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영통·장안' 조정대상지역 추가지정 가능성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풍선효과가 발생하자 추가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이상과열 현상에 대해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대책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번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용성'으로 불리는 수원, 용인, 성남에는 풍선효과로 인한 상승폭이 매우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부는 이중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에서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지 않으면서도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수원 권선영통장안구 등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용인은 현재 수지기흥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고, 비규제 지역인 처인구는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추가 지정 가능성이 낮다. 성남은 이미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다. 다만 성남의 경우 일부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당정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추후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다시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6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된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2주택 이상 보유시 종합부동산세 추가 과세 등 과세가 강화되고 분양권 전매제한 등 청약 관련 규제도 더해진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전역 25개 구와 경기도 과천, 성남, 하남, 고양남양주 일부 지역, 동탄2, 광명, 구리, 안양 동안, 광교지구, 수원 팔달, 용인 수지기흥, 세종 등 39곳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6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된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2주택 이상 보유시 종합부동산세 추가 과세 등 과세가 강화되고 분양권 전매제한 등 청약 관련 규제도 더해진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전역 25개 구와 경기도 과천, 성남, 하남, 고양남양주 일부 지역, 동탄2, 광명, 구리, 안양 동안, 광교지구, 수원 팔달, 용인 수지기흥, 세종 등 39곳이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9억원 이상 고가 주택이 많은 지역에 더욱 큰 효과를 거둔다는 점에서 경기 남부 지역에서 지정하는 것은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국토부는 이달 21일부터 특별 조사반을 가동해 부동산 실거래법 위반이나 청약통장 불법 거래 등 시장교란 행위를 적발하고 자금조달계획서 분석 등을 통해 편법 증여 등을 잡아낼 예정이다. 최근 풍선효과가 벌어지고 있는 수용성은 물론 서울의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의 투기 수요에 대한 집중 조사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과열지역에서 주민단체 등이 현수막 등을 걸어 집값 수준을 강요하는 집값 답합 행위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영준 기자

‘과천제이드자이’ 4천만 원 이상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 열어보니 3.3㎡당 2천195만 원 ‘시세 절반’

당초 4천만 원 이상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되던 과천지식정보타운 S9 블록 과천제이드자이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2천195만 원으로 확정됐다. 현재 공급된 과천 시내 아파트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분양가가 정해지면서 향후 과천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7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열어 과천제이드자이의 분양 가격을 이 같이 결정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3.3㎡당 45만 원)을 포함하면 분양가는 2천240만 원이다. 현재 기공급된 과천 시내 아파트들의 3.3㎡ 평균 가격 시세가 4천400만 원을 웃도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과천제이드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LH가 땅을 대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분양가 심사는 LH가 설치한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심의했다. 공공 분양 청약 방식에 따라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가점 순이 아니라 저축총액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에 전용면적 49㎡A 104가구, 49㎡B 127가구, 59㎡A 224가구, 59㎡B 3가구, 59㎡C 187가구, 59㎡T 2가구 등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과천 1년 이상의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과천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도 1년 이상 20%, 수도권(서울ㆍ인천ㆍ경기) 50% 등으로 공급 물량이 나뉜다. GS건설 관계자는 오는 2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라면서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되는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사태로 당첨자만 서류 제출 시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본격 분양

중흥건설이 지난 14일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이하 중흥S-클래스)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업체에 따르면 분양가는 3.3㎡당 1천900만 원대 후반으로 공급 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주택전시관은 운영하지 않는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추후 당첨자 대상으로는 주택전시관 관람을 허용할 방침이다. 중흥S-클래스는 하남시 위례지구 내 A3-10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0개동, 전용 101~236㎡ 총 475세대로 구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를 살펴보면 전용 101㎡A 248세대와 전용 101㎡B 88세대, 전용 101㎡C 45세대, 전용 130㎡ 76세대, 전용 145㎡T 8세대, 전용 172㎡P 2세대, 전용 236㎡T 8세대다. 중흥S-클래스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675만3천452㎡ 규모로 조성되는 2기 신도시로 교통, 교육, 자연환경, 생활편의시설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편리한 교통환경이 눈길을 끈다. 중흥S-클래스는 약 1.5㎞ 거리에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위치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갖춰져 있다. 게다가 위례신도시~거여동 간 직선도로(위례서로)도 임시 개통돼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다. 최근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지하철 8호선 복정ㆍ우남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위례선(트램)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교통 접근성은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교육환경도 관심사다. 중흥S-클래스는 청량산과 남한산성 둘레길을 한 눈에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뒤편으로 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에코단지로 평가받는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자녀들의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1.5㎞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위치해 있다. 중흥S-클래스는 위례신도시 중심상권인 트랜짓몰, 휴먼링 등이 인접하며 스타필드시티위례도 지구 내 위치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중흥S-클래스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고 4Bay 설계(일부 세대 제외)로 실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집 밖에서도 생활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IoT(사물인터넷)도 적용된다. 중흥S-클래스는 전 가구 전용면적이 85㎡를 초과하기 때문에 입주물량의 50%는 가점제가 적용되며,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한다. 지역 우선 배정 제도에 따라 하남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각각 배정한다. 나머지 절반은 경기 1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ㆍ인천 거주자에게 할당된다.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접수, 다음달 6일 당첨자발표, 같은달 17일~19일까지 3일간 주택전시관에서 진행한다. 한편, 견본주택은 하남시 신장동 94번지에 마련했다. 하남

수원·용인·성남 ‘폭등’… 조정대상지역 확대 주목

최근 수원, 용인, 성남 등 이른바 수용성의 집값에 치솟는 풍선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정부가 이들 지역의 추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공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과열이 있는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12ㆍ16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나타난 수원과 용인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의 집값 급등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이들 지역에 대한 추가 규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용성 가운데 최근 집값이 급등한 수원과 용인 등 일부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정부의 12ㆍ16대책 이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규제가 쏠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경기 남부로 투자 수요가 쏠렸다. 특히, 수원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추진 등 교통 여건 개선과 재개발 등 호재가 맞물려 집값이 더욱 뛰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수원시 권선구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2.54% 올랐고, 영통구가 2.24%, 팔달구는 2.15% 오르는 등 수원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2% 넘게 폭등했다. 용인 수지구(1.05%)와 기흥구(0.68%)도 저평가에 대한 인식, 교통 호재에 힘입어 최근 아파트값이 초강세를 보였고, 성남시는 수원과 용인에 비해 안정돼 있지만 수정구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는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 여부와 관련 오늘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일부 지역에서 불안정 요인이 있는 것 같아 전체 동향을 점검했다라며 논의를 토대로 추가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봄(35월) 수용성 지역에서는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4천86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 된다. 지역별로는 구도심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성남시에서 2천326가구가 분양되며, 수원시는 1천861가구, 용인시는 6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홍완식기자

정부 '수원·용인·성남' 집값 급등 우려…'조정대상지역' 지정키로

정부가 1216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에 교통 호재가 겹치며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의 일부를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다. 정부는 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실(綠室)회의를 열고 수원용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급등에 대해 우려를 확인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추가 규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주거정책심위위원회를 열고 '수용성' 가운데 최근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수원과 용인 등 수도권 남부 일부를 조정대상지역으로 묶기로 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6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 50%가 적용된다. 수원은 올해 초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직후 갭투자 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도 올해 들어 1억2억원가량 급등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수용성 지역 가운데 과열 지역을 추려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수용성' 지역 가운데 수원 팔달구와 광교지구, 용인 수지기흥, 성남 분당구는 이미 조정대상지역은 지정돼 있다. 국토부는 일단 조정대상지역만 추가 지정하고 상황을 지켜본 뒤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규제를 확대할지, 이번에 수원 재개발 사업지 등을 고려해 투기과열지구로 동시에 묶을지 논의중이다. 장건 기자

'풍선효과' 수원·용인·성남, 봄분양 물량 5년새 최다

1216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에 교통 호재가 겹치며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수원용인성남에서 올봄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봄(35월) 경기도 수원용인성남에서 총 4천86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 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4천862가구)과 비슷한 수준이자,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구도심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성남이 2천326가구로 가장 많았고, 수원(1천861가구)과 용인(680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한 달 새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경기지역 평균보다 높다.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들 3곳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수원시 0.92%, 용인시 0.46%, 성남시 0.3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0.31%)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이들 지역은 전체가 규제지역인 서울과 달리 일부만 규제지역이면서 신분당선분당선 등 강남 접근에 좋은 교통 호재가 겹치며 서울 대체 투자처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달 초 수원에서 42가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는 접속자 쇄도로 사이트가 먹통이 되는 사태에도 6만8천여명이 신청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원용인성남은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규제 지역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면서도 "교통편의성 등 입지가 우수한 곳들이 많아 추가 규제가 이뤄지더라도 상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에서는 3월 고등동 '성남고등자이'(364가구)와 4월 신흥동 '성남 신흥2구역'(1천962가구)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원시에서는 3월 조원동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475가구), 5월 정자동 'KT&G대유평지구2블록'(665가구), 오목천동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930가구, 날짜 미정)이 일반에 분양된다. 용인시에서는 4월 영덕동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680가구)가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양주 옥정 유림노르웨이숲 견본주택 14일 개관, 본격 분양 나서

㈜유림E&C는 14일 양주시 옥정동 106-4번지에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은 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지하 2~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천1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아이 키우기에 최적화된 커뮤니티 시설, 수요자의 생활패턴을 적극 반영한 평면설계 등 ㈜유림E&C만의 기술과 상품개발, 디자인, 철학 등이 집약된 주거공간으로 꾸며진다. 솔빛유치원과 다음달 개교 예정인 옥빛초교는 물론 초ㆍ중ㆍ고교가 신설될 예정인 교육시설 부지와 인접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단지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설계해 아이들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지상주차장 자리엔 근린생활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비롯해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배려한 맘스라운지가 마련되며 유아ㆍ어린이를 위한 특화설계로 옥정신도시 최초의 단지 내 실내놀이터, 물테마놀이터, 유아놀이터, 유아운동시설, 키즈도서관 등이 별도로 마련돼 아이를 둔 수요자들에게 최적화된 키즈 중심의 단지로 조성된다.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반영해 수요자들의 동선과 수납문제 등을 최적화했다. 현관에 펜트리가 설치되고 주방에는 일반냉장고를 비롯한 김치냉장고 수납공간도 배치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옥정신도시 최초로 전세대 개별창고를 지급해 부피가 큰 물건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낮은 건폐율과 넓은 동간 거리로 일조권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중앙광장에는 온실하우스(보타닉가든)를 설치해 도심 속에서 보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수요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특화설계도 단지 안팎 곳곳에 마련했다. 각동 1층 주출입구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스탠딩 에어샤워기가 마련되며, 단지 중앙광장에는 미스트 분수도 설치된다. 전 세대 내부 전열교환기에는 0.3~1.0㎛의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고성능 필터가 적용되며,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시스템 에어컨도 마련된다. 교통 편의성도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2024년 완공 예정) 옥정역과 인접해 있으며 GTX-C노선 덕정역(예정) 이용도 쉽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73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내집 마련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 예상된다. 자금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단지는 오는 18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에 실시한다. 계약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받는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옥정동 106-4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1월이다.

주택 청약시스템 이관에 분양 경기 기대감 회복

주택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이 완료되며 분양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88.7로, 전달보다 10.1p 상승했다. 분양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ㆍ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산연은 주택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 완료로 이달 중순부터 예정된 분양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고, 현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 기간인 점도 반영돼 분양 경기에 대한 인식이 전달보다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국감정원은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청약시스템을 이관받아 지난 3일 새 청약사이트 청약홈 서비스를 개시했고, 이달 중순부터는 실제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지역별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경기(100.0), 인천(95.0), 서울(92.1) 등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주산연은 최근 분양 경기 전망치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신종 코로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전달(11월) 대비 약 6천 가구 감소한 4만여 가구로 집계됐다. 이달 전국 예상 분양률은 77.2%로, 지난달보다 3.0%p 상승했다. 홍완식기자

경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