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김포 서울 통합되면 5호선 환승 없이 연장 가능” 이언주 용인정 후보, “용인에 복합문화시설 건립하겠다” 민주당 이병진, 평택 해양대 신설 공약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광주을 후보, 교통문제 해결 건의서 국토부에 전달 7선 의원 정몽준, 용인정 강철호 후보 지원 사격 나서
■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 “김포 서울 통합되면 5호선 환승 없이 직결 연장 가능”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김포시을)는 김포가 서울에 통합되면 5호선을 평면 환승없이 직결로 연장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홍 후보는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1년 2월 10일 서울 행정구역(시계) 밖으로 지하철을 연장할 때에는 평면 환승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서울시가 다른 지자체 구역의 노선까지 관리할 경우 운영비 등이 가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하지만 본인이 공약한대로 김포가 서울에 통합된다면 5호선은 환승없이 김포에 직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철호 후보는 “김포가 서울에 통합될 경우 얻는 김포시민들의 이익은 막대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김포 서울 통합을 공약한 저와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 이언주 용인정 후보, “용인에 복합문화시설 건립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후보가 문화분야 대표 공약으로 ‘대형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 아트플랫폼센터용인(가칭)’을 내세웠다.
27일 이 후보는 “현재 용인에는 대형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 중소규모의 용인시 문예회관 처인홀, 문화예술원 마루홀 등이 있지만, 공연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후보는 지난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부족한 용인시 문화시설에 대한 현실을 전하고 ‘아트플랫폼센터용인’ 신설을 제안한 바 있다. 국회의원 당선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시 등과 긴밀히 협의해 대규모 공공문화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130만명을 훌쩍 넘긴 대도시 용인에 대규모 공연을 유치할 수 있는 2천석 이상 규모의 대공연장이 하나도 없다”며 “수준 높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오페라 관람이 가능한 대공연장을 비롯, 뮤지컬과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중소공연장 등을 골고루 갖춘 공공문화시설 건립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트플랫폼센터용인에 공연장과 함께 시민 교육 공간과 상설·기획 전시실을 조성해 시민들이 직접 문화·예술 교육에 참여하고, 언제든지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또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이병진, 평택 해양대 신설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평택에 해양대학교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그는 “삼성반도체, 평택항, 해군 2함대와 캠프 험프리스가 평택을 상징하고 있다”며 “이는 각각 대한민국의 생산, 수출입, 안보를 담당하는 한국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해양을 제패했던 나라가 세계를 지배했다”며 “현재 부산에 한국해양대, 제3함대가 있는 목포에 목포해양대가 있다면 제2함대가 있는 평택에도 국립 평택해양대를 신설해 해양강국의 바탕이 되는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항공과대학의 경우에 1985년 3월에 대학설립추진본부가 발족되고 나서 1986년 12월 대학 개교가 이뤄졌다”며 “신설추진부터 개교까지 2년도 걸리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의지와 예산만 뒷받침된다면 빠른 시간 내에 개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광주을 후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서 국토부에 전달
4·10총선 국민의힘 경기광주을 황명주 후보가 광주시 교통문제 해결에 나섰다.
황 후보는 27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광주에 산적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 내용은 ▲판교~오포선(판교-신현-능평) 조기 추진, ▲경강선 연장(광주-태전·고산-양벌) 및 경강선 배차간격 단축, ▲국지도 57호선 지하화(태재고개) 조기 추진, ▲르네상스 엑스포대로(곤지암-초월-양벌-매산) 개설 등이다.
황 후보는 “신현·능평을 지나는 국지도 57호선의 경우 대체 우회도로가 없어 교통정체가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라며 “교통난 해소를 위해 승용차 중심의 도로교통체계에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전환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황명주 후보는 “지난 10년간 광주시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5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가 돼가고 있다. 광주 교통의 대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가오는 50만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선 국토부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광주 교통문제는 익히 잘 알고 있다.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 밖에도 ▲중부고속도로 초월 Hi-pass T.G 설치 추진 ▲곤지암 역세권 1,2권역 도시개발사업 추진 ▲태화산 명품 관광벨트 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7선 의원 정몽준, 용인정 강철호 후보 지원 사격 나서
7선의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국민의힘 강철호 용인정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했다.
27일 오후 1시30분께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동 선거사무소에서 강철호 캠프 선거유세단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몽준 전 대표를 비롯해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정 전 대표는 용인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강 후보가 좋은 사람이니 잘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정가에선 2014년 서울시장 선거 이후 정 전 대표가 10여년간 정치권과 거리를 둬왔던 만큼, 개별 후보를 위한 격려 방문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강철호 후보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물론 해외 우수기업들을 많이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검증된 경제통인 저 강철호가 용인정을 천지개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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