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175명…누적 1만8천134명

경기도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5명이 발생해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8천13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73명, 해외 유입 2명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83명이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수원시 장안구의 한 요양원에서 1516일 종사자와 입소자 등 23명이 확진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매주 시행하는 종사자 전수검사에서 15일 5명이 확진됐다. 이어 입소자 전수검사에서 16일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요양원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로 확진돼 n차 감염을 포함,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38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900명 중 771명(검사율 85.7%)이 검사를 받아 이 중 77명(양성률 10.0%)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29명(연락 두절 27명검사거부 10명방문 부인 45명검사 예정 47명)이다. 아울러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북 괴산군 병원과 관련해서는 3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59명이 됐다. 군포 공장 관련해서는 2명(누적 93명), 부천 병원 관련한 감염자는 3명(누적 34명)이 더 나왔다. 또 양주 육류가공업체(누적 91명), 안양 대학병원(누적 24명), 광주 육류가공업체(누적 34명)와 관련해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98명(56.0%)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39명(22.3%)이다. 사망자 3명은 8090대로 모두 16일 숨진 확진자들로 파악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73.1%, 생활치료센터(9곳) 가동률은 37.1%다. 중증환자 병상은 35개가 남아 있다. 한편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5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66명이다.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393명으로 집계됐다. 최현호기자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68명 추가…사흘 연속 100명대

경기도는 16일 0시 기준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천95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신규 확진자 168명(지역발생 163명ㆍ해외유입 5명)이 발생했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일 171명, 14일 186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80명이 됐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4명이 추가로 확진돼 n차 감염을 포함,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30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900명 중 725명(검사율 80.6%)이 검사를 받아, 이 중 71명(양성률 9.8%)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75명(연락두절 48명ㆍ검사거부 9명ㆍ방문부인 59명ㆍ검사예정 59명)이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해서는 7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56명이 됐다.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9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송파구 교정시설(누적 15명), 군포 공장(누적 91명), 용인 요양원(누적 20명), 고양 요양병원(누적 125명), 부천 병원(누적 31명)과 관련해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01명(60.1%)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2명(25.0%)이다. 사망자 4명은 7080대로 모두 지난 15일 숨진 확진자들로 파악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73.1%, 생활치료센터(9곳) 가동률은 40.1%다. 중증환자 병상은 32개가 남아 있다. 확진을 받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2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5곳)의 익명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8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327명으로 집계됐다. 채태병기자

거리두기ㆍ5인이상 모임금지 연장될 듯…경기지역 신규 확진 171명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거리두기, 소모임 관련 조치가 핵심 사항인데 바로 풀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하루 평균 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1, 2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수준이다. 윤 반장은 (확진자 수가) 100200명대로 급격히 줄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거리두기 조절이 필요하다며 거리두기를 급격하게 완화하면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 이를 고려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적 모임 제한 조치와 관련해서도 윤 반장은 집합금지까지는 아니지만 사적 소모임에 대한 다소 강한 조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까지 3차 대유행에 나온 여러 대책의 효과성을 평가해서 이를 근거로 어떤 조치를 유지하고, 완화할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더라도 일부 시설과 업종 집합금지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거의 6주째 집합이 금지된 헬스장 등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의 영업금지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정안은 오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1명 추가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67명이다. 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