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투표 60%·여론조사 40% 확정에 반발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방식이 대의원투표 60%, 여론조사 40%의 방식으로 확정된 가운데 현 홍건표 시장이 87만 시민의 민의를 듣기에는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3일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안병도)는 오정구당원협 사무실에서 3차 회의를 갖고 경선방식 6대4를 최종 확정하고 4개지구 당원 협의회별 대의원수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건표 시장은 현직 시장으로서 공식행사 이외에는 시민접촉이 제한돼 있고, 대의원도 만날 수 없는 점 등을 감안, 선거인단 50%, 여론조사 50%를 고수하며 이같은 경선방식에 동의할 수 없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대의원수는 지역구당 200명씩 총 800명으로 결정하고, 인구비례에 따라 원미을과 소사는 201명으로 조정해 전체 대의원수를 800명에서 8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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