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사는 80대 주민이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동안구에 사는 주민 A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자택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 1시간여 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호흡기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 즉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으나 A씨는 병원 도착 후 20여 분만에 숨졌다.
이날 오후 2시께 나온 검사 결과 A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A씨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 등을 밝히기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함께 사는 가족들에 대한 진단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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