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확진자 발생 이후 274일만
인천에서 1천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19일 계양구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미추홀구에 사는 20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A씨는 1차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재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 1천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려던 중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로 274일만의 일이다. 인천은 3월 구로구 콜센터, 5월 이태원 주점·부천 물류센터, 6월 개척교회, 8월 광화문집회·교회 등 수도권 집단감염의 영향을 꾸준히 받아왔다.
특히 8월 중순부터는 수도권발 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60일간 무려 4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인천의 누적 확진자 중 925명은 퇴원했고, 67명은 치료받는 중이다. 사망자는 8명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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