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역 내 모 병원에서 지난 16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8일까지 사흘 새 모두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입원환자 5명, 간병인 1명, 전남 순천시 거주자 1명 포함 퇴원환자 5명, 환자 가족 2명, 직원 1명 등이다.
지난 16일 1명, 지난 17일 10명, 이날 3명 등이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첫 확진자는 지난 13일 의심증상이 나타난 병원 직원으로, 지난 15일 검사를 받고 지난 16일 확진됐다.
병원 측과 방역당국은 첫 환자 발생 이후 병원 내 입원환자 40여명과 직원, 보호자, 퇴원환자 등 125명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현재 확진자와 접촉자 등에 대한 추가 조사 중이다.
병원 운영은 중단된 상태이며, 확진자들이 나온 병원 7층에는 간호사 3명과 환자 23명 등이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관련 집단감염 경로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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