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열흘 넘게 10~20명대를 유지하던 경기지역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천512명이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포천시 내촌면의 육군 부대 관련해서는 2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 부대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37명으로 늘었다. 부대원 240여명 가운데 15%를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는 부대 내 전수검사에서 24명이 확인됐고, 전역 전 휴가를 나왔다가 4일부터 자가격리된 이 부대 소속 병사 1명은 성남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해당 부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후 외출과 외박, 휴가 등이 원천 금지돼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이와 함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5명(14.3%)이 추가로 나왔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 가동률은 38.7%,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2.9%를 기록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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