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대형마트서 수입쇠고기 악취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육류가 유통기한을 이틀이나 남기고 변질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여주군과 A마트 등에 따르면 주부 C씨(38여주읍)는 지난 27일 A마트에서 수입산 소고기를 20% 할인해 구입했다. C씨는 다음날 포장된 수입산 소고기를 냉장고에서 꺼내 조리하려다 고기에서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을 발견, 판매처인 A마트에 항의했다. C씨가 구입한 소고기의 유통기한은 29일까지였지만 고기는 심하게 부패돼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이에 A마트 측은 환불 조치를 약속했으나, C씨는 여전히 A마트에서 판매하는 식료품에 대해 강한 불만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C씨는 지난 4월에도 A마트에서 구입한 생닭이 부패돼 현금으로 환불받았고, 지난해에는 이곳에서 구입한 홍합이 변질돼 항의하니까 미안하다며 갈치 한 마리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마트 관계자는 이날 판매한 수입산 소고기가 20㎏이 넘는데 다른 제품은 문제가 없는 만큼 보관상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며 매장에서 유통기간이 지나거나 변질된 제품을 판매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군 관계자는 고기에서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변질된 제품이 판매됐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며 소비자가 구입한 소고기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 검사 의뢰하고 유통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홍찬국 여주읍장 자전거로 누비며 골목골목 현장소통

여주시 설치는 우리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찬반 여론의 민원 현장 중심에서 소통행정과 공감행정을 펼치고자 골목골목 누비는 자전거 로드체킹을 계획했습니다. 취임 60일을 앞둔 홍찬국 여주읍장의 첫 마디다. 홍 읍장은 여주군 시 승격을 위해 주민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민원 해결을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올인하겠다며 주요도로변과 시내골목을 현장 점검해 주민으로부터 접수되던 민원을 사전에 파악해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자 지난 27일부터 자전거 로드체킹 순찰팀을 구성했다. 홍 읍장은 여주읍 14개 리와 오학지구 10개 리 지역을 자전거를 이용해 좁은 골목까지 매일 로드체킹해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상생하는 현장 행장을 발로 뛰겠다며 여주읍 주민들이 행복해 하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또 여주읍 외곽 36개 리 지역은 차량으로 수시 순찰할 계획이라며 이번 로드체킹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로드체킹을 실시해 주민불편사항을 살피고 신속히 없애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주읍 자전거 로드체킹 순찰팀은 여주읍장 수시순찰과 함께 팀장급 이상 2인1조 근무조를 편성해 쓰레기 적정처리 여부, 도로변 제초작업 여부, 도로교통시설물가로 등 안전시설물 유지관리실태 및 기타 주민 여론을 파악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이어 여주는 황학산 수목원과 북성산에서 흐르는 소양천과 실개천이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여주의 미래를 위해 적절한 보전과 개발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룰 충분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여주읍 중심 시가지를 통과하는 소하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관리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홍 읍장은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발전 잠재력의 보고인 여주읍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자 현장중심의 로드체킹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농협 제8기 여성아카데미 수료식

여주농협(조합장 이광수)이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8기 여성아카데미가 3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고 최근 여주농협 2층 회의실에서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했다. 이번에 여덟 번째로 진행된 여성아카데미는 여주농협이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생활의 이해증진을 도모하고자 지난 6월 14일 개강, 3개월 과정으로 가정관리와 사회경제분야, 건강관리 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양강좌와 생활법률 등 82명이 수료했다. 여주농협 여성아카데미는 지역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생활인테리어자녀교육인생설계이미지관리행복한 가정 만들기 등 농촌생활에 유익한 강좌로 구성돼 수료생들로부터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료생들은 짧은 교육과정을 아쉬워하며 농협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는 차원에서 농협 전이용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광수 조합장은 이번에 수료한 제8기 여성아카데미 교육생에게 마음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우리 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에 대한 애착과 우리 농산물 애용의 소중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길 바란다.라며 여성의 즐겁고 건강한 삶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1등 여주농협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농협은 여성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는 2014년부터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편성해 여성대학원 교육을 시행 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허옥희 여주군 자원봉사센터 소장 “경영 내실 다지고… 자원봉사 질 높일것”

자원봉사는 각종 기계부품의 윤활유와 같아요. 삐걱대는 우리 사회의 질서를 바로잡아 주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일은 철저한 자기와의 싸움이며 수련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월 32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여주군 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취임한 허옥희 소장(55). 허 소장은 지난 1979년 여주군 점동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30여년간 공직자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뒤 지난 2월 여주군 능서면장으로 퇴임과 함께 여주군 자원봉사센터소장으로 부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학생과 주부, 노인 등 여주지역에는 9천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고 여주군 자원봉사센터를 소개하며 자원봉사 인프라구축과 운영 관리 및 꾸준하게 늘어나는 봉사수요처 공급 등에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허 소장은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자원봉사라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봉사를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학교나 사회폭력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을 줄이고자 주 5일 수업과 함께 방학기간에 청소년아카데미 자원봉사교육을 시행해 학생 자원봉사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여주군 자원봉사센터는 투명경영을 위해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과 휴경지에 고구마심기 사업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등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가족단위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자원봉사의 질을 더욱 높인다는 복안이다. 허 소장은 특히 최근 경기일보와 여주군 등이 주최한 이포보 뮤직&캠핑페스티벌 행사와 각종 축제 때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와 노력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다며 올해는 자원봉사의 체계와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이명호 여주 능서농협 조합장 “임금님 진상품 여주 쌀… 밥맛이 끝내줘요~”

대왕님표 여주 쌀은 왕실진상 답이 있는 능서평야에서 생산된 쌀로,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합니다. 세종대왕릉 서쪽 여주군 능서면 신지리에 자리잡은 능서농협을 이끄는 이명호 조합장(55). 이 조합장은 여주 쌀은 남한강의 풍부한 수량과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돼 임금님께 진상됐던 쌀이다라며 현재는 전 국민의 1% 소비자에게만 공급되는 귀한 쌀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대왕님표 여주 쌀의 우수성을 서울 등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행사를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지에서 실시했다며 여주에서도 토질이 가장 좋고 임금님께 진상됐던 왕실진상 답에서 생산한 신여주 자채쌀은 도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왕실진상 답에서 생산한 여주 쌀은 최근 전국 유명 백화점을 통해 4kg들이 한 포대에 2만원, 10kg 5만원에 판매될 정도로 전국 최고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여주 쌀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올해 능서지역 80ha의 농지가 정부의 고품질 쌀 혁신단지로 지정되는 등 고품질 여주 자채쌀 생산에 주력해 전국 쌀의 대표 브랜드로 그 명성을 유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신여주 자채쌀의 품질은 깨끗한 남한강물과 벼 생육에 필요한 알맞은 기온의 일교차 덕분이라면서 무엇보다 비옥한 토질이 일등공신이라고 설명했다. 여주 능서지역은 점토함량이 높은 마사토 성분의 토질에다 배수조절이 잘 돼 벼 생육에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 덕분에 능서농협은 남한강의 깨끗한 물, 맞춤 비료 사업 등으로 옛 진상미의 영광을 되찾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조합장과 직원들은 지난 2006년부터 여주지역에서 유일하게 벼 공동육묘장을 운영하면서 조합원들이 못자리를 만드는 번거로움과 일손을 덜어줬다. 신여주 자채쌀 생산을 위해 타 농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 것이다. 또 조합원과 고객을 위해 여ㆍ수신 업무는 물론 영농자재 백화점, 농기계 수리센터, 육묘 장(벼고추배추 등), 하나로 마트, RPC, 주유소 등의 운영으로 원스톱 서비스 제공하는 등 조합원들이 농협을 믿고 신뢰하는 문화가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 강천보 청소년 락 페스티벌 성료

K-water 한강통합물관리센터(센터장 조홍영)는 지난 18일 오후 7시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김춘석 군수와 김규창 군 의장, 곽수영 교육장, 이봉열 농협군지부장, 안희용 여주교도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여주 강천보 유스 락 페스티벌(Youth Rock Festival)을 성황리에 마쳤다. 청소년들의 음악적 열정과 예술적 역량을 키우고 4대 강 남한강변을 중심으로 건전한 청소년 수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축제는 여주 강천보에서 UCC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아마추어 청소년 밴드들의 열띤 경연이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의 오프닝 공연은 여주버드 및 써드스톤이 참여한 가운데 TOP밴드인 한상원 밴드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조홍영 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4대강 사업으로 새롭게 변화된 아름다운 수변 공간을 무대 삼아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변문화공간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수계 지역인 여주와 강원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대상 1팀 상금 50만 원과 참석팀 전원에게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