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광주SRC재활병원 관련 1명 확진

분당 모 재활병원 물리치료사

성남시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광주SRC재활병원과 관련, 정자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분당 지역 모 재활병원 물리치료사로 근무 중인 이 여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SRC재활병원 물리치료사와 친구 관계다. 이들은 지난 11일 또 다른 친구 2명과 서울 강남 게스트하우스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자 분당 지역 모 재활병원의 직원과 환자 등 80여명에 대한 검사 중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은 환자들이 입원 병동과 별개로 있는 물리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구조이기에 병원은 폐쇄하지 않았다.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자세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에서 광주SRC재활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이 여성을 포함, 모두 2명이다. 성남=이정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