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서 집단 감염…누적 16명

김포시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80대 입소자 A씨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들 중 14명은 60∼90대 노인 입소자이며, 나머지 2명은 직원이다.

이 센터에서는 전날 A씨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1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A씨는 전날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 센터에 알리고 나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가 확진되자 센터는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15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센터에는 입소자 35명과 직원 12명 등 47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을 차례로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나머지 3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관내 노인주간보호센터 30여곳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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