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장병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10일 국방부와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 주둔 육군 A부대 20대 간부(양주시 51번)와 병사(양주시 52번) 등 2명이 지난 8일 근육통, 오한, 가래,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국군수도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5일부터 가래, 인후통, 두통, 오한 증세를 보인 30대 간부(양주시 53번), 9일부터 두통, 오한, 설사 증세를 보인 20대 병사(양주시 54번) 등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군 당국은 부대의 병력이동을 통제하고 이들의 부대 외출 이력과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A부대에는 부대원 300여명이 근무 중으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수조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으나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전수검사를 다시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이종현기자
건물을 일시 폐쇄한 마스터 플러스병원 의정부 마스터 플러스병원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최초 발생 나흘 사이 48명에 달하나 환자 동선이 거의 없거나 간단해 2차 확산 우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9일 코호트격리 중인 3, 4, 5층 315명 등 모두 316 명에 대한 중간검사를 한 결과 3, 4층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5층에서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입원 환자 4명, 간병인 4명, 보호자 3명이다. 이로써 지난 6일 26명의 첫 확진자 이후 7일 9명, 8일 2명 등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5층 46명( 간호사 가족 1명) 3층 2명이다. 입원 환자 20명, 간병인 14명, 보호자 10명, 간호사 3명, 간호사 가족 1명 등이다. 확진자 주소지별로는 의정부 16명, 서울 10명, 양주 5명, 남양주 4명, 동두천 3명, 가평 2명, 포천, 군포, 시흥, 오산, 고양, 부천, 광주광역시 각 1명 등이다. 이같이 확진자가 단시간 내 같은 장소에서 다수가 발생하고 주소지가 의정부 외 다양한데도 2차 감염자는 9일 확진판정을 받은 5층 간호사( 7일 확진자)의 딸 1명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시 보건소 관계자는 " 재활환자로 보호자, 간병인이 병원에 늘 함께 있어야 하는 상황으로 확진자 외부 동선이 거의 없거나 간단하다. 때문에 외부 감염확산우려는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다수가 발생한데다 입원환자 대부분이 6080대 고령으로 기억력이 약한데다 일부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5일 이 병원 5층을 코호트격리한 데 이어 3, 4층도 같은 조치를 했다. 의정부시 보건소 관계자는 " 오는 19일까지 격리기간이지만 해제시기는 추가확진자 여부에 달려있다. 앞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를 추가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양주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발생했다. 10일 국방부와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 주둔 육군 A부대 20대 간부(양주시 51번)와 병사(양주시 52번) 등 2명이 지난 8일 근육통, 오한, 가래,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국군수도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운 가운데 군 당국은 A부대가 주둔한 지역의 병력이동을 통제하고 이들의 부대 외출 이력과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군은 A부대 부대원 3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시는 심곡본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지난 8일 부천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A씨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오세광 기자
고양시는 일산서구 일산동에 거주하는 60대 주민 A(고양시 412번)씨가 신종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가족 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유제원 기자
동두천시는 9일 지행동에 거주하는 주민 A(동두천시 19번)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발열, 가래,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여 동두천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A씨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양주시는 고읍동에 거주하는 20대 A씨(양주시 49번)와 덕계동 거주 60대 B씨(양주시 50번) 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각각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신촌 세브란스 관련 확진자인 양주시 47번의 동거가족이고, B씨는 의정부 186번의 가족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의정부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마스터플러스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150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보건당국은 재활전문인 이 병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지난 6일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방문자들의 자발적인 진단검사를 권유했다. 확진자 중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는 진술이 나와 이틀 전인 지난달 27일부터 첫 확진 발생 전날인 지난 5일 사이 이 병원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이에 이틀간 150명이 선별 진료소 등을 찾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이 병원 관련 확진자 수는 35명을 유지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관련 입원환자,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직원 등 530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했다. 그 결과 지난 6일 26명(의정부 172185번, 187198번)이 확진됐으며 지난 7일에는 9명(의정부 199207번)이 추가로 양성으로 판정됐다. 입원 환자 16명, 간병인 9명, 보호자 7명, 간호사 3명 등이다. 지난 7일 오후 확진된 6명 중 간호사 1명은 휴무여서 뒤늦게 검체를 채취했고 보호자 1명은 1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 등 4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5층 입원 병동에서 32명, 3층 입원 병동에서 3명 등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5층에 이어 34층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입퇴원과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다.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자 전수검사 때 음성으로 판정된 500여명을 9일 재검사하기로 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 중 입원환자 16명은 뚜렷한 동선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6080대로 고령이어서 대부분 증상이 언제 시작됐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다 일부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교적 자주 병원을 출입한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 나머지 19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감염경로로 눈여겨볼만한 동선이나 접촉자 등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5월 지하 1층과 지상 26층, 53병실 205병상 규모로 확장 이전했으며 189명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 1층에는 음식점과 약국 등 점포가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부천시는 서울 구로구 70대 여성 A씨가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기침과 오한 증상을 보여 전날 소사본동 소사보건소 민원실을 방문했으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감염 확산을 우려해 소사보건소 민원실을 폐쇄하고 소독작업도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보건소 민원실 내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확인한 뒤 감염 우려가 없으면 8일 오전 9시께 민원실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368명으로 늘었다. 부천=오세광기자
인천에서 확진자 가족의 접촉자로 분류된 2살과 4살 아이 등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 간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는 연수구에 사는 A군(2)과 어머니 B씨(41)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아이 외할머니의 접촉자로 분류, 검사를 받았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에 사는 C군(4)은 부모와 누나(9)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계양구의 한 교회 관련 감염자로, C군의 아버지는 해당 교회의 부목사다. 또 미추홀구에 사는 70대 주민과 60대 주민은 각각 기침 증상과 발열 증상으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56명이다. 이민수기자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화성 금곡초등학교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화성지역 내 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성시는 7일 반송동 거주 일가족 4명(화성 140~143번)과 향남읍에 사는 40대 남성 A씨(화성 144번)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동탄 글로브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확진된 일가족 4명은 30대 남성(화성 140번)과 30대 여성(화성 141번), 10대 남아(화성 142번), 3세 남아(화성 143번) 등이다. 이들은 지난 1일 우정읍의 아내 친정을 찾아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가 다른 가족인 군포 172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인해 첫째 아들인 10대 남아가 다니는 화성 금곡초등학교는 등교한 학생 130여명을 전원 귀가시키고, 학교를 일시 폐쇄한 후 긴급 방역을 진행했다. 화성 144번 A씨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직원으로 지난 5일 출근했으며, 6일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근하지 않고 화성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A씨는 모친상을 당해 지난달 22~24일 부천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상을 치렀던 것으로 조사됐으나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난 5일 A씨와 접촉한 20여명을 전원 퇴근시켰으며, A씨의 동선구역을 일시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시행했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관계자는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자 8일 보건당국과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시설 폐쇄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의정부시 호원2동 마스터 플러스병원에서 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병원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된 데 이어 오후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환자 4명, 간병인 2명, 간호사 1명 등으로 모두 7명이다. 전날 26명을 포함해 이틀새 누적 확진자가 33명에 이른다.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이 병원에선 지난 6일 처음으로 5층에 입원에 있던 환자 6명과 보호자 2명 등 8명이 확진된데 이어 3~4층까지 검사를 확대해 환자 1명과 보호자 2명, 간병인 2명, 간호사 1명 등 모두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이날 오후 병원직원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 등 모두 4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검사결과가 나온 94명 중 12명이 확진됐다. 입원환자 5명, 보호자간병인 7명 등이다. 이 병원 확진자 발생은 지난 5일 5층 501~503호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이 열증세가 있어 의정부시 보건소에 연락, 검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입원환자는 3층 68명, 4층 61명 등 모두 189명이고 고령자가 많다. 보건당국은 5층을 코호트 격리조치했다. 병원 측도 지난 6일부터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진료를 중단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 사이 병원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 등지에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 플러스병원은 신곡동에 있던 마스터병원으로 지난 5월 이곳으로 확장 이전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남양주시는 호평동에 거주하는 40대 A씨(남양주 205번)와 20대 B씨(남양주 206번)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확진된 50대 C씨(남양주 204번)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날 오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C씨는 지난 5일 인천 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3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지난 5일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B씨의 접촉자로 확인된 지인 3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안산시는 월피동 50대 주민 A씨(안산 184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한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뒤 지난 5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평일 근무지인 광명시 소재 모 상가분양사무실로 매일 출근한 사실을 확인하고 광명시에 접촉자 조사 등을 의뢰했다. 아울러 A씨가 주말과 추석 연휴에는 자택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으나 첫 증상 발현 이후 13일만에 진단 검사를 받음에 따라 이 기간 접촉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안산지역 동선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의 접촉자와 해외입국자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942번 확진자 A씨(53)의 접촉자만 3명이 나왔다. 부평구에 사는 50대는 A씨와 지난달 28일 함께 식사를 해 접촉자로 분류, 검체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A씨의 직장동료인 다른 부평구 주민 60대를 비롯해 A씨의 지인인 50대 서구 주민도 접촉자로 분류, 각각 지난 5일 거주지 보건소 등에서 받은 검체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또 강화군에 사는 70대 부부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 부부 중 아내가 앞서 연조직염(봉와직염)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939번 확진자와 지난달 29일 한 모임에서 만난 것을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의 한 확진자 아내도 밀접접촉자로 분류,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인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지난 3일 입국한 미추홀구에 사는 인도 국적의 40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51명이다. 이민수기자
포천 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열흘 넘게 10~20명대를 유지하던 경기지역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천512명이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포천시 내촌면의 육군 부대 관련해서는 2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 부대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37명으로 늘었다. 부대원 240여명 가운데 15%를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는 부대 내 전수검사에서 24명이 확인됐고, 전역 전 휴가를 나왔다가 4일부터 자가격리된 이 부대 소속 병사 1명은 성남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해당 부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후 외출과 외박, 휴가 등이 원천 금지돼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이와 함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5명(14.3%)이 추가로 나왔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 가동률은 38.7%,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2.9%를 기록했다. 김해령기자
남양주시는 6일 호평동에 거주하는 50대 주민 A씨(남양주 204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인천 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증상은 지난 3일부터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평택시는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평택 186번) 1명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확진자는 주한미군 가족으로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검사받은 후 자가격리 중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기지 내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성남시는 분당구 이매동에 사는 56세 아들과 81세 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어머니가 증상을 보였고 이달 2일에는 아들 역시 증상이 발현돼 두 사람 모두 전날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 모자는 현재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성남지역 확진자는 총 41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성남=이정민기자
김포시는 30대 외국인 A씨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김포시 대곶면 한 자택에 자가격리됐다가 기침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0명으로 늘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