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집중호우 대비 재해예방대책 수립

부천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방지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123억6천만원을 들여 하수시설 정비와 산림 내 사방사업 등을 펼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 4억6천여만원을 들여 1천539대(원미 505개, 소사 70개, 오정구 964개)의 양수기를 추가 구입하고, 220곳에 대한 역류방지를 위해 5천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현재 부천지역에는 원미 773, 소사 224, 오정 1천493대 등 모두 2천490대의 양수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 주택 침수피해 1천600여 가구에 대한 공무원 책임담당제를 지정·운영해 기상특보 발령시 책임 담당지로 출장하는 등 공무원 침수가구 돌봄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12년에는 0.4㎞의 삼정천 정비사업에 23억1천만원, 38㎞에 이르는 역곡 및 심곡, 춘의 처리분구에 85억3천400만원 등 하천 및 하수관거 정비에 모두 108억4천4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림 내 계곡 사방사업으로 20곳에 1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하천 하수관거정비 등 근본적 침수예방대책 추진으로 재난안전 도시를 조성하고, 주택침수 가구 돌봄서비스를 통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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