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선거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전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최호준 경기대 총장,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이중화최규진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양창수 미래희망연대 수원시장 예비후보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사는 수원 지지대고개에서 출발해 화성 융건릉에 도착한 뒤 참배까지 해야 완성되는 것이라며 화성시와 오산시에 수원화성문화제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그는 이어 시민이 주인이 되고 존경받는 참된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면서 수원의 미래를 내다보는 큰 그림을 그리겠다. 도시의 크기에 집착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 예비후보는 공천과 관련,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만 8~9명에 달하고 있다며 공정한 공천 경쟁에 나서는 한편 결과에 승복하고 공천된 후보의 당선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고조흥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9일 포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천시를 보다 좋은 고향, 보다 잘 사는 행복도시로 만드는 주역이 되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또 포천시는 풍부한 식견과 경험, 창의력을 갖추고 정치에 오염되지 않은 성실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20여년간의 공직생활, 국회의원, 변호사 등의 경험을 통해 중앙정부는 물론 광역자치단체나 국회와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가진 본인이 적격이라고 강조했다./포천=최성일기자 sichoi@ekgib.com
임수복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9일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을 지방분권과 생활자치가 가장 잘 실현되는 지자체로 만들어갈 자신이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지금 수원시정은 엔진없는 선박처럼 표류하고 있다며 이는 시정의 핵심정책이 콘크리트 행정에 안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임 예비후보는 수원시를 포함, 전시행정, 낭비성 행사를 하는 단체들이 많다고 전제한 뒤 이에 따라 사고방식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10여년 전보다 후퇴한 65%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제 변화를 선택하고, 시정의 리더십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국민참여당 김포지역위원장인 정왕룡 김포시의원이 9일 김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정 의원은 특정 1인, 특정 세력, 특정 정당, 특정 연고에 의해 독식돼온 김포 시정이 제자리를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현실에서 김포의 주권은 시민의 품을 떠나 표류한 지 오래라며 지역사회의 왜곡된 독식, 독점구조를 깨고 김포의 주권을 시민의 손에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또 선거가 끝날 때까지 완주를 전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뒤 그러나 여당 후보와 1대1 구도만 만들어진다면 승리할 자신이 있다며 본선 경쟁력과 정책연대의 가능성만 확보된다면 범민주개혁 후보로의 단일화나 야권 연대를 항상 열어 놓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최고병 구리시의회 의장이 9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최 의장은 이날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2년간의 시의원 생활을 통해 시민들이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리시가 안고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됐다며 올바른 가치관으로 구리시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운영의 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최 의장은 3선 시의원으로서 토평지구 A아파트 건축과정에서 일어난 100억원대의 특혜의혹을 밝혀내는 등 부패척결에 앞장 선 것에는 보람을 느끼나, 시의원의 권한으로는 잘못된 것 조차 바로잡지 못하는 현실속에서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다며 사심없는 열정으로 분열된 구리시를 화합시켜 모두에게 공평하고, 사람냄새 나는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한편 5선 시의원 도전이 유력시됐던 김경선 시의원은 이날 후배 정치인들을 위해 62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공식적인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구리=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62지방선거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여다(多)야소(少)로 대조를 보이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중앙당 차원의 외부영입 문제, 민주당은 예비후보간 경선실시 문제 등을 놓고 각각 논란이 일고 있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수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자는 한나라당 8명민주당 2명미래희망연대 1명(양창수, 60) 등 총 11명이다.한나라당은 수원 장안 조직책을 신청한 신현태 전 의원이 지난 5일, 심재인 전 도 자치행정국장이 8일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이에 따라 이윤희 삼호아트센터 이사장(54), 김종해 도당 부위원장(56), 이중화 전 영통팔달구청장(56), 최규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장(48), 권인택 전 팔달권선구청장(57), 임수복 당 국책자문위원(66)을 포함해 총 8명으로 늘어났으며, 여기에 3선 도전에 나선 김용서 현 시장(69)까지 포함하면 공천 경쟁률은 9대 1을 기록 중이다.이런 가운데 지역내에서 수원시장도 중앙당 차원에서 인재영입이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퍼져 예비후보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예비후보자 일부는 지속적으로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해 자신이 가장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외부영입이 추진돼 전략공천될 경우 지역내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더욱이 예비후보마다 공천 과정을 수긍하지 못할 경우 지지층 이탈이나 무소속 출마 등의 후유증까지 우려되고 있다.민주당은 이대의씨가 지난달 22일 예비후보를 사퇴한 뒤 염태영 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49)과 신장용 당 부대변인(46) 두 명만 남아 있으며, 예비후보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어 사실상 양자 대결구도로 가고 있다.그러나 양 예비후보측은 경선실시 여부와 방법 등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특정 의원이 모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소문도 불거져 복잡한 양상이다.이에 대해 해당 의원측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며, 엄정 중립이라면서 경선 문제도 중앙당의 지침이 내려오면 그대로 따르면 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한나라당과 인천시는 9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이경재 인천시당 위원장과 조진형 국회행정안전위원장, 황우여조전혁윤상현이학재 국회의원 등과 안상수 시장,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당정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시는 수도권매립지 내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과 아시아경기대회 각종 시설에 대한 국비 적기 지원, 경제자유구역 규제 완화,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등 현안 해결에 지역 정치권이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시는 경인아라뱃길 주변 개발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지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사업비 지원, 용유~무의도 연도교 건설 등 모두 26건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2011년 국고보조 확보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시는 지난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와 경찰학교 이전부지 활용방안, 서울외확순환고속도로 장수서창JC 고속도로화 사업 등에 대한 건의사항에 대해 추진 및 처리결과를 보고했다.한편,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이날 당정협의회 직후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제외한 현역 국회의원들과 당원협의회장 8명과 교육노동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6명을 포함한 15명으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해영 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을 비롯한 37명으로 국민공천배심원단을 확정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9일 안상수 인천시장이 10일부터 인천시 산하 10개 구군을 방문, 공무원들과 대화를 진행하기로 한 계획은 선거용이라고 주장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62 지방선거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의 모든 지역들을 돌며 전체 공무원들과 대화를 하겠다고 하는 건 다분히 선거를 겨냥한 편법이라며 인사권자이자 피 선거권자가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과 대화를 진행하는 건 줄 세우기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연세대 홍보 현수막이나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전 선거운동을 벌이려 했던 안 시장이 선관위 등의 제재로 무산되자 전체 공무원들과의 대화라는 또 다른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62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들이 규정이 까다로워진 홍보물 제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홍보물에 공약 이행을 위한 계획 및 기간 등 각 사업의 구체적인 목표와 재원조달 방안 등을 명시해야 하기 때문이다.9일 각 선거 예비후보자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월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대통령 선거 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예비후보자는 표지를 포함한 전체 면수의 50% 이상을 선거공약으로 채워야 한다.이는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처음 적용되는 사항이며, 이 조항에 따라 광역기초의원 등의 예비후보자들은 제작할 수 있는 8쪽 가운데 4쪽을 선거 공약으로 써야 하는 제약을 받게 된다.홍보물의 앞면과 뒷면이 후보자의 이미지와 선거명 및 선거구명, 성명, 소속 정당명 등 기본적인 사항으로 할애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속지의 대부분은 후보자의 공약사항으로 기재해야 하는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다.특히 공약 기재시에도 후보자가 추진하려는 각 공약의 구체적인 목표와 재원조달 마련 방법, 이행기간과 이행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을 게재해야 한다는 조항 때문에 기존 선거에서의 일단 던지고 보자식의 허황된 공약이나 실현 불가능한 공약은 함부로 게재할 수 없게 된다.더욱이 교육감과 교육의원은 정당 가입이 안되는데다 교육 관련 공약의 경우 단 시간에 결과 등이 산출되는 것이 아니어서 예비후보자들은 적합한 공약을 찾기 위해 타 선거 후보자보다 몇 배 더 골머리를 앓을 수 밖에 없게 됐다.예비후보자 A씨는 정책들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기 위해서는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지만 금전적시간적 제약 등으로 이같은 준비를 하지 못해 막연한 공약만을 나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선거 캠프의 인력도 부족해 구체적인 공약 제시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소연했다.이에 대해 도선관위 관계자는 정책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조항이라며 완성된 홍보물을 해당 선관위에 보내 위반 사항이 없는지 검토 받는 것도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하남단위농협 조합장을 지낸 한나라당 유병훈 하남시장 예비후보가 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유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의 과오를 반복하지 말아야 하며 화장장 문제와 대학유치, 통합시 등 어느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제대로 된 하남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는 이어 사교육비 제로와 서울시 편입(하남구), 지하철 유치, 대학유치, 관광테마 도시, 구도심 재설계 등 6대 공약을 제시했다.한편 경찰이 유 예비후보에 대해 사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조합장 시절부터 계속 해왔던 사업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며 개인적으로 사전선거로 보지않아 당당하다고 강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