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화성 팔탄초등6>화성>
체육시간이다. 선생님께서 농구를 하신다길래 들뜬 마음으로 운동장을 향해 뛰쳐 나갔다. 체조를 한뒤, 팀이 나누어 졌다. 우리팀은 웬지 상당히 실력이 없는 선수가 모아진 것 같았다. 달리기가 느려 맨 오른쪽이 되었고, 맨 오른족 다섯명이 한팀이 되었다. 우리팀은 성규나, 근식, 영백, 기웅이다. 농구가 시작되자 서로 패스를 하고 슛도 해 보았다. 혼자 단독 질주를 하던 근식이는 계속 반칙만 해 대었다. 럭비라도 되는듯 공을 들고 무작정 뛰어가던 근식이는 워킹 반칙으로 공을 넘겨 주었다. 경기 후반에는 기웅이가 골대 앞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경기가 몇초 남지 않았을 때, 골대 앞에서 서성이던 나는 날아오르는 공을 잡았다. 그리곤 골대를 향해 던졌다. 전혀 가망이 없을 거라고 생각 했지만 공은 골대에서 몇번 튀기다가 쏙 들어갔다. 그리곤 선생님께서 “그만!” 이라고 하셨다. 동점으로 경기를 끝낸것이다. 우리팀은 한게임을 더져 1패 1무가 되었지만 전혀 생각지도 않게 내가 골을 넣은 것이 나 자신에게도 참 놀라웠다. 이번 농구경기는 참 재미있는 경기 였던것 같다. 지금까지 운동이 너무나 귀찮고 힘들었지만 농구란 스포츠를 접해본 결과 참 재밌고 흥미있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재밌는 국민 스포츠로 느껴졌다. 나도 앞으로 많은 운동을 해서 살도 빼고 건강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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