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여주군지부 원어민교사 농촌나들이 체험

한국 농촌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너무너무 좋아요.농협 여주군지부가 경기도내 원어민교사들을 초청, 한국의 대표농촌인 여주농촌나들이 체험행사를 가졌다.지난 22일 이뤄진 이번 행사는 도내 교육기관의 원어민 교사들에게 한국농촌마을의 전통 생활양식 체험과 여주군의 대표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면서 한국인의 소박한 농촌생활을 체험을 통해 느끼게 하고, 여주와 한국의 멋과 맛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원어민 25명이 함께 한 이번 여주나들이는 오전 금사면 상호리 팜스테이 마을에서 인절미와 하회마을 탈 만들기 체험, 여주고구마 빈대떡과 막걸리를 곁들인 시골 밥상으로 식사를 한 후 오후엔 4대강 이포보와 세종대왕릉(영릉), 신륵사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특히 세종대왕릉과 신륵사에서는 여주군 문화관광과의 도움을 받아 영어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진행, 원어민 교사들의 유적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이봉열 지부장은 글로벌경쟁시대에서 문화관광산업은 경쟁력이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외국인을 초청해 알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한국문화와 한국농촌의 숨겨진 진미를 알리는 데 농협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KT 여주지사 IT봉사단, 시각장애인과 아름다운 동행

시각장애인들 특별한 외출 파사 산성 정복 기쁨의 환성시각장애인도 등산할 수 있어요.22일 오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파사 산성 입구 주차장에는 시각장애인 20여명과 KT 여주지사 IT 봉사단(단장 송병찬)회원 30여명 등 50여명이 집결했다.보슬비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이들은 주차장을 출발해 파사 산성(해발 250m) 정상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시각장애인들은 IT 봉사단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탐방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지 30여분 만에 정상에 올랐다.비록 앞을 볼 수는 없지만, 남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파사 산성 정상에 오른 시각장애인들은 가슴 벅찬 기쁨의 환성을 터뜨렸다.우비까지 챙겨 입고 힘들게 정상에 오른 이들은 성취감과 기쁨에 가득차 하산길에 올랐다.듬직한 봉사단원들이 옆에서 자신들의 안전한 등반을 위해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고 함께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흥겨운 노래가 터져 나왔다.그렇게 왕복 1시간30분이 소요되는 파사 산성 등반길을 함께 걸으며 서로 마음을 나눈 이들은 김주태 KT 여주지사장이 미리 마련해 둔 천서리 막국수 집으로 이동해 산행에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눴다.김진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여주지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활동이 적은 관계로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다며 오늘처럼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좋은 산행에 이어 맛있는 점심까지 마련해준 KT 여주지사 IT 봉사단원들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행사를 마련한 송병찬 회장은 사고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막상 산행을 해보니 시각장애인들이 우리의 이웃형제임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1년에 2회 정기적인 산행과 동행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호흡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도자천년의 향기' 여주에서 체험하세요~

제24회 여주도자기축제가 21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김춘석 군수와 정병국 국회의원 당선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륵사 관광단지 야외공연장에서 쌍용거줄 다리기, 성화행렬 등 화려한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도자천년 물결 따라 행복여행이란 테마로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3일간 전시, 학술행사, 교육ㆍ체험 행사, 공연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천년 여주 도자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또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비롯해 현대인들의 삶과 공간을 아름답게 바꿔 줄 새로운 신상품 전시와 생활 도자기가 전시판매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번 여주 도자기 축제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신선한 행사들로 가득하다.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완성품으로 나오지 못한 도자기를 볼링공 등으로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이 깨서 조각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한 점이 눈에 띈다.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수준 높은 도예작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신인작가들의 실험세계도 같이 접할 수 있다. 여주도자기의 명소로 거듭난 신륵사관광지 내 도자 세상에서 상설 전시, 판매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해 보는 것으로 여주 도자기의 살아있는 숨결도 체험하게 된다. 정부의 4대 강 중심의 남한강변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여주 보와 강천 보, 이포 보 등을 둘러보고 달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전시판매장 예술과 생활 도자의 다양성 느낄 수 있는 코너로 여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도예 작가들의 여주 남한강 도예전이 반달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전통 술 관련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주도 전과 전국 생활 도자 100인을 초청해 작품을 전시하는 릴레이 기획전, 중요무형문화재(옹기 장), 경기도 무형문화재(사기장), 여주군 도예명장, 경기 으뜸이 등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여주군 명인 관, 여주 옛 문서 자료에 대한 자료가 전시된 여주의 옛 문서 특별전이 있다. ▲ 즐길 거리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신상품 및 고급화된 도자 상품 판매 관인 도자세상과 생활도자 특별 상설판매장인 생활도자 아울렛 전, 청자, 백자, 분청 등 신상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급의 도자기를 소비자 기호에 맞게 전시 판매하는 도자기판매관, 쌀, 고구마, 땅콩, 참외, 여주마 등 진상명품전에 참여했던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ㆍ특산물 판매관으로 구성됐다. ▲ 체험이벤트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로는 폐 도자기와 접시 등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도자기 깨기와 흙을 이용한 물고기, 동물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흙 체험 추억 만들기, 석고로 만들어진 뽀로로 등 모형에 색을 칠하는 도자 모형 만들기, 도자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제작시연 및 만들어 보는 물레체험, 재벌된 도자기에 문양을 그리는 용 모양 도자 그림 그리기, 흙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형태나 모양을 만드는 나만의 도자 만들기, 도자 컵 등을 낚시도구를 사용 낚시하여 가져가는 도자기 낚시 체험, 흙 멀리 던지기, 흙 나르기, 흙 많이 들기 등 CLAY(찰흙) 3종경기, 도자 기네스 3종 경기 체험하는 흙 높기 쌓기, 전통가마를 이용해 도자기를 굽는 전통가마 불 지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친다. ▲각종 공연행사많은 공연행사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행사로는 추억의 가수들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인 7080 콘서트, 어린이날 동화를 바탕으로 하는 인형극 예소리 인형극, 전통마술과 퓨전마술 등 다양한 마술공연, 도자기 판매신장을 위한 도자 경매,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는 이벤트로 도자기 이름 알아맞히기와 도자 기네스 등 손님맞이 이벤트, B-BOY 공연, 줄넘기 달인, 외발 자전거 공연, 저글링, 한국이 만들고 세계가 극찬한 송승환 난타공연, 청소년의 날 행사, 세종나눔앙상블 공연, 국악공연, 개그콘서트 등이 열린다. ▲편의시설 및 더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 프로그램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불편사항 접수해결 코너운영, 현금지급기 설치, 무료인터넷이용, 휴대전화 충전, 의료지원, 종합안내소 운영과 관람객 휴대물품 보관 및 행사장 내 분실물 관리를 책임질 물품보관 및 분실물 센터 운영, 어린아이와 장애우를 위한 유모차, 휠체어 등을 대여할 수 있는 물품대여센터, 행사장 미아 발생 및 노약자에게 휴게실 운영, 장애우노약자 아동보호센터 등을 운영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 농협 '게이트볼대회' 성황

농협 여주군지부는 지난 20일 금사면 체육공원에서 손종학 여주군 농협 원로청년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로청년회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여섯 번째 열린 게이트볼대회는 농촌 노인 등 취약한 농촌구성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의 하나로 여주지역 농협 원로조합원들의 건강증진과 화합, 조직 활성화를 위해 마련, 이번 대회 우승팀은 경기도 원로청년회 대회 여주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농협 측은 조합원들의 급속한 고령화로 건강한 농촌사회 조성을 위해 한방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노인성 만성질환 한방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고 이번 게이트볼 대회도 이와 같은 성격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지역농협을 통해 사고질병 농가에 영농도우미, 고령 취약농가에는 가사도우미 지원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기초적인 가정생활 유지 도모를 위해 취약농가 인력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봉열 지부장은 오랜 세월 쌓은 원로 조합원의 경륜과 귀중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가르쳐 주고 젊은 시절에 품었던 그 열정, 그 충심, 그 정신 그대로 변함없이 농협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대왕님 표 여주쌀’ 광고대행업체 이중계약

여주군이 서울지역 일부 택시에 5천만원을 들여 부착한 대왕님표 여주 쌀 홍보 택시업체가 무자격 업체로 밝혀져 물의(본보 19일자 10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군이 홍보 대행업체와 계약한 금액과 실제 택시회사에 지급되는 금액이 5배 이상이나 차이나 논란이 되고 있다.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홍보 대행업체인 A사에 5천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4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7개월 간 서울지역 택시 90대에 1대당 월 8만여원씩을 주고 대왕님표 여주 쌀 옥외 광고물을 부착할 것을 의뢰했다.하지만 실제 홍보물을 부착한 S택시는 군이 의뢰한 A사가 아닌 B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내용도 1만9천원씩 69대에 (총 1천570여만원) 1년간 부착하는 조건인 것으로 확인됐다.또 S택시는 B사와의 계약과정에서 실제 홍보물이 부착된 69대가 아닌 100대(2천280만원)에 옥외 홍보물을 부착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별도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A사 관계자는 B사는 최근 자체적으로 만든 법인으로 관행상 택시회사와 법인 간 계약을 체결했다며 구체적인 계약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A사와의 계약을 언론진흥재단에 의뢰했지만 아직까지 계약서를 받지 못해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알 수 없다며 서울지역 택시 홍보가 문제가 된 만큼 계약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대왕님 표 여주 쌀’ 광고 부착 서울지역 일부 택시 해당 지자체 허가 안받아 ‘물의’

여주군을 홍보하기 위해 대왕님 표 여주 쌀 광고를 부착한 서울지역 일부 택시가 해당 지자체로부터 옥외 광고물 관련 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더구나 광고가 부착된 택시업체도 여주군이 최초 광고대행업체와 계약한 택시업체와 다른 것으로 드러나 허술한 계약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18일 여주군에 따르면 군은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고 홍보업체인 A사와 지난 4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서울지역 일부 택시에 대왕님표 여주 쌀 옥외광고물을 부착키로 계약했다. 이에 따라 대왕님표 여주 쌀을 홍보하는 옥외광고가 서울시 서초구 소재 A택시회사 소유 차량 90대에 부착돼 지난 1일부터 홍보가 시작됐다.하지만 확인 결과 A택시회사는 서울시의 옥외광고물 설치 및 광고 홍보에 대한 승인을 받지 못해 옥외광고를 할 수 없는 회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현재 브랜드 콜택시 업체에 제한적으로 옥외광고를 허용하고 있을 뿐 일반 택시에는 도시미관을 위해 옥외광고물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7월 개정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지자체 특산물이나 지역 행사 등 공익목적을 위한 광고물도 불법광고물로 규정, 이를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지원금 삭감 등의 행정조치를 하고 있다.결국 군은 주민들의 혈세를 들여 다른 지자체에 불법광고를 한 셈이 돼 대내외적 망신을 피할 수 없게 됐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는 현재 도시미관 등을 위해 허가된 브랜드 콜 택시 외에는 옥외광고를 할수 없다며 따라서 여주 쌀 광고물도 불법에 해당하며, 택시업체도 개선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주군 측은 여주 쌀 홍보를 위해 서울에 있는 대행사를 통해 관련 지자체에 유권해석을 받아 택시 옥외광고를 진행한 것이라며 불법 여부가 확인되면 해당 대행사에 광고비를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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