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후보, 김동연 지사에 정책 제안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후보, 매화첨단 신도시 등 공약 발표 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후보, “무능 독재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압승!” 국힘 김명연 안산병 후보, "노후 주택, 산단개발 순조"
■ 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후보, 김동연 지사에 정책 제안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후보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정책을 제안하고 도정 반영을 건의했다.
28일 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부 후보는 김 지사에게 신분당선 통행세 2천200원 폐지 및 3호선 연장 등 5가지 현안을 전달하고 건의안을 제시했다.
부 후보는 “수지구민들은 오랜 시간 신분당선 요금 인하, 3호선 연장을 염원해 왔다”며 “용인 수지뿐 아니라 경기남부 여러 지역이 혜택을 보는 만큼 경기도에서 적극 도정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 후보가 전달한 5대 정책 제안은 ▲신분당선 통행세 2,200원 폐지 ▲지하철 3호선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제2용서고속도로 조기 건설 및 용서고속도로 환경개선 ▲동백-신봉 경전철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과 역세권 개발 추진 ▲수지구 내 24시간 운영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부 후보는 “수지구민은 수도권 최대 요금인 신분당선 요금을 감당하고,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로 “용서할 수 없는 고속도로”라고까지 불리는 용서고속도로 하나에 의지하고 있다”며 “수지구가 정주 여건이 우수한 품격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후보 공약 발표...매화첨단 신도시 등 공약
국민의힘 시흥갑 정필재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흥에서 서울 및 인근 도시를 2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고, 빠르고 편리한 사통팔달 시흥 대중교통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시흥은 중심부 없이 외곽화, 분산화 되고 있고 시의 구심력이 미약해 장기적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내륙생태자원(수변생태, 해양, 농업)을 보유한 잠재력은 우수하지만 시 전체면적의 약 64%가 개발제한구역이고 녹지지역은 약 73%로 도시공간구조 확장의 한계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기반 산업은 쇠퇴 중에 있고 국가 산단인 시화산단 가동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산업 기반의 재구성과 첨단산업과 연계한 산업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면서 “도시개발과 연계한 철도노선의 재편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흥시 철도중심시대 개막을 제가 열겠다”며 ▲인천발 KTX 월곶역 정차 ▲신천~신림선 인천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신천역 연결, 은계역 신설 ▲제2경인선 신속 추진 ▲은계역과 매화역 연결 노선 신설 ▲신현~월곶~배곧 연결 전철노선 신설 등을 공약했다.
생태와 첨단도시를 더해 두 개의 신도시를 새롭게 구축하고, 장현생태환경 신도시 주변 국유지 약 2만4천200평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반려견 놀이시설을 조성도 약속했다.
장현 생태환경 신도시 건설을 위해 장현지구와 연성IC 사이 인근에 ▲기후환경·자원순환·생태하천을 갖춘 지속가능도시 조성 ▲생태농업 육성, 생태과학관 설립 ▲장현지구~연성IC 직결도로 신설을 자신했다.
매화 첨단신도시를 공약하며 ▲주민친화적 타운형 도시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 기관 및 연구소 연계한 커뮤니티 타운 조성 ▲반도체 관련, 로보틱스, AI관련 업종 유치 추진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매화 첨단 신도시 추진을 위해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으로 현재 국민의힘 강남병 지역구에 출마중인 고동진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관련 산업 유치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도움을 받기로 했다”며 “20년 후에나 만들어질 시흥시의 모습을 4년 후면 체감할 수 있도록 확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후보, “무능 독재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압승!”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국회의원 후보는 28일 오전 고촌읍 신곡사거리에서 시민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4·10 총선 압승!”을 결의했다.
출정식에는 김주영 후보는 물론 각계각층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남녀노소, 각계각층이 총망라한 시민선대위가 총출동했으며, 민주당 당원과 김주영 후보지지 조직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
시민선대위 출정식은 김주영 후보 연설과 김민수 상임 선대위원장 결의발언, 공식선거운동 개시선언과 더불어민주당 및 김주영 후보 홍보영상 시청, 유세송 함께 부르기 등으로 진행됐다.
김민수 상임선대위원장은 “김주영 후보는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GTX-D와 인천2호선, 서울 5호선을 반영시켰다”며 “지난 해 예타면제 법안을 발의해 더불어민주당 당론 법안으로 채택시키고 상임위 소위까지 통과시킨 사람이 바로 김주영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능력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김포발전을 이끌어야 김포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 13일 동안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김주영 후보의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주영 후보는 연설에서 “안녕하시냐는 인사도 드리기 어려운 요즘”이라며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완전히 망가졌다. 거부권 정치로 입법권 무시, 376회의 압수수색, 언론 제재와 겁박을 일삼는 윤석열 정권 때문에 독재정권과 피 흘려 싸워 쟁취한 40년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가난과 싸우며 60년 동안 쌓아 올린 세계 10위권의 경제도 무너졌다”며 “고금리·고물가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폐업 위기에 몰렸고, 난방비·택시비·버스·지하철 등 요금이란 요금은 죄다 올라 서민 주머니만 비어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후보는 “김포시정도 마찬가지다. 저와 민주당이 추진해 온 대학병원 유치는 김포시장이 바뀐 지난 2년 사이 멈춰버렸고, 학교급식 민영화 등 40건의 조례가 김포시의회에서 국민의힘 단독으로 날치기 통과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과연 누구를 위한 시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김 후보는 “저는 30년 넘게 서민과 일하는 사람들의 대변자로 살아왔다. 서민 정치, 민생우선 정치로 성실하게 일하는 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민생경제 되살리고 민주주의를 되찾아 오겠다. 김포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김포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이번 총선이 저 김주영만의 승리가 아닌 50만 김포시민의 승리, 그리고 모든 국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김포에서 위대한 승리의 깃발을 꽂아달라. 혼신의 힘을 다해 전진하겠다”고 외쳤다.
이날부터 김주영 후보는 김포 구석구석을 돌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 국힘 김명연 안산병 후보, "노후 주택, 산단개발 순조"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국민의힘 김명연 안산병 국회의원 후보는 “‘1기 신도시 정비 대상’ 지역에 안산이 포함됨에 따라 정부·여당의 정책 기조와 발맞춰 안산의 노후 주택과 산단 개발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국토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 공포를 통해 택지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전 지역에 적용 하겠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특별법이 적용될 경우 재건축 시, 안전 진단 면제는 물론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상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리모델링 규제 완화 및 고밀도 복합개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안산시 관내 선부동, 와동 지역의 주택 재건축에 더해 법상 노후 계획도시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반월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도 특별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공세를 펴지만, 안산시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가는 만큼 승리의 의지를 다져 어떤 방해에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