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경<평택 이충초등2> 하늘은 변덕쟁이. 새하얀 구름과 함께 놀다가 방긋방긋 해님이 얼굴을 내밀면 금방 햇님과 친해지죠. 밤이 되면 달님과 별님이 친구해주고. 비가 내릴때 하늘은 번개와 천둥과 싸움하나봐.
안태수<평택 지장초등3> 즐거운 여름 여름하면 무언가 생각나니? 여름 방학이 되어 자유형하는 수영장 가지. 즐거운 여름 여름하면 무언가 생각나니? 소풍가서 냇가에서 첨벙 첨벙 물장구 치지. 즐거운 여름 여름하면 무언가 생각나니? 가족끼리 바닷가에서 짠물을 들이키지.
강명휘<평택 갈곶초등1> 우리 선생님은 참 예뻐요 방긋방긋 웃음이 참 예뻐요 우리 선생님 참 착해요 내가 아파서 엉엉울면 호호해 주지요 나는 우리 선생님이 좋아요 하늘 만큼 땅 만큼
이정현<용인 수지초등2> 우주에 가서 비누방울 불어요 하지만 내 동생은 잘못 불어요 내 꿈이 담겨있는 비누방울 엄마가 호호 웃으면 소원이 이루워지고 아빠가 하하 웃으면 내 마음이 환해져요 화나서 놀이터에 있을 때 사랑의 비누방울을 불면 예쁜 마음을 가지게 돼요 비누방울 안에 사랑이 담겨 있어요 심심할 때 비누방울을 불면 신나게 춤을 추는 것 같아요 방에 들어가면 온통 비누방울인 것 같아요
조동현<화성 팔탄초등6> 체육시간이다. 선생님께서 농구를 하신다길래 들뜬 마음으로 운동장을 향해 뛰쳐 나갔다. 체조를 한뒤, 팀이 나누어 졌다. 우리팀은 웬지 상당히 실력이 없는 선수가 모아진 것 같았다. 달리기가 느려 맨 오른쪽이 되었고, 맨 오른족 다섯명이 한팀이 되었다. 우리팀은 성규나, 근식, 영백, 기웅이다. 농구가 시작되자 서로 패스를 하고 슛도 해 보았다. 혼자 단독 질주를 하던 근식이는 계속 반칙만 해 대었다. 럭비라도 되는듯 공을 들고 무작정 뛰어가던 근식이는 워킹 반칙으로 공을 넘겨 주었다. 경기 후반에는 기웅이가 골대 앞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경기가 몇초 남지 않았을 때, 골대 앞에서 서성이던 나는 날아오르는 공을 잡았다. 그리곤 골대를 향해 던졌다. 전혀 가망이 없을 거라고 생각 했지만 공은 골대에서 몇번 튀기다가 쏙 들어갔다. 그리곤 선생님께서 “그만!” 이라고 하셨다. 동점으로 경기를 끝낸것이다. 우리팀은 한게임을 더져 1패 1무가 되었지만 전혀 생각지도 않게 내가 골을 넣은 것이 나 자신에게도 참 놀라웠다. 이번 농구경기는 참 재미있는 경기 였던것 같다. 지금까지 운동이 너무나 귀찮고 힘들었지만 농구란 스포츠를 접해본 결과 참 재밌고 흥미있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재밌는 국민 스포츠로 느껴졌다. 나도 앞으로 많은 운동을 해서 살도 빼고 건강해져야 하겠다.
김시정<평택 성동초등2> 엄마랑 석화 아주마랑 차를 타고 덕동산에 갔다. 산에는 많은 식물들이 있었다. 그것을 보니까 우리학교에 있는 꽃이 생각났다. 계속올라가니 힘들었다. 그래서 노래를 하면서 갔다. 참 재미있었다. 산에 또 가고 싶다. 산이 좋기 때문이다. 엄마도 다음에 또 가고 싶으시단다.
안정환<수원 천일초등4> 우리나라는 전자기계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전자기계가 많이 생산되어서 편리 하지만 전자기파라는 빛이나와 사람의 몸을 나빠지게 한다. 여기서 전자기파는 전기가 통하는 기계같은 것에서 나오는 해로운 빛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전자기파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수 있다. 바로 전기장과 자기장이다. 각각에 따라 특성이 있느데 전기장은 속도는 빠르나 어디에 부딪치면 차단이 되고 자기장은 속도는 느리나 무엇을 잘 통과한다. 이런 전자기파는 우리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말해주는 사례가 있다. 1999년 2월 서울시 노원구에서 컴퓨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어떤 대학생형이 발작을 일으켜 사망을 했다. 나는 컴퓨터를 많이 한다. 그래서 저형처럼 될까봐 두렵다. 하지만 앞으로는 컴퓨터를 조금씩 할 것이다. 이렇게 나쁜 전자기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너무 전기기계에 가까이 가지말자. 안쓸 때에는 코드를 뽑자. 휴대폰의 안테나를 꼭올려서 전화를 하자 컴퓨터를 할때는 쉬었다 하자. 방안에 전자제품을 많이 놓지 말자. 지금 말했던거 보다 더있지만 이정도의 안전수칙만 지키면 전자기파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여즈음 소비자들이 전자제품에 전자기파가 얼마나 나오는지 써달라고 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나는 이 주장에 찬성이다. 제발 이 주장이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 이렇게 하면 해로운 전자기파를 막을 수 있다. 앞으로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내가 말한 안전수칙도 잘 지키고 소비자들의 주장도 곡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신민기<수원 정천초등2> 우체통이 편지를 기다리고 있다. 우체통은 다리가 아프겠다. 편지가 우체통에 들어가는 걸 보면 우체통이 엄마. 편지는 아기같다. 우체통이 편지를 껴안는 것 같다.
이후인<수원 칠보초등4> 머리 염색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온 일이지만 최근에는 그 색상이 지나치게 다양해져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있다. 염색이 개성의 표현인지, 유행을 쫓는 행동인지 문제점을 살펴보자. 첫째, 개성은 나타낼 수 있는 기준은 아니다. 사람마다 개성은 모두 다르다. 다른 사람에 비해서 얼굴이 거더라도 개성으로 드러날 수 있다. 또 어떤 사람은 남에 얼굴 표정을 잘 표현하는 것도 개성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이다. 개성의 기준은 겉모습이 아닌 자기가 갖고 있는 특별한 점에서 찾자. 둘째, 색상이 지나칠 때 불쾌감을 준다. 예전에 비해서 지금은 색깔이 다양해졌고, 염색을 하는 방법이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다른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진하게 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독특함 보다는 불쾌감을 느께게 할 수 있다. 셋째, 부모님이 물려주신 아름다움도 다른 사람이 갖을 수 없는 것을 지키는 것이다. 소중히 느끼는 그 속에서 더욱 멋진 모습도 발견하게 된다. 자신만에 개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행을 쫓아가지 않고 자신만의 멋을 만들어 개성으로 살리도록 하자!
사탕 조영래 맛있는 맛있는 사탕 빨아먹으면 맛있다 너무많이 먹어 이가 썩어 어머니 아버지 한테 혼도나고 치과까지 간다 부모님 사탕좀 주세요 사탕은 역시 맛있어 포도 포도포도 맛있는 포도 엄마한입 아빠한입 나한입 냠냠 너무맛있다 어라 포도가 없네 엄마 포도 주세요 아 맛있다
노지원<명인초등2> 엄마, 아바! 안녕하세요? 저 지원이에요. 엄마! 지난번엔 효도하기 숙제가 있었는데, 효도는커녕 짜쯩만 부려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아빠! 우리가족을 위해서 항상 바쁘고 늦게 들어 오신다는것도 알면서 다른 아빠처럼 자주 놀아주지 않는다고 투정부려서 속상하셨죠? 이제부터는 안그럴께요. 먼지묻은 아빠 구두도 반짝반짝 하게 닦아 놓을께요. 또 언니하고 소리지르며 싸우지도 않을거예요. 엄마, 아빠! 2학년이 되었으니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의젓한 지원이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참! 아빠! 제 생일날, 선물대신 놀이공원에 가기로 약속한것 잊지 않으셨죠? 엄마, 아빠! 건강하셔야 해요? 그리고 너무너무 사랑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01년 4월 7일 지원올림
하늘아 안녕? 나는 이충초등학교 2학견4반에 다니고 있는 어진경이야. 니가 예저에는 비 한방울도 내리지 않아서 농부아저씨들에 맘을 슬프게 만들더니, 이제는 니가 너무 많이 비를 내려서 탈이구나, 하늘아, 너는 농무아저씨들께서 내리라고 하면 내리지 않고, 내리지 말라고 그러면 내리니? 너는 정말거꾸로구나? 너는 농부아저씨들께서 내리라고 하면 내려야 하고, 내리지 말라고 하면 내리지 말아야 해. 하늘아, 나는 니가 싫을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어. 싫을 때는 니가 너무 비를 많이 내릴때야. 니가 너무 비를 많이 내리면 내가 씩씩하게 뛰어 놀 수가 없거든? 니가 좋을 때는 해님을 뜨게 할 때야. 해님이 뜨면 놀이터에서 놀 수도 있고, 산에 갈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하늘아 이제부터는 그러지 말고 우리 말을 잘 들어줘. 그러면 우리가 널 깨끗하게 해 줄께. 그럼 안녕? 6월29일 -진경이가-
<편지>친구들에게 배현석<세교초등3> 어제 나는 에너지에 대해 아주 중요한 내용들이 많이 실린 책을 읽었는데 친구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것들이 있었어. 친구들도 우리나라가 에너지로 쓸 수 있는 자원이 아주 부족한 나라라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꺼야. 가장 많이 쓰이는 석유는 한방울도 나오지 않고 전부 비싼 돈을 주고 외국에서 사 온다는 것도 알고 있지? 또 그것의 반이상이 주요 산업에 쓰이고 있다는 것도 말야.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에너지 자원이지. 그런데 길에 나가 도로마다 꽉 차게 다니는 수많은 자동차들을 보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8번째 석유 수입국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아. 친구들은 그런 생각 해본적이있니? 나도 그전엔 무심히 보고 지나쳤는데 지금은 조슴 생각이 달라졌어. 석유는 우리가 쓰고 있는 에너지 중 가장 많은 자원이야. 그런데 앞으로 40여 년이 대신해서 여러가지 다른 에너지 자원을 개발해서 쓰고는 있지만 그것도 모두 석유라는 에너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인 것 같아. 친구들도 대체 에너지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지? 하지만 그런 노력들도 지금에서는 너무 효과가 적고 너무 어려운 일들인 것 같아. 앞으로 미래에는 태양이란 무궁한 자연 자원을 이용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널이 보급해서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그것도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는구나. 생각보다 무척 어려운 일인가 봐. 친구들은 에너지가 모두 바닥난 세상을 생각해 보았니? 언젠가 tv에서 <미래소년 코난>이란 만화를 본적이 있지? 그런 원시적인 생활이 우리의 미래가 될 수고 있다는 것이 조금 두려워. 우리보다 우리의 자손들은 더 그렇겠지? 지금 남아 있는 에너지 자원만이라도 아껴야만 해. 옛날 우리의 조상들이 후손들을 위해 무엇이든 아끼고 절약하는 생활을 했듯이 오늘 우리들이 바로 그 중요한 일을 해야 할 차례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에너지 자원을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나누어 주어야 하지 않겠니? 친구들과 나부터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모든 것들이 에너지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란 것을 잊지 말고 물한방울, 전기 한등, 종이 한장 아껴서 쓰도록 하자.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살리고 우리의 미래를 바꾸고 우리의 자손들을 지키는 일이고 우리가 당장 할수 있는 일이니까. 현석이가
요술사탕 권유진<지장초등3> 세모 네모 동그란 얼굴 세콤 달콤 매콤하게 입속에서 데굴 데굴 화난 얼굴 미운 얼굴 언제나 사이좋게 만들어주고 소리없이 사라지는 노랑 빨강 요술사탕
사진 찍던 날 박해인<세교초등1> 귀엽고 예쁜 친구들이 교재원에 모였네 김치이… 선생님의 목소리 내 짝꿍도 웃는다. 온갖 채소 꽃들도 교재원에 모였네 김치이… 선생님의 목소리 토마토도 옥수수도 함께 웃는다. 짹짹짹 새들도 꼬꼬댁 닭들도 교재원에 모였네 김치이… 선생님의 목소리 토끼도 닭도 함께 웃는다. 작지만 아름답고 꿈이 자라는 교재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우리들의 소중한 꿈도 자란다.
빗방울 이창연<이충초등2> 밧방울은 세계를 돌아다녀요 하지만 빗방울은 하수구에 빠지면 냄새때무에 엉엉 울지요 빗방울이 없으면 우리는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지를 못하지요 빗방울은 우리의 친구이지요
비 맞으신 아빠 정혜림<갈곶초등6> 아침에 엄마가 하늘을 쳐다보시며 “비가 오려나 봐요” “우산 가지고 가세요” 아빠도 엄마처럼 하늘을 쳐다보시고 “뭐 괜찮을 것 같은데…” 저녁때 비 맞고 돌아오신 아빠 “허허 그것 참…”
이민성<영일초교2> 찬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에 개나리도 사는곳은 봄이랍니다. 대답대산 예쁜 꽃을 피우고 행동대신 나비가 날아다닙니다.
이준형<수원권선초등5> 내가 읽은 이 책 ‘칠칠단의 비밀’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쓰신 글로 중편 탐정소설인 ‘동생을 찾으러’와 장편 탐정소설인 ‘칠칠단의 비밀’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동생을 찾으러’는 너무 인상 깊었다. 동생 순희가 별안간 없어져 청국 사람들에게 팔려가게 될 상황에 오빠 창호가 구하게 되는 사건이다. 동생 순희가 잡힌 곳에서 몰래 쓴 편지를 보낸 것을 창호가 일고 그곳을 찾아갔다. 들킬 뻔한 것을 2번이나 있었고, 동생이 잡혀있는 곳을 찾았지만 잡히게 되어 피 흘리도록 맞고, 묶여 갇히게 되었다. 하지만 유리창을 깨고 뽀족한 곳에 끝을 자르고 도망쳐 나와 경찰과 함께 찾으러 왔지만 한 발짝 놓치게 되었다. 결국 도망친 것을 알고 기차를 지켰다. 하지만 어디로 가는지 몰라 동무들과 최선생님을 양쪽으로 나뉘어 갔다 . 숨어있는 것이 걸려 용감하게 싸우다가 선생님께서 부상을 당하게 되어 다 잡히게 되었다. 하지만 창호의 동무들이 도와주어 순희와 또 다른 여자아이 2명을 구출하였다. 다음은 ‘칠칠단의 비밀’인데 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고향, 친척, 부모도 모르는 아이였다. 서커스를 하는 곡마단에서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외삼촌이라는 할아버지가 오면서 그들을 가리키며 “너희들은 조선사람이고 창호 넌 순자란다.” 라고 알려 주었다. 그런데 단장이 외삼촌을 내 쫓았다. 그들은 만나고 싶어서 도망쳐 나와 여러 모험을 하며 순자를 구하는데 성공을 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곡마단에서의 힘든 고생을 알게 되었고 나는 내 동생과 다투기도 하고 서로 일을 미루기도 하는데 책을 읽어가면서 형제간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순자, 순희, 창호, 상호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일기문>봄에 보아라 임선기(수원 선일초등2) 봄을 자세히 보아라. 예쁜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는 따뜻한 봄 이다.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벌과 나비가 손을 잡고 꽃에 들어있는 꿀을 빨아들입니다. 참새도 ‘짹짹짹’노래하며 술래잡기를 합니다. 피아노 학원 가는 길에 ‘딱딱딱딱딱’소리가 나서 딱다구리로 생각한다. 내 생각은 틀릴 수도 있겠지만 딱따구리 소리같다. 또 매미는 ‘맴맴맴맴’소리 내며 나무에 붙어있다. 내가 생각한 봄은 참 아름답다. 봄을 놓치지 말고 꽃, 벌과 나비, 참새, 딱따구리, 매미를 생각하며 멋진 그림 작품을 완성해 보세요. 또 만들기도 해봐요. 봄이 지나가면 못 그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