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자가격리를 하던 40대 남성 A씨를 포함해 부천 거주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원종동에 거주하는 A씨는 함께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이 전날 확진되면서 두번째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범박동에 사는 10대 B군은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 일대를 방역하고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415명이다. 부천=오세광기지
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포천시는 28일 소흘읍 송우리의 한 초등학교 학생 5명과 교직원 3명 등 8명(포천시 119126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이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70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이 초등학교에선 지난 26일 학생 1명(포천시 118번)이 확진됐다. 이 학생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학생의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 등 25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날 다른 학년 교사 1명(포천시 12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학년 교사와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를 한 결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8명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또 아파트 밀집 지역인 점을 고려, 인근 유치원과 초중고교 10곳에 대해 3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남양주시는 28일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행복해요양원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들은 행복해요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한마음실버홈요양원 입소자 3명, 종사자 5명 등 8명이다. 이들은 1차 검사 때 음성이었으나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재검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2일 첫 발생 이후 모두 71명으로 늘었다.이 중 90대 입소자 1명이 지난 23일 숨졌다. 확진자는 행복해요양원 36명(입소자 23명, 종사자 13명), 한마음실버홈요양원 23명(입소자 13명, 종사자 10명), 가족 등 접촉방문자 12명 등이다. 지난 22일 35명, 지난 23일 11명, 지난 24일 0명, 지난 25일 5명, 지난 26일 8명, 지난 27일 4명, 28일 오전 9시 기준 8명 등이 발생했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 중 10대 미만 3명과 10대 2명 등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26일 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각 2곳, 중학교 1곳 등의 전 학년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행복해요양원이 있는 신명프라자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등의 규모로 요양원 7곳과 찜질방과 어린이수영장,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다. 이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이 건물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등이 파악되는 대로 진단 검사 증이다. 앞서 이 건물에 있는 다른 요양원 2곳에서도 지난 8월2728일 입소자와 종사자 18명이 확진된 바 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SRC재활병원(초월읍)과 관련,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SRC재활병원에서 지난 21일 퇴원해 자가격리 중에 확진된 환자의 가족 1명의 추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또 이 병원에 있다 지난 20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옮겨졌던 환자 1명도 확진됐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과 관련한 전체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모두 137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SRC재활병원 환자와 간병인, 보호자, 병원 직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사흘 단위로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는 추가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평택시는 주한미군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확진자는 미군 관련 계약직으로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미군기지에서 자가격리 중 지난 25일 검사를 받은 뒤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인천시는 소방관 4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소방서 소속 소방관 3명은 전날인 16일 확진자인 동료 소방관의 접촉자이다. 같은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A씨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관들과 21일 접촉했다. 이들 중 3명은 직장 내 직원 전수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과 지난 21일 접촉했던 A씨는 발열,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이곳 소방서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도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로자의 아내와 1살 딸은 1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 중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이 나왔다. 21일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인후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역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을 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구체적인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32명이다. 이민수기자
경기지역에서 골프모임이 고리가 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곳곳에서 터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요양시설과 노인보호시설에서의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후 12시 기준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이달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0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1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골프모임 참석자 16명과 참석자의 가족과 지인 15명이다. 방대본은 지난 17일 열린 골프모임에 총 80명이 참석했다면서 라운딩 후 19명이 참석한 식사모임을 통해 전파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첫 모임 후 이틀 뒤에 또 다른 모임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대학이 운영하는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을 함께 수강하는 동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 35명이 추가된 5천225명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7명, 해외 유입 8명이다.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됐다. 또 여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집 관련 2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2명, 군포 남천병원 관련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는 1명이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고양시ㆍ성남시ㆍ하남시ㆍ이천시ㆍ포천 시 등 5개 시에서 6명이 발생했다. 김해령기자
김포시는 풍무동에 거주하는 40대 주민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주민은 서울 동대문구 17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감염이 의심돼 검사받았다. 이날 낮 12시 기준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57명이다. 김포=양형찬 기자
양주시는 27일 옥정동 거주 주민 2명(양주시 7879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78번 환자는 포천시 11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돼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포천시 116번은 양주 섬유공장 관련 확진자인 포천시 114번과 접촉한 뒤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양주 섬유공장 관련 확진자는 양주시 78번 포함,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양주시 79번은 지난 23일부터 발열,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양주시 79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성남 분당중학교 학생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방역당국과 경기도교육청 등은 지난 25일 분당중 2학년 학생(성남 447번)이 확진 받은 데 이어 이날 2학년 학생 2명(성남 451번성남 455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첫 확진 학생은 등교 전 자가검진에서 의심증상이 확인되자 등교하지 않고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당중은 첫 확진자가 나오자 일단 2628일 등교를 중단하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전교생 408명 중 2학년 학생 등 144명과 교직원 48명은 검체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검체검사 대상도 확대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당국과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첫 확진 학생의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학내 전파 경로 등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기준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 특수학교 4천610곳 중 유치원 10곳, 초교 9곳, 중학교 4곳, 고교 2곳, 특수학교 3곳 등 모두 28곳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등교를 중단하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온 오산 메디컬 요양병원에서 1명(오산 38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오산시는 요양병원 입원환자 2명과 함께 코호트 격리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오산시는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시키고 역학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확진자의 접촉자가 발생해 불특정 다수에게 감염이 전파됐을 우려가 있는 장소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평택시는 주한미군 5명(주한미군 230~234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주한미군 230~232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233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각각 평택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중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234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자가격리 중 지난 24일 검사받은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부대 내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고양시는 26일 주민 3명(고양시 453455번)과 파주 거주 1명(고양시 456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453454번 환자는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고양시 450번의 가족이다. 지난 25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확진됐다.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455번은 서울 서초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5일 일산동구보건소 검사 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주 주민인 456번 확진자는 일산백병원에서 이날 오후 2시40분께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안양시는 26일 안양2동 주민 1명(안양 252번)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주민은 집단 감염이 발생 중인 안양 만안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시설인 어르신세상 만안센터 관련 확진자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사인 이 주민은 어르신세상 만안센터를 방문했다가 지난 21일 안양 227번 환자가 확진된 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정오 기준 이 노인보호시설 및 군포 남천병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4명이라고 밝혔다. 안양=박준상기자
파주시는 취업을 위해 입국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A씨(파주시 126번 확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에서 출국하기 전 간이검사에서 음성을 받고, 이튿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A씨는 파주시 조리읍 현대연수원에서 격리하던 중 지난 25일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확진됐다. 파주=김요섭기자
남양주시는 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행복해요양원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2명과 이날 오전 8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이들은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2일 첫 발생 이후 모두 59명으로 늘었다.이 중 90대 입소자 1명이 지난 23일 숨졌다. 확진자는 행복해요양원 35명(입소자 23명, 종사자 12명), 같은 건물 A요양원 2명(입소자종사자 각 1명), 가족 등 접촉방문자 22명 등이다. 지난 22일 35명, 지난 23일 11명, 지난 24일 0명, 지난 25일 5명, 26일 오전 10시 현재 8명 발생했다.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남양주 오남진접진건퇴계원와부 등 5개 읍과 금곡호평다산2 등 3개 동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용인에서 양성 판정된 1명도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에 포함됐다. 현재 접촉자로 분류된 2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 중 10대 미만 3명과 10대 2명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다니는 초교와 유치원 각 2곳, 중학교 1곳의 전 학년 등교를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 요양원 관련 오남읍 외 지역 확진자들은 대부분 종사자와 가족이라며 n차 감염 등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해요양원이 있는 신명프라자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7개 요양원, 찜질방, 어린이수영장,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다. 이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이 건물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등이 파악되는 대로 진단 검사하고 있다. 앞서 이 건물에 있는 다른 요양원 2곳에서도 지난 8월 2728일 입소자와 종사자 18명이 확진된 바 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부천시의 발레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모 발레학원과 관련된 주민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40대 여성 A씨와 10대 여성 B양 등 2명은 범박동 주민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시 발레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가격리됐다가 감염이 의심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사 전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B양은 기침과 인후통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23일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 확진자)가 확진된 이후 초등생 수강생과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이 학원 관련 지역 내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확진자인 50대 여성 C씨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6일부터 자가격리됐다가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전날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3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발레학원 관련 확진자들의 동선에 있는 학교 5곳, 유치원 2곳, 학원 2곳 등 모두 9곳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안심할 수 없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409명으로 늘었다. 부천=오세광기자
여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강천면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 집 종사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또 강원 원주시에서도 라파엘의 집 종사자 2명이 이날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 동안 라파엘의 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라파엘의 집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채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여주=류진동기자
포천시는 26일 소흘읍 주민 A씨(포천시 118번)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부터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초월읍 SRC재활병원의 환자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환자는 SRC재활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6일부터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됐으며, 3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충북 청주시에서도 SRC재활병원에서 근무한 간병인 1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간병인은 SRC재활병원에서 코호트 격리됐다가 돌보는 환자와 함께 환자의 자택이 있는 청주로 옮겨 생활해왔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34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SRC재활병원 환자와 간병인, 보호자, 병원 직원 등에 대한 검사를 사흘 단위로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SRC재활병원 방문자들을 대상으로도 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는 추가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