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저소득층에 저리의 전세자금 대출 시행

부천시는 관내 저소득 가구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리 2%로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하는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세자금 지원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 세대주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기준의 2배 범위 이내(3인 기준 234만6000원) 이며, 전세보증금 1억원(3자녀 이상 가구는 1억1000만원)이하의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세입자일 경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자금 대출조건은 15년 원리금균등 분할상환으로 금리는 연 2%이며, 최대 대출 가능금액은 전세보증금의 70%이하로서 5600만원(3자녀 이상 가구는 6,300만원)이내이다. 단, 저소득 가구 중 세대주 및 세대원이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중형이상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와 은행에서 정한 대출요건에 부적합할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전세 계약 전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에서 대출 가능액을 확인해야 하며, 대출이 가능할 경우 전세계약서, 건물등기부등본, 소득확인서류를 준비해 각 구청 도시건축과에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저소득 전세자금 지원제도는 지속적인 시중 금리 인상과 전세가격의 상승으로 저소득 가구의 전세대출 이자 부담과 전세난이 지속됨에 따른 것"이라며 " 전세자금 지원 제도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의 주택비용에 대한 부담이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소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용역에 반영키로

부천시는 원미소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과 관련해 용적률 상향 조정, 기반시설 부담금 감면 등을 촉진계획 변경용역에 반영키로 했다.18일 시에 따르면 원미소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해 그동안의 주변 환경 및 여건변화 등에 따른 부문별 계획의 유효성을 재검토하고 관계법령 및 조례 개정사항 등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5월19일부터 240일 간 ㈜한국종합기술과 유아컨설턴트에 용역을 발주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마케팅 분석, 교통성 검토 등 종합적인 변경 용역을 시행키로 했다.이어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원미소사지구 구역별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주요 건의사항인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기준 개정에 따른 용적률 상향 조정, 기반시설 부담금 감면, 층수 제한 완화, 대형 평형 세대를 소형 평형 세대로 조정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최기용 창조도시사업단장은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으며 재정비촉진계획 고시 후 사업시행계획 변동사항, 현황여건 변경사항을 반영해 촉진계획을 변경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부천, 원미·소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용역 시행

부천시가 2009년도 결정고시한 원미소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이 주민들 요구에 따라 용적률 상향 요구, 기반시설 부담금 감면 등 촉진계획 변경용역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시에 따르면 2009년도 결정고시된 원미소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하여 그동안의 주변 환경 및 여건변화 등에 따른 부문별 계획의 유효성을 재검토하고 관계법령 및 조례 개정사항 등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촉진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지난 5월 19일부터 240일간 (주)한국종합기술과 유아컨설턴트에 용역을 발주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마케팅 분석, 교통성 검토 등 종합적인 변경 용역을 시행한다. 이어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원미소사지구 구역별 간담회를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주요 건의사항인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기준 개정에 따른 용적률 상향 요구, 기반시설 부담금 감면, 층수 제한 완화와 대형 평형 세대를 소형 평형 세대로 조정 등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건의사항 중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용역에 반영 가능한 사항에 대해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최기용 창조도시사업단장은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으며 재정비촉진계획 고시 후 사업시행계획 변동사항, 현황여건 변경사항을 반영하여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촉진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용역 발주비용은 원미지구 3억8천만원과 소사지구 4억원이며 시는 9월 중 용역 중간보고와 11월~12월에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청취를 통해 12월에 최종보고 할 예정이다.

부천 원미 마·오정 차선거구 10월 26일 시의원 재보선

부천시에서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재보 궐선거가 원미구 마선거구와 오정구 차선거구로 확정됐다.부천 원미오정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위반으로 시 의원직을 상실한 원미 마선거구와 해외연수 도중 시의원이 사망한 오정구 차선거구의 보궐선거를 오는 10월 26일에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원미구 선관위는 지난 6일 상3동 회의실에서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재선거 입후보 설명회를 가졌으며 오정구 선관위는 12일 여월동 선관위에서 회의를 개최해 오정구 차선거구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원미구의 경우 한나라당 예비후보에 상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낸 민맹호씨가 입후보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민주당에서는 곽선용, 이동현, 이덕현 후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민주노동당은 박찬권 예비후보가 설명회에 참석했고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은 아직 구체적인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또 오정구는 15일 오후3시 오정선거관리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예비비후보자를 대상으로 보궐선거 입후보 설명회를 개최, 민주당에서는 현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사무총장인 박재철 예비후보가 참석했으며 민주노동당에서는 구자호 사무국장이 참석했다.반면 한나라당에서는 참석 인사가 없었지만 2~3명의 후보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천 시민사회단체 협의회는 원미을 재선거와 관련해 재선거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은 최소한의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후보를 내지말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이번 보궐선거로 인해 부천시가 부담해야할 선거 비용 예산이 1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열다섯번째 화려한 문을 열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14일 열다섯번째 화려한 문을 열고 11일간의 영화탐험이 시작됐다.이번 개막식은 기존의 부천시민회관에서 벗어나 더욱 큰 장소인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며, 15회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막강한 영화 프로그램과 다채롭고 유쾌한 이벤트로 많은 관객과 함께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벌어졌다. 이번 개막식 사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맡아 활약하고 있는 배우 공형진과, 드라마 <황금 물고기>, 영화 <탈주>등의 출연으로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배우 소유진이 맡아 진행됐다. 또 이날 개막식에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부천필하모닉의 브라스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의 개막선언과 김영빈 집행위원장의 환영 인사와 감독 여균동, 감독 장철수, 배우 김상경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소개와 함께 15대 피판레이디 박보영의 무대인사가 이어졌다. 개막식에 앞서 6시부터 펼쳐지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피판 레이디 박보영을 시작으로 배우 박해일, 수애, 최다니엘, 신세경 등 인기 영화배우와 임권택, 강우석, 윤제균, 정지영, 이장호 등 유명 감독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해외 유명감독으로는 개막작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의 감독 라케쉬 옴프라카쉬 메흐라와 폐막작 <블라인드>의 감독 안상훈 등이 레드카펫을 장식했다. 개막식의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개막작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의 상영이 이어지면서 PiFan의 11일간의 판타스틱 영화 축제가 시작됐다..

부천 오정물류단지 개발 재추진

부천시는 자금난 등으로 4년여 동안 중단됐던 오정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재추진키로 했다.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5월 지정된 오정구 오정동과 삼정동 일대 54만4천500㎡ 규모의 오정물류단지 개발사업이 LH의 합병으로 인한 재정난으로 추진 여부가 불부명해지면서 중단됐다.그러나 오정물류단지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수도권 등을 연계하는 수도권 물류 허브로서의 최고의 입지적 조건임을 감안, 지난 3월부터 재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다음 달 4~25일 주민공람 기간 중인 14일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말까지 경기도의 사업승인을 득한 후 오는 2015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정물류단지를 최첨단 물류시설과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연구소, 근생시설 등이 입주하는 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특히 세계 1위 물류기업인 AMB사가 투자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물류기업 유치시 낙후된 국내 물류시스템 선진화 계기는 물론 전국적인 유통망 구축으로 지역 업체의 물류비용 절감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오정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상근 인구 5천여 명과 일일 6만여 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중서부지역 유통 중심지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9년에 완료된 부천오정산업단지 개발사업에 이어 오정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상공인을 위한 기업과 물류가 연계된 기반시설이 갖춰지게 돼 부천지역발전 프로젝트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의회 "시설관리공단 경영 대대적 손질" 표명

부천시 감사실이 공단 여직원 자살과 관련 시설관리공단의 전체적인 행정사무 감사를 지난 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유족으로부터 故 이미나씨의 일기장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져 부적정한 인사에 대한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0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최근 부천시설관리공단의 이사장과 상임이사가 사퇴해 공석이 된 공단 이사장에 김영국 재정경제국장을직무대행으로 내정, 대행체제를 공식화하고 시설관리공단의 개혁작업에 착수했으며 지난 1일부터 공단의 전반적인 감사를 진행해 다음주 초쯤 감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시 감사가 사법권이 없어책임 소지를 규명하는데 어려움은 있으나 유족들의 증언과 유족으로부터 받은 일기장 등 모든 자료를 종합하여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당사자들이 부당인사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천시의회는 지난 7일 제172회 정례회에서 공단 행정사무조사 및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상정해 99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공단 전반에 걸친 총체적 문제점을 겨냥한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결의안에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별위원회의 위원 수는 9인 이내, 활동기간은 위원 선임일로부터 6개월로 하되 필요시 본회의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강동구 의원은 "시의회는 시의 감사결과와는 별도로 99년 설립된 공단에서 최근 인사문제 등으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이와 연루된 루머의 진상을 철저히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공단 노조 관계자는 "몇몇 고위간부들에 의해 공단 전체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비춰지는 현실이 당혹스럽다"며 "하지만 이번 감사를 통해 故 이미나씨 자살 동기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공단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조사 특위 결의안 상정

부천시의회가 제172회 1차 본회의에서 최근 공단 여직원 자살 사건과 관련, 부천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조사 및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7일 상정했다. 이날 상정된 결의안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별위원회의 위원 수는 9인 이내, 활동기간은 위원 선임일로부터 6개월로 하되 필요시 본회의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강동구 기획재정위원장은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최근 인사문제 등으로 공단 여직원 자살과 관련, 그 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문제점이 드러난 공단경영 전반에 대해 총체적으로 점검해 당초 공단설립 취지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도모하고자 본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병국 운영위원장도 5분발언을 통해 "최근 부당한 인사조치에 항의하던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에 대해 공단의 정실인사나 직원들 간의 불화가 외부로까지 알려진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라면서 "아직까지 정확한 진상이 확인되지 않아 유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단의 이해할 수 없는 행정으로 부천은 마치 부정과 비리의 복마전 같은 인상을 전국에 심어주고 말았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문책"을 촉구했다. 김관수 부천시의장은 "시설관리공단은 그 동안 운영상의 문제점이 많았다. 고질적인 병폐를 찾아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사건을 통해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면서 "앞으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의회 차원에서 특위를 구성할 경우 제보하겠다는 시민들도 많아 포괄적 증언도 듣고 직원들의 면담도 개인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공단의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했다.

소통+나눔+공정+연대=문화특별시

정책예산 심의땐 주민참여 민의 반영반칙비리없는 깨끗한 공직사회 만들기공무원들 시민을 위한 일 불가능은 없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어릴 적 누구나 한번씩 불렸던 국민 동요인 고향의 봄에는 부천을 상징하는 복숭아와 진달래 동산이 나온다. 물론 부천을 생각해 만든 노랫말은 아니지만,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복사골 부천을 생각나게 만든다. 1930년대 이후 1970년대 도시화가 진행되기 전까지 소사 복숭아가 대구 사과와 나주의 배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과일 명산지로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의 고향 복사골 부천시는 1973년 7월1일 부천군이 없어지고 소사읍이 승격되면서 출발했다. 1968년 12월 경인고속도로가 준공되고 1974년 기존 경인선이 전철화되면서 급속한 발전을 통해 현재 시민 100만명이 문화 특별시 부천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민선 5기 김만수 시장 체제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다.김 시장은 부천의 미래 모습은 문화 특별시 부천이며 주인공은 시민이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소통과 참여=소통은 참여를 전제로 하며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소통을 통한 시민 참여로 함께 삶의 질과 부천의 가치를 높이고 창조적인 사업을 일으켜 궁극적으로 문화특별시부천을 구현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정의 현안사항이나 주요 정책사항 결정 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고 시민들 간 대립되는 의견을 조정중재하기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100명 안팎으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원종동 실내경마장과 어린이 놀이터, 부천 거주 이주민, 청년시민소통위원회 등을 주제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위원회를 개최했다.이와 함께 움직이는 시장실로 불리 우는 현장대화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재생과 나눔=시민 삶의 질을 보다 충실하게 담아 내고 부천시가 갖춘 물질문화적 여건과 자원 등을 감안해 효율적으로 조합,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가 재생시정(再生市政)이다.옛 부천시설관리공단 청사를 시민들의 자기 계발과 사회활동능력 배양 등을 위한 시민 학습소로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학습과 동아리 활동, 친목모임 등을 자유롭게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용도가 폐기된 시설과 수명을 다한 인프라는 물론 정책인력 측면에서도 디자인컨텐츠 리모델링을 통한 업사이클(Upcycle)로 획기적인 가치창조를 지속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공정과 투명=2천여 공무원들은 시민이 있기에 공직이 존재한다는 사명감을 잊지 않고 있다공정하고 보편 타당한 행정 집행을 대원칙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아무리 공정하게 행정을 추진했다고 해도 한번의 불신으로 모든 행정이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 공무원들은 늘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게 민선5기의 철칙이다.이에 따라 올해 재정 운영 공정성과 민주성 확보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다.주민참여 예산제 실현을 위한 주요 기구로는 주민회의, 시민위원회, 조정위원회 등이 있으며 보조기구로 연구회와 시민예산학교가 운영되고 있다.개척과 연대=시민들은 법적행정적 제약으로 돌파구를 열지 못하는 행정에 대해 답답함을 느낀다.전체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 타당성이 있는데도 제도적인 한계에 부딪쳤을 때 방관만 할 게 아니라 새로운 루트와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요즘 부천 공무원들의 마인드이다.시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능동적인 대처와 노력 등을 기울이기 위해 모든 지혜를 동원한다.원미구 심곡복개천을 시민의 강으로 돌려 주기 위해 국비 수백억원을 배정받고 송내역 북부광장 교통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20억원을 지원받았다.이같은 국도비 지원 성과는 부천 이라는 한정된 지역에 머물지 않고 이웃 지자체는 물론, 나아가 정부와의 다각적인 연대와 협력 등을 통해 부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상생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모든 것이 소통으로 연결될 때 부천의 미래는 더욱 빛날 것이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청사진을 듣는다, 김만수 부천시장

복지와 발전 초석 다졌다 사방팔방남녀노소와 소통민의가 정책 초심 흔들림 없어 민선5기 부천시정을 이끄는 김만수호가 시민이 시장입니다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90만 부천 시민은 변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듯, 그동안의 1년을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열심히 뛰었고 시장 업무를 속칭 노가다라고 표현할만큼, 억세게 시민들의 현장소리를 듣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구석구석 돌아 보았다. 김 시장으로부터 지난 1년 동안 시정을 들어 본다. 민선5기 부천시정을 이끄는 김만수호가 시민이 시장입니다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90만 부천 시민은 변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듯, 그동안의 1년을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열심히 뛰었고 시장 업무를 속칭 노가다라고 표현할만큼, 억세게 시민들의 현장소리를 듣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구석구석 돌아 보았다. 김 시장으로부터 지난 1년 동안 시정을 들어 본다. Q 7월1일이 취임 1주년인데 소감과 주목받았던 일은. A 1년 동안이었지만 솔직히 몇년 지난 것 같은 느낌이고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달려 왔다. 무엇보다 시장이라는 직이 할 일이 참 많다는데 놀랐다. 결제할 것도 많고 보도블럭을 까는 것부터 도시계획까지 시정의 구석구석을 챙겨야 하는 등 할 일들이 많다고 느꼈다.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부천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발생한 집중호우와 지난해 12월 발생한 외곽순환도로 하부 공간 대형 화재 등을 비롯해 올해도 오정동 옛 미군부대 부지 내 화학물질 매립 의혹 등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Q 지난 한해동안 성과를 평가한다면.A 우선 지난 1년은 부천 탄생 100년, 부천시 승격 40주년 이후를 달려갈 레일을 깔고, 초석을 다지며, 이정표를 마련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가올 민선5기 2년차 이후의 시정을 어떻게 수행해 나갈 것인지를 실행하는 로드 맵을 마련한 시기였다. 1년 동안 주요 성과로는 시민참여 소통행정 추진,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외곽순환고속도로 정비 및 체육시설 설치, 화장장 이용 불편 해소,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문화특별시 부천 비전 마련, 예술특화지구 지정 운영, 시민학습원 개원, 교통 도로망 확충 추진, 지역기반 사회적 기업 육성 등을 들 수 있다.Q 취임 후 소통행정을 강조해 왔는데.A 시정을 추진하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지만 실상 적용해 보니 깨어 있는 시민, 조직된 시민이 적어 허전함과 아쉬움이 있다. 시민소통위원회, 정책토론회,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시민 참여의 장을 마련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적어 아쉬웠다.그러나 지방자치의 근본이 시민 참여행정인만큼 앞으로 소통 행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Q 제일 보람있었던 일은.A 시장이 바뀌니 부천이 대단히 생기 있게 변화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부천이 갖춘 여러가지 문화 인프라(부천필하모니와 부천합창단 등)를 활용, 부천판 엘시스테마, 학생예술교육특구를 지정운영하고 있는데 부천의 특색을 잘 살린 시책이다. 심곡동 복개하천이 생태하천으로 단기간에 환경부 사업으로 채택돼 변변한 하천 한곳 없는 부천에 친수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매우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인천 화장장을 오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화장료 일부를 시가 부담해 주는 조례 제정을 진행하고 있다. 항구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 드렸다고 생각한다.Q 앞으로 역점 추진할 사업들은. A 우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 10월 개통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개통은 부천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 개통시 역사 이용이나 환승 등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역사 내부 및 지상 부분 등을 문화공간으로 조성, 문화 도시 이미지도 제고할 계획이다.교육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천은 도시 규모에 비해 외고나 국제고 등 특목고가 한곳도 없어 매년 우수한 학생 수백명이 다른 지역 고교로 빠져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확대하고 도시형 기숙혁신학교를 지원해주며 예술교육 특화지구를 확대 운영하는 등 부천이 교육 도시로 거듭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녹색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도입하고 공원 면적을 확충하며 도심지 나무심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심곡복개천 복원을 추진하며 친환경 수변벨트를 조성해 쾌적한 녹색 도시를 만들겠다.끝까지 잘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90만 시민이 시장입니다 민생비전 조화로운 추진지난 1년 소통참여행정 결실 90만 시민이 시장입니다 민생비전 조화로운 추진지난 1년 소통참여행정 결실 7월1일로 민선 5기 부천시가 출범한 지 꼭 1년을 맞았다. 지난 365일은 시민들과 약속한 정책과 새로운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과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였다.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들을 해결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특히 지난 1년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사업비가 많이 투입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과 도로망 확충, 도서관 및 체육시설 확충 등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하는 기간이었다. 현안 있을땐 시민과 함께 머리맞대시정 현안 사항과 주요 정책사항 결정 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고, 시민들 간 대립되는 의견을 조정중재하기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 구성은 100명 안팎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원종동 실내경마장과 어린이 놀이터, 이주민, 청년시민소통위원회 등과 관련해 모두 4차례에 걸쳐 위원회를 열었다.움직이는 시장실로 불리는 현장대화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했다. 지난 1년 동안 경로당 등지에서 27차례에 걸쳐 현장대화가 진행됐으며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고충과 불편 등을 점검하고 시정에 반영했다.현안 사업과 관련, 시민정책토론회도 열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 정책토론회도 현재까지 모두 10차례 개최됐다. 초등학교 전체 무상급식 실시 초등학교 전체 무상급식 실시의무교육기간인 초중학교 가운데 지나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전격적으로 무상 급식을 시행했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 급식을 확대했다.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효율성 등을 기하기 위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도 설치, 내년부터는 친환경 급식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외곽순환도로 정비 체육시설 조성길이 3.27㎞, 너비 40~65m에 이르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송내 IC~굴포천)을 장애인 단체 등 14개 단체들이 16곳을 차고지, 자재적치, 고물상, 재활용 선별장, 콘테이너 등으로 불법 점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화재사건을 계기로 정비를 완료했다.오는 10월까지 이곳을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을 확충,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깨끗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인천시와 이용합의 화장장 불편 해소지난 6년 동안 주민들간 갈등 속에 끌어 오던 추모공원 건립계획을 취소하고, 우선 시민들이 인천가족공원(화장장) 오전 이용이 가능하도록 인천시와 합의, 지난 5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화장장려금 지급조례도 제정해 오는 9월부터 화장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향후 경기도에 권역별 광역장사시설 공동건립방안을 건의하고 시흥과 안산 등 인근 지자체와 공동건립방안을 협의하는 등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화장장 조성의 항구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제 실질적 추진올해는 예산 편성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 실질적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재정 운영의 공정성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적인 추진 원년이다.주민참여예산제 실현을 위한 주요 기구로는 주민회의, 시민위원회, 조정위원회 등이 있으며 보조기구로 연구회, 시민예산학교 등이 운영되고 있다. 문화특별시 부천 비전 마련오는 2013년 시 승격 40주년에 대비, 문화특별시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 문화 도시 부천의 희망찬 미래상을 정립했다.올해를 문화특별시 부천 만들기 원년으로 정하고 창조적인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삼정동 소각장 문화공간재생 프로젝트 등을 준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문화특별시 부천 비전의 주요 사업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회관 건립, 삼정동 소각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심곡복개천 복원, 친수 문화공간 조성, 길주로 꿈의 도시 프로젝트 추진, 한국만화 콘텐츠산업 중심기지 조성, 부천국제영화제(PiFan) 세계 3대 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의 도약, 음악을 통한 예술의 도시로 브랜드화, 창의적 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예술교육 특화지구 운영, 시민학습원 개설, 시민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책 읽는 문화 도시 조성, 도서관이 많은 도시 구현, 퇴직자를 위한 시니어 비즈니스 플라자 운영 등이 있다. 예술교육 특화 지구 지정 운영만화, 영화, 음악 등 예술 인프라 자원을 학교 강사로 선정, 학생들에게 엘리트 예술 경험과 기회 등을 제공, 창의성 및 인성을 함양하는 게 문화특별시 부천의 특색 사업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부천교육지원청과 예술교육 특화지구 운영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학교 현장에서 예술교육을 실시해 부천판 엘시스테마를 현실화하고 있다.우선 올해 학교 34곳(초등학교 31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에서 예술교육 프로그램 14건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편성시간은 학교별로 매주 2시간, 연간 68~70시간 등이다.시는 예술교육 특화지구 대상 학교를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 또한 다양화전문화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난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부천시민학습원을 개원해 시민들의 학습과 동아리 활동, 회의, 친목모임 등을 자유롭게 권장하는 등 창의적이고 아이디어가 발굴되는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사회적기업 육성 기반 마련경제구조가 튼튼하고 건강하기 위해선 공익성을 갖춘 사회적기업이 많아야 한다.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부천형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사회적 기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시책과 프로그램 추진 등으로 사회적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관련 조례 제정은 물론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설립,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보노단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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