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지난해 경기 정명 천 년을 맞아 출간한 경기그레이트북스 시리즈3 평범하게 위대한 우리 책 100선을 일반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25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도서출판 정한책방과 판권협약을 맺고 평범하게 위대한 우리 책 100선(이하 우리 책 100선)을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재단은 지난해 경기100선 선정위원회를 구성, 국내 필자가 쓴 우리 책 200선을 1차 선정하고 도민 여론조사를 통해 우리 책 100선을 최종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62인의 전문가 서평을 책으로 엮어냈다. 2018년 경기 정명 천 년 기념 발행 후 절판됐으나, 독자 문의 등이 꾸준히 들어와 출판사 손잡고 전국 서점에서 유통을 시작했다. 우리 책 100선은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공정과 정의, 민주주의, 인문ㆍ과학정신을 담았다. 또 통일, 미래, 사람, 공간, 문화유산, 지역성의 가치가 반영됐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돌베개, 1998), 강냉이(권정생, 사계절, 2018), 개념 의료(박재영, 청년의사, 2013), 광장(최인훈, 문학과지성사, 2008) 등이 목록이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읽기의 즐거움을 주는 책들이 선정됐다. 특히 국내 저명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도민들이 선정한 100선의 책을 읽고 각자의 리뷰를 남겨 읽고 싶은 책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들의 리뷰는 독자가 쉽게 넓고 깊은 독서에 빠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도 해준다. 또한, 각 분야의 최신 콘텐츠를 담아 이 책 한 권으로 최근의 경향을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다. 정자연기자
출판·도서
정자연 기자
2019-12-25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