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ㆍ10대책 이후 경인지역 아파트값 상승 ‘주춤’…전세 오름폭은 ‘꿈틀’

정부의 7ㆍ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경인지역 아파트값 오름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매시장 불안으로 전세값은 상승폭을 유지하며 꿈틀댈 조짐이다. 한국감정원은 7월 셋째 주(20일 기준) 경기도의 주간 아파트값이 0.19%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7월 첫째 주(0.24%) 이후 2주 연속(0.23%0.19%)으로 오름폭은 감소한 것이다. 경기도는 6ㆍ17대책과 7ㆍ10대책을 통해 다주택자 거래와 단기거래에 대한 세제가 강화하면서 관망세로 돌아섰다. 특히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수원(0.24%0.14%)ㆍ시흥(0.12%0.05%)ㆍ안산(0.06%0.03%) 등은 매수세가 급감하고 관망세 짙어지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또 하남시(0.49%)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미사ㆍ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광명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철산ㆍ하안동 위주로, 김포시(0.3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구리시(0.30%)는 교통호재(별내선)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둔화했다. 인천도 규제지역 지정 이후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5%로 상승폭이 줄었다. 연수구(0.06%)는 송도ㆍ옥련동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04%)는 효성ㆍ계산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축소됐고, 동구(-0.02%)는 송현동 등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도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20%를 기록했다. 하남시(0.88%)는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와 교통호재(5호선 8월 개통) 영향이 지속되며 상승폭을 유지했고, 수원 권선구(0.59%)는 수인선 개통예정(9월)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화성시(0.47%)는 동탄신도시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산(-0.03%)ㆍ시흥(-0.02%)은 매매시장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이 맞물리며 하락 전환했다.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은 0.07%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부평구(0.14%)는 교통 및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부평ㆍ삼산동 위주로 상승했고, 서구(0.10%)는 주거 선호도 높은 청라ㆍ가정동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도화ㆍ주안동 위주로 올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경인지역은 임대차 관련 법안 추진과 매매시장 불안 등에 따른 영향으로 주거, 교육, 교통환경이 양호한 지역과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을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 24일 본격 분양

금강주택이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에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를 24일부터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최고 30층, 6개 동, 총 930가구, 전용면적 59~84㎡로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위주의 평면으로 구성됐다. 시화MTV는 시화호 북측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자연환경과 첨단 산업이 어우러진 21세기형 첨단복합산업단지를 목표로 조성된다. 약 996만㎡의 면적으로 유통, 첨단 산업, 상업, 주거의 기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총 9천700여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약 1만 4천여명 규모의 인구를 갖춘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화MTV의 중심에 들어서는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는 단지 앞으로 시화호가 위치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단지다. 특히 대부분의 가구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도록 단지를 설계해 시화호와 서해 바다의 풍경을 누릴 수 있는 자연 조망 프리미엄을 갖춘다. 단지와 유치원, 초, 중학교 부지가 맞닿아 있어 길을 건너지 않아도 통학이 가능한 초품아 입지를 누릴 수 있다. 시화MTV 인근으로 제2외곽순환도로가 2022년 착공 예정으로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이 밖에도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복선전철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을 통해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시화MTV의 중심 상업지역인 거북섬 상업시설과 인접한 위치에 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인공서핑 복합해양관광단지인 웨이브파크(예정)가 가까이에 있고, 아쿠아테마파크(예정)도 위치해 있어 여유로운 여가생활도 가능하다.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는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여유로운 동간 거리를 확보해 서해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설계를 선보인다. 대부분의 가구를 4베이 구조(일부 5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더 넓은 공간활용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한, 각 평면마다 드레스룸, 알파룸 등 더 폭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설계를 적용했다.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 골프장을 갖춘 골프연습장,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 실버존, 주민카페 등 다양한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구성한다. 시흥

1년만에 구리시 찾은 '구리 인창 대원칸타빌!'

구리시에 1년만에 공급되는 구리 인창 대원칸타빌이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구리시는 현재 20여만 명이 거주하며 서울(광진구)과 인접, 서울 접근성이 탁월한 도시다. 또 북부 간선도로, 서울 외곽 고속도로, 세종 포천 고속도로(예정) 및 국도 6, 43번이 경유하는 경기 북부의 교통 중심지다. 개발호재도 다양하다. 그동안 구리시는 서울로 나가는 버스 이외 지하철 노선은 경의 중앙선 1개에 불과했으나, 오는 2023년에는 별내선이 개통돼 운행될 예정이다. 별내선은 8호선 암사역에서부터 구리역을 지나 남양주 별내지구까지 연장하는 노선이다. 신설역 6개 중 구리시에만 3개 노선이 생길 예정이고 별내선이 개통되면 구리역에서 잠실역까지 20분 이내로 도달 할 수 있다. 최근 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구리시 매매가격지수 상승세가 가파르며, 지난 2018년 4월 기준, 94.0에 미쳤지만 올해 초 104.0을 돌파하며 전국 최고 수준 집값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 KOSIS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2019년 구리시 전입세대 중 서울과 남양주가 90%가 넘는 것으로 발표됐다. 사업지 주변 인프라도 매우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인창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어린이공원 등 위치해 있으며 인창 중앙공원을 비롯해 늘푸른공원, 왕숙천 등 쾌적하고 여유로운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이마트, 구리전통시장 등 중심 상업지역의 다양한 상업시설이 있으며 구리시청, 시립체육공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러한 다양한 호재 중심에 구리 인창 대원칸타빌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원 칸타빌은 지난 30년간 전국에 3만여 세대를 공급했으며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구리에 새로운 아파트를 공급하게 됐다. 인창동 대원칸타빌은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총 4개 타입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 ~84m2 타입 총 375세대의 민간분양아파트다. 특히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는 아파트로 수요층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독서실 등이 갖춰진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자랑한다. 단지 내 워터파크, 숲속놀이터, 활력마당 등 풍부한 녹지공간 조성으로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으며 이제껏 구리시에 선보인 적 없는 다목적 공간으로 안방 룸테라스를 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24일 오픈 예정이다. 구리

HDC현산ㆍ롯데건설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견본주택 개관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가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이 이뤄진다. 1순위 청약은 오는 30일부터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지난 17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4지구 3블록에 공급하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89㎡ 총 66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139가구 ▲59㎡B 102가구 ▲75㎡A 168가구 ▲75㎡B 54가구 ▲84㎡ 106가구 ▲105㎡ 92가구 ▲189㎡A 2가구 ▲189㎡B 1가구 등이다. 3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더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장점이다. 단지 앞으로 계획된 학교부지를 비롯해 망포초,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 영통 명문학군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반경 1.5㎞ 이내에 분당선 망포역을 통해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고 KTX 경부선, 1호선, 수인선(올해 9월 개통 예정)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했으며, 넉넉한 동 간 거리로 개방감을 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다목적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3단지는 초ㆍ중ㆍ고 모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또 교통ㆍ편의ㆍ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청약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해당 지역, 31일 1순위 기타지역, 8월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8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VR(가상현실) 영상 및 입지 환경, 단지 배치, 마감재 등 상세 정보를 확인가능하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9월이다. 수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아파트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아파트인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가 고덕신도시 2단계 사업 중심인 에듀타운(예정)의 핵심 위치에서 후속단지 공급에 나선다. 제일건설㈜는 지난 17일 평택 고덕신도시 A41블록에 들어서는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총 877세대며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위주로 구성됐다. 타입에 따른 규모는 ▲75A타입 138세대 ▲84A타입 450세대 ▲84B타입 150세대 ▲84C타입 139세대다.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센트럴은 지난 2017년 분양 당시 평균 청약경쟁률은 고덕신도시는 물론 평택지역을 통틀어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일풍경채의 인기에 힘입어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고덕신도시 2단계 사업의 중심입지인 에듀타운(예정) 제일 앞자리에 위치해 탁월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듀타운(예정)에는 유치원은 물론, 초ㆍ중ㆍ고교가 위치할 예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고덕신도시 내 유일한 특목고와 국제학교도 들어서면 최고의 학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인근에 도서관, 박물관, 예술의전당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뒤편에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약 67만㎡ 규모의 함박산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생활부터 교육, 자연환경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평택 브레인시티, 고덕신도시 내 들어서는 행정타운까지 탁월한 미래가치와 직주근접 입지도 누릴 수 있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는 고품격의 평면설계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부분의 세대를 4-Bay(일부 5-Bay)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알파룸, 펜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다양한 공간 활용 특화설계를 도입해 입주민이 편리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견본주택 관람은 100%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평택

정부 아파트 규제에 경기지역 다세대ㆍ연립주택 ‘풍선효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다세대ㆍ연립ㆍ오피스텔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 규제에 초점이 맞춰지면서다. 19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6월 경기지역 다세대ㆍ연립주택 매매량은 6천186건으로, 2008년 5월 매매량(6천940건) 이후 12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오피스텔 시장도 마찬가지다. 올해 6월까지 경기지역 오피스텔 매매량은 5천1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118건)보다 66.2% 급증했다. 6월에 계약된 거래는 신고 기한(30일)이 아직 열흘 이상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매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다세대ㆍ연립주택의 매매가 늘어나는 것은 저금리로 시중에 유동자금이 넘치는 환경 속에서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대책의 사정권에서 벗어난 비(非)아파트 시장을 투자처로 찾는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ㆍ16대책으로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됐으나 그 대상은 아파트로 한정됐다. 이어 올해 6ㆍ17대책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규제지역에서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면 전세자금대출이 제한되거나 회수되지만, 다세대ㆍ연립주택은 이를 적용받지 않아 여전히 전세 대출을 통한 갭투자가 가능하다. 이런 영향으로 수도권의 다세대ㆍ연립주택과 오피스텔의 매맷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다세대ㆍ연립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14%로, 지난 3월과 더불어 올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정부는 7ㆍ10대책을 통해 주택 임대사업 등록제도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으나 다세대주택, 빌라, 원룸 등은 등록임대사업의 세제 혜택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이들 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옮겨갈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오피스텔도 그동안 취득세가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7ㆍ10 대책으로 이런 상황이 역전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 중과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7ㆍ10대책 발표 이후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다세대ㆍ연립ㆍ오피스텔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시세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라며 다세대ㆍ연립ㆍ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취약 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정부가 풍선효과 방지 대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완식기자

정부 부동산 대책 효과 ‘글쎄’…수도권 주택매매심리 35개월새 최고

정부가 널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617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부동산 소비심리 지수는 오히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특단의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심리가 더욱 높아졌다는 뜻이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경기도의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전달 118.6에서 19.8p 오른 138.4로 나타났다. 인천은 전달 127.2에서 6월 127.8로 큰 변화가 없었다.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와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심리지수는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전체적으로 보면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120.6에서 140.9로 20.3p 올랐다. 6월 수도권의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2017년 7월 142.5를 기록한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2017년 7월은 82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직전으로 시장이 매우 과열된 상황이었다. 정부가 617 대책을 통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었지만 부동산 시장 심리는 오히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봤다는 뜻이다. 지방에서도 규제지역으로 신규 편입된 대전은 139.5로 전달 137.4에서 2.1p 올랐고, 충북은 134.8로 전달 138.7에 비해 3.9p 하락하는 데 그쳤다. 한편 6월 수도권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15.9로 전달(106.6)보다 9.3p 상승했다. 경기는 106.3에서 114.9로 8.6p, 서울은 106.8에서 120.2로 13.4p 올랐다. 홍완식기자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이달 분양

법조행정타운을 배후수요로 품은 주상복합단지가 다산 지금지구에 공급된다. ㈜태영건설(대표 이재규)은 남양주시 다산 지금지구 3-1BL에 조성하는 주상복합단지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지하 5층~지상 10층의 오피스텔 전용면적 20~54㎡ 총 529실 및 단지 1~2층의 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오피스텔은 다변화 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고, 일부 호실은 복층 설계가 적용된다.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가 들어서는 다산 지금지구는 최근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행정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의정부지방법원을 비롯, 남양주시법원ㆍ구리남양주교육청ㆍ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ㆍ남양주시청 제2청사 등 총 12개의 행정기관으로 구성되는 법조행정타운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강점이다. 도보 8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청량리ㆍ공덕ㆍDMC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환승없이 한번에 도달할 수 있다. 아울러, 수도권외곽순환도로 토평나들목을 통해 하남ㆍ강동ㆍ송파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쉽고,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 및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ㆍGTX-B 개통 등 추가 교통호재도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치를 더한다. 파크로드와 함께 3만3천㎡ 규모의 문화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조성 예정이고, 황금산도 지근거리에 있다. 이밖에도 지역 내 인지도 높은 정약용도서관과 다산체육문화센터 등이 가까워 문화생활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지상 1층~지상 2층에는 뉴욕스타일 패밀리 몰 콘셉트으로 조성된 상업시설 다산 지금 어반브릭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국적인 외관 디자인과 뉴욕 스타일의 설계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수한 입지 여건에 따른 복합상권 형성도 기대된다. 단지 뒤에는 근린상가가 밀집돼 있고 다산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운 만큼, 상권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상권을 더욱 확장시킬 호재도 거론되고 있다. 사업지 앞 경의중앙선 도농역의 철도 594m 구간을 복개하고, 상부 공간을 공원 및 체육시설로 조성하는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조성사업 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남양주

경기ㆍ인천 아파트 분양권 거래 급증…“전매 금지 전에 사자”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되는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의 분양권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경기ㆍ인천과 지방 5대 광역시(대전ㆍ대구ㆍ광주ㆍ울산ㆍ부산)의 지난 6월 분양권 거래량은 전날까지 7천661건으로 집계돼 올해 들어 최다치를 기록했다. 신고 기한 30일을 고려하면 지난달 거래량은 이달 말까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천의 6월 거래량은 1천14건으로 지난 5월 거래량(547건) 대비 85.4% 급증했다. 또 경기도 역시 6월 3천175건이 거래되며 전달보다 51.1% 늘었다. 분양권 거래가 늘면서 분양권에 붙는 웃돈(프리미엄)도 급등했다.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105.99㎡ 분양권은 지난 5월 11일 4억3천250만원(3층)에서 지난달 16일 6억4천500만원(4층)으로 2억1천250만원 올랐다.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 금호어울림센트럴 전용 84.52㎡ 분양권도 지난 5월 7일 4억40만원(2층)에서 지난달 8일 5억5천240만원(9층)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되기 전에 거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이라며 청약에 당첨되기 어려운 3040대의 수요가 결합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완식기자

구리 갈매지구 ‘현대 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 16일 분양

최근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브랜드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아파트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한 수요자들이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도 브랜드 선호 현상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금융, 세제 혜택을 통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요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말까지 준공되는 지식산업센터에 최초 입주하는 기업은 일정 조건을 만족할 시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 받게 되고 최대 80%의 저금리 대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현대건설의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현대 클러스터(H Cluster)가 탁월한 입지 선정과 다양한 기업입주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현대 클러스터 한강미사3차로 첫 선을 보였으며, 앞서 미사강변도시를 비롯 다산신도시, 송파 문정지구와 성남 고등지구, 독산동, 성수동 등에서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해 온 현대건설의 노하우가 집약된 브랜드로 기대를 받고 있다. 현대 클러스터의 두 번째 사업지인 현대 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가 16일부터 공식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구리시 갈매동 자족유통시설 A, B용지에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약 11만4천80㎡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근린생활시설과 오피스텔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리 갈매지구는 인근 별내, 다산지구까지 합해 수도권 주거밀집지역으로 꼽히며 서울 동북부와 맞닿아 준서울권으로 손색없는 곳이다. 도보권에 경춘선 갈매역, 별내역이 들어서 있으며 우수한 광역 교통 인프라까지 갖춰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별내역에는 추후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및 GTX-B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구리암사대교, 강동대교가 가까워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비롯해 수도권 산단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오는 2022년에는 고덕대교가 완공 예정이다. 업무 공간은 제조형, 업무형 섹션 오피스로 설계됐고 입주 기업은 최대 5.7m의 층고 또는 개별 테라스를 제공받게 된다.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위해 공간 곳곳은 북유럽풍의 모던한 디자인과 녹화시설로 꾸며지며 입주 기업은 코워킹 라운지와 캔틴 바, 오픈 컨퍼런스룸, 보드 룸 등 다양한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에는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CGV 입점이 예정돼 있으며, 추가적인 키 테넌트 유치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 예약제도를 시행해 방문객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주기적으로 방역도 시행 중이다. 또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비접촉 체온계를 사용해 열이 있는 방문객들을 철저히 가려내는 등 안전한 견본주택 운영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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