브랜드 ‘비키니밴더’는 오는 17일까지 ‘쉘 위 글로우?’ 팝업스토어를 통해 로맨틱한 리조트 콘셉트의 스윔웨어 및 비치웨어를 선보인다.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필링웨어 브랜드 ‘베리시’는 오는 15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무더위에도 쾌적함을 선사하는 인기 제품들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 글로벌 뷰티테일 기업 ‘레페리’와 함께 K-뷰티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엄선한 뷰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셀렉트스토어’가 스타필드 하남·수원·코엑스몰에서 오는 13일까지 동시 운영된다. 행사에서는 140만 구독자를 보유한 레오제이 등 국내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추천 제품들을 최대 20% 할인가에 선보이며, 스페셜 어메니티 증정 및 크리에이터와 직접 소통하는 ‘뷰티 팬밋업’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에서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의 메이크업 클래스 및 팬 사인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상황에 맞는’ 스타벅스 매장을 구분해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네이버 지도앱에서 다양한 상황에 따라 방문하기 좋은 맞춤형 스타벅스 매장을 소개하고,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음료 1+1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 고객이 상황별, 목적별 방문하기 좋은 스타벅스 매장을 범주화해 목록을 만들어 소개하고, 이를 저장한 고객이 쉽고 편하게 매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스타벅스에서 만나요(MEET ME AT STARBUCKS)’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이벤트로는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스타벅스 매장을 앱 이용자의 위치에 기반해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목록을 구성해 제공하고, 해당 목록을 저장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 2종에 대한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톨 사이즈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구매 시 동일한 음료로 한잔 더 제공하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T) 1+1 쿠폰’과 ‘Any Bev(Any Size) 1+1 쿠폰’ 중 한 개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Any Bev(Any Size) 1+1 쿠폰’은 DT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모든 제조 음료를 용량에 관계없이 구매 시 동일 사이즈의 같은 음료로 한잔 더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기간 중 매일 1회씩 가능하며, 원하는 매장에 방문해 파트너를 통해 직접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꼭 가봐야 할 스타벅스 매장 ▲특별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스타벅스 매장 등 고객의 필요에 맞춰 방문하기 좋은 스타벅스 매장을 15종류의 목록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스타벅스와 네이버 지도앱은 각 분야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를 기록 중인 앱으로 두 브랜드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 예정된 캠페인을 통해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새로운 스타벅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세번째 시즌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이 일본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김수훈, 이하 SAMG엔터)는 일본 현지 파트너사 ‘키즈스테이션’을 통해 지난 5일 오전 7시30분, ‘캐치! 티니핑’ 시즌3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을 최초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은 ‘키즈스테이션’에서 먼저 방영된 이후 일본 지상파 방송국과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편성이 확대되며, 일본 전역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캐치! 티니핑’ 시즌3 MD 판매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SAMG엔터와 키즈스테이션은 ‘캐치! 티니핑’ 시즌3 일본 방영에 맞춰 15개 이상의 일본 현지 기업과 신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화장품, 의류 등 100종이 넘는 상품이 일본 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더불어 일본 전역의 게임센터에 티니핑 캐릭터가 담긴 인형뽑기 기계도 최초로 설치해 가챠(Gacha)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현지 팬 체험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키즈스테이션은 지난 1일부터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더빙 레코딩 이벤트’를 열고,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 10명이 실제 더빙 스튜디오에 참여해 목소리를 녹음하게 하고, 해당 에피소드 방송분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테마파크 탈인형 공연, 팝업 스토어, 외식 체인점 오프라인 행사 등 일본의 문화적 색채에 맞춘 초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서브컬쳐 문화에 한국 IP를 제대로 정착시키려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시즌2 방영 이후 일본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시즌3 방영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현지 라이선스 업체를 다각화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체험 중심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컬래버와 팝업을 진행하는 등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의 매력을 동시에 알리는 투트랙 전략으로 일본 내에서 티니핑 IP의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소비자가 고효율 가전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이다. LG전자는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한다. 고객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이때 ‘구독’으로 구매한 제품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환급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천 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에어로퍼니처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한편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LG전자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은 오는 7월31일까지다.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HomeCC)’가 디자인과 품질을 겸비한 세라믹 타일 신제품 ‘세렌(Seren)’을 출시, 국내 타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세렌’은 이탈리아어로 고요함을 의미하는 ‘세레노(sereno)’에서 이름을 따온 제품으로, 천연석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국가기술표준원의 품질 기준을 충족한 고품질 세라믹 타일이다. 디자인은 ▲베이지 톤의 ‘크레마(Crema)’ ▲화이트 계열의 ‘비앙코(Bianco)’ ▲그레이 톤의 ‘아르젠토(Argento)’ ▲샌드 컬러의 ‘사비아(Sabbia)’ 등 4종으로 구성돼 톤온톤 스타일부터 믹스매치 스타일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규격은 600×1천200㎜ 600×600㎜, 300×600㎜, 300×300㎜ 등 4가지로 공간 규모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며, 특히 600×1천200㎜와 600×600㎜ 규격의 포세린 제품은 수분 흡수율이 0.1%로 매우 낮고 내마모성이 뛰어나 테라스나 상업용 공간 등 외부 시공에도 적합하다. 또한 600×600㎜와 300×300㎜ 규격 제품은 자기질 및 포세린 소재로 제작돼 마찰계수가 약 0.7에 이르며, 물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에서도 미끄럼을 방지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세렌은 일반 저가 타일과 비교해 디자인과 품질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KCC글라스의 품질 관리 역량을 더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타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첫날부터 평소보다 4~5배 많은 손님이 몰려 바쁘지만 행복합니다.” 2일 오전 11시께 시흥 계수동에 있는 부천축산농협 시흥로컬푸드직매장. 할인 행사 첫날부터 매장에는 소비자들과 납품하기 위해 찾은 농민들로 북적거렸다. 매장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시흥 지역 농가만 50여곳. 매대마다 가득 채워졌던 60여개의 지역 농산물은 오픈 2시간도 안 돼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곳곳에 빈자리가 나 있었다. 평소에 상추, 깻잎 등을 납품하던 농업인 김혜경씨(62)는 빈자리를 보며 “이전에 납품했던 내 상품이 벌써 다 팔린 것 같다”며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선택해 줘서 감사하다”고 웃어 보였다. 이전보다 많은 손님들이 몰린 탓에 매장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였지만 대부분의 입가엔 미소가 번져 있었다. 빈 물건을 채우던 곽기현 부천축산농협 경제사업본부 로컬팀장은 “행사 첫날부터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올 줄 몰라 급하게 물건을 채워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이 기본적인 채소 외에도 시흥 연근으로 만든 막걸리, 강정 등도 관심 있게 둘러보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부천축산농협 시흥로컬푸드직매장은 2~5일 나흘 동안 ‘경기도와 함께하는 부천축협 시흥로컬푸드직매장 할인행사’를 전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로컬푸드 이용구매자에게는 1일 100판 한정으로 달걀 30구 사은품이 주어진다. 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1㎏ 현미를, 10만원 이상 구매시 3㎏ 현미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진행하는 ‘2025년 상반기 로컬푸드 직매장 판촉 지원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로컬푸드 우수성 홍보 ▲소비자 인지도 제고 ▲도내 중소 농업인 농산물 판로 확보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조민희 부천축산농협 경제사업본부장은 “행사를 통해 시흥 지역의 농산물이 사람들에게 더 알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로컬푸드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과 연계를 확장하고 타 지역과도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타포트 티셔츠와 모자를 보니, 마음이 두근두근하면서 공연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1일 오후 12시께 찾은 서울 마포구 무신사스토어 홍대점의 펜타포트 20주년 팝업 스토어(PENTAPORT 20th POP-UP STORE). 평일 낮인데도 펜타포트 관련 제품, 즉 ‘굿즈’를 보러 온 사람들로 매장이 북적인다. 데스메탈 로고가 선명한 티셔츠를 골라 들고 거울 앞에 서 몸에 대고 어울리는지 살펴보거나, 아예 탈의실로 가 직접 갈아입어 보기도 한다. 특히 팝업 스토어에 자리잡은 지난 2006년 1회부터 올해 20회까지 인천펜타포트 락 페티스벌의 역대 공식 포스터 아카이브 전시 코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방문객들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포스터를 촬영하는 등 펜타포트의 역사를 간직하느라 여념이 없다. 또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의 메인 무대와 비슷하게 검정색에 붉은 글씨로 꾸며진 곳에서는 일부 관람객이 조명 밑에서 마치 ‘락 스타’처럼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이날 경기도 양주에서 온 정현진씨(34)는 “티셔츠랑 슬로건을 보러 왔는데 실제로 보니 더 마음에 들어서 안 살 수가 없었다”며 “예전 공연 포스터까지 구경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이어 “3일 티켓을 모두 예매했는데 오늘 산 굿즈들과 공연을 즐길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주년을 기념,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의 협업해 공식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 오는 6일까지 펜타포트 20주년을 기념하는 모자, 티셔츠, 가방, 슬로건 타월 등 한정판 굿즈와 공식MD를 선공개하고 있다. 상품 구매시 1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펜타포트 팝업 스토어는 1일 평균 4천~5천명이 방문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무신사스토어 홍대점 관계자는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티셔츠와 슬로건”이라며 “굿즈를 사기 위해 사이즈 등 제품 문의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이렇게 신선한 농산물이 우리 지역에서 나왔다고 하면 구매하고 싶어지는 건 당연하죠.” 1일 정오께 평택시 고덕동에 있는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고덕점.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매장을 향한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매장에는 평택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대파, 블루베리, 양파 등이 비치됐다. 이중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인 수박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수박 앞에 다가서자 매장 직원은 “30년 넘게 수박 농사를 지은 평택 농민 김해수씨가 직접 재배한 수박”이라며 “더운 날씨 때문인지 올해 수박은 당도가 높다”고 웃어 보였다. 직원들의 말을 유심히 듣던 김일화씨(64)는 오이를 집었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은 듯 오이를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오이와 함께 사은품으로 주어지는 달걀 한 판을 든 김씨는 “평소에 로컬푸드를 잘 이용하는 편이 아닌데 오늘부터 이벤트라는 소식을 들어 오게 됐다”며 “신선한 농산물이 우리 곁에서 나온다니 새롭다”고 말했다.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고덕점은 1일부터 6일까지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카카오톡 친구추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진행하는 ‘2025년 상반기 로컬푸드 직매장 판촉 지원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 인지도 제고, 도내 중소 농업인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 고덕점은 소비자들이 ‘평택시로컬푸드재단’과 카카오톡 친구를 맺고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공유하면 무항생제 특란 30구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직매장에서 회원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규 회원가입을 한 소비자에게는 방울토마토 1팩도 추가로 주어진다. 이종한 평택시로컬푸드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단의 정기적 소식과 체험 및 직매장 행사 안내가 이뤄져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평택 시민에게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기념해 펜타포트의 20년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7월6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홍대점에서 ‘PENTAPORT 20th POP-UP STORE’를 연다. 이는 펜타포트 역사상 최초로 기획된 공식 팝업 공간으로,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펜타포트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굿즈와 공식MD를 선공개 판매한다. 모자, 티셔츠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한정판 굿즈는 펜타포트만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아낸다. 이는 본 행사에 앞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시는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 조기 품절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매장 안에 펜타포트의 감성과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역대 공식 포스터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펜타포트 무대를 재현한 스페셜 포토존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펜타포트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새로운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정모씨(군포·22)는 최근 쇼핑몰 가격 표기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다. 정씨는 “높은 할인율을 보고 클릭해보니 오프라인 매장 가격보다 10배 높은 가격을 정가로 적어 놓고 할인율만 높여놨더라”며 “이럴 때마다 기만당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2. 아이돌 굿즈를 사기 위해 판매 사이트에 자주 접속하는 임모씨(평택·25)는 ‘0% 할인’과 마주칠 때마다 힘이 빠진다고 털어놨다. 임씨는 “정가와 할인가를 똑같이 적어놔서 처음엔 사이트 오류인 줄 알았다”며 “자꾸 할인하는 척을 해서 사고 싶던 제품도 갑자기 사기 싫어진다”고 했다. 29일 경기일보 취재 결과, 최근 가격 눈속임으로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가짜할인’ 수법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다. 흔히 쓰이는 방식은 ▲실제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의 ‘가짜 정가’를 표기해 할인율을 높이는 행위 ▲‘1+1’이라 적어 놓고 2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위 ▲정가와 할인가를 동일하게 적고 정가에 ‘가운데줄’을 그어 할인하는 척하는 행위 등이다. 또한 할인쿠폰 적용가가 먼저 보이게 하거나, 특정 회원 등급에 따른 할인가를 정가보다 눈에 띄게 표기하는 등 더욱 교묘한 방식으로 생겨나기도 한다. 가짜할인 의심 쇼핑몰들은 논란의 가격 표기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조치를 취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음반 및 비디오 등을 판매하는 A사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정가와 할인가가 같게 표기된 것은 오류가 아니고 그냥 할인이 없는 상품”이라 설명하며 “소비자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 내부에서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화장품을 판매하는 B사는 “할인 대상이 한정돼 있어 일부 고객에게만 진짜 할인가가 표기되도록 설정돼 있다”며 “고객의 혼동이 없도록 홈페이지 수정 등 조치가 가능한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가격 비교에 특히 민감한 온라인 쇼핑몰 고객의 특성을 이용한 수법이라며, 소비자들은 신고를 통해 이러한 가짜할인 수법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 쇼핑은 가격 비교가 오프라인 쇼핑보다 수월한 편이라 더 저렴한 물건을 찾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그런 소비자들의 눈에 들기 위해 눈속임을 하는 것인데, 바람직한 판매 방식은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소비자 기만적 표시’로 신고하면 업체를 적발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