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서운 가운데 안양지역 관련자 중 1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2명이 연락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시가 확보한 17명의 검사 대상자 중 검사 거부자 1명과 통신 두절자 2명이 있다며 검사 미 실시자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8일 예배ㆍ수련회 등 각종 모임이나 행사ㆍ업무 등으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도민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이 운영한 BTJ열방센터 관련 전국 방문자 2천797명 중 12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이 중 53명이 참여한 9개 시ㆍ도 종교모임 등을 통해 확진자 450명이 더 나왔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검사 불응자로 인한 설득작업, 통신두절 대상자에 따른 GPS 추적작업 등으로 분주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반드시 검사 대상자분들은 검사에 응해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양=여승구기자
화성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섰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누적 확진자는 5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자 10명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4명(화성 498번ㆍ503번ㆍ506번ㆍ507번)은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확진자다. 4명은 해외 입국자(화성 499번ㆍ500번ㆍ504번ㆍ505번)다. 나머지 2명(화성 501번ㆍ502번)은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오전 화성에 거주하는 A씨와 B씨 등 2명이 확진됐다. A씨(오산 203번)는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B씨(오산 205번)는 오산 소재 교회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채태병기자
인천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5명이 방역수칙을 무시한 집단감염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교요양유흥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2차 단순 감염을 다시 부르는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다. 12일 인천의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3천366명(지난 9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은 대부분 집단감염이 먼저 주도하면 그 이후에 단순 지역 내 감염이 잇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인천의 전체 확진자 중 집단감염자는 총 1천669명으로 51%를 차지한다. 집단 감염 유형별로는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338명으로 가장 많다. 또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등에서도 28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구의 한 요양원의 종사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밖에 직장 관련 확진자자 221명, 유흥시설 158명 등이다. 특히 방문자 추적이 어려운 유흥시설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운 요양시설의료기관 등이 집단감염에 취약했다. 유흥시설과 요양시설의료기관 1곳에서 각각 26.3명, 2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종교시설 1곳에서 22.5명, 직장 1곳에서 14.7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30여명의 집단 감염을 부른 연수구의 유흥시설발 집단감염도 확진자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숨기는 등 방역당국의 조치를 무시한 탓이다. 다만 지난해 11월 3차 대유행 이전과 이후의 코로나19 확산 양상은 차이가 있다. 3차 유행 이전 인천의 코로나19 확산은 집단감염이 주도했다. 하지만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이 이어지면서 11월 이후에는 집단감염보다 개인별 접촉에 따른 확진자가 늘어났다. 지난 10월 31일까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1천49명 중 집단감염은 732명(69%)다. 하지만 11월부터 지난 9일까지 2천317명의 확진자 중 집단감염 937명(40.4%) 수준으로 떨어진다. 대신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 중 지역 내 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에서 56%로 크게 늘어났다. 김경우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인천은 전체적으로 집단감염이 코로나19 증가를 이끌었지만 3차 대유행 이전과 이후의 성격은 다르다고 했다. 이어 인천도 본격적으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는 개인 간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이 주도적인 특성을 보인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는 부평구와 남동구, 서구, 계양구 등 서울, 경기와 경계를 맞닿은 기초자치단체의 확진자가 많은 특성을 보인다. 부평구에서는 773명의 확진자가 나와 인천의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고 남동구와 서구도 각각 615명, 6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미추홀구(387명), 계양구(369명), 연수구(360명), 중구(134명), 동구(57명), 강화군(57명) 순이다. 옹진군은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다만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은 계양구가 0.12%로 부평구(0.15%) 다음으로 높다. 이승욱기자
파주ㆍ광명시청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파주시와 광명시 등에 따르면 파주시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파주시청 직원 누적 확진자는 4명이다. 파주시는 시청에 근무하는 1천3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또 광명시청에서도 시청 직원 1명과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 등 시 소속 공무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0일에 시청 직원 3명이 확진되면서 직원 1천813명 전원을 대상으로 벌인 진단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 전날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5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7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57명이 됐다. 한편 도는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뒤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도민 461명을 대상으로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8일 도는 지난해 11월27일 이후 BTJ 열방센터에 방문하거나 행사에 참여한 도민에 대해서 이달 1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김해령기자
인천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5명이 방역수칙을 무시한 집단감염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교요양유흥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2차 단순 감염을 다시 부르는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다. 12일 본보가 지난 9일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3천366명을 분석한 결과 인천의 코로나19 확산은 대부분 집단감염이 먼저 주도하면 그 이후에 단순 지역 내 감염이 잇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인천의 전체 확진자 중 집단감염자 수는 총 1천669명으로 51%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집단 감염 유형별로는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338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등에서도 28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서구의 한 요양원의 종사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밖에 직장 관련 확진자자 221명, 유흥업소 158명 등이다. 같은 집단감염이라도 방문자 추적이 어려운 유흥시설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운 요양시설의료기관 등도 집단감염에 취약했다. 유흥시설과 요양시설의료기관 1곳에서 각각 26.3명, 2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종교시설 1곳에서 22.5명, 직장 1곳에서 14.7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30여명의 집단 감염을 부른 연수구의 유흥업소발 집단감염도 확진자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숨기는 등 방역당국의 조치를 무시한 탓이다. 다만 11월 3차 대유행 이전과 이후의 코로나19 확산 양상은 차이가 있다. 3차 유행 이전 인천의 코로나19 확산은 집단감염이 주도했다. 하지만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이 이어지면서 11월 이후에는 집단감염보다 개인별 접촉에 따른 확진자 증가가 늘었다. 지난 10월 31일까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1천49명 중 집단감염은 732명으로 전체의 약 69%다. 하지만 11월부터 지난 9일까지의 집단감염은 937명으로 전체 2천317명의 약 40% 수준으로 떨어진다. 대신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 중 지역 내 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에서 56%로 크게 늘었다. 김경우 인제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인천은 전체적으로 집단감염이 코로나19 증가를 이끌었지만 3차 대유행 이전과 이후의 성격은 다르다고 했다. 이어 인천도 본격적으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받기 시작한 11월부터는 개인 간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이 주도적인 특성을 보인다고 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부평구와 남동구, 서구 계양구 등 서울, 경기와 경계를 맞닿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확진자가 많은 특성을 보인다. 부평구에서는 773명의 확진자가 나와 인천의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남동구와 서구도 각각 615명, 6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뒤로 미추홀구 387명, 계양구 369명, 연수구 360명, 중구 134명, 동구 57명, 강화군 57명 순이다. 옹진군에서는 아직 1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계양구에서는 369명의 확진자가 나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인구대비 확진율로 따지면 0.12%로 부평구(0.15%) 다음으로 높다. 이승욱기자
안성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A정신병원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확진자는 입원 환자 6명과 종사자 1명 등이다. 종사자는 자가격리됐다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선 지난해 12월16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까지 28일 동안 모두 46명(입원 환자 44명, 종사자 2명)이 확진됐다. 첫 환자는 집단감염이 일어난 충북 괴산의 한 병원에서 옮겨진 환자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감염위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123병동 중 확진자가 없었던 3병동 입원환자 128명을 지난 10일 이천 소재 정신과병원으로 전원 조치한 바 있다. 현재 이 병원에는 나머지 90여명의 입원환자가 3개 병동으로 분산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돼 있다. 병원 내 의료진 등 종사자 70여명은 병원 내 기숙사나 인근 모텔 등지에서 숙식하면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양시는 지역 내 한 노인 복지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 노인복지시설에선 지난 10일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 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8명(종사자 3명, 이용자 3명, 확진자 가족 2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들은 방역당국이 해당 시설 종사자 중 1명이 지난 10일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뒤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외부강사, 운전원, 확진자 가족 등 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단검사과정에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복지시설 운영을 중단하도록 한 가운데 종사자와 이용자 등을 모두 자가격리했다. 안양=여승구기자
김포시는 인천 연수구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대곶면에 있는 한 직장 동료들로 앞서 확진된 인천 연수구 주민이 이 직장을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와 인천과 부천에 각각 거주하는 C씨와 D씨 등 3명은 이상증세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E씨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F씨의 가족으로 확인돼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김포 확진자는 모두 541명으로 늘었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양시는 12일 19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 시민 44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중 3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5명은 검사 중이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산동구 아름다운인생 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요양원에선 지난해 12월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이날 고양에선 이들 외에 가족 간 감염 8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미확인 3명 등 모두 1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성남시는 수정구 소규모 A교회 신도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A교회 신도 1명이 지난 8일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뒤 목사 부부와 신도 4명 등이 911일 잇따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신도 5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는 한편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함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성남=이정민기자
광명시가 직원 3명 코로나19 확진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명시는 이에 따라 지난 11일 하루 동안 실시한 시청사 폐쇄조치를 해제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 본청, 동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등 산하 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기간제 근로자 등을 포함한 전 직원 1천813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과 시청 안전총괄과 직원 1명 등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광명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명시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복지센터 업무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가평군은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111번째 확진자는 지역 내 군부대 내 감염자로 군부대 확진자도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중 지역 발생이 104명, 해외입국은 7명 등이다. 읍ㆍ면별 자가격리자는 가평읍 7명, 설악 및 청평면 각 2명, 조종면 및 북면 각 1명 등이다. 군은 오는 17일까지 연장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수칙과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이행여부를 철저하게 점검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파주시청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청 직원 누적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12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청에 근무하는 A씨가 이날 오전 확진됐다. 앞서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직원 B씨가 지난 7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검사받고 지난 10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파주시는 B씨 확진에 따라 공원관리사업소 모든 직원 20여명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지난 11일 오전 C씨가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직원의 가족이자 같은 파주시 직원인 D씨도 지난 11일 오후 확진됐다.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A씨는 최근 C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시는 직원 4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이날 시청 직원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기획경제국자치행정국복지정책국문화교육국은 문산 선별검사소, 평화기반국도시발전국안전건설교통국환경수도사업단은 운정 선별검사소, 홍보담당관감사관의회사무국은 파주시 보건소에서 검사받도록 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안양시는 11일 평촌 소재 한림대 성심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환자는 병원 직원 1명과 입원 환자 1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내부 직원인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4명, 입원 중이거나 최근 퇴원한 환자 7명 등이다. 앞서 병원 측은 첫 확진자가 나온 13층 병동 내 입원 환자들을 검사 후 다른 병동으로 옮긴 뒤 이곳을 폐쇄했다. 당일 수술 및 외래진료 역시 중단됐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나서 1차 밀접접촉자 455명을 검사했다. 현재 방역당국과 병원 측은 병원 전체 직원 1천500여명, 모든 입원 환자 500여명명 등 2천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병원 측은 첫 확진자 발생 후 일시 중단했던 일부 수술과 외래 진료를 이날 정상화했다. 이 병원 내 집단 감염의 정확한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안양시는 한림대 성심병원과 적극 협력해 병원 전 직원 및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및 역학조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양=여승구기자
경기도 보건당국은 안산시 관내 한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 11일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해당 시설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이곳에서는 7일 시설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8일 7명(시설 이용자 6명, 직원 1명), 9일 1명(시설 이용자), 10일 3명(시설 이용자 2명,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시설 13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가운데 직원과 시설 이용자 8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 시설 내 집단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안산=구재원기자
화성시는 11일 오후 1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9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성에 거주하는 A씨(화성 488번)와 B씨(화성 489번), C씨(화성 490번) 등 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인 관계인 부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10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한 뒤 이날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B씨의 경우 타 지역 소재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이며, C씨는 직장동료인 화성 463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역시 지난 10일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화성=채태병기자
고양시는 11일 5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고양에선 지난해 11월30일 9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지난 10일까지 매일 두자릿수의 확진자가 이어졌다. 이날 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지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확진된 5명 중 2명은 가족 간 감염, 1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은 감염경로 미확인 등으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 1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수사 관련 부서 소속 경찰관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같은 부서 동료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보건당국 등은 최초 1명 확진 판정 이후 밀접 접촉자 11명과 간접 접촉자 49명 등 모두 6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또 청사 내 관련 사무실과 목욕탕, 카페 등을 폐쇄한 뒤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진된 3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정부=정민훈기자
김포시는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감염이 우려돼 전날 지역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533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광명시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으로 시청 본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광명시가 검사 대상을 18개 동사무소 등 지역 내 모든 산하 기관으로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11일자 인사발령으로 부서간 직원들의 인수인계과정에서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결정됐다. 광명시는 이에 따라 기존 1천여명의 검사대상에서 추가로 18개 동과 시립도서관 등 산하기관 기간제 근로자, 공무직, 사회복무요원 등을 포함한 모든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검사를 진행중이다. 현재 시청사와 제1ㆍ2별관, 시의회, 시민회관 등이 임시 폐쇄된 가운데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시청사 폐쇄 연장과 산하기관 폐쇄 여부 등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이르면 12일 오전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모든 직원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더 이상의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