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이달부터 사망일 현재 지역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화장을 한 연고자와 지역 내 설치된 분묘를 개장해 화장을 한 연고자에게 화장비용의 70%를 장려금으로 지급한다.이에 따라 부천시민이 서울(벽제)에서 화장할 경우 화장비용 70만원 중 49만원을 지원하고, 수원성남인천의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화장비용 100만원 중 70만원을 시가 부담한다.시는 올해(9~12월) 화장장려금 예산은 5억8천여 만원, 내년에는 17억4천여 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부천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이 시민건강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체육행사가 열렸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원미구 상23동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인 백송마을 구간 8만3천80㎡에 19억원을 들여 족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장 등 10여개의 체육 및 문화시설이 들어선다.김만수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하부공간에 체육문화시설을 조성하게 돼 그동안의 답답한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하부공간의 분진과 오염을 우려했지만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받았고, 주변 주민들의 소음문제도 체육시설을 운영하면서 해결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또 상동 주민들의 접근성에 대해 양쪽 일방통행로를 아파트 편은 차없는 거리로, 웅진플레이쪽 도로는 양방향 도로로 각각 만드는 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해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부천시는 굴포천역곡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오는 2013년 6월 이후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신축을 부분적으로 제한한다.25일 시에 따르면 한강 수계지역인 굴포천과 역곡천의 수질 오염을 개선하는 수질오염총량 관리시행계획을 오는 2013년 5월까지 마련,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이들 하천은 수질오염 총량제에 따라 2020년까지 오염 정도를 대폭 낮춰야 한다.굴포천은 현재 9.4㎎/ℓ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7.9㎎/ℓ, 총인(T-P)은 1.773㎎/ℓ에서 0.959㎎/ℓ로 각각 줄여야 한다.역곡천도 BOD를 7.6㎎/ℓ에서 6.2㎎/ℓ로, 총인은 1.736㎎/ℓ에서 0.558㎎/ℓ로각각 낮춰야 한다.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수질 향상 계획에 따라 적절한 양의 토지개발 사업만 허용키로 해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부분적으로 제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연도별 개발사업 면적과 규모 등 구체적 제한 규정은 관리시행기본계획이 세워지는 대로 마련된다.그러나 재개발이나 뉴타운개발 등 시의 도시개발계획에 이미 포함된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또 민간개발로 진행되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기본계획에 포함이 안되면 일부 신축이 제한된다.시 관계자는 부천은 이미 개발이 거의 다 됐고 재개발과 뉴타운 등 도시개발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다만 민간개발인 소규모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수질오염총량제에 의해 다소 신축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부천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방지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123억6천만원을 들여 하수시설 정비와 산림 내 사방사업 등을 펼친다.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 4억6천여만원을 들여 1천539대(원미 505개, 소사 70개, 오정구 964개)의 양수기를 추가 구입하고, 220곳에 대한 역류방지를 위해 5천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현재 부천지역에는 원미 773, 소사 224, 오정 1천493대 등 모두 2천490대의 양수기를 보유하고 있다.또 주택 침수피해 1천600여 가구에 대한 공무원 책임담당제를 지정운영해 기상특보 발령시 책임 담당지로 출장하는 등 공무원 침수가구 돌봄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오는 2012년에는 0.4㎞의 삼정천 정비사업에 23억1천만원, 38㎞에 이르는 역곡 및 심곡, 춘의 처리분구에 85억3천400만원 등 하천 및 하수관거 정비에 모두 108억4천4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이와 함께 산림 내 계곡 사방사업으로 20곳에 1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소하천 하수관거정비 등 근본적 침수예방대책 추진으로 재난안전 도시를 조성하고, 주택침수 가구 돌봄서비스를 통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부천시가 사회복지시설 위탁으로 인해 빚어지는 업무중복을 해소하고 유사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가칭)부천시복지재단을 설립키로 했다.17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30억원을 들여 부천시복지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173회 임시회에 복지재단 설립 용역 예산을 상정할 계획이다. 또 최근 2차 용역과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를 기한으로 한 복지재단 타당성 검토용역 계획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시는 2회 추경예산에 연구용역비를 세워 시의회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1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재단설립을 구체화하는 부천시 복지분야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시 관계자는 민간위탁시설 과다로 인한 재정 부담의 악화요인을 줄이기 위해 복지재단 설립이 필요하다며 복지재단을 설립해 각종 복지시설의 운영 전문성과 효율성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부천시 9개 복지관에 투입되는 예산과 맞먹는 30억원의 복지재단 설립비용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예산낭비란 지적이 일고 있다.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이제는 Smart+Cartoon, 스마툰이다.만화특별시 부천에서 만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날 수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1)가 오는 17일 개막한다.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산하 만화축제운영위원회는 15일 국내 유일의 만화 전문축제인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오는 1721일 영상진흥원에서 연다고 밝혔다.한 여름의 무더위가 무색할 만큼 가슴 시원하게 웃기고, 참을 수 없을 만큼 신나는 만화축제 제14회 BICOF2011은 한국만화박물관 및 영상단지 일대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부터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어른까지 열광할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이번 만화축제는 예년 보다 공간을 확대해 크고 작은 전시 이외에도 오밀조밀한 이벤트와 체험행사, 페어, 부대시설까지 꽉곽 눌러 담아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만화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만화축제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SMARTOON(스마툰)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가 만화팬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이밖에 박희정 특별전,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코스프레 최강자열전 등 양적질적으로 업그레이된 이번 부천만화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만화작가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BICOF는 만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축제로 작가가 직접 만화를 설명하고, 누구나 만화 주인공 분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옛 만화방을 똑같이 재현해 추억에 젖게 만든다.BICOF 2011을 100배로 즐기기 위해 이번에는 사전등록제를 실시한다.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축제행사기간 동안 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이와 함께 쾌적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을 위한 셔틀버스(송내역~부천영상문화단지)를 운영할 예정이다.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BICOF 2011에서 꼭 관람할 프로그램■ 애들은 가라, 제한구역19+부천만화축제에서 유일하게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없는 전시회다. 밝고 기발한 성인만화 전시회인 제한구역 19+는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성인만화가 아닌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성인 관람객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만화적 상상력 충전완료순정만화의 대표작가 박희정 특별전에서는 마틴&존의 주요 작품을 비롯해 호텔아프리카 세계를 재현하고 박희정 작가의 주옥같은 오리지널 원고도 공개된다.■ 만화마니아 다 모여라만화축제에 결코 빠질 수 없는 코스프레 최강자대회를 통해 만화 속 살아 있는 캐릭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국 최고의 코스프레 퍼포먼스 대회인 만큼 볼거리가 많아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만화로 밥 먹고 살기만화전공 고등학생, 만화영상 관련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이 꼭 챙겨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기간 동안 만화비즈니스 2층 제2강의실에서 열리는 만화로 길찾기는 만화콘텐츠 관련 교수 및 출판만화기업 편집장, 작가, 학생들의 만남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체험하자, BICOF쾌적한 전시공간 및 널찍한 야외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어린이만화전, 드로잉투어, 아티스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만화가를 만나고, 만화 그리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부천시 간부공무원과 일부 공무원들이 시 금고 등과 사용계약을 맺고 법인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헤택받는 인센티브로 골프여행을 다녀오는가 하면 기프트카드를 제공받아 해외여행을 다닌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특히 이같은 부조리가 시금고를 맡고있는 농협부천시지부와 관련이 있는것으로 나타나 부천시와 시금고 농협간의 도덕성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감사원에 따르면 부천시 4급 A국장과 5급 B과장이 부천시 금고인 농협 부천시지부로부터 법인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해외골프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적발하고 부천시에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결과 A국장 등은 지난해 4월 모 카드회사 인천지점이 보낸 우수기업회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가 안내 및 협조요청에 공문을 받고 전결자인 시장의 선람을 거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결재한 후 당시 지출업무를 담당하던 B과장에게 참가할 것을 권유한 뒤 지난해 6월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또 다른 C공무원 역시 지정금고로부터 15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2008년 5월25일부터 30일까지 홍콩을 다녀왔고, D공무원은 100만원을 받아 6월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하이난을 다녀왔다. E공무원은 200만원을 지원받아 5월25일부터 30일까지 홍콩출장을, F공무원은 200만원을 받아 7월7일부터 10일까지 사이판 여행을 다녀왔다. 또한 소사구에서는 2008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지원받아 직원격려금 등으로 사용을 했고, 원미구의 한 부서는 구청장 판공비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 관계자는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사례증여 또는 향응을 받을 수 없다며 신용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인센티브(포인트, 마일리지, 적립금)는 현금전환이 가능한 경우에는 세입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지정금고 등으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하거나 기프트카드를 지급받아 사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자료는 최근 5년간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2008년과 2009년 5건만이 적발된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세정과, 회계과 등의 직원이 갔던 것으로 알고 있고, 과거에는 이같은 일이 없었으며, 최근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고강 재정비촉진지구와 원미소사 구역 등 18개 구역에 대해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우편투표를 실시해 뉴타운 사업 방향을 결정키로 했다.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경기 불황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와 주민 간 찬반 갈등 고조 등 뉴타운사업의 재진단이 필요한 고강 재정비촉진지구 13개 전체 구역과 원미 2개 구역, 소사 3개 구역 등 모두 18개 구역에 대해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우편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주민 우편투표 대상구역은 촉진계획결정고시 이후 현재까지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은 구역과 추진위 구성이 과반수에 미달하는 지구로 투표방법은 시에서 투표용지와 안내문, 회송용 봉투를 등기우편으로 보내고 회송하는 방법으로 실시된다.우편 투표에서 투표율이 50% 이상이면 개표를 진행하고, 유효투표 중 찬성률이 75% 이상이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그 외의 경우 뉴타운사업 추진방향 설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시는 투표대상 18개 구역 내 4만 6천여 물건지에 대한 토지 등의 소유자 명부작성을 10월까지 끝내고 우편투표 일정을 공고한 뒤 11월에 투ㆍ개표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주민의견수렴은 뉴타운 사업이 기본적으로 관 주도의 개발방식이 아닌 민간(조합)이 주체가 되는 사업으로 토지 등 소유자 동의없이는 사업추진에 절대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우편투표 결과에 따라 주민의견을 수렴해 뉴타운 사업 방향을 결정할 정책입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다수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 주민 갈등 해소와 행ㆍ재정력 낭비를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원미ㆍ소사 촉진계획변경 용역은 사업성 향상을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관련법과 지침 개정에 따른 내용을 반영시켜 내년 1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부천시는 최근 부동산 경기 불황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 주민간 찬반 갈등 고조 등 뉴타운사업의 재진단이 필요한 고강 재정비촉진지구 13개 전체 구역과 원미 2개 구역, 소사 3개 구역 등 총 18개 구역에 대해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우편투표를 실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민 우편투표 대상구역은 촉진계획결정고시 이후 현재까지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은 구역과 추진위 구성이 과반수에 미달하는 지구로 정했다.투표방법은 시에서 투표용지와 안내문, 회송용 봉투를 등기우편으로 보내고 회송하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우편 투표에서 투표율이 50% 이상이면 개표를 진행하고, 유효투표 중 찬성이 75%이상이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그 외의 경우에는 뉴타운사업 추진방향 설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투표대상 18개 구역 내 약 4만6천여 물건지에 대한 토지 등의 소유자 명부를 10월까지 작성 완료하고, 우편투표 일정 공고 후 11월 초부터 11말까지 투ㆍ개표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민의견 수렴은 뉴타운 사업이 기본적으로 관 주도의 개발방식이 아닌 민간(조합)이 주체가 되는 사업으로, 토지 등 소유자 동의 없이는 사업추진에 절대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인 것으로, 우편투표 결과에 따라 주민의견을 수렴해 뉴타운 사업 방향을 결정할 정책입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토지 등 소유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다수의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함으로써 주민 갈등 해소와 행ㆍ재정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미ㆍ소사 촉진계획변경 용역은 사업성 향상에주안점을 두고 관련법과 지침 개정에 따른 내용을 반영시켜 내년 1월까지마무리 할 예정이다.
화학물질 매몰 민관군 합동조사단이 10일 오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옛 미군부대 캠프 머서(현 한국군 주둔) 부대 내에서 주민과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염물질 매몰 의심 지점에 대한 굴착조사를 하고 있다.부천시 옛 미군부대 캠프 머서(현 육군 1121 공병부대 주둔) 부지 내 3곳에서 굴착조사를 실시했으나 화학물질 매몰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3시간여 동안 진행된 굴착조사는 PCBs(변압기 등에 함유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가 검출된 지점 1곳과 그 주변 2곳에서 이뤄졌다.굴착조사에는 김관수 시의장,박노설 시의원 등 군부대 관계자와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굴착기 1대로 화학물질 매몰 의심 지점 3곳에서 가로 2m, 세로 5m, 깊이 3m 가량의 토양을 파냈지만 화학물질 매몰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한국군이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 일반 쓰레기만 일부 나왔다. 이상훈 합동조사단장(가톨릭대 환경공학과 교수)은 사실상 지난 4일 최종 조사 결과 발표로 캠프머서 부지의 화학물질 매몰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는 끝났다며 오늘은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굴착조사를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합동조사단은 지난 4일 국방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부대 내 14개 지점에서 20개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고엽제는 검출되지 않았다며 국방ㆍ군사시설에 적용되는 토양오염 기준을 초과한 시료는 없었다고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부천=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