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만수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3일 오후 부천역사 웨딩홀에서 김만수와 함께 지혜의 숲을 걷다라는 제목의 책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예비후보의 이 책은 기성 정치인들이 자서전 형식으로 책을 출간한데 반해, 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독서록 형태로 만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책 1부에서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선정해 작가소개, 책 소개, 줄거리 요약, 읽기 전에 알면 좋은 점, 핵심 내용, 생각할 문제 등을 제시했고, 2부는 부천을 이해할 수 있는 코너로 부천시민으로서 부천에 대해 알고자 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골라 정리했다. 이어 3부는 노 전 대통령 관련 저서들을 다뤄 노무현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원혜영 의원 보좌관, 제23대 부천시의원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부천 소사지역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박영규 바르게살기 광명시협의회장(한)이 3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했다.박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광명이 서울의 위성도시, 배드타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서남부 개발의 핵심거점으로 교통과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녹색성장의 거점도시로 탈바꿈시켜 녹색산업을 바탕으로 선진모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필마의 심정으로 경영에서 배운 집념, 경험, 노하우을 바탕으로 광명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여성 의무 공천이 실시되지만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내 여성 출마 희망자가 극소수에 그치면서 여성인물난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도내에선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외에 단 한명의 여성 단체장이 선출되지 못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한 여성단체장 선출 여부가 주목된다. 3일 중앙선관위의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 등록한 예비후보자 중 기초단체장의 경우, 여성은 광명시장 곽향숙, 이천시장 박현아 예비후보 2명으로 전체 등록자 106명의 1.8%에 그치고 있다.광역의원도 마찬가지로 전체 예비후보자 139명 중 여성은 10명에 불과한 상태이며 기초의원의 경우, 남성 예비후보자는 306명인데 반해 여성은 31명으로 집계됐다.이런 가운데 각 당이 여성의 정치 진출을 위해 전략공천 등의 방식으로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공천 과정에서 지역에 따라 적합한 여성 후보자를 발굴하기 어려운데다 각 당이 당선가능성을 공천심사의 주요기준으로 삼고 있어 일방적인 전략 공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더욱이 지역연고를 바탕으로 경력이력 및 정당 활동 등 선거후보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여성 출마자를 발굴하기도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이유로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여성 전략 공천 방침을 가졌지만 실제 공천 결과, 단체장 후보로 단 1명의 여성 공천자도 배출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회가 지난 2일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광역기초의원 정수의 과반 후보를 내는 경우, 1명 이상을 여성으로 의무공천하도록 했지만 기존 여성 지방의원 숫자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당 관계자들은 비례의원 할당제나 선거법 개정 등을 통해 지방의원의 경우, 여성 진출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공천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인재 영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여성후보를 발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신장용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일 녹색복지회(회장 이지현)가 운영하는 수원 만석공원 경로당을 찾아 밥퍼 봉사활동을 펼쳤다.신 후보는 이날 녹색복지회 회원 10여명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을 돕는 등 점심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신 후보는 또 배식을 마친 뒤 홀몸 노인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또 이지현 녹색복지회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밥퍼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과 중소 기업인들의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경로 무료급식 후원회 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한편 녹색복지회는 지역내 홀몸 노인들이 경제사정 등으로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여년 동안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1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방식이 대의원투표 60%, 여론조사 40%의 방식으로 확정된 가운데 현 홍건표 시장이 87만 시민의 민의를 듣기에는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3일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안병도)는 오정구당원협 사무실에서 3차 회의를 갖고 경선방식 6대4를 최종 확정하고 4개지구 당원 협의회별 대의원수도 확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홍건표 시장은 현직 시장으로서 공식행사 이외에는 시민접촉이 제한돼 있고, 대의원도 만날 수 없는 점 등을 감안, 선거인단 50%, 여론조사 50%를 고수하며 이같은 경선방식에 동의할 수 없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대의원수는 지역구당 200명씩 총 800명으로 결정하고, 인구비례에 따라 원미을과 소사는 201명으로 조정해 전체 대의원수를 800명에서 8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6.2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일부터 선거일까지 인터넷을 제외한 의정활동보고가 금지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회의원은 지방의회의원선거와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의 선거일전 90일에 해당하는 4일부터 6월 2일까지 직무상의 행위 그 밖에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인터넷 의정활동보고서 게재 외의 방법으로 의정활동을 보고할 수 없다. 특히, 의정활동보고서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경우 의정보고를 할 수 있는 기간인 3일까지 우편물이 도달될 수 있도록 발송해야 하며, 우편물이 4일부터 도달되는 경우에는 선거법에 위반된다.
62 지방선거를 3개월 앞두고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경기도교육감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진보 성향의 김상곤 현 도교육감에 대응, 보수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예상된다.강원춘 전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53)은 2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한 뒤 곧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이는 한달 전 교육감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지 처음으로 그동안 단일화로 관심을 모았던 보수성향 첫번째 인물이란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 예비후보에 이어 유력 후보군인 김진춘 전 교육감(70)도 조만간 출마의사를 밝힐 예정이다.김 전 교육감은 그동안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해 강 예비후보는 물론 대학출신 등 각계 인물을 놓고 물밑 접촉을 사실상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동안 출마 의지를 직간접으로 밝혔던 조창섭 단국대 교육대학원장(69)과 문종철 수원대 명예교수(70)도 다음주 중으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는 입장이며 강인수 수원대 부총장(65)과 최운용 교육위원(65)도 출마의지를 천명하고 있다.이날 김진춘 전 교육감은 보수진영을 결집할 수 있는 인물을 찾는 작업이 팔부능선까지 왔다며 제가 출마하든 아니면 제3의 인물이 출마하든 이달 10일까지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조창섭 원장은 10일 전후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겠다며 그동안 단일화를 기다렸지만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만큼 독자 출마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반해 진보진영의 김상곤 교육감은 내달초 중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김동수최모란기자 dskim@ekgib.com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3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이경재 시당위원장 및 당원협의회장,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추진단 발대식을 연다.이번 발대식은 최근 한나라당 및 한나라당 소속 62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근거 없는 음해 또는 비방 등에 대해 법과 원칙 등을 지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공명선거추진단은 시당 청년위원회와 각 당원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구성, 운영된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미래희망연대 이규택 대표는 2일 지방선거와 관련, 당에서 (나에게도) 경기도 출마를 권고하고 있는데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이번 지방선거에서)훌륭한 인물을 영입하고 있는데 여차하면 당 지도부가 출마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오는 20일이 지나면 깜짝 놀랄 인물들이 몇 명 드러날 것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조금 하락하더라도 선거 때가 되면 다시 상승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이-친박계 갈등과 관련, 박 전 대표가 살해위협을 당하면서 40~50%로 올려놓은 당인데 그 속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그렇게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분당되거나 쪼개지면 국민들에 대한 배신이고 보수층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이청연 인천시 교육위원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교육위원은 이날 시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교육위원으로 시민들의 교육적 이해와 요구 등을 충실하게 대변하면서 인천교육의 희망과 대안 등을 준비해왔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의 편에 서서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부모의 경제력으로 학생을 평가하거나 점수로 줄을 세우는 경쟁교육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며 먹거리부터 정신심리까지 책임지는 돌봄교육, 전통공예부터 첨단과학까지 맞춤형 교육, 교원부터 교장까지 주민참여형 개방인사, 학생부터 교육자치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예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