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 마 설명회 한, 예비후보 민맹호 참석 민, 곽선용·이동현 등 물망 오정 차 설명회 한, 2~3명 물밑 출마 채비 민 박재철·민노 구자호 참석
부천시에서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재·보 궐선거가 원미구 마선거구와 오정구 차선거구로 확정됐다.
부천 원미·오정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위반으로 시 의원직을 상실한 원미 마선거구와 해외연수 도중 시의원이 사망한 오정구 차선거구의 보궐선거를 오는 10월 26일에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미구 선관위는 지난 6일 상3동 회의실에서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재선거 입후보 설명회를 가졌으며 오정구 선관위는 12일 여월동 선관위에서 회의를 개최해 오정구 차선거구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원미구의 경우 한나라당 예비후보에 상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낸 민맹호씨가 입후보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민주당에서는 곽선용, 이동현, 이덕현 후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박찬권 예비후보가 설명회에 참석했고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은 아직 구체적인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 오정구는 15일 오후3시 오정선거관리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예비비후보자를 대상으로 보궐선거 입후보 설명회를 개최, 민주당에서는 현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사무총장인 박재철 예비후보가 참석했으며 민주노동당에서는 구자호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반면 한나라당에서는 참석 인사가 없었지만 2~3명의 후보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천 시민사회단체 협의회는 원미을 재선거와 관련해 ‘재선거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은 최소한의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후보를 내지말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이번 보궐선거로 인해 부천시가 부담해야할 선거 비용 예산이 1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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