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여주읍 하리 제일시장이 고층 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된다.
28일 여주군에 따르면 여주 제일시장은 지난 1983년 여주읍 하리 180의 11 일대 6천616㎡ 부지에 조성된 뒤 30년 가까이 되면서 건물이 노후화되고, 이용객도 크게 줄어 텅 빈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제일시장 상인들은 지난 2009년부터 제일시장㈜를 구성해 시장을 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하는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추진 중으로, 현재 실시계획인가를 앞두고 있다. 제일시장 주상복합건물은 현 제일시장 일대 8천64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최근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용적률이 기존 500%에서 615%로 높아지면서 사업성도 좋아졌으며, 기존 1층에 국한됐던 상가건물도 2층까지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제일시장 재건축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근 하리 2지구 재개발사업 등과 맞물린 전통시장의 현대화사업으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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