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7일 주민 1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9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됐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7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738명으로 경기도내 최다다. 고양=최태원기자
화성지역에서 주말 동안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화성시는 17일 오전 기준 지역 내 누적 확진자 수가 5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3명(화성 523ㆍ524ㆍ525번)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환자다. 나머지 2명(화성 522ㆍ526)은 가족 간 전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에는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화성 527번은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상태고, 화성 531번은 해외입국자다. 화성 528ㆍ529번은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화성 530번은 지인을 통해, 화성 532번은 동거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채태병기자
경기도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5명이 발생해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8천13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73명, 해외 유입 2명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83명이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수원시 장안구의 한 요양원에서 1516일 종사자와 입소자 등 23명이 확진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매주 시행하는 종사자 전수검사에서 15일 5명이 확진됐다. 이어 입소자 전수검사에서 16일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요양원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로 확진돼 n차 감염을 포함,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38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900명 중 771명(검사율 85.7%)이 검사를 받아 이 중 77명(양성률 10.0%)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29명(연락 두절 27명검사거부 10명방문 부인 45명검사 예정 47명)이다. 아울러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북 괴산군 병원과 관련해서는 3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59명이 됐다. 군포 공장 관련해서는 2명(누적 93명), 부천 병원 관련한 감염자는 3명(누적 34명)이 더 나왔다. 또 양주 육류가공업체(누적 91명), 안양 대학병원(누적 24명), 광주 육류가공업체(누적 34명)와 관련해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98명(56.0%)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39명(22.3%)이다. 사망자 3명은 8090대로 모두 16일 숨진 확진자들로 파악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73.1%, 생활치료센터(9곳) 가동률은 37.1%다. 중증환자 병상은 35개가 남아 있다. 한편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5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66명이다.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393명으로 집계됐다. 최현호기자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소속 모든 직원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선제적으로 PCR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재명 지사도 지난 15일 오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이 지사는 확진자를 접촉하지 않았고 증상도 없는 상태여서 전날 검사 이후에도 정상 업무를 수행해왔다. 김승수기자
성남시 중원구 A공부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공부방을 다니는 초등생 2명과 중학생 1명 등 총 3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중원구에 거주 중이다. 이에 따라 A공부방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13일 해당 공부방에 다니는 중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1415일 이 학생의 가족 2명, 공부방 교사 1명, 공부방 학생 5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A공부방은 모두 24명의 초ㆍ중ㆍ고교생이 이용했으며 나머지 15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경기도는 16일 0시 기준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천95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신규 확진자 168명(지역발생 163명ㆍ해외유입 5명)이 발생했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일 171명, 14일 186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80명이 됐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4명이 추가로 확진돼 n차 감염을 포함,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30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900명 중 725명(검사율 80.6%)이 검사를 받아, 이 중 71명(양성률 9.8%)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75명(연락두절 48명ㆍ검사거부 9명ㆍ방문부인 59명ㆍ검사예정 59명)이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해서는 7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56명이 됐다.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9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송파구 교정시설(누적 15명), 군포 공장(누적 91명), 용인 요양원(누적 20명), 고양 요양병원(누적 125명), 부천 병원(누적 31명)과 관련해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01명(60.1%)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2명(25.0%)이다. 사망자 4명은 7080대로 모두 지난 15일 숨진 확진자들로 파악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73.1%, 생활치료센터(9곳) 가동률은 40.1%다. 중증환자 병상은 32개가 남아 있다. 확진을 받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2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5곳)의 익명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8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327명으로 집계됐다. 채태병기자
부천시는 14일 지역에서 1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50대 A씨와 60대 B씨 등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심곡동 모 교회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다가, B씨는 무증상 상태로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해당 교회에선 지난 2일부터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57명이다. 이 교회 확진자 중 일부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 기독교 선교시설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확진자 10명 중 6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해외 입국자다. 나머지 3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407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수정구 A교회 신도 2명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BJT열방센터를 다녀와 방문자 명단에 올랐으며 지난 12일 확진됐다. 앞서 A교회 신도 1명이 지난 8일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뒤 목사 부부와 다른 신도 13명도 913일 잇따라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13명, 광주시 5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신도 5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는 한편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함께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성남=이정민기자
오산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내 한 교회와 관련, 신도와 가족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신도 150여명 규모의 A교회에선 지난 10일 신도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이날까지 닷새간 목사를 포함해 신도와 가족 등 14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산하 차량번호판제작소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번호판제작소를 일시 폐쇄하고, 이 복무요원과 함께 근무한 직원 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설공단 전 직원 160여명과 번호판제작소 바로 옆 오산시 차량등록사업소 직원 1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하고 있다. 오선시는 번호판제작소와 인접한 차량등록사업소는 감염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 폐쇄하지 않기로 했으며 번호판제작소는 오는 18일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김포시는 A씨 일가족 5명 등 1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 일가족 5명은 전날 확진된 B씨의 가족으로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C씨 등 3명 역시 일가족으로 전날 감염된 가족인 D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E씨 등 일가족 4명은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함께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전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고 확진됐지만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568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소규모 교회에서 신도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해당 교회에선 지난 12일 A씨 등 신도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 신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교회 신도 2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접촉자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용인=김현수기자
평택시는 14일 지역 내 한 제조업체에서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180여명이 근무하는 A업체에선 지난 12일 직원 B씨가 처음으로 확진된 후 사흘 새 직원과 가족 등 14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에 나선 방역당국은 B씨가 가장 먼저 검사받고 확진됐으나 하루 뒤 확진된 C씨가 회사 내 실제 첫 감염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C씨는 기존 확진자인 학습지 교사와 접촉해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돼 온 손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손자는 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지난 13일 확진됐다. A업체 직원 감염의 연결고리로 추정되는 학습지 교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용인 수지산성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지난 3일 확진된 바 있다. 확진자를 제외한 A업체 직원 160여명은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감염 위험도에 따라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 등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고양시는 14일 10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덕양구 강북성심요양병원 환자다. 이 요양병원에선 지난해 12월30일 종사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뒤 입소자 195명, 종사자와 간병인 105명 등 모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 이날까지총 25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이날 고양에선 이 환자 외에 가족 간 감염 4명, 지역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미확인 2명 등 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거리두기, 소모임 관련 조치가 핵심 사항인데 바로 풀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하루 평균 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1, 2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수준이다. 윤 반장은 (확진자 수가) 100200명대로 급격히 줄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거리두기 조절이 필요하다며 거리두기를 급격하게 완화하면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 이를 고려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적 모임 제한 조치와 관련해서도 윤 반장은 집합금지까지는 아니지만 사적 소모임에 대한 다소 강한 조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까지 3차 대유행에 나온 여러 대책의 효과성을 평가해서 이를 근거로 어떤 조치를 유지하고, 완화할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더라도 일부 시설과 업종 집합금지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거의 6주째 집합이 금지된 헬스장 등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의 영업금지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정안은 오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1명 추가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67명이다. 김해령기자
부천시는 70대 A씨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관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날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나머지 5명은 인후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무증상 상태로 검사받고 확진됐지만 감염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395명으로 늘었다. 부천=오세광기자
오산시는 지역 내 교회 2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신도 300여명 규모의 A교회에선 지난 10일 수원에 거주하는 신도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이날까지 나흘 동안 목사를 포함해 신도와 가족 등 11명이 확진됐다. A교회 관계자는 그동안 비대면 예배를 위주로 하면서 방역수칙에 따라 예배시간을 나눠 20명 이하로 대면 예배도 병행해왔다며 지금까지 확진자들의 교회 내 동선을 보면 전혀 겹치지 않은 분들이 산발적으로 감염돼 교회 입장에서도 의아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 15명 규모의 B교회에선 지난 7일 목사가 처음 확진된 후 신도와 그들의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7일 새 17명이 확진됐다. 두 교회 모두 첫 환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을 조사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에 대해 전수검사 중이다. 오산=강경구기자
고양시는 13일 주민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으로 분류됐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1명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1명은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했던 주민으로 파악됐다.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3명이다. 이에 따라 12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천700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김포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8명 등 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A씨 가족 3명 등 8명은 전날 이상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서와 임시선별진료소 등지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B씨 가족 3명은 지난해 12월30일 발생한 C씨의 가족들로, 이튿날부터 자가격리해온 가운데 격리해제를 하루 앞두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D씨는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E씨는 발열 등 이상증세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알 수 없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김포 확진자는 모두 554명으로 늘었다. 김포=양형찬기자
인천지역에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천452명이다. 이날 나온 확진자의 절반인 11명은 종전 확진자와 접촉한 뒤 이뤄진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개별 접촉이 원인이다. 또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2명이다. 남동구의 한 종교시설 관련한 자가격리자 1명이 해제를 앞둔 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어났다. 계양구 요양원 관련해 매주 하는 검체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원에선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이날 확진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져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40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인천지역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427개 중 222개(52%)를 사용하고 있다. 이중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4개 중 34개(63%)를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 645명 중 242명(37.5%)이 입소해 있다. 조윤진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된 이후 400여명이 집합금지 조치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수도권 2.5단계ㆍ비수도권 2단계)가 이뤄진 지난달 8일부터 최근까지 집합금지 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은 총 434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 중 2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411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위반 유형을 보면 유흥주점 등 영업이 금지된 유흥시설이 영업을 강행하거나 노래방 등 제3의 장소를 빌려 변칙 운영했다가 적발된 유흥주점 관련자가 191명(44.2%)으로 가장 많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4일 수형자 900여명을 가석방하기로 했다.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 기저 질환자, 고령자 등과 모범수형자가 그 대상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지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1명이 추가됐으며 사망자는 7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