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법원 검찰청 이전부지 군청사 활용 검토

여주군은 홍문리 법무단지를 군청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여주군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과 수원지검 여주지청(이하 여주 법무단지)이 여주읍 현암리 640의 3일대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빈 건물로 남게 되는 홍문리 법무단지 1만5천779㎡와 건물 3개 동을 군청사로 활용하게 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최근 대법원과 법무부에 전달했다. 군은 건의서에서 법무단지 이전 뒤 현 부지와 건물의 소유권이 기획재정부로 이관되기 직전까지 1년여 간 무상으로 군청사 부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군은 현재 사무공간이 부족해 청사 밖에 흩어져 있는 부서와 시설관리공단 및 각종 복지시설 등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 법무단지 임대료는 연간 3억원 안팎으로 군은 예상했다. 또 법무단지를 1년간 무상으로 사용한 뒤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부지를 사거나 장기 임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군은 주민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군청사 활용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초께 시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현 법무단지를 문화시설로 사용하겠다며 대법원과 법무부에 무상양도를 건의했으나 법상 불가능하다는 뜻을 전달받은 바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김춘석 여주군수 "'이포보 페스티벌' 통해 주민과 소통이뤄"

남한강에서 날아올라 더 넓은 세계로라는 여주군의 캐치프레이즈를 여주 이포보 뮤직&캠핑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제대로 알리고 주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여주 이포보 일원에서 캠핑가족과 여주군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여주 이포보 뮤직&캠핑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한 김춘석 여주군수는 여주는 그동안 문화 소외지역으로 이렇다할 문화행사가 없었는데 이번 페스티벌은 가뭄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번에 여주시 승격을 추진하면서 문화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고 위대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화의 힘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여주법원검찰청 이전부지에 여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뮤지컬 명성황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를 유치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이포보 당남리 섬 일원에서 1박2일 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가족캠핑과 함께 재즈와 퓨 , 인디, 7080 등 다양한 음악공연을 접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 여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여주 이포보를 비롯 여주, 강천 보 등 한강에 설치된 3개의 명품 보와 강변 둔치에 대규모 문화행사와 함께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수상레저 문화단지를 조성해 지역발전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정부에서 잘 정리해 놓은 남한강에 국내 최고의 수상레저 시설을 신륵사 건너편 연양리 금모래 유원지와 현암리 법무단지 인근에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휴게소, 가지 무료나눔 홍보행사 실시

싱싱한 여주 가지 무료로 나누어 드립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소장 김종인)와 여주군 가지오이연구회(회장 최원)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여주휴게소(서창방향)에서 품질 좋은 여주가지 무료나눔홍보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여주지역 시설 가지 재배면적과 노지 가지의 면적이 증가, 생산량이 늘어나 홍보행사를 통해 여주가지의 우수성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가지 소비 확대를 촉진하고자 실시했다. 여주 가지오이 연구회는 여주지역 260여 가지 생산 농가 중 227명이 참여하고 있는 모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생산된 최고 특품의 가지를 매일 100박스씩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인 5개씩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벌여 하루 1천여 명, 4일간 5천여 명의 소비자에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주 가지는 건강에 좋은 참살이 식품으로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으며,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예방, 장운동촉진, 항산화, 항암효과,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혈액순환, 고혈압, 동맥경화, 성인병예방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자연식품이다. 최원 연구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품질의 여주 가지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여주휴게소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인 가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데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jdyu@kyeonggi.com

세종을 닮은 아이들 키운다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최병선)와 여주 세종고등학교(교장 김은옥)는 2일 오후 여주 세종대왕릉 세종전에서 세종고 학생과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에 따라 세종대왕유적관리소와 세종고는 세종대왕 백성사랑 정신 계승과 나라 사랑 인재육성, 세종의 얼과 위업을 선양 발전시키고 상호 교류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세종고는 지덕체를 겸비한 세종인 육성과 세종의 얼 계승 및 집현전 학사 선발대회, 장영실 과학 경연대회 등 더불어 21세기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세종의 정신을 이어갈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협약식과 함께 영릉 재실에서 전시되는 조선시대 왕의 탄생과 죽음 사진전을 관람하고 경내 유적지를 둘러보며 세종대왕의 위업을 되새겼다. 또 학생들은 세종 영릉 숲에 서식하는 새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새집 달기와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펼쳤다. 세종고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세종대왕의 백성사랑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학생들의 바른 역사의식과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위해 상호협력과 지원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이기형 한국농업경영인 여주군 연합회장 "여주홍보 앞장"

여주는 정부의 4대 강 정비사업으로 큰 혜택을 받은 곳입니다. 여기에서 3만여명이 참여하는 한농연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고 한편으론 걱정이 앞섭니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여주군 이포보 당남리섬에서 한농연 3만여 회원 및 가족들이 모인다.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한마당 축제를 벌이기 위해서다. 13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데 적극 앞장서온 한국농업경영인 여주군연합회 이기형 회장(50). 이 회장은 젊은이들이 떠난 농촌을 지키는 우리 회원들이 풍광 좋은 여주 남한강을 찾아 4대강 사업의 현장도 둘러보며 가족 간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농업인 한마당 축제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700여 여주군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전국대회를 유치하고자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저와 도 연합회장은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시군 회장 등을 찾아다니며 여주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대회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여주를 홍보하고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지난해 큰비와 지난 장마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점 등을 우리 회원 가족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를 여주에서 치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김춘석 여주군수와 군 관계자, 그리고 여주지역 회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여주대회를 통해 농촌의 대표조직원으로 10만 농업경영인 양성과 지역 리더로서 전국 각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우리 한농연 식구들이 적극 나서 식량안보라는 국가적 차원에서 그 역활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농민이 잘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농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3만여명의 한농연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과 환영의 밤, 한농연의 밤, 불꽃놀이 등 각종 행사와 체육행사, 가족체험, 수상레포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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