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세종대왕릉 성역화

세계문화 유산인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英·寧陵) 유적 종합정비 사업이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문화재청 세종유적관리소(소장 최병선)은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효종대왕과 인선왕후 능인 영·영릉은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일부 소실, 훼손돼 변형되어 이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에 따라 세종대왕릉 등을 성역화 하기 위한 종합발굴조사와 문헌자료 조사를 거쳐 원지형 복구와 능제 시설을 원형대로 복원하고, 전통수목 등을 식재해 역사경관의 회복을 추진한다.

세종대왕릉 종합정비 사업은 2016년까지 단계별로 253억원을 투입해 문화재 전문가, 건축, 문화·예술 단체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철저한 검토와 고증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과 세종대왕의 역사성과 상징성에 걸맞은 세계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선 왕릉을 복원하고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