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베드민턴

<생활문>베드민턴 김진영<수원 동신초등2> “아, 따분해. 베드민턴 좀 치자” 나는 정은이 누나와 진우형과 베드민턴을 쳤다. “아이구 너무 멀리쳤다!” “아이쿠” 진우형이 너무 멀리 치는 바람에 따라가 치려다가 그만 뒤로 벌렁 넘어지고 말았다. 엉덩이를 찧어서 너무 아프다고 했다. “에이∼이 큰 아빠가 쳐볼께” 이 모습을 보고 큰 아빠가 나섰다. 큰 아빠와 진우형은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왕복 100번도 넘게 했다. 정은이 누나와 세는 것이 지루해서 방에 들어가서 쉬었다. 다시 나와서 정은이 누나와 한번 해 보았다. “너무 짧게 쳤다” “휴 살았다” 정은이 누나와 나도 호흡이 좀 맞았다. 왕복 49번이나 했다. 그런데 내가 너무 낮게 쳐서 공을 떨어뜨렸다. 한참 치다가 좀 쉬고 나서 보니 “또 진우하고 아빠가 치네!” “진영아, 우리 방해하자”하고 방해를 시작했다. 두사람 사이로 왔다갔다고 해보고 팔을 흔들고 눈을 가리는 등 별 짓을 다해보았지만 진우형과 큰 아빠는 우리를 뿌리치고 계속쳤다. “누나 도저히 안걸리는데” “그래도 재미있었잖아”하면서 살짝 웃었다. 나도 재미있는 느낌이 들어 웃었다. 말리는 방해 작전도 이제 지쳐서 들어가 몰래 창문으로 보았다. “우리 진짜 끈질긴 것 같다” “그리고 보니 그러네”그러면서 진우형과 큰 아빠도 살짝 웃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재미있는 배드민턴 치기였다.

<생활문>강아지와 카페트

<생활문>강아지와 카페트 한규진<수원 영동초등4> 이제 한 달만 기다리면 우리 가족이 생긴다. 강아지가 오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의 같은 라인에 여자 친구가 살고 있다. 그 친구 다영이의 할머니께서 개를 키우시는데 이번에 새끼를 네 마리나 낳았다고 한다. 그래서 다 키울 수 없는 할머니는 친척들에게 나누어주는데 그중 한마리가 우리 집으로 오기로 되어 있었다. 한달 동안 강아지가 죽지 않고 살아서 우리 가족이 되기를 빌었다. 우리는 수컷을 원하였다. 그 이유는 다영이네 강아지가 암컷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잘 키워서 서로 결혼시킨 다음 새끼가 생기면 다른 사람이나 친척에게도 또 나누어 주기로 하였다. 나는 걱정이 생겼다. 우리집에 올 강아지가 젖 때기 전에 죽으면 어쩌나 괜한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 아빠가 문제였다. 엄마보다 아빠는 강아지를 아파트에서 키우는 것을 싫어하셨다. 그렇지만 나와 동생 규현이와 나누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마음이 변하셨다. 드디어 허락을 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강아지가 오기 전에 카페트를 샀는데 강아지의 발자국이 나 있었다. 우린 강아지가 그려 놓은줄 알고 강아지처럼 좋아라 껑충껑충 뛰었다. 강아지가 빨리 보고 싶다.

<독후감>오체 불만족

<독후감>오체 불만족 윤영훈<의왕시 왕곡초교4> 태어날 때부터 사지가 없는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지금 24살이다. 이 책은 오토가 자신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의 성장과정을 쓴 글이다. 오토의 부모님은 보통학교에서 다른 아이와 같이 교육을 받게 하려고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요가 초등학교에 입학 시켰다. 오토는 그 곳에서 훌륭한 두 분 선생님을 담임으로 만나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신나고 멋진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다. 마찬가지로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도 남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발한 생활을 한다. 자신의 장애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초, 중, 고 생활을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지낸 오토는 대학생이 되어 자신의 장애를 생각하고 자기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장벽 없애기’운동에 참가해 여기저기 강의도 다니며 보람찬 생활을 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나는 오토 같은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고 또 하나는 오토에 대한 생각이다. 우리는 길을 가다 장애인을 보게 되면 불쌍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다른 곳에서도 장애인을 특별취급 한다. 책에서도 나오듯이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 불쌍한 것이 아니며 어렸을 때부터 같이 생활하면 장애인에 대하여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생활하는데 소외감이나 불편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다른 하나, 오토는 자기의 신체에 대해서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기가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굳은 의지력을 지녔다. 나는 무슨 힘든 일이 있으면 쉽게 포기할 때도 있고 잘못되는 일이 있으면 다른 사람 탓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제는 모든 일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영훈이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독후감>컴퓨터와 산업

<독후감>컴퓨터와 산업 한소리<의왕 왕곡초등 6> 방학숙제로 인해서 먼지에 파묻혀 있는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읽게 되었다. 컴퓨터의 탄생은 1642년 프랑스의 파스칼은 세계 최초로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는 가산기의 발명으로 시작되었다. 그후, 1694년에 독일의 라이프니츠가 사칙 계산기를 발명했고, 이것을 1820년 프랑스의 토마스가 개량하여 공업화에 성공했다. 오늘날 전자계산기의 기본적인 원리인 ‘프로그램 제어’는 영국의 배비지에 의해 계획되었고, 1889년 미국의 홀레리스가 ‘펀치 카드식’을 만들어 실험을 시켰다. 최초의 본격적인 컴퓨터는 1945년에 미국의 에커트와 모클리가 탄생시켰다. 컴퓨터의 발달은 전자 기술의 발달을 배경으로 성장해 왔다. 그 발달 과정을 크게 나누면, 4세대로 구분이 된다. 제1세대는 처음으로 상업용 컴퓨터(유니박2)가 나온 이후 5∼6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을 킨다. 제2세대는 1959년, 트랜지스터의 등장부터이다. 고장이 줄고 연산 속도도 100배나 빨라졌으며, 자기 코어가 쓰이게 되어 수만 단어를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제3세대는 IC(직접회로)가 등장한 1965년부터 1970년까지 만들어진 컴퓨터로, 소형화되고 계산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이 세대부터 컴퓨터를 통신회선으로 연결한 온라인 시스템이 활용되었다. 제4세대는 1970년 이후 LSI(대규모 직접 회로)가 컴퓨터에 사용되면서 부터이다. LSI는 IC를 다시 수백개 집적시킨 것이다. 컴퓨터는 갈수록 소형화되고 정확도가 높아졌다. 게다가 가격 혁신이 이루어지자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빠른 속도로 보급이 되었다. LSI기술의 진분에 따라 컴퓨터의 소형화가 실현되었기 때문에 1평방센티미터 속에 컴퓨터 기능을 짜넣은 1칩 마이크로 컴퓨터(마이컴) 등이 속속 개발되었다. 최근에는 마이컴보다도 더욱 친근한 존재가 된 퍼스널 컴퓨터(개인용 컴퓨터)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 컴퓨터는 가정용, 사무용, 교육용으로 이용되며 그 종류도 많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면, 언젠가는 우리 나라도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짧은 소견으로는 이렇게 자꾸 발전이 되면 컴퓨터 하나로 모든 일을 할 수 있을텐데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게을러 질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발전이 되는 것도 좋지만 사람이 게을러 져서는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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