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중심 초연결 교통망 구축…“지역 현안대응 적절”
여야 모두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내세운 오산시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우려된다(경기일보 24일자 인터넷)는 지적에 민주당 차지호 후보가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26일 차 후보 측과 시민 등에 따르면 차 후보는 지역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잇따라 발표하며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차 후보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산을 위한 초연결 교통’을 위한 공약으로 ▲분당선 오산구간 조기개통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GTX-C노선 오산 연장을 발표했다.
그는 26일에도 ▲수원 망포∼오산 트램 조기착공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확충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입 ▲부르면 오는 ‘똑버스’ 도입 등을 교통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공약에 대해 시민들은 “오산시 현안을 제대로 파악했다”, “똑 버스가 도입됐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차지호 후보는 “오산을 중심으로 초연결 교통망을 구축해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타 도시와의 거리도 좁혀 오산의 도시가치를 높이겠다”며 “교통문제를 시작으로 도시개발 등 지역 현안과 비전을 분야별로 정리해 시리즈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 공히 오산과 지연․학연이 없는 후보를 전략공천해 ‘낙하산 공천’, ‘벼락공천’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공약이나 정책도 오산시 현안과 동떨어져 선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지는 등 ‘깜깜이 선거’가 우려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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