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주한미군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18일 평택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해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은 뒤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인천 남동구 인제고등학교 3학년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급생과 교사 300여명이 검체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20일 오전 8시40분께 인제고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3학년생 267명, 교사 67명 등 총 3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했다. 이날 수업은 원격으로 대체했다. 중간고사 시험 감독관, 담임교사 등 확진자 A군과 밀접접촉한 17명은 검사 결과와 별개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9시30분께 인천 남동구 인제고등학교에는 긴장한 표정의 학생들이 두리번거리며 교문에 들어섰다. 일렬로 체온을 확인한 학생들은 검사를 받기 위해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운동장으로 향했다. 교사들은 홀수반과 짝수반을 구분하고, 1m 간격으로 줄을 세웠다. 일부 학생은 검사를 기다리는 시간을 쪼개 영어단어를 외웠고, 한 학생은 코로나19 검사 도중 코피가 나 휴지를 찾았다. 몸이 불편한 학생은 대기줄부터 교사가 동행해 검체검사를 도왔다. 영단어장을 손에 쥐고 학교를 찾은 B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당황하고 불안했다며 검사 결과에서 아무 일도 없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제고는 구성원의 안전과 27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고려해 오는 26일까지 원격수업을 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도 검사 결과를 본 후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학교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1명이라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 원격수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학교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조윤진기자
의정부시 송산1동에 거주하는 주민 2명이 2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이날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정부 246~247번째다. 246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신곡1동 거주 241번과의 접촉자이고 247번 환자는 24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들은 각각 16일과 지난 13일부터 미각소실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최초 감염자인 241번 환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의정부2동에 사는 일가족 3명과 신곡1동 거주 1명 등 모두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자 중 1명이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확진됐다. 마스터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6일 첫 발생 이후 20일 오후 6시 현재 67명으로 늘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고양시는 파주에 거주하는 A씨(고양시 437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고양 명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1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은 조사 중이다. 덕양구보건소는 경기도에 A씨의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파주시보건소에 연락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SRC재활병원(초월읍)과 관련,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SRC재활병원 입원환자 1명은 전날 오후 사망한 뒤 확진 판정이 나왔다. 사망자의 연령은 60대로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추가 확진자는 간호조무사 1명, 외래진료 환자 2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6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중 9명은 강원(4명), 서울(2명), 성남(2명), 김포(1명) 등에 거주하고 있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SRC재활병원은 물론 인근 SRC요양병원, 광주새롬학교 등 인적교류가 있던 시설의 전체 이용자 등 1천400여명에 대해 조사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화성시는 20일 장안면 거주 해외입국자 A씨(화성 152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입국했으며 별다른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입국 후 지난 19일 동탄 글러브월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와 동거 중이었던 가족 1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화성=채태병기자
남양주시는 오남읍에 사는 초등생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전날 확진된 같은 학교 BC군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전날 BC군이 다니는 학교와 학원 등 관련자 81명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A군이 확진됐다. BC군 역시 지난 17일 확진된 오남읍 일가족 3명 중 초등생 D군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난 17일 이후 같은 학교에서 초등생 4명이 잇따라 확진된 것이다. 보건당국은 A군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해당 학교 측은 지난 19일 오전 보건당국과 협의, 전 학년 등교를 중지하고 이번 주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의왕시는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시설들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한다. 요양병원 3곳을 비롯해 정신병원 2곳, 요양원 16곳, 주간보호시설 9곳 등 30곳에 종사하는 973명과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283명 등 1천256명이 대상이다. 병원 종사자는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그 외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는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입원환자는 제외된다. 김재복 의왕시 보건소장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을 보호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보고되면서 감염에 취약한 분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중증환자로 발전할 위험도 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시는 남동구 인제고등학교 3학년 학생 A군과 부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의 접촉자로 분류,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인제고등학교는 3학년 학생 270여명과 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20일 오전부터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만들고 워크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학교는 수업을 비대면으로 바꾸고 검사대상자들의 자가격리를 권하는 한편, 검사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등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A군의 40대 부모도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18~19일 기침,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이 남동구의 한 건어물 가게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접촉자방문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3명이다. 이민수기자
부천시는 지역 내 중학생 1명과 고교생 1명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심곡본동과 송내동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나이와 증상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이 다니는 중학교와 고교 등은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 소식을 전달받고 이날 학생들의 등교를 전면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들 학생은 앞서 확진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방역당국으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받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동두천시는 생연동에 거주하는 A씨(동두천시 43번)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인후통 등 증상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지난 19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평택시는 평택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주한미군 5명(주한미군 211~215번)과 주한미군 가족 1명(주한미군 216번) 등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211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입국, 검사받은 후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212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입국, 지난 16일 검사?은 후 확진됐다. 213ㆍ214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입국, 검사받은 후 당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215ㆍ216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입국, 지난 15일 검사받은 후 지난 17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모두 기지 내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평책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의정부시는 19일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 의정부2동에 사는 A씨 등 일가족 3명(의정부 242244번)이 코로나19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정부시가 집계한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6일 첫 발생 이후 모두 67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에서 양성 판정받은 3명까지 포함해 70명으로 집계했다. A씨 등 3명은 전날 확진된 가족 B씨(의정부 240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이 병원 직원으로 그동안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 등 3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인천에서 1천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19일 계양구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미추홀구에 사는 20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A씨는 1차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재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 1천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려던 중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로 274일만의 일이다. 인천은 3월 구로구 콜센터, 5월 이태원 주점부천 물류센터, 6월 개척교회, 8월 광화문집회교회 등 수도권 집단감염의 영향을 꾸준히 받아왔다. 특히 8월 중순부터는 수도권발 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60일간 무려 4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인천의 누적 확진자 중 925명은 퇴원했고, 67명은 치료받는 중이다. 사망자는 8명이다. 이민수기자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초등생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이번 주 전 학년 등교를 중지했다. 남양주시는 19일 오남읍에 사는 초등생 A군과 B군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확진된 오남읍 일가족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일가족 중 초등생이 포함됐다. 앞서 보건당국은 오남읍 일가족의 동선으로 확인된 어린이집, 초등학교, 학원 2곳, 음식점, 병원 등과 관련해 229명의 명단을 확보,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이날 A군과 B군, 전날 20대 C씨 등이 각각 확진됐으며 나머지 226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A군과 B군 등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들의 밀접 접촉자 6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B군이 다니는 초교와 관련해 25명도 접촉자로 분류, 검사받고 있다. 해당 학교는 보건당국과 협의, 확산을 우려해 전 학년 등교를 중지하고 이번 주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8일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 권고에 따라 확진자 번호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김포시는 풍무동 50대 주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발열 증상을 보여 전날 지역 내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155명으로 늘었다. 김포=양형찬기자
성남시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광주SRC재활병원과 관련, 정자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분당 지역 모 재활병원 물리치료사로 근무 중인 이 여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SRC재활병원 물리치료사와 친구 관계다. 이들은 지난 11일 또 다른 친구 2명과 서울 강남 게스트하우스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자 분당 지역 모 재활병원의 직원과 환자 등 80여명에 대한 검사 중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은 환자들이 입원 병동과 별개로 있는 물리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구조이기에 병원은 폐쇄하지 않았다.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자세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에서 광주SRC재활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이 여성을 포함, 모두 2명이다. 성남=이정민기자
부천시는 원미동 80대 주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인천 부평구 19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발열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376명으로 늘었다. 부천=오세광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초월읍 소재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간병인 2명,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지인 7명, SRC재활병원과 맞붙어 있는 같은 복지법인 소속 특수학교 광주새롬학교 학생 1명 등이다. 10명 중 4명은 서울시, 성남시, 강원 홍천군 등지에 각각 거주하고 있다. 홍천군 확진자의 경우 SRC재활병원 첫 확진자(광주시 84번 환자)의 가족과 접촉했다가 확진돼 3차 감염자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어났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과 광주새롬학교, SRC요양병원 등이 같은 복지법인 소속으로 나란히 붙어있고 인력교류가 있어 이들 시설 이용자 1천165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며 광주새롬학교 학생 1명 외에 광주새롬학교와 SRC요양병원 내 추가 확진자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10명의 추가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리치료사 2명이 근무하고 있는 광주시와 성남 분당구의 두 병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
동두천시는 생연동 거주 주민 1명(동두천시 42번)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동두천시 39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동두천시 39번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이동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