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임수복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9일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을 지방분권과 생활자치가 가장 잘 실현되는 지자체로 만들어갈 자신이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금 수원시정은 엔진없는 선박처럼 표류하고 있다”며 “이는 시정의 핵심정책이 콘크리트 행정에 안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수원시를 포함, 전시행정, 낭비성 행사를 하는 단체들이 많다”고 전제한 뒤 “이에 따라 사고방식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10여년 전보다 후퇴한 65%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제 변화를 선택하고, 시정의 리더십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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