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청사내에서 운영 중인 117센터(학교폭력 신고센터) 상담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상담사 A씨는 전날 퇴근 후 몸살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3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A씨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에 앞서 경찰이 자체적으로 추린 A씨의 밀접접촉자 33명에 대해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117센터가 있는 경기남부청 본관 4층을 폐쇄하고 소독 조치했다. 또 해당 층에 근무하는 직원 120여 명을 모두 조퇴시키고, 117센터 업무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임시 이관했다.
양휘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