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8명 추가 확진…누적 71명

남양주시는 28일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행복해요양원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들은 행복해요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한마음실버홈요양원 입소자 3명, 종사자 5명 등 8명이다. 이들은 1차 검사 때 음성이었으나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재검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2일 첫 발생 이후 모두 71명으로 늘었다.이 중 90대 입소자 1명이 지난 23일 숨졌다. 확진자는 행복해요양원 36명(입소자 23명, 종사자 13명), 한마음실버홈요양원 23명(입소자 13명, 종사자 10명), 가족 등 접촉방문자 12명 등이다. 지난 22일 35명, 지난 23일 11명, 지난 24일 0명, 지난 25일 5명, 지난 26일 8명, 지난 27일 4명, 28일 오전 9시 기준 8명 등이 발생했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 중 10대 미만 3명과 10대 2명 등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26일 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각 2곳, 중학교 1곳 등의 전 학년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행복해요양원이 있는 신명프라자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등의 규모로 요양원 7곳과 찜질방과 어린이수영장,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다. 이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이 건물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등이 파악되는 대로 진단 검사 증이다. 앞서 이 건물에 있는 다른 요양원 2곳에서도 지난 8월2728일 입소자와 종사자 18명이 확진된 바 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인천서 소방관 4명 등 코로나19 확진자 9명 발생

인천시는 소방관 4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소방서 소속 소방관 3명은 전날인 16일 확진자인 동료 소방관의 접촉자이다. 같은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A씨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관들과 21일 접촉했다. 이들 중 3명은 직장 내 직원 전수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과 지난 21일 접촉했던 A씨는 발열,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이곳 소방서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도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로자의 아내와 1살 딸은 1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 중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이 나왔다. 21일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인후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역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을 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구체적인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32명이다. 이민수기자

요양ㆍ노인보호시설 집단감염 잇따라…경기지역 신규 확진 35명 추가

경기지역에서 골프모임이 고리가 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곳곳에서 터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요양시설과 노인보호시설에서의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후 12시 기준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이달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0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1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골프모임 참석자 16명과 참석자의 가족과 지인 15명이다. 방대본은 지난 17일 열린 골프모임에 총 80명이 참석했다면서 라운딩 후 19명이 참석한 식사모임을 통해 전파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첫 모임 후 이틀 뒤에 또 다른 모임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대학이 운영하는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을 함께 수강하는 동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 35명이 추가된 5천225명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7명, 해외 유입 8명이다.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됐다. 또 여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집 관련 2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2명, 군포 남천병원 관련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는 1명이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고양시ㆍ성남시ㆍ하남시ㆍ이천시ㆍ포천 시 등 5개 시에서 6명이 발생했다. 김해령기자

성남 분당중 학생 3명 잇단 확진…전교생 원격수업 전환

성남 분당중학교 학생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방역당국과 경기도교육청 등은 지난 25일 분당중 2학년 학생(성남 447번)이 확진 받은 데 이어 이날 2학년 학생 2명(성남 451번성남 455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첫 확진 학생은 등교 전 자가검진에서 의심증상이 확인되자 등교하지 않고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당중은 첫 확진자가 나오자 일단 2628일 등교를 중단하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전교생 408명 중 2학년 학생 등 144명과 교직원 48명은 검체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검체검사 대상도 확대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당국과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첫 확진 학생의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학내 전파 경로 등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기준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 특수학교 4천610곳 중 유치원 10곳, 초교 9곳, 중학교 4곳, 고교 2곳, 특수학교 3곳 등 모두 28곳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등교를 중단하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성남=이정민기자

남양주 요양원 관련 10명 추가 확진…누적 59명

남양주시는 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행복해요양원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2명과 이날 오전 8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이들은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2일 첫 발생 이후 모두 59명으로 늘었다.이 중 90대 입소자 1명이 지난 23일 숨졌다. 확진자는 행복해요양원 35명(입소자 23명, 종사자 12명), 같은 건물 A요양원 2명(입소자종사자 각 1명), 가족 등 접촉방문자 22명 등이다. 지난 22일 35명, 지난 23일 11명, 지난 24일 0명, 지난 25일 5명, 26일 오전 10시 현재 8명 발생했다.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남양주 오남진접진건퇴계원와부 등 5개 읍과 금곡호평다산2 등 3개 동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용인에서 양성 판정된 1명도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에 포함됐다. 현재 접촉자로 분류된 2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 중 10대 미만 3명과 10대 2명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다니는 초교와 유치원 각 2곳, 중학교 1곳의 전 학년 등교를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 요양원 관련 오남읍 외 지역 확진자들은 대부분 종사자와 가족이라며 n차 감염 등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해요양원이 있는 신명프라자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7개 요양원, 찜질방, 어린이수영장,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다. 이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이 건물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등이 파악되는 대로 진단 검사하고 있다. 앞서 이 건물에 있는 다른 요양원 2곳에서도 지난 8월 2728일 입소자와 종사자 18명이 확진된 바 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부천 발레학원 관련 2명 추가 확진…누적 24명 감염

부천시의 발레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모 발레학원과 관련된 주민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40대 여성 A씨와 10대 여성 B양 등 2명은 범박동 주민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시 발레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가격리됐다가 감염이 의심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사 전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B양은 기침과 인후통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23일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 확진자)가 확진된 이후 초등생 수강생과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이 학원 관련 지역 내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확진자인 50대 여성 C씨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6일부터 자가격리됐다가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전날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3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발레학원 관련 확진자들의 동선에 있는 학교 5곳, 유치원 2곳, 학원 2곳 등 모두 9곳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안심할 수 없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409명으로 늘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