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문정복 민주당 시흥갑 후보 보훈단체와 정책협약식 체결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국회의원 후보는 최근 시흥시 보훈단체협의회와 ‘보훈회관 설립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시흥시 보훈회관 설립을 위한 정책 추진 ▲(가칭)안보기념공원 조성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또한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당선 즉시 협약 이행점검을 위한 정례적인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연대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흥시 보훈협의회는 보훈가족에 대한 위상 제고 등 지원 강화 방안 등의 정책 제언을 문정복 후보에게 전달했다. 문정복 후보는 이날 전달받은 요청 사항을 공약에 반영하고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협의하여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보훈회관 설치는 시흥시 보훈단체의 오랜숙원사업이며, 보훈회관을 보훈단체는 물론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오늘 건의된 사항을 토대로 우리 사회의 보훈가족들이 존경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김포·서울 통합, 서울 5호선 내년 착공”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김포시을)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6시 30분 한강로사거리에서 출정식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홍 후보는 출정식에서 “지난 4년은 허송세월 4년이었다”며 “잘못한 민주당을 교체하고 심판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김포·서울 통합, 서울 5호선 연장 내년 착공, 서울 2호선 구래·마산 연장 등 ‘3대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며 “힘있는 3선 여당 국회의원의 힘으로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정성호 후보, 유튜버 등 5명 양주경찰서에 고발 22대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가 유튜버 2명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갑 정성호 후보 선거대책위는 28일 유튜버 A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혐의로 양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튜브에 올라온 A씨 등의 동영상과 링크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에 유포한 B씨 등 3명도 함께 고발했다. 정 후보 선대위는 자료에서 유튜버 A씨는 지난 23일, 24일, 27일 3일간 유권자들이 정성호 후보에 대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목적으로 거짓과 악의로 가득한 인신공격성 동영상을 제작해 공표했다고 밝혔다. 선대위에 따르면 유튜버 A씨는 ‘양주시에서 제2의 화천대유를 만들고 있는’, ‘300만원짜리 밥 먹고 다니고’, ‘코인하고 다니고 그림 팔고 다니겠습니다’ 등 허위사실을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공공연하게 공표(합계 조회수 5만2천여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포럼경기비전 소속 B씨 등 3명은 유튜버 A씨 등이 작성한 영상물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사진 등의 링크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전송해 정성호 후보를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이와 관련 정성호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후보자는 매년 각종 재산신고 변동내역을 신고하고 자산 형성과정 등 소명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 관보에 투명하게 게재되고 있다”며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제작된 영상은 단순한 가치판단과 평가의 의견 표현을 넘어 명백히 유권자들로 하여금 정성호 후보에 대한 평판과 명예를 손상시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 이어 “50만 양주시대를 대비하는 정책과 비전의 경쟁이 돼야 할 총선이 선거개시일을 앞두고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어 개탄스럽다”며 “양주시민들 중에 혹시 불법·부정 게시물이나 링크를 퍼나르다가 민형사상 처벌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SNS에 유포될 경우 선대위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김용만 후보, 양심건국 정신 돌아 보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 첫날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측은 경쟁자인 민주당 김용만 후보와 그간의 이력을 비교하며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캠프는 특히 김구 선재 증손자인 김 후보에 대해 ‘양심건국’의 정신을 돌아보기 바란다는 훈계로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했다. 이창근 캠프 금광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창근 후보는 26년 하남에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으며 지난 4년간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하남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숨소리마저 함께 해 왔으나 김용만 후보는 하남에서 고작 3년 정도 살면서 증조부 찬스로 민주당 전략공천이 전부”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김 후보와의 차별성으로 ▲맞춤형 정책개발 ▲청와대 행정관 및 서울시 대변인 경험의 하남 사랑 ▲지하철9호선 미사구간 우선 착공 등 35개 실천공약 ▲경제 전문가 등을 들었다. 금 대변인은 “이창근 후보는 하남에서 세아이를 반듯하게 키운 사람이지만, 김 후보는 공군장교로 복무하던 중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원 형을 받았다”며 “증조부 찬스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나라와 후세를 위해 진정으로 민족을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세우자는 ‘양심건국(良心建國)’ 정신을 돌아보기 바란다”고 맹공했다. ■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 출정식 가져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 후보는 이날 의왕역 광장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정식을 갖고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 힘받는 의왕과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수호하는 검사로 살아왔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의왕·과천 국회의원이 되어 자유민주주의를 통한 화합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이루려고 한다”며 “제2의 고향인 의왕·과천에서 시민을 위해 몸을 바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왕·과천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를 통해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을 가진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지난 12년간 민주당 독주 아래 있던 의왕·과천은 시민이 바라왔던 절실한 지역 현안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답보되고 정체돼 시민들의 불만이 계속 야기됐다”고 주장했다. 또 “의왕시와 과천시의 지자체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고 도의원 및 시의원 대다수가 국민의힘으로 국회의원만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 의왕·과천은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을 최대로 받는 특혜지역이 될 수 있다”며 “이소영 후보의 지난 4년간 성과를 철저히 심판하고 이제는 새로운 일꾼을 뽑아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만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지역 주민에게 ‘성과 없는 국회의원’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이소영 후보가 지난 4년 동안의 미비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동선 및 월판선의 공사계약을 실제 ‘착공’인냥 둔갑시켜 ‘약속 지켰다’는 내용으로 홍보를 하는 등 지역주민을 우롱해 왔다”며 “의왕·과천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지역의 진정한 일꾼을 택해 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열전 25시] 3월 2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후보, 김동연 지사에 정책 제안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후보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정책을 제안하고 도정 반영을 건의했다. 28일 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부 후보는 김 지사에게 신분당선 통행세 2천200원 폐지 및 3호선 연장 등 5가지 현안을 전달하고 건의안을 제시했다. 부 후보는 “수지구민들은 오랜 시간 신분당선 요금 인하, 3호선 연장을 염원해 왔다”며 “용인 수지뿐 아니라 경기남부 여러 지역이 혜택을 보는 만큼 경기도에서 적극 도정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 후보가 전달한 5대 정책 제안은 ▲신분당선 통행세 2,200원 폐지 ▲지하철 3호선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제2용서고속도로 조기 건설 및 용서고속도로 환경개선 ▲동백-신봉 경전철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과 역세권 개발 추진 ▲수지구 내 24시간 운영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부 후보는 “수지구민은 수도권 최대 요금인 신분당선 요금을 감당하고,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로 “용서할 수 없는 고속도로”라고까지 불리는 용서고속도로 하나에 의지하고 있다”며 “수지구가 정주 여건이 우수한 품격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후보 공약 발표...매화첨단 신도시 등 공약 국민의힘 시흥갑 정필재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흥에서 서울 및 인근 도시를 2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고, 빠르고 편리한 사통팔달 시흥 대중교통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시흥은 중심부 없이 외곽화, 분산화 되고 있고 시의 구심력이 미약해 장기적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내륙생태자원(수변생태, 해양, 농업)을 보유한 잠재력은 우수하지만 시 전체면적의 약 64%가 개발제한구역이고 녹지지역은 약 73%로 도시공간구조 확장의 한계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기반 산업은 쇠퇴 중에 있고 국가 산단인 시화산단 가동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산업 기반의 재구성과 첨단산업과 연계한 산업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면서 “도시개발과 연계한 철도노선의 재편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흥시 철도중심시대 개막을 제가 열겠다”며 ▲인천발 KTX 월곶역 정차 ▲신천~신림선 인천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신천역 연결, 은계역 신설 ▲제2경인선 신속 추진 ▲은계역과 매화역 연결 노선 신설 ▲신현~월곶~배곧 연결 전철노선 신설 등을 공약했다. 생태와 첨단도시를 더해 두 개의 신도시를 새롭게 구축하고, 장현생태환경 신도시 주변 국유지 약 2만4천200평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반려견 놀이시설을 조성도 약속했다. 장현 생태환경 신도시 건설을 위해 장현지구와 연성IC 사이 인근에 ▲기후환경·자원순환·생태하천을 갖춘 지속가능도시 조성 ▲생태농업 육성, 생태과학관 설립 ▲장현지구~연성IC 직결도로 신설을 자신했다. 매화 첨단신도시를 공약하며 ▲주민친화적 타운형 도시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 기관 및 연구소 연계한 커뮤니티 타운 조성 ▲반도체 관련, 로보틱스, AI관련 업종 유치 추진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매화 첨단 신도시 추진을 위해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으로 현재 국민의힘 강남병 지역구에 출마중인 고동진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관련 산업 유치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도움을 받기로 했다”며 “20년 후에나 만들어질 시흥시의 모습을 4년 후면 체감할 수 있도록 확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후보, “무능 독재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압승!”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오전 고촌읍 신곡사거리에서 시민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4·10 총선 압승!”을 결의했다. 출정식에는 김주영 후보는 물론 각계각층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남녀노소, 각계각층이 총망라한 시민선대위가 총출동했으며, 민주당 당원과 김주영 후보지지 조직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 시민선대위 출정식은 김주영 후보 연설과 김민수 상임 선대위원장 결의발언, 공식선거운동 개시선언과 더불어민주당 및 김주영 후보 홍보영상 시청, 유세송 함께 부르기 등으로 진행됐다. 김민수 상임선대위원장은 “김주영 후보는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GTX-D와 인천2호선, 서울 5호선을 반영시켰다”며 “지난 해 예타면제 법안을 발의해 더불어민주당 당론 법안으로 채택시키고 상임위 소위까지 통과시킨 사람이 바로 김주영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능력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김포발전을 이끌어야 김포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 13일 동안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김주영 후보의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주영 후보는 연설에서 “안녕하시냐는 인사도 드리기 어려운 요즘”이라며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완전히 망가졌다. 거부권 정치로 입법권 무시, 376회의 압수수색, 언론 제재와 겁박을 일삼는 윤석열 정권 때문에 독재정권과 피 흘려 싸워 쟁취한 40년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가난과 싸우며 60년 동안 쌓아 올린 세계 10위권의 경제도 무너졌다”며 “고금리·고물가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폐업 위기에 몰렸고, 난방비·택시비·버스·지하철 등 요금이란 요금은 죄다 올라 서민 주머니만 비어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후보는 “김포시정도 마찬가지다. 저와 민주당이 추진해 온 대학병원 유치는 김포시장이 바뀐 지난 2년 사이 멈춰버렸고, 학교급식 민영화 등 40건의 조례가 김포시의회에서 국민의힘 단독으로 날치기 통과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과연 누구를 위한 시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김 후보는 “저는 30년 넘게 서민과 일하는 사람들의 대변자로 살아왔다. 서민 정치, 민생우선 정치로 성실하게 일하는 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민생경제 되살리고 민주주의를 되찾아 오겠다. 김포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김포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이번 총선이 저 김주영만의 승리가 아닌 50만 김포시민의 승리, 그리고 모든 국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김포에서 위대한 승리의 깃발을 꽂아달라. 혼신의 힘을 다해 전진하겠다”고 외쳤다. 이날부터 김주영 후보는 김포 구석구석을 돌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 국힘 김명연 안산병 후보, "노후 주택, 산단개발 순조"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국민의힘 김명연 안산병 국회의원 후보는 “‘1기 신도시 정비 대상’ 지역에 안산이 포함됨에 따라 정부·여당의 정책 기조와 발맞춰 안산의 노후 주택과 산단 개발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국토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 공포를 통해 택지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전 지역에 적용 하겠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특별법이 적용될 경우 재건축 시, 안전 진단 면제는 물론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상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리모델링 규제 완화 및 고밀도 복합개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안산시 관내 선부동, 와동 지역의 주택 재건축에 더해 법상 노후 계획도시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반월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도 특별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공세를 펴지만, 안산시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가는 만큼 승리의 의지를 다져 어떤 방해에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 “국공립 특수학교 신설·장애인 복지관 건립” 공약 [열전 25시]

국민의힘 김성원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는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더 강력해진 3선의 힘으로 333공약 열다섯 번째 약속으로 장애인을 위한 ‘국공립 특수학교 설립·장애인 복지관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 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이들을 존중하고 배려가 넘치는 동네를 만들겠다”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인력에 ‘가족포함’ ▲국공립 특수학교 신설 ▲장애인 복지관 건립 ▲경기북부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유치 등의 공약을 약속했다. 그는 “다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고 같이의 가치를 실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전날 333공약 열네 번째 약속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 킬러규제 혁파·점포 신용카드 소득공제 50% 신설’ 공약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연천군 선거구를 지킬 수 있게 힘을 준 연천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오전 5시28분 연천역에서 첫 출발하는 전철1호선을 타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연천 전철을 개통시킨 기적의 힘으로 동두천·연천·은현·남면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성원에 더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열전 25시] 3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⑤

■ 민주당 김현정, 평택 컨벤션센터 건립 공약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병 국회의원 후보가 평택에 전시․문화·컨벤션 시설과 더불어 호텔·대형 쇼핑센터가 함께 들어서는 국제 마이스(MICE)산업 기반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7일 “SRT와 함께 GTX A․C노선이 평택지제역을 교차함에 따라 평택시 남부 일대는 고양~세종 등 수도권과 중부권 대도시를 잇는 중심 경제권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수도권과 중부권 교통 요지에 부가가치가 큰 국제 MICE산업 기반을 확충해서 문화·관광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에너지, 미래차, 해양, 푸드테크 등 지역 주력산업, 그리고 미세먼지, 수질오염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국제회의와 이벤트를 개최해서 평택시를 첨단기술, 수소 RE100, 미세먼지와 수질오염 방지를 주제로 한 국제 MICE 도시로 특화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광고․홍보, 로봇을 이용한 관람객 편의 제공, ESG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와 같이 앞선 경영기법을 동원한다면 평택 컨벤션센터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이자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평택시가 특색있는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호텔이나 대형 쇼핑센터와 같은 부가 시설을 확보한다면 지역 기업들은 물론 주한미군의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컨벤션센터를 설립하면 평택시가 추진하는 평택시립예술단 창단·운영, 국제아트페어 개최 등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보고, 지역 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의 지역 공연·전시·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2019년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마련한 대기환경 협력을 위한 청천(晴天)계획에 따른 한·중 대기환경산업박람회와 같은 행사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예술교육관, 문화예술공원, 문화센터 등 각종 문화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청소년 전시·공연 의무관람제를 실시하고 소외계층 문화바우처 지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 문화예술인 인턴제 도입과 문화예술인 레지던스 건립에도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GTX 연장에 앞서 평택역과 강남역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용죽·소사지구 등 남부 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광역·시외·고속·공항 버스 스마트 정류장 신설, 맞춤식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도 공야긍로 내세웠다. ■ 함경우 경기광주갑 후보, 메가공약 6호 발표... “IB교육시스템 도입, 교육혁신 도시 도약” 국민의힘 함경우 광주갑 후보는 27일 6번째 메가공약으로 IB교육시스템(국제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시범학교 도입을 약속했다. 함경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중요하게 강조되는 사고력·탐구력 등 미래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광주시의 ‘학생중심 미래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는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부터 인정받는 국제 인증 교육과정으로 일부 국제학교 등에서 운영하다 2019년 대구‧제주시교육청이 공교육에 처음으로 IB 한국어 과정을 도입해 현재 운영 중이다. 사고력, 탐구력, 소통 능력을 키우는 탐구·논술·토론 중심 수업 운영으로 유명하다. 함경우 후보는 광주시 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IB교육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후, 연구와 연수를 강화해 광주시 수업 혁신 모델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함경우 후보는 “생각하는 힘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학생이 미래인재”라며 “기초·기본학력부터 미래역량까지 책임지는 광주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IB교육 도입이 이번 총선의 주요 공약인만큼 교육 혁신을 통해 광주시가 명품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지혜 의정부갑, 시민교육포럼과 정책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의정부시민교육포럼 ‘하다’와 간담회를 갖고 의정부 교육 현안 및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의정부시민교육포럼 ‘하다’는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 참여해 교육 선진국의 정책과 연구·분석하고 미래세대에 지금보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학부모 모임으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여러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의정부시민교육포럼 ‘하다’는 박지혜 후보의 교육 비전을 묻고 ▲교육격차 해소 ▲돌봄교육 확대 ▲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 등 교육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고, 현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의견도 전달했다. 이에 박 후보는 “교육이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의정부의 교육을 위해 애써온 다양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미래세대를 위한 촘촘한 교육정책을 발굴·실현하여 의정부가 경기북부 교육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혜 후보는 지난 20일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육 거점도시’로 구축할 계획을 밝히며 ▲디자인 융복합 시티 예술 교육 전문기관 유치 추진 ▲공공형입시컨설팅 지원 방안 마련 ▲국제학교 설립 지원 등의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박지혜 후보는 다양한 교육기관 관계자 면담을 통해 의정부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이다.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로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승리를 향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 민주당 재건축 원팀, 노후 도시 재개발 공통 공약 발표 경기도 국회의원 후보 12명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이 건축 규제 완화, 특별 회계 운영 등 지역 노후 도시 재건축·재개발 공통 공약을 제시했다. 민주당 김병욱 분당을 후보, 이학영 군포 후보, 민병덕 안양갑 후보, 염태영 수원무 후보, 부승찬 용인병 후보는 27일 성남 분당구 신기교에서 재건축 원팀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건축물 노후화와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해 도내 노후 도시 재개발 속도를 높이고 재정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발표에 나선 김병욱 후보는 “어떤 도시도 노후화를 피할 수 없다”며 “민주당 원팀이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초 최다 선도 지구 지정 ▲재건축 사업성 향상 및 불필요 건축 규제 완화 ▲전국 최초 경기도-시·군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 지원 등 원팀의 정책 공약 세 가지를 제시했다. 김병욱 후보는 먼저 “공공 주도의 지원 폭을 대폭 늘려 원활하게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선도지구를 선정할 때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최대한 많은 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자체별 용적률 법적 상한을 150%까지 상향하고 공공 기여율 최소화, 안전 진단 면제 또는 완화를 통해 재개발 사업성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건축 선도 사업 추진에 신속한 초기 사업 비용과 공공재원 투입은 필연적”이라며 재개발의 성공적 안착을 목표로 도-시·군 특별회계 매칭으로 6천억원 규모의 초기 지원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 원팀은 “1기 신도시를 새로운 패러다임의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시켜 대한민국 대표 미래 계획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원팀은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세 가지 공약이 담긴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28일 오후 5시 이성계 동상 앞에서 출정식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위한 열전(熱戰)에 돌입한다. 전 후보는 28일 오후 5시 의정부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이형섭 후보(의정부을)와 합동으로 시민과 당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어 총선 승리를 다짐한다. 이 자리에서 전 후보는 총선 비전과 공약을 시민들에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출정식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 지원유세로 의정부를 찾는다. 한 위원장은 전 후보의 대표 공약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 디자인산업단지 국가사업화 및 디자인대학 유치 ▲서울편입·경기분도 원샷법 등에 대한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지원의사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은 지난 25일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경기 분도를 즉시 추진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한다”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는 적극 추진한다’ 했고 이재명 대표는 반대했고 김민석 상황실장은 이 대표 발언 하루 만에 반대가 사실이 아닌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후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다. 이재명 대표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반대는 정치적 꼼수인 동시에 야당의 공약이 얼마나 실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말의 성찬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부여당 후보의 정책과 약속은 실천력과 추진력이 담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후보는 지난 2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과 만나 의정부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전달, 긍정적 검토의사를 이끌어낸데 이어 한 위원장이 지원유세에 나섬에 따라 의정부 숙원사업 해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이병진·국힘 정우성, 평택 시민단체와 정책간담회 가져 [열전 25시]

평택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평택항·환경 현안을 공약 사항으로 검토키로 했다. 평택항개발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와 평택시민환경연대(이하 연대)는 2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후보,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와 정책간담회를 했다. 이날 두 단체는 후보자 선거사무소를 찾아 당선 시 국회 농해수위 참여 의향, 평택항 친수공간 조성·확대, 항만 육성방안 등 평택항 현안을 질의했다. 또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반도체산단 무방류시스템 도입, 안성천수계 환경청 설립 등 환경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묻고 답변을 들었다. 우선 두 단체는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동훈 협의회 공동대표는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이다. 평택이 발전하려면 평택항을 개발해야 하는데 여러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당선되면 꼭 평택항 개발과 발전을 위해 농해수위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여론”이라고 피력했다. 변백운 협의회 공동대표는 “중앙 및 지역 연계형 항만공사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중 전자상거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8.5%가 평택항을 통해 들어오지만, 평택항엔 자율통관장 하나 없는 상황이므로 발전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 후보는 “친수공간을 만들어 시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항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거두절미하고 농해수위로 가겠으며, 일구이언하지 않고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평택을 선거구를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는 서평택지역의 산업을 부흥시키고 도시를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라며 평택항 관련 현안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환경 현안에 대해선 현실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전명수 연대 공동대표는 “경기남부권의 생활하수와 공장 방류수 등이 모두 평택호로 모이는데 수질을 3등급 이상으로 정화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수질 개선에 관심을 갖고 반도체 등 개발이 필요하다면 평택호 수질을 개선하고 보장할 수 있는 확실한 답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 후보는 “당장 해결책을 내놓기보다 연구를 통해 답을 찾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많이 대화하고 공부해가며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열전 25시] 3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을 후보, “GTX-D 초월역 정차 통해 새로운 ‘명품도시’ 만들 것”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후보는 27일 ‘초월 교통 혁명!’를 약속하며 초월 지역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안태준 후보는 “철도와 도로가 촘촘히 연결된 교통중심의 명품도시가 초월의 미래 모습이 될 것”이라며 "GTX-D 노선의 초월역 정차 강력 추진과, 국도3호선 교통 분산을 위한 초월~판교 고속화도로, 초월~의왕 청계 간 민자고속도로 등 혁명적인 교통망 확충으로 광주의 새로운 명품도시 초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도3호선과 시도23호선의 만성적인 정체해소를 위해 국도3호선 쌍동JC 확장을 조기에 착공하고 곤지암천 제방도로 사업과 연계해 쌍동리 지역의 교통문제도 빠르게 해결하겠다. 아울러 무갑리, 신월리 지역의 물류차량 정체해소를 위해 중부고속도로 (가칭)중부IC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25번 지방도 산이~무갑 4차로 확장 조기 완공, 곤지암천 제방도로망 조기 구축, 도평리 입구 교차로 확장, 도평리~초월성당 인도교 건설, 지월리~쌍령동 도로 개설, 대쌍령리 진새골 등산로 정비 등을 추진해 주민들의 이동권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초월초교 노후 교사동 리모델링을 추진해 교사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태준 후보는 “혁명적인 교통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수영장 등 체육문화복합센터를 조기에 착공하고, 초월 노인복지관, 신월리 체육시설, 선동리 도시가스 보급 등을 통해 초월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 국힘 유의동, 청년공약 발표…“청년의 오늘과 내일이 한국 미래 좌우” 국민의힘 유의동 평택시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청년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내놨다. 이날 유 후보는 대학생 학자금·주거비 지원, 청념 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 확대 등을 담은 ‘청년의 오늘과 내일을 위한 5종 응원세트’를 발표했다. 우선 그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산정에서의 불합리함을 제거해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의 수혜 범위를 늘리고 국·공유지와 저리의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대학 기숙사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을 만19세에서 만24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취약계층 유·청소년(만 5~18세)에게 ‘첫걸음 문화예술교육 이용권’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속칭 ‘인턴 희망 고문’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채용 연계형 인턴제도가 도입 취지와 달리 정규직으로 채용 전환율이 극히 저조하고 불투명하기 때문에 인턴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표준계약서도 만들어 인턴제도가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회사가 계약을 위반하면 공인노무사 등 민간전문가를 통해 무료 상담 및 권리구제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결혼시장의 불합리한 거래관행을 개선하고자 결혼준비대행서비스의 표준약관 도입과 보증보험제도 추진도 제시했다. 그는 “청년의 오늘과 내일을 위한 정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절실하게 준비했다”며 “국민의힘과 유의동은 평택의 청년과 대한민국의 청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공약을 세밀하고 치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국힘 김용태 고양정 후보, 산자부 장관에 일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건의 국민의힘 김용태 고양정 국회의원 후보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경제자유구역 지정 촉진 건의문’을 전달하고 지역 내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부 세종 청사를 방문해 안 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고양시가 인구 107만 특례시임에도 개발제한구역(GB) 및 군사 보호 구역 등 다중 규제를 받아 산업 기반이 부재한 점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중 경기도에는 평택, 시흥 등 남부 지역에 집중돼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점 ▲서울 생활권인 고양시민들의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고양 일산이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배후 주거단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최적지라고 부연했다. 경제자유구역 유치가 재개발·재건축, 교통망 확충 등 현안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일산 테크노밸리를 ‘바이오 국가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함께 제안했다. 김 후보는 “무너진 일산을 다시 세워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 한강의 기적 같은 ‘일산의 기적’을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홍형선 후보, 의료대란 막기 위한 '의당정 협의체' 제안 국민의힘 홍형선 화성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의료대란 방지를 위한 의당정 상설협의체를 제안했다. 홍 후보는 27일 SNS를 통해 “눈앞에 다가온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문제 해결될 때까지 의사와 정부, 여당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빅5 병원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로 5월 이후 의료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는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부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자신들까지 포함한 협의기구를 제안하고 있으나 이는 합의에 필요한 시간만 늘어날 뿐 실효성 없는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며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논의를 통한 의료대란 방지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 민주당 강득구 후보 추가 고발 예고 국민의힘 최돈익 안양 만안 국회의원 후보가 같은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후보를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7일 최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민주당 만안구 도의원 시의원 일동의 보도자료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최 후보는 “이미 수사 중인 사안인 강득구 의원의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공무원 선거운동 이용 혐의에 대해선 일체의 언급 없이 회피한 채, ‘저열한 문자테러’, ‘무차별적으로 비난’을 운운하며 말 그대로 엄한 말잔치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최근 언론에서 강 의원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 의원 측은 모든 것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보도한 기자와 이 기사를 퍼 나른 자들에 대해서 법적조치가 있을 거라 엄포를 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막상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자신들이 제소한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공무원 선거운동 이용 기사에 대한 심의결과가 ‘신청인의 주장이 이유 없다’며 기각된 데 대해선 일체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일 내용의 혐의로 이미 고발돼 만안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네거티브 운운하는 상황을 회피하려 하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국민의힘 만안구 당원협의회는 이 사태를 엄중히 바라보고 있으며, 강 후보 측에 제기된 다른 혐의들에 대해서도 증거 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고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열전 25시] 3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김포 서울 통합되면 5호선 환승 없이 직결 연장 가능”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김포시을)는 김포가 서울에 통합되면 5호선을 평면 환승없이 직결로 연장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홍 후보는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1년 2월 10일 서울 행정구역(시계) 밖으로 지하철을 연장할 때에는 평면 환승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서울시가 다른 지자체 구역의 노선까지 관리할 경우 운영비 등이 가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하지만 본인이 공약한대로 김포가 서울에 통합된다면 5호선은 환승없이 김포에 직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철호 후보는 “김포가 서울에 통합될 경우 얻는 김포시민들의 이익은 막대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김포 서울 통합을 공약한 저와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 이언주 용인정 후보, “용인에 복합문화시설 건립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후보가 문화분야 대표 공약으로 ‘대형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 아트플랫폼센터용인(가칭)’을 내세웠다. 27일 이 후보는 “현재 용인에는 대형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 중소규모의 용인시 문예회관 처인홀, 문화예술원 마루홀 등이 있지만, 공연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후보는 지난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부족한 용인시 문화시설에 대한 현실을 전하고 ‘아트플랫폼센터용인’ 신설을 제안한 바 있다. 국회의원 당선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시 등과 긴밀히 협의해 대규모 공공문화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130만명을 훌쩍 넘긴 대도시 용인에 대규모 공연을 유치할 수 있는 2천석 이상 규모의 대공연장이 하나도 없다”며 “수준 높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오페라 관람이 가능한 대공연장을 비롯, 뮤지컬과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중소공연장 등을 골고루 갖춘 공공문화시설 건립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트플랫폼센터용인에 공연장과 함께 시민 교육 공간과 상설·기획 전시실을 조성해 시민들이 직접 문화·예술 교육에 참여하고, 언제든지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또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이병진, 평택 해양대 신설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평택에 해양대학교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그는 “삼성반도체, 평택항, 해군 2함대와 캠프 험프리스가 평택을 상징하고 있다”며 “이는 각각 대한민국의 생산, 수출입, 안보를 담당하는 한국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해양을 제패했던 나라가 세계를 지배했다”며 “현재 부산에 한국해양대, 제3함대가 있는 목포에 목포해양대가 있다면 제2함대가 있는 평택에도 국립 평택해양대를 신설해 해양강국의 바탕이 되는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항공과대학의 경우에 1985년 3월에 대학설립추진본부가 발족되고 나서 1986년 12월 대학 개교가 이뤄졌다”며 “신설추진부터 개교까지 2년도 걸리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의지와 예산만 뒷받침된다면 빠른 시간 내에 개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광주을 후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서 국토부에 전달 4·10총선 국민의힘 경기광주을 황명주 후보가 광주시 교통문제 해결에 나섰다. 황 후보는 27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광주에 산적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 내용은 ▲판교~오포선(판교-신현-능평) 조기 추진, ▲경강선 연장(광주-태전·고산-양벌) 및 경강선 배차간격 단축, ▲국지도 57호선 지하화(태재고개) 조기 추진, ▲르네상스 엑스포대로(곤지암-초월-양벌-매산) 개설 등이다. 황 후보는 “신현·능평을 지나는 국지도 57호선의 경우 대체 우회도로가 없어 교통정체가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라며 “교통난 해소를 위해 승용차 중심의 도로교통체계에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전환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황명주 후보는 “지난 10년간 광주시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5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가 돼가고 있다. 광주 교통의 대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가오는 50만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선 국토부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광주 교통문제는 익히 잘 알고 있다.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 밖에도 ▲중부고속도로 초월 Hi-pass T.G 설치 추진 ▲곤지암 역세권 1,2권역 도시개발사업 추진 ▲태화산 명품 관광벨트 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7선 의원 정몽준, 용인정 강철호 후보 지원 사격 나서 7선의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국민의힘 강철호 용인정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했다. 27일 오후 1시30분께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동 선거사무소에서 강철호 캠프 선거유세단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몽준 전 대표를 비롯해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정 전 대표는 용인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강 후보가 좋은 사람이니 잘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정가에선 2014년 서울시장 선거 이후 정 전 대표가 10여년간 정치권과 거리를 둬왔던 만큼, 개별 후보를 위한 격려 방문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강철호 후보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물론 해외 우수기업들을 많이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검증된 경제통인 저 강철호가 용인정을 천지개벽하겠다”고 말했다.

고석 용인병 후보 “용인 500조 투자 효과를 수지의 변화로 일궈내겠다” [열전 25시]

국민의힘 고석 용인병 국회의원 후보가 용인에 반도체 대규모 투자가 추진되는 만큼, 현황에 맞춰 수지 지역도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고 후보는 “지난 25일 윤 대통령이 제23차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용인에 약 5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만큼,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국가산단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이에 수지에서도 선제적으로 대비 태세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동천 거점지구를 첨단업무, 주거, 여가문화 등을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구축하고, 용인 반도체 메가시티, 기흥 플랫폼시티와 기능적으로 연계·보완해 500조원 투자의 경제효과를 수지로 끌어오겠다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고 후보는 동천역 유통업무설비 도시계획시설의 용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고 후보는 “해당 시설은 34년간 창고 등 제한된 용도로만 사용되다보니 인접 주거지역과 도시기능 연계가 되지 않고 있다”며 “동천 도시계획시설 단지를 국제과학벨트법에 따른 거점지구로 지정하고 입체복합 개발을 통해 용인 반도체 메가시티, 기흥 플랫폼시티와 같은 첨단산업 기능과 상호 보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고 후보는 대통령 발언을 통해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으로 시 권환 확대 논의도 물꼬를 튼 만큼,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수지구 현안사항들을 해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고 후보는 “특례시지원특별법에는 특례시의 전략산업을 비롯한 각종 도시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법체계 마련,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시 사전 승인 제외 등의 특례가 논의될 수 있으니 현재보다 신속한 행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모델링, 재건축사업 대상지에 속한 수지 노후공동주택주민들이 용적률, 공공기여 등 세부사항이 규정되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시행규칙, 조례 등 관련 규정 입안 지연으로 의사 결정이 늦어지고, 그에 따른 사업추진 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는 노후아파트 주민들의 책임으로만 볼 수 없으므로, 추진위, 준비위, 조합 등 명칭에 상관없이 기존 조합의 사업비 일부를 매몰비용으로 인정해 향후 공공기여분에서 차감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목원과 정원 조성에 관한 권한이 특례시로 이양될 것에 대비해 수지중앙공원 및 고기공원 조성 과정에서 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설이 무엇인지 구민 입장에서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열전 25시] 3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민주당 임오경 광명갑 후보, 저출산 종합대책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광명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결혼, 출생, 양육의 양립이 가능한 저출산 종합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우리아이 보금주택’을 통해 2자녀 24평, 3자녀 33평의 분양전환 공공임대를 제공하고 신혼부부 주거지원 대상을 현행 7년차에서 10년차로 확대하는 안이 골자다. 이와 함께 ▲결혼·출산지원금 도입 ▲신혼부부 가구당 소득·자산 관계없이 10년 만기, 1억원 대출 ▲아이돌보미 돌봄수당 확대 ▲아이돌봄 서비스 대상 선정시 소득재산 기준 전면 폐지 ▲출산·육아 휴직 급여 도입 등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현재 일자리, 주거비, 자녀양육·교육비 문제 등으로 결혼을 기피하고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7명으로 초저출생 국면이 도래하고 있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대안마련으로 결혼 적정기 당사자와 60대 부모님들의 걱정거리 또한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수도권서부 후보들 ‘서부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 조기 통과’ 공동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갑)·서영석(부천갑)·박상혁(김포을)·모경종(인천서구병) 후보 등 수도권 서부 국회의원 후보들이 27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의 조사 조기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 후보들은 “김포한강·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들은 광역교통 개선대책 미비로 인해 심각한 교통지옥을 겪고 있으며, 또한 부천대장·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역 역시 광역교통 대책없는 인구증가에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 후보들은 “수도권 서부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서울도심에 급행으로 직결되는 노선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당시 김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반영되며 GTX-B와 선로를 공용해 용산·서울역에 직결하는 방안이 확정됐다”며 그간 성과와 추진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사업은 확정되었지만 착공까지는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2021년 11월부터 진행된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현재는 2023년 5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며 “예타는 통상 1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무사히 통과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시민들이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수 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후보들은 “이제 가장 큰 과제는 속도이며 2기 신도시 주민들은 교통지옥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신도시가 모두 완공되면 3기 신도시 주민들 역시 같은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2기 신도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후보들은 “수도권 서부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권 보장은 더 이상 한시도 미룰 수 없으며, 조속한 예타 통과와 차질없는 절차 진행을 위해 지속 점검하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지혜 의정부갑 후보, 고령사회 체감가능한 노인 정책 마련 약속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7일 박지혜 후보 캠프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열린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지혜 후보와 이재강 후보(의정부을), 김형두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개선점과 지역 발전 방안을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는 지역 경로당 회원들의 친목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두 지회장과 회원들은 박 후보에게 ▲경로당 양곡수 감소 ▲식사도우미 배치 방식 ▲냉난방비 예산 운영 ▲임플란트 및 보청기 지원 확대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의견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우리지역의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지원방안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우리 당 공약과 결합해 지속가능한 노인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제22대 총선 정책공약으로 ▲주5일 점심 밥상 제공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스마트 경로당 구축 ▲공적 돌봄 대상 어르신 확대 ▲노인주치의 제도 활성화 등의 어르신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박지혜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이다.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1호’로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총선 승리를 향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 민주당 김현 안산을 후보 선대위 발대식 개최 민주당 김현 안산을 후보와 양문석 안산갑, 박해철 안산병 후보가 김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현 후보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현 안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이번 총선 승리를 향한 대책위 발대식을 갖고 본격,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민주당 강득구(안양 만안) 후보를 비롯해 당원 및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의 중심도시인 안산, 대한민국의 생명 안전 도시 안산를 만들겠다”며 “더 혁신하고 변화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평민당 시절 학생 대표로 입당,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인정한 인재다. 총선 압승을 기원한다”도 격려 했고, 자리에 참석한 강득구 후보도 “석기시대는 돌을, 철기시대는 쇳덩이를 잘 다루는 사람이 필요하고 지금은 민새과 언론을 잘 아는 김현이 필요하다”며 “김현을 통해 안산의 봄, 경기도의 봄, 민주주의 봄을 만들자”고 응원했다. 한편, 김현 후보는 “여성·청년·노인·장애인·농어민위원회 등 각종 분과 위원회와 안산을 선거구 9개 동 협의회 등을 꾸렸으며, 특히 을(乙)지키기민생실천위·사회적경제위·소상공인위 등을 통해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 개혁신당 정희윤, “창의적 선거운동 마련” 개혁신당 정희윤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장애인 선거사무원을 고용하는 등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준비했다. 정희윤 후보는 장애인 공동체 회복과 과학기술 전문가를 강조하기 위해 창의적인 선거운동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정 후보는 수원시장애인야구단 감독으로 재임하며 인연을 맺었던 장애인을 선거 사무원으로 고용해 이들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고, 모두가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정 후보는 장애인 인식 개선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정 후보는 개그맨 김원효씨와 YTN사이언스 ‘별별실험실’에서 1년간 함께 방송했던 무지개 가발을 착용하고 선거 벽보와 공보물을 제작했다. 이는 그의 재치 있고 유쾌한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유권자들에게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 후보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공식 선거 운동기간에 맞춰 ‘과학 기술 전문가’를 알릴 수 있는 유세차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수원갑 지역 변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며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재훈 "민병덕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 사실이면 사퇴해야" [열전 25시]

임재훈 국민의힘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후보를 직접 겨냥해 "민주당 민병덕 후보는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라면 즉각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임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재훈 경기도의원, 김주석 ·허원구·김보영 안양시의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다수의 민주당 의원이 연루돼 재판받거나 구속을 당하기도 했으며, 재판에서 민 후보가 포함된 21명의 명단이 공개됐다고 언론에 보도됐다"고 전했다. 특히 "민 후보는 이와 관련해 안양시민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없다'라는 말 외에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다"며 "'관련 없다'라던 다른 의원 중 몇 분은 이미 기소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 후보 배우자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법 당내 경선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조직국장은 벌금 300만원, 회계책임자는 벌금 200만 원이 확정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병덕 후보 측 관계자는 "공식 선거 들어가는 시기에 시민의 민생이 아닌 정쟁으로 선거를 시작하다니 좋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열전 25시] 3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손명수 용인을 후보, ‘민생정책 릴레이 간담회’ 민생회복 행보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용인을 국회의원 후보가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정책 릴레이 간담회로 본격적인 ‘민생회복’ 행보에 나섰다. 27일 캠프에 따르면 전날 손 후보는 화물운송사업연합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기흥구지회, 경기도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구갈동 안골마을 주민들과 만나 각종 현안을 직접 챙겼다. 우선 손 후보는 26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관계자와 만나 화물업계 현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협회 관계자는 “개별, 일반 등으로 사업자연합회가 분할돼 있고 화물연대 등 사업자와 다른 견해를 가진 이익집단도 있다보니 업계 발전에 보탬이 되는 통합 의견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화물업계 사정을 잘 이해하는 손 후보가 국회에 진출해 운송사업을 위한 제도적 노력을 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오후 1시께 선거사무소에서 손 후보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기흥구지회 관계자들과 만나 공인중개사의 신뢰성 회복방안과 중개사협회의 법정단체화 문제를 살폈다. 오후 2시께 이어진 ‘용인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마을버스 정책’ 간담회에서 손 후보는 용인 관내 마을버스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마을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현장도 찾아 나섰다. 기흥구 구갈동 안골마을 세종그랑시아 외 4개 단지를 직접 찾아간 손 후보는 주민들과 안골마을 재건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 후보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용인시와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과 생활 여건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번 총선은 민생파탄, 경제폭망의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 민생경제 회복을 이뤄내야 하는 선거”라며 “폭주하는 윤석열차 멈추고, 민생열차를 다시 달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진호 국힘 김포갑 후보, “고촌에 ‘어린이영어도서관 탑재’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고촌 일원에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포함된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후보는 “‘어린이영어도서관 포함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 시 교육 혁신 클러스터로 김포교육의 질을 한차례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산학연관 연계체계 구축 통한 시너지 극대화 ▲교육 인프라 확장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문화예술 융화 복합공간 형성 ▲생활체육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공약은 김포의 교육·문화·체육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차원으로 이해해달라”며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포함된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는 문화 콘텐츠 생산 및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이·부모 모두 안심행복공간’ 1호 공약으로 ‘김포형 키즈카페’를 공약으로 발표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면서 “김포형 키즈카페 공약 모델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키즈카페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모델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형 키즈카페와 서울형 키즈카페의 차이점은 어린이 연령에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의 경우 3~9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반면, 박진호 예비후보가 검토하는 ‘김포형 키즈카페’는 연령을 13세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김포의 미래인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에 진심을 다하겠다”며 “향후 ‘김포형 키즈카페’가 김포에 자리매김해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놀이터가 돼 ‘김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그 위상이 높아질 수 있게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파주을 한길룡 후보,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활용방안 찾는다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을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만난 파주 발전을 위한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활용방안등 3개 정책을 건의하며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 시장에게 ▲운정에서 출발하는 서울동행버스를 금촌, 문산에서 추가 운행 ▲북파주 광역버스 노선 신설·변경 ▲기후동행카드의 파주시 내 사용 가능토록 허용 ▲용미리 서울시립묘지에 대한 파주시와 서울시의 상생 방안을 건의했다. 특히 용미리 서울시립묘지활용방안과 관련 “오랜 기간 서울시에서 파주시 소재의 땅을 묘지로 사용한 만큼 이제 파주시민과 용미리 주민들은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 후보의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교통 현안의 경우 제가 직접 파주를 방문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용미리 서울시립묘지에는 펫파크 또는 골드빌리지(은퇴자·고령자들이 거주하는 서울형 공공주택) 조성 등 지역주민들께서 요청하시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긍정 답변을 했다고 한 후보 측은 설명했다. 한길룡 후보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반드시 이끌어내 교통 편익을 확대하고,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겠다”며 “지난 12년간 조리·광탄·탄현이 파주시갑 선거구에 소속돼 있는 동안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신도시에만 치중하며 구도심은 뒷전으로 밀어냈다. 구도심 재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후보, 1기 신도시특별법’ 제정에 대해 기여 공로상 받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후보는 ‘1기 신도시 특별법’제정에 대해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분당재건축연합회(회장 최우식)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분당재건축연합회는 입주 30년이 경과하면서 노후화된 아파트의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 만들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은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안전진단 완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 역세권 복합·고밀도개발, 광역교통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한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은 21대 상반기 국회에서 공청회가 시작된 이후 국회 심의는 2년간 중단상태였다. 김 후보는 대표발의하기도 한 이 법을 통과시키려 국회 상임위를 정무위에서 국토위로 바꾸고 지도부를 설득했다. 이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특별법 통과를 공개적으로 천명했고, 김 의원의 주도로 1기 신도시 특별법은 통과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이 된 후 김 후보는 국회에서 세 번의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에서 수십차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토부와 특별법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도 참여해 한 김 의원은 분당의 선도지구 최다 지정 및 연 1회 추가지정을 이끌어냈다. 최우식 회장은 “향후 분당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본 연합회와 김병욱 의원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욱 후보는“분당재건축연합회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없었다면 1기 신도시 특별법은 현실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재건축을 통한 미래도시 분당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홍철호 국힘 김포을 후보 “김포 운양~하성 4차로 확장 올해 말 착공”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국지도 78호선 김포 운양~하성 4차로 확장 공사를 올해 말에 신속하게 착공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김포 운양~하성 4차로 확장 공사는 운양동 운양삼거리부터 하성면 전류리까지 4.2km,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63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4월 중에 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국지도 78호선 운양~하성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해서 4차로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 말에 신속하게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 들어가면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수원지역 후보들 “민주당, 군공항 이전 못해…우리에게 맡겨달라” [열전 25시]

국민의힘 수원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그동안 지역 의석을 석권했던 더불어민주당의 무능을 주장하며 수원군공항 이전 완성을 강조했다. 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박재순 후보(수원무)는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은 20년간 수원군공항 이전을 이야기했지만, 수원군공항은 여전히 수원에 있다”며 “민주당은 수원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5석(수원), 국회 180석에 대통령까지, 입법권과 행정권을 쥐고도 수원군공항 이전을 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에도 수원 국회의원 후보 5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를 약속했다”며 “이번에는 국민의힘에게 맡겨달라. 우리는 말로만 하지 않겠으며 거짓말로 주민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군공항 소음 피해 보상 확대 ▲고도제한 완화 ▲군 당국과의 협의에 따 수원군공항 기능 재배치 ▲수원공항 자리에 대한 미래 융복합산업단지 조성 등을 내세웠다. 경기도선거대책위원회 남부권 총괄 본부장인 방문규 후보는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정해진 화옹지구에 대해 “화옹지구가 법적(이전)인 절차 안에 있기 때문에 논의는 계속될 것 같다”면서도 “화성에서 반대하는 만큼 논의는 논의대로 지속하면서 필요할 경우 대체 이전지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존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과 관련해 “수원군공항은 시민의 의견을 취합해 활용 방안을 정하는 게 옳다”며 “수원의 미래를 위해 쓰이는 부지에 융복합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 수원의 역동성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 남부 후보, “미래산업 융합된 도시 만들 것” [열전 25시]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부권 국회의원 후보들이 도시 간 교통·미래 모빌리티·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하나로 융합된 도시를 만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를 통해 ‘서울 중심’의 도시 확산을 막고 경기 남부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돌파구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수원, 평택, 오산, 용인, 화성 등 민주당 경기 남부 7명의 4·10 총선 후보는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시대를 여는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홍기원(평택갑), 차지호(오산), 손명수(용인을), 공영운(화성을), 권칠승 후보(화성병)가 참석했다. 이들 후보가 제시한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는 미래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 간 여러 기능을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반도체선(동탄~용인~이천), SRT·GTX 등 여러 철도교통망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반도체 신전력망 조성 등을 하나로 묶는 도심권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은 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 대형 의료기관을 유치하고 AI 관련 과학고, 반도체·정보통신(IT) 대학 등을 설립해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경기 남부권을 반도체·AI·모빌리티·바이오 의료 등 첨단융합산업의 국제적 메카로 구축하고 다극화된 새로운 경제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안이다. 홍기원 후보는 “경기 남부에는 반도체 등 여러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제조장비 분야가 취약하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 장비, 시설, 인재 등을 육성하는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방자치단체의 미래산업 육성 권한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 관련 법률을 재·개정하고 반도체·미래모빌리티·의료·AI 관련 법률 재개정에 나선다는 방침도 전했다. 권칠승 후보는 “과거 오프라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경기 남부 도시 간 경쟁력을 한 단계 더 향상할 필요가 있다”며 “기술 발전과 여러 자본이 모이는 광역 도심권을 만들어 미래 지향적인 도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전 25시] 3월 2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후보, 5번째 메가공약발표..."경충대로(쌍령동구간)지하화"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 광주갑 후보는 26일 5번째 메가 공약으로 경충대로(쌍령동 구간) 지하화를 발표했다. 함경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도 제23호선(경충대로) 쌍령동 구간은 잇따른 택지 개발로 인구가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광주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경충대로의 단계별 지하화로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충대로 단계별로 지하화는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일 낮에도 정체가 발생되고 있는 쌍령동 지역의 교통정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시도 제23호선으로 인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회복하고자 하는 쌍령동 주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공약이다”고 전했다. 함 후보는 “쌍령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만큼 당선 후 공약 실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염태영 후보, “윤 정부, 민생 위해 적극 재정 정책 추진해야”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염 후보는 26일 오전 수원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로부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자신의 SNS에 “상인 대표들이 요즘 손님이 너무 없다고 하소연했다”며 “윤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여는 민생토론회에서 쏟아놓은 각종 선심성 정책만 해도 약 1천조원이 든다고 하는데, 일부라도 민생 대책에 투입하는 게 바람직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염 후보는 “엊그제(24일) 이재명 대표가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하자, 여당은 대안도 없이 비판만 하고 나섰다”며 “해법은 내놓지도 못하면서 민주당 탓만 하는 것이 현 집권 세력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좀 들어보기를 바란다”며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 탓에 민생과 경제는 파탄 났고, 국민들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후보는 “여당이 제삼자처럼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민생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말로만 민생이 아닌,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당장 추진해 집권 여당이 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민주당 박해철 후보, 택시노동자 처우개선 위해 협약 체결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안산병 국회의원 후보가 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동조합 경기본부안산시지부(이하 전국운수노조 안산지부)와 택시노동자 노동권 향상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박 후보는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전국운수노조 안산지부와 ▲택시 노동자 실질 소득 증대 및 근로 조건 결정의 노사 자율성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 ▲택시 공공성 확대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택시공급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친환경 택시 대체 사업 및 원활한 운행을 위한 시설 설치 사업 지원 방안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전국운수노조 안산지부는 택시노동자 노동권 향상을 위한 정책 협약에 이어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국제 노동기구는 노동자의 근로 조건을 노사가 자율로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하지만, 택시 노동자의 근로조건은 사납금 제도로 인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일하는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택시노동자 처우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적성·파평·법원권역 주요 공약 발표 더불어 민주당 파주시을 박정 후보는 26일 적성·파평·법원권역 주요 공약으로 ‘웰빙웰에이징·스마트농업·배터리 산업 중심화’를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적성에 국립감악산휴양림 조성 등 ‘웰빙·웰에이징 중심화’, 파평면에 디지털농업 등 스마트팜·친환경농업 확대 등 ‘스마트농업 중심화’ 법원에 산단 연계 배터리재활용 미래자원거점센터 유치 등 ‘배터리 산업 중심화’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외에도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법원과 적성의 산업단지에 근로자 공동복지센터 설치, 공장 안전디자인 적용 지원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법원과 적성에 치매안심센터 쉼터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의 이익 실현을 위해 적성면·파평면에 빈집, 빈점포 활용한 레트로 나들이길 조성 , 농업 외 부가소득 창출 및 기후변화 대응하는 영농형태양광사업 확대 등을 하겠다고 했다. 적성·파평·법원권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도 산지직송으로 금촌·운정 등에 공급하겠다고도 밝혔다. 박정 후보는 “그동안 파주가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규제 등 이중삼중 규제로 인해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 파주 최북단에 있는 적성·파평·법원에 각 권역별 특성을 살려 마을을 기회의 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100만 특례시 파주, 1000만 파주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3선의 힘으로 웰빙웰에이징·스마트농업·배터리 산업 중심화를 실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 분당을 김병욱 후보 복지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후보는 사회 약자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성남 분당을 복지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6일 김병욱 후보는 여성·아동·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제대로 된 복지야말로 저출생·고령화, 계층 갈등, 젠더 갈등, 일자리 갈등 등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고질적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경력단절 Zero와 엄마 일자리 확충을 약속했고, 가계 지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 교육비 지원도 제안했다. 또 노약자와 어르신을 위해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경로당 365 점심 제공을 공약했고, 장애인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 특장차 확대 등 이동권 보장 등도 함께 제시했다. 김병욱 후보는 “최상의 국민 복지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고질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분당이 복지분야 또한 전국 1등을 유지하면서 진정한 명품도시의 품격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힘 김현준 수원갑 후보, “영화역 복원 통해 관광 자원 확보”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영화역 복원 계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는 수원화성이라는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고 있다”며 “시가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통관광 자원의 지속적인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화(迎華)는 ‘꽃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영화역은 과거 임금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거쳐 가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수원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인 만큼 복원이 필요하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영화역을 복원하는 것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어우러져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또 이를 통해 주변의 거북시장 및 행궁 등과 연계한 현대적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이 중요하다”며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관광공간 구축과 함께 수원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육성이 필요하다.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주민 및 전문가,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차지호 오산 후보 '교통공약' 발표 [열전 25시]

여야 모두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내세운 오산시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우려된다(경기일보 24일자 인터넷)는 지적에 민주당 차지호 후보가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26일 차 후보 측과 시민 등에 따르면 차 후보는 지역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잇따라 발표하며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차 후보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산을 위한 초연결 교통’을 위한 공약으로 ▲분당선 오산구간 조기개통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GTX-C노선 오산 연장을 발표했다. 그는 26일에도 ▲수원 망포∼오산 트램 조기착공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확충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입 ▲부르면 오는 ‘똑버스’ 도입 등을 교통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공약에 대해 시민들은 “오산시 현안을 제대로 파악했다”, “똑 버스가 도입됐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차지호 후보는 “오산을 중심으로 초연결 교통망을 구축해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타 도시와의 거리도 좁혀 오산의 도시가치를 높이겠다”며 “교통문제를 시작으로 도시개발 등 지역 현안과 비전을 분야별로 정리해 시리즈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 공히 오산과 지연․학연이 없는 후보를 전략공천해 ‘낙하산 공천’, ‘벼락공천’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공약이나 정책도 오산시 현안과 동떨어져 선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지는 등 ‘깜깜이 선거’가 우려됐었다.

[열전 25시] 3월 2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박지혜 의정부갑, ‘여성행복도시 의정부’를 위한 3대 여성공약 발표 “지속가능한 여성·돌봄 정책으로 의정부를 여성행복도시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26일 ‘여성행복도시 의정부’를 위한 ‘3대 여성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가 약속한 ‘여성행복도시 의정부를 위한 3대 공약’을 보면 ▲여성안심 귀갓길 및 안전마을 조성 추진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지원 바우처 추진 ▲돌봄 지원센터 설립 지원 추진 등이다. 우선 박 후보는 의정부를 여성이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지역 일부 구간에 CCTV, 비상벨, LED보안등과 같은 방범·안전시설을 설치하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여성안심 귀갓길과 안전마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직무역량 및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지원 바우처 제도 추진을 밝혔다.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 의정부를 여성일자리 활력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와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돌봄 지원센터 설립 지원을 추진, 의정부를 공공돌봄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지혜 후보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돌봄이 공존하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여성·돌봄 정책으로 의정부를 여성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혜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이다.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1호’로 의정부갑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총선 승리를 향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광주을 후보 선대위 출범.. 조억동,신동헌,박해광,김재경 황명주 국민의힘 광주을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3선의 조억동 전 광주시장이 캠프에 합류했다. 조 전 시장의 합류로 지난 11일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으로 입당해 황 후보의 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신동헌 전 광주시장과 같은 지역 경선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재경,박해광 전의원이 선대 본부장을 맡으며 매머드급 선대위가 구성됐다. 황 후보는 이날 “이번 22대 총선 경기광주을 선거구를 두고 경선을 펼친 바 있는 조 전 광주시장이 캠프에 합류해 총괄 상임 고문을 맡으며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을 구축됐다”고 밝혔다. 조 전 시장은 “황 후보는 광주시를 누구보다 잘 아는 ‘광주 맞춤형’행정전문가”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곁에서 최선을 다해 힘 보태겠다”고 지지를 보냈다. 황 후보는 “갈등과 분열의 갈라치기 정치를 일삼고 공정의 가치를 훼손한 야당을 심판하는 게 광주의 민심”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광주를 시민께 돌려 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광주시의원을 거치며 탄탄한 지역 기반을 다진 황 후보는 조 전 시장과 신 전 시장의 합류로 이번 총선에서 큰 힘을 얻을 전망이다. ■ 예비역 장성·육군 4성 장군 출신 예비역 병장들, 국민의힘 남양주을 곽관용 후보 지지선언 예비역 장성·육군 4성 장군 출신 예비역들이 국민의힘 남양주을 곽관용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26일 오전 곽관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국방포럼과 육사총구국동지회,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예비역대령연합회, 자유와연대(82개 산하 및 협력단체),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단체 등 안보단체가 국민의힘 남양주을 곽관용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예비역 육군대장인 김근태 국방포럼 대표와 육사총구국동지회 김영덕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곽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으며, 지난 20일 한국노총 경기 동북부지역지부, 24일 진접·오남 300여명 시민에 이은 세 번째 지지선언이다. 곽관용 후보는 "지지해주신 국방포럼과 육사총구국동지회를 비롯한 안보단체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정치적 이익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며 “나라의 안보에 대한 걱정과 우려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하남시 갑·을 이용·이창근 후보, 이현재 시장에 총선 공약집 전달 국민의힘 하남시 갑·을 선거구 이용·이창근 후보는 26일 원팀으로 총선 승리를 다짐한 뒤 하남시의 숙원사업을 담은 22대 총선 공약집을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하남시민의 숙원사업인 하남서울편입을 비롯 교통 숙원 해결, 소공인·자영업자분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자녀를 둔 부모님의 마음, 사회적 약자, 청년 일자리, 의료서비스 확충 등 국가와 하남의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의 목소리 등을 정리해 공약집으로 제작했다. 이용 후보가 제시한 약속은 ▲하남서울통합과 경계조정 ▲버스배차 확대 및 위례·감일지역 지하철역 연계 노선조정 ▲3호선 감일·신덕풍·하남시청역 조기개통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동부권 거점의료복합타운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지원 ▲첨단산업 기업도시 구현 ▲하남교육청 분리신설 등 지역 밀착 현안 등이다. 앞서 이창근 후보는 이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K-스타월드 ▲미사국가정원 조성 ▲9호선 우선 착공 ▲5호선 직결화 ▲버스 대중교통 서울진입 노선 확대 ▲광역버스 노선 확충 ▲미사호수공원 테마정원 조성사업 등 지역 숙원 현안을 건의했다. 이용 후보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현재 시장과 함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힘이 원팀이 되어 지역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국힘 유의동, 민원처리법 개정해 악성민원인 처벌 강화할 것 평택시병 선거구에서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우너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유 후보가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폭언, 협박, 폭행, 성희롱, 기물파손 등 악성민원 발생 건수는 2020년 4만6천79건, 2021년 5만1천883건, 2022년 4만1천559건으로 아직 연간 4만여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후보는 “현재 민원처리법 제4조(담당자 의무와 보호)는 기관장이 민원처리 담당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예방 및 치료만 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지만 악성 민원인에 대한 법적 대응 의무사항이 없어 강력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도 소중한 우리가족”이라며 “행정기관장이 악성민원인에게 강력한 법적 처벌이 이뤄질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기관장 의무를 강화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법 개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민원처리법 개정과 함께 투개표 사무원의 수당을 최저시급을 반영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겠는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열전 25시] 3월 2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후보, “서부권광역급행철도·5호선 등 임기내 착공”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후보는 26일 김포-서울 출퇴근 30분 시대 개막을 위해 서부권광역급행철도, 5호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을 임기 내에 착공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서울 강남을 직결하는 GTX-D도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포시는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현재 50만명에 이르고 있고, 한강2신도시 콤팩트시티까지 들어오면 향후 7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한강신도시에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3040 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아침, 저녁으로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느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한 ‘김포-서울 출퇴근 30분시대’를 약속했다. 박 후보는 “먼저 지난 2021년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킨 서부권광역급행철도, 5호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 등 3개의 사업을 임기 내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에서 서울역으로 직결 운행하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고양 킨텍스역에서 GTX-A와 환승 가능한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는 대로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실시설계 단계를 조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호선 김포 연장도 올해 안으로 지자체간 합의와 광역교통계획 변경 등을 마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확정하겠다”며 “이후 내년도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임기 내에 착공시키고, 통진역사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서울 강남으로 직결하는 GTX-D 사업도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앞당겨 조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GTX-D 추진 과정에서 김포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추가 역사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광역철도망 뿐만 아니라 도로망도 획기적으로 개선·확충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여 광역버스를 타고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서울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진행 중인 계양-강화, 김포~파주고속도로도 적기 개통하겠다”며 “지난 달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서부 SOC 대개발 구상’에 포함된, 김포~의정부~남양주~광주로 이어지는 수도권 제1.5순환고속도로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현재 법정 소송 중인 일산대교 무료화도 끝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해 김포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철도와 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을 신속하게 추진해 김포시민들의 심각한 출퇴근 고통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김포에서 서울역, 용산, 영등포, 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김포시민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정부여당 정책과 공약은 실천”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정부여당 정책과 공약은 실천”이라며 녹양동 주민에 지지를 호소했다. 전희경 후보는 26일 녹양동 ‘우리동네 실천약속’으로 7대 실천과제를 제시하며 의정부갑 선거구 동별 공약을 마무리했다. 전 후보는 녹양동 7대 실천과제로 ▲캠프 레드 클라우드(Camp Red Cloud) 국비개발 추진(국가디자인산업단지, 디자인대학 유치) ▲지하철 1호선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지하철 1호선 증차 등을 제안했다. CRC에 디자인산업단지 조성을 국가사업화하는 한편 디자인대학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CRC 지원 특별법을 제정,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국무총리실 산하 CRC위원회를 설치해 행정지원 체계를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철 1호선 때문에 동서로 분단된 생활권 통합을 위해 GTX-C·국철1호선 지하화를 추진, 지상철도 상부에 다목적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철도를 지하화해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교통편의를 높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하철 1호선 증차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전 후보는 지난 2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의정부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는 CRC 국비개발과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긍정적인 검토와 지속적인 관심이 선결조건으로 요구돼 온 데 따른 선행조치다. 이날 박 장관이 적극 검토 의견을 피력함에 따라 공약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이밖에 ▲녹양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조속 추진 ▲종합운동장 레저스포츠타운 조성 ▲종합운동장 주민센터 조기 건립 ▲녹양천 생태산책로 조성 및 중랑천 연결 등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전희경 후보는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말뿐인 약속이라면 정부여당의 정책과 공약은 실천”이라며 “정부여당의 강력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한 조속한 공약 이행에 제가 쌓아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 후보는 지난 11일 총선 핵심공약으로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전희경의 열심공약’을 공개한데 이어 동별 맞춤공약 시리즈인 ‘우리동네 실천약속’ 발표를 완료했다. ■ 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후보, 총선 1호 공약 발표…“의왕을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조성”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후보는 공약 1호로 “의왕을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의왕ICD(내륙 수출입컨테이너기지) 일대 모빌리티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과 민주당 소속 의왕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후보 사무실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왕을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실시한 정책간담회는 의왕ICD 2터미널 부지의 1터미널 이전에 따른 2터미널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그룹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 모빌리티)본부 및 현대로템 고속차량개발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소영 후보는 “의왕ICD 일대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굴지의 모빌리티 관련 관련기업과 연구원, 대학이 포진해 있음에도 시너지를 제대로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핵심 모빌리티 역량을 구슬처럼 엮으면 반드시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회의에 참석한 유관기관들도 이 후보의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AAM 사업기획팀 신지웅 책임매니저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UAM(도심항공교통)의 경우 육상교통수단과의 호환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로 인프라뿐 아니라 향후 철도 접근성까지 갖춘 ICD 2터미널 부지에 모빌리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면 현대차가 계획 중인 AAM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통대학교 철도공학부 박찬배 교수는 “ICD 일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할 수도권 내 최적의 장소”라며 “그동안 수많은 피해를 감수해 온 의왕주민을 위해라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소영 후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1만개를 만들어 내겠다”며 “2터미널 일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가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 이상식 용인갑 후보 “GTX-A 반도체선 지선 설치, 처인~강남 30분 시대”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용인갑 후보가 GTX-A 반도체지선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26일 이 후보는 “처인 주민들의 최대 숙원이 불편한 교통여건의 해소이며 그중에서도 서울 강남과의 빠른 연결”이라며 “기존에 제시된 경강선 연장은 광주 삼동역을 경유해여 서울과 연결되는 것이어서 주민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기에는 크게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현재 용인에는 이동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고,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교통망 확충을 위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GTX-A 노선은 파주시 운정에서부터 서울, 성남, 용인을 지나 동탄, 평택지제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이에 현재의 GTX-A 노선 용인역(구성)에서 용인시청-이동남사-원삼을 잇는 반도체선 지선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 같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처인구는 서울 강남과 30분 정도에 연결될 전망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해결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식 후보는 “처인주민들의 숙원 해결과 대규모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용인 이동남사, 원삼 지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GTX-A 노선의 지선 설치는 필수적”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세계적인 반도체 메카로 발돋움 하려면 경기남부횡단선 조기 완공과 더불어 GTX-A 노선의 반도체선 지선 설치가 꼭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광주을 안태준 후보, ‘오포1・2동 공약 발표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후보는 26일 “오포지역의 부족한 교육시설과 교통, 문화・복지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해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며 오포1·2동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안태준 후보가 제시한 ‘확신한 변화! 오포1・2동’ 공약’은 ▲(가칭)고산중・오포고 신설 지원, ▲(가칭)양벌중・양벌고 신설 추진, ▲문형교~국지도57 연결 정상화, ▲문형・추자 광역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 확충, ▲ 양벌・추자~초월 터널도로 개설, ▲초월・추자~의왕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 ▲양벌・매산 도시계획도로 국・도비 적극 지원 ▲청소년 문화의집 설치, ▲고산문화누리센터 조기 완공, ▲매양 노인복지관 건립, ▲문형동 노후 마을회관 신축 및 리모델링 지원 등이다. 안 후보는 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조건부)고산중학교와 (가칭)오포고등학교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양벌리 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해소를 위해 (가칭)양벌중학교와 양벌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가 중단된 문형교와 국지도57호선 연결을 정상화 시키고, 문형동과 추자동의 광역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 확충하겠다, 또한 광주(초월·추자)~의왕(청계)민자고속도로를 조기에 착공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 편의성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포1・2동의 부족한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고산문화누리센터 조기 완공, 청소년 문화의집 설치, 매산리천 걷기 좋은 둘레길 조성, 문형동의 노후 마을회관 신축 및 리모델링 지원, 매양 노인복지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들이 풍족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태준 후보는 제복입은 시민인 직업군인을 위해 “군 초급간부 전·월세 이자 지원 확대, 직업군인·군무원 장기근속시 종합 검진비 지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직업군인과 군인가족의 복지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정 이언주 vs 강철호, 보정동 차량기지 해법 놓고 격돌 [열전 25시]

용인정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와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가 보정동 분당차량기지 해법을 놓고 격돌했다. 26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기흥구 보정동 소재 분당차량기지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열차 정비를 위해 운영 중인 수인분당선 유일의 차량사업소다. 1994년 오리~수서역 구간 개통 당시 들어섰고, 한국철도공사가 소유 및 관리 주체로 운영되고 있다. 문제는 30년 전 사업소가 들어설 당시와 다르게 현재는 아파트 단지 등 주거 지역이 형성된 이후 최근 몇 년간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라는 점이다. 각종 소음과 분진, 지역 단절, 미관 문제 등으로 인해 차량기지 이전 등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 사회에선 팽배해 있다. 이를 두고 이언주 후보는 두 가지 접근책을 제시했다. 먼저 분당차량기지 지하화 및 상부를 덮어 복합개발하는 방식이다. 이 후보는 “철도 상부에 인공 지반을 조성해 복합개발한 파리의 리브고슈 역사 개발 사례를 참고해볼 수는 있다. 다만 경제성이 다소 떨어지는 한계가 있어 국내에서는 성공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차량기지 부지는 복합개발하되 차량기지는 산업단지·물류단지 등 비주거지 지역으로 이전하는 안이다. 이 후보는 “이 경우 이전 부지 종점은 역세권으로 개발하고, 연장 구간은 여러 역사를 신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기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사례로는 서울 창동-남양주 이전 등 몇 가지 성공 사례가 있다. 결국 기지 이전을 위한 비주거 최적지를 물색하는 일이 중요하다. 기존 부지와 이전 부지 지역민 모두가 경제적 이익을 보고,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철호 후보는 “그간 많은 이들이 차량기지 이전을 공약했지만, 현실성이 떨어졌다. 이제 선거용 공약이 아닌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진정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인지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차량기지가 마치 블랙홀처럼 신세계백화점 등 상권의 좋은 입지 조건을 무효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전보다는 개발이 바람직하다. 차량기지 개발을 통해 기지 상부를 덮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 주변 역시 공원화와 더불어 상업과 문화 복합 시설 건립을 통해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프랑스 파리 차량기지 개발 등의 사례를 참고해 보정동 현실에 맞는 최적의 해결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지 소유자인 철도공사와 협의가 필요하며, 더 나아가 용인시, 국토교통부 등 지자체와 중앙 부처 간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도 여당 원팀을 만들 수 있는 저 강철호만이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 “역세권 개발·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공약 [열전 25시]

한결같은 성원, 더 확실한 성과를 강조하는 국민의힘 김성원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는 26일 333공약 열세 번째 약속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역세권 개발·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접경지역인 동두천과 연천은 그동안 미군기지 평택이전과 맞물려 지역경제가 공항상태 빠져있다. 김 후보는 “역세권 개발 본격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공영주차장 조성, 읍면동별 상권활성화 추진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북부 분도, 강원서도 전락” 비하발언에 대해서도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김 후보는 “경기북부 주민의 염원을 짓밟은 막말”이라며 “당장 경기북부 주민 앞에 사죄하고 민주당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전날 ‘3선의 힘으로 3대가 3배 더 행복해지는 333공약’ 열두 번째 약속으로 동두천과 연천에 각각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김 후보는 “GTX-C 동두천 연장 확정, 10량 직결 연천 전철개통,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착공, 국립현충원 유치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들을 해냈듯이 지역발전, 설계하고 시작한 사람이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새벽 중국으로 떠나는 동두천 청소년교류단 등을 포함해 농촌지도자, 신서면 도신4리 노인회, 연린자 산악회 회원들에게 배웅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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