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 한 소규모 교회에서 신도 3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신도 24명이 다니는 이 교회에선 앞서 지난 12일 A씨 등 신도 2명이 확진된 이후 1314일 각 1명, 1819일 각 1명 등 신도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동안 총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최초 확진된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해당 교회에선 지난 10~11일 이틀에 걸쳐 예배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와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용인=김현수기자
인천 중구의 한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중구의 일가족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이 가족은 앞서 지난 15일부터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는 가족이 함께 교회를 다니는 등 왕래하는 과정에서 구성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가족과 접촉한 1명이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녀가 다니는 학원에서도 학원강사 1명과 그 자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인천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종전 확진자와 접촉한 19명을 비롯해 해외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3천615명이다. 이 밖에 감염병 전담 병상의 경우 보유병상 511곳 중 210곳을 사용 중으로 가동율은 41.1%다. 이 가운데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54곳 중 29곳(53.7%)을 가동 중이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입소정원 538명 가운데 152명이 입소해 28.3%를 가동하고 있다. 조윤진기자
안성시는 19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A정신병원에서 입원 환자 10명과 종사자 1명 등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선 지난달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까지 35일간 안성에서만 68명(입원 환자 63명, 종사자 5명)이 확진됐다. 첫 환자는 집단감염이 일어난 충북 괴산의 한 병원에서 옮겨진 환자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첫 환자 발생 시점부터 A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감염위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123병동 중 확진자가 없었던 3병동 입원환자 128명을 이천 B병원으로 전원 조치했다. 이천에 옮겨진 환자 중에서도 지금까지 열흘 새 6명의 확진자가 나와 괴산 병원 사례로 분류된 도내 환자는 모두 74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B병원을 코호트 격리하는 한편,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 진단 검사를 하는 등 예찰을 강화 중이다. 안성=박석원기자
고양시는 19일 주민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4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됐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확진자수는 1천748명으로 경기도내 최다다. 고양=최태원기자
부천시는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54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성남시 모란종합시장(중원구 성남동)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모란종합시장 내 중국음식점 방문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613일 중국음식점 주인 1명과 방문자 4명, 방문자의 가족 3명 등 8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15~18일에는 중국음식점과 인접한 잡화점 주인 일가족 3명, 방문자 1명과 그의 가족 및 지인 3명 등 7명의 감염 사실도 확인됐다. 또 이날 중국음식점과 잡화점 건물 2층에 사는 2가구 주민 2명이 확진됐고 이 중 1명의 따로 사는 가족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주민들은 중국음식점, 잡화점과 통로를 함께 사용하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뒤늦게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모란종합시장 상가 방문자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으며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김포시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80대 입소자 A씨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들 중 14명은 6090대 노인 입소자이며, 나머지 2명은 직원이다. 이 센터에서는 전날 A씨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1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A씨는 전날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 센터에 알리고 나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가 확진되자 센터는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15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센터에는 입소자 35명과 직원 12명 등 47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을 차례로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나머지 3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관내 노인주간보호센터 30여곳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인천지역에서 코로나19 소규모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총 3천594명이다. 이 가운데 집단감염 관련은 4명으로 연수구 지임모임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앞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총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같은 건물의 요양원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확진자와 접촉한 8명과 해외에서 입국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한,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시가 대중교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추진한 결과 2만252명 중 검사를 받은 1만6천225명(80.1%)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천27명에 대해서는 내달 14일까지 운영하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토록 할 계획이다. 조윤진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양주시 소재 육류가공업체와 관련 19일 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9명은 동두천에서 5명, 양주에서 3명, 구리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총 230여명이 근무하는 이 업체에서는 지난 5일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수검사에서 40여명의 감염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업체 관련 확진자가 나온 지역도 양주, 의정부, 고양, 파주, 남양주, 구리, 서울 등 여러 곳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은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3명이 됐다. 30대 A씨는 지역 내 거주자로 구리 확진자 B씨(구리 334번)와 밀접 접촉했고 지역 내 모 요양병원에서 전수검사받은 후 지난 18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중이며 이동동선과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고양시는 18일 주민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됐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742명으로 경기 도내에서 가장 많다. 고양=최태원기자
김포시는 지역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전날 지역 내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590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부천시는 지역 내 거주자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며, 3명은 관외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449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18일 파주시청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청 직원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시청에 근무하는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A씨는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B씨의 가족이다. B씨는 이달 7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0일 오후 양성 판정됐으며, 이에 A씨는 자가격리 중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B씨 확진에 따라 시는 공원관리사업소 전 직원 20여 명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11일 관리자 C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오후 C씨의 가족이자 파주시 직원 D씨도 확진됐다. 12일에도 파주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팀장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시는 2천1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의 모란종합시장과 관련 최근 2주일 새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모란종합시장 내 중국음식점 방문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613일 중국음식점 주인 1명과 방문자 4명, 방문자의 가족 3명 등 8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어 15일과 17일 중국음식점과 인접한 잡화점 방문자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잡화점 주인 부부와 잡화점 근처 주점 방문자 1명의 감염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이날까지 모란종합시장 상가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경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이후 48일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명(지역 103명, 해외 2명) 발생하고, 누적 확진자가 1만8천239명이라고 밝혔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보면 수원시 장안구 요양원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관련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또 양주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선 3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91명이 됐다. 이와 함께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해선 2명이 추가로 확진돼 n차 감염을 포함,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242명(1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914명 중 848명(검사율 92.8%)이 검사를 받아 이 중 122명(양성률 14.4%)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66명(연락 두절 등 15명, 검사거부 9명, 방문 부인 27명, 검사 예정 15명)이다. 이 밖에 군포 공장(누적 94명), 수원 종교시설(누적 21명), 구로 요양병원요양원(누적 18명), 수원 병원(누적 13명)과 관련해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김해령기자
화성시는 18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성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3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6명(화성 533~538번)은 모두 가족 간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 533~536번은 동탄글로브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성 537ㆍ538번은 화성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병상배정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화성=채태병기자
안산시는 지역 내 모 병원에서 지난 16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8일까지 사흘 새 모두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입원환자 5명, 간병인 1명, 전남 순천시 거주자 1명 포함 퇴원환자 5명, 환자 가족 2명, 직원 1명 등이다. 지난 16일 1명, 지난 17일 10명, 이날 3명 등이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첫 확진자는 지난 13일 의심증상이 나타난 병원 직원으로, 지난 15일 검사를 받고 지난 16일 확진됐다. 병원 측과 방역당국은 첫 환자 발생 이후 병원 내 입원환자 40여명과 직원, 보호자, 퇴원환자 등 125명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현재 확진자와 접촉자 등에 대한 추가 조사 중이다. 병원 운영은 중단된 상태이며, 확진자들이 나온 병원 7층에는 간호사 3명과 환자 23명 등이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관련 집단감염 경로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용인 수지구 A요양시설과 관련, 지난 사흘간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나왔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감염병 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A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1명과 종사자 1명 등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6일 요양센터 입소자 중에도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지난 17일에는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2명과 이용자 가족 1명 등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A요양시설은 장기요양보험을 적용받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요양센터와 낮시간대만 돌보는 주간보호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