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6일 시민 4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27명은 일산동구 중산동 미소아침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다. 이 요양병원에선 지난 14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데 이어 지난 15일 종사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날 27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12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됐고,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보건당국은 확진자를 제외한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평택시는 지난 15일 코로나19에 확진된 건축허가과 소속 공무원 A씨(평택 210번)의 가족 2명(배우자ㆍ장인)을 포함해 7명(평택 213~219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 장인은 지난 8일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자녀 2명 중 1명은 재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평택시는 A씨와 같은 사무실을 쓰는 동료 공무원 26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부터 해당 부서 업무를 정상화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격리병상 요청 및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인천교통공사 운연차량사업소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차량의 청소 업무를 담당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검체 검사를 한 이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배우자인 B씨가 지난 15일 확진자 판정을 받아 검체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지난 2~8일 최근 집단감염이 일어난 유안타증권 부천지점의 방문자로 지난 14일 서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그동안 운연차량사업소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차량의 청소 업무를 담당해 왔다. 이 때문에 교통공사는 지난 15일 운연차량사업소에 대한 긴급 방역을 했다. 다만, 교통공사는 차량 청소 과정에서 소독 및 방역작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당장 시민 안전 문제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운연차량사업소 안에서 A씨의 밀접접촉자로 나온 직원 11명은 자가격리 및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또 밀접접촉자의 2차 접촉자 7명도 자택에 대기한 상태에서 검체 검사를 받는 중이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운연차량사업소 상주직원 206명 모두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경기도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49개가 모두 소진됐다. 경기도는 1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49개가 모두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으로 1개 남아 있던 병상마저 차면서 가용 병상이 모두 소진된 것이다. 두 달 전만 해도 54.3%(10월14일)였던 경기도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3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면서 지난 8일 91.8%로 치솟더니 이날 모두 사용 중인 100%까지 올랐다. 중증환자 가용 병상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최근 보름 동안 한자릿수로 근근이 유지해왔다. 그나마 수도권 공동배정 체제를 가동하면서 겨우 버텼으나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코로나19 일반환자 병상은 최근 35개를 추가 확보하는 등 이달 안으로 179개를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고 중증환자 병상 확충은 정부, 의료기관 등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768개 가운데 84.1%인 646개가 사용 중이고, 생활치료센터 5곳의 가동률은 88.1%며, 특히 이천시에 있는 두 곳의 생활치료센터는 병상이 모두 찼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329명이 증가했다. 누적 환자는 1만 581명이다. 김해령기자
안양에 사는 80대 주민이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동안구에 사는 주민 A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자택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 1시간여 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호흡기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 즉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으나 A씨는 병원 도착 후 20여 분만에 숨졌다. 이날 오후 2시께 나온 검사 결과 A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A씨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 등을 밝히기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함께 사는 가족들에 대한 진단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박준상기자
부천시는 40대 A씨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거나 가족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에는10대 미만 유아도 포함됐다. 다른 확진자 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이 중 1명은 100세 이상의 고령이다. 나머지 확진자인 2070대 주민 7명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까지 113명이 집단 감염된 부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선 이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 일대를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와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833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SK하이닉스는 15일 이천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지난 12일 반도체를 제조하는 이천사업장 내 사무동 6층 근무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 후 진행된 전수검사에서 추가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무동 건물 10층 전체를 하루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이천사업장 내 확진자는 지난 12일 1명, 지난 13일 2명, 지난 14일 4명, 지난 15일 4명 등 나흘 동안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2일 확진된 직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모두 사무동 근무자들로 생산시설 가동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청사내에서 운영 중인 117센터(학교폭력 신고센터) 상담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상담사 A씨는 전날 퇴근 후 몸살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3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A씨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에 앞서 경찰이 자체적으로 추린 A씨의 밀접접촉자 33명에 대해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117센터가 있는 경기남부청 본관 4층을 폐쇄하고 소독 조치했다. 또 해당 층에 근무하는 직원 120여 명을 모두 조퇴시키고, 117센터 업무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임시 이관했다. 양휘모기자
김포시는 보건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소 건물을 일시 폐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포시보건소 소속 직원 A씨는 지난 13일 가족이 확진된 뒤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A씨의 확진에 따라 보건소 건물을 폐쇄하고 내외부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또 A씨가 출근했던 13일에 보건소에서 근무한 방역관계자 77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검사하고 있으며 이 중 7명은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A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55명에게도 검체검사를 받고 자택에 대기하도록 명령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와 검사 결과에 따라 보건소 업무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포에선 A씨를 포함해 11명이 확진됐다. 이들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운양동에 거주하는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 등은 의정부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사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다른 4명은 서울 강서구양천구, 인천 서구 등지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김포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하면서 받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 11명 중 9명은 김포, 2명은 인천 서구 거주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구체적인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35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포천시 내촌면 기도원에서 15일 4명(포천 229232번)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기도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다. 이 시설에선 지난 11일 주민 2명(포천 190191번)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시설에서 생활하던 41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지난 12일 30명(포천 193222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지난 13일 재검사한 결과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8명을 대상으로 중간 검사한 결과 이날 4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4명 중 1명은 재검사하고 있으며 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포천에선 이날 기도원 관련 외에 강원 철원군 군부대 영내 거주 군인 1명 등 4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포천=김두현기자
정부의 코로나19 선제적 검사 확대방침에 따라 설치한 안양시 임시선별검사소 2곳에서 운영 첫날인 지난 14일 양성반응 2건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안양시 만안구보건소와 동안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안양역 임시 검사소에서 195명, 범계역 임시 검사소에서 357명 등이 검사를 받았다. 5명의 검체를 채취한 뒤 이를 섞어 한꺼번에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풀링(Pooling) 방식으로 진행된 검사 결과 두 검사소에서 1건씩, 모두 2건의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각 보건소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검체 풀에 있는 5명씩 10명을 대상으로 확진자를 특정하기 위한 2차 개인별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5명씩 한꺼번에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건 이들 중 누군가는 감염됐다는 의미라며 최종적으로 감염자가 확인되면기존 확진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 둘째 날인 이날도 시민들이 몰리면서 오전에만 안양역 검사소에서 149명, 범계역 검사소에서 150여명 등이 검사를 받았다. 임시 검사소에선 익명을 원하면 휴대전화 번호만을 기재한 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안양시는 이날 오후 동안구 관양1동과 만안구 안양3동에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2곳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안양=박준상기자
화성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지역 내 누적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넘어섰다. 화성시는 15일 봉담읍 주민 1명(화성 29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성 298번은 지난 12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남양읍 주민 1명(화성 299번)과 비봉면 주민 1명(화성 300번)도 이날 확진됐다. 해외입국자인 화성 299번은 무증상자로, 전날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확진자로 분류됐다. 화성 300번은 가족인 화성 237번ㆍ안양 35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11일부터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청계동 주민 1명(화성 301번)과 병점동 주민 1명(화성 302번)도 확진됐다. 화성 301번은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상태이며, 화성 302번은 직장동료인 화성 286번과 만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목동과 오산동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명(화성 303ㆍ304번)씩 발생했다. 이들은 화성 291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채태병기자
성남시는 15일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직원인 20대 남성, 성남지역 872번 확진자 가족인 30대 여성,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40대 여성 등이다. 이들은 모두 분당구에 살고 있다. 성남지역 802번 확진자 가족인 30대 여성, 서울 지역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하 수정구 거주),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50대 여성(중원구) 등도 전날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중이다. 성남=이정민기자
남양주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별내참사랑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이용자 1명과 지인 1명 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별내참사랑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13일 이후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요양원 입소자 9명 전원과 종사자 3명, 보호센터 이용자 17명과 종사자 5명, 지인 1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요양원과 보호센터가 한 건물 5층에서 같은 공간을 사용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지난 14일 해당 건물을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부터 요양원과 보호센터가 있는 5층만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914일 별내동 리츠플라자 방문자 중 증상이 있으며 풍양보건소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인천시의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나와 인천시의회가 제267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급하게 중단했다. 15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A의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라는 방역당국의 통보를 받은 이후 제267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의 정회를 선언했다. 특히 지난 14일 열린 3차 본회의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의원들과 인사를 나눠 인천시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로부터 시의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나와 정회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기자
용인시는 기흥구 언남동 모 교회의 신도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교회 관계자 14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용인 710번)는 최근 몸살 기운이 나타나 지난 13일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사받고 지난 14일 확진됐다. A씨는 앞서 지난 6일 교회에서 다른 신도 등 100여명과 함께 일요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의 목사, 신도, 가족 등 140여명에 대해 검사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10시까지 40여명이 검사를 완료한 가운데 추가 감염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용인시는 지난 6일 지역 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 결과 해당 교회가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인 전체 수용인원의 20% 이내 제한, 대면 모임 및 식사 금지사항을 위반한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용인=김승수기자
안산시는 원곡동 및 선부2동 등에 거주하는 주민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확진자의 직장 동료와 가족인 이들은 집단감염이 발생 중인 단원구 소재 한 피혁제품 생산공장 관련 확진자라고 시는 덧붙였다. 전체 직원이 320명인 이 공장에선 지난 11일 생산라인 직원 1명(안산 336번)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 날인 12일 3명, 지난 13일 10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안산 336번 환자가 확진된 직후 이 공장 생산라인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한 데 이어 현재 공장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해 진행 중이다. 첫 확진자인 안산 336번 환자는 부천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산=구재원기자
부천시는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서 추가로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5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부천시는 부천의 한 요양병원 관련자로 자가격리된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3명으로 늘어났다. 또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가족이며 나머지 4명을 깜깜이 확진자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부천시 누적 확진자는 모두 817명으로 집계됐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는 14일 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12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됐다. 타지역 감염자 접촉자는 12명이다.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광주시는 오포읍에 있는 수도권1 생활치료센터에 파견 근무 중인 인천시 소속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2주일 동안 파견 근무 중이었다. 복귀를 앞두고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지난 9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다른 1명은 무증상이었다. 오포읍 고용노동연수원에 설치된 수도권1 생활치료센터는 인천시가 지난 7월6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시 공무원과 의료진, 경찰관, 군인 등 40여명이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생활치료센터는 경증이거나 무증상인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지원시설로 지난 3월 대구에서 처음 도입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인천시 공무원 2명이 접촉한 생활치료센터 동료 근무자 등 20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