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현 한나라당 정책기획위원이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위원은 15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여년간 용인 수지에 거주하면서 용인지역을 잘아는 인물이라며 24년간 한나라당 중앙당 사무처에 근무해 정치경험이 풍부하고 정치학 박사, 정책기획 전문가로 용인비전을 제시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조 위원은 이어 ▲교통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동서간 균형 발전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교육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경복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조 위원은 한나라당 전략기획국장과 정책조정실장, 한나라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원유철)이 의욕적으로 구성한 62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이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보류돼 재구성 여부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1개 시도당의 공심위 구성안을 논의, 경기도당과 서울시당부산시당 공심위안 등 3개 지역은 보류해 사실상 반려시키고, ▲대구 ▲광주 ▲대전 ▲충북 ▲경남 ▲전남 ▲전북 ▲제주 등 8개 지역의 공심위 구성안만 통과시켰다.인천시당을 비롯, 강원충남경북울산 등 5개 시도 공심위 구성안은 이날 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조해진 대변인은 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서울경기부산 3곳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이 보류가 된 것은 절차상내용상 문제에 대해 이의가 일부 제기됐고, 조정 또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사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조 대변인은 특히 경기도당 공심위 구성안의 보류 이유에 대해, 내용과 절차에 대해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는 이의제기가 있었고 일부 공심위원에 대해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일부 당외 인사 중 선거와 정당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이 있어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전했다.이같은 문제점은 일부 최고위원이 집중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고위는 이에 따라 경기도당 등 보류된 3곳과 이날 상정되지 않은 인천시당 등 5개 지역에 대해서는 필요한 확인절차 혹은 조정절차를 거쳐서 가급적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하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한편 도당 공심위원 내정자들은 최고위 회의에 앞서 17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예비모임을 갖고 향후 공천심사 방향을 논의, 친이(친 이명박)친박(친 박근혜) 등 계파를 떠나 경기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민 맞춤형 후보를 공천키로 의견을 모았다.원 도당위원장(평택갑)은 인사말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통해 집권당 후보다운 경쟁력 있는 인사를 공천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도당은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51개 당협을 지역별 4개 권역으로 나눠 소위를 구성하고, 서류심사를 담당할 소위를 별도로 만들어 공천신청이 완료되는 대로 심사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재민김동식기자 jmkim@ekgib.com
여야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선정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공천심사를 하기도 전에 삐걱거리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한나라당은 15일 경기도당 등 일부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최고위원들간 이견으로 구성안을 통과하지 못했고, 민주당 등 야5당은 지방선거 연대 협상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으나 진통을 보였던 서울과 경기, 부산 등 3개 지역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을 확정하지 못했다. 경기도당은 공심위 구성과 관련해서 내용과 절차에 대해 사전협의가 부족하고 일부 공심위원들이 부적합하다는 지적으로 일단 보류됐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보류된 경기도 등 3곳과 구성안이 상정되지 않은 5곳을 포함해, 모두 8개 시도당의 공심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또 15일부터 22일까지 중앙당(광역단체장)과 각 시도당에서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를 실시하고, 공모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말까지 공천 심사와 경선 등의 방식을 통해 지방 선거 후보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 등 야 5당은 지방선거 후보단일화 문제를 비롯한 야권연대를 위해 막판 절충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광역자치단체장 배분을 놓고 민주당은 경쟁력으로 후보를 뽑자는 입장인 반면 진보신당은 정치협상을 통한 후보 배분을 요구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특히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방안을 놓고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안양 만안)과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간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민주당은 이에 따라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야5당 협상을 포함한 출마후보 공천을 위한 최종 방안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나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 최고위원과 이 위원장이 반발하고 있어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동교동계 핵심인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이날 (가칭)평화민주당 창당을 공식 선언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공심위원장에 변웅전 의원을 확정하는 등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친 자유선진당은 17일 전당대회를 연 뒤 본격적인 후보자 공천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강해인김재민기자 hikang@ekgib.com
한나라당 소속 윤태진 전 남동구청장이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윤 전 구청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북아 핵심 도시이자 허브 도시인 인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8년 동안의 시정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아닌 지역경제 양극화를 초래했고 나아가 시민의식 왜곡과 지역문화 쇠퇴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송도신도시의 개발 성장 아닌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심화된 신구도심 간 불균형 문제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추상적이고 거시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를 줄이고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서민경제 활성화대책을 수립,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생계형 소상공인들에 대한 각종 지원을 대폭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그는 균형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 도시 건설은 물론 주요 산업단지들을 과감하게 구조조정, 미래 신성장 동력인 녹색산업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15일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장관이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과 별로 관계없는 정당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공개적인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 전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착잡한 심경을 느끼며, 이는 민주당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개혁세력이 똘똘 뭉쳐 현 정권의 국정실패를 심판하라는 국민적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이어 유 전 장관이야 말로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다고 하면서 행동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법 문답풀이 (8회)문최근 단문메시지 전송서비스인 트위터(twitter)가 유행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가능한 선거운동은.답트위터로 할 수 있는 사례로 언제든지 선거에 관한 단순한 의견개진 및 의사표시 행위, 정당의 후보자 추천에 관한 단순한 지지반대의 의견개진 및 의사표시를 전송하는 행위가 있으며,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정보임을 명시해 자신의 팔로어에게 선거와 관련한 지지반대 등 선거운동 내용을 전송할 수 있고, 선거운동기간 중에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선거운동정보임을 명시해 자신의 팔로어에게 선거와 관련한 지지반대 등 선거운동내용을 전송하는 행위와 타인이 보낸 선거운동정보를 받은 팔로어가 자신의 또 다른 팔로어에게 후보자의 선거운동정보를 돌려보게 하는 행위는 가능합니다.문트위터로 할 수 없는 사례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답입후보예정자 및 그의 가족을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19세 미만자 등이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행위는 상시 금지되며, 선거운동기간 전에는 예비후보자 외에 누구든지 정당 또는 입후보예정자 등에 대한 지지반대 등 선거운동 내용을 게시하는 행위와 예비후보자가 보낸 선거운동정보를 받은 예비후보자의 팔로어가 자신의 또 다른 팔로어에게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정보를 돌려보게 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선거일에는 정당 또는 후보자 등이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을 게시하는 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선관위 제공
이재용 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지지기반 구축과 지역현안문제 파악을 위해 마라톤 민생탐방 대장정에 나서는 이색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민심 및 지역현안 파악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하루 3시간씩 20km 이상을 시가지부터 농촌지역까지 뛰면서 경로당, 농촌 들녘 등 곳곳을 찾아다니며 지지 호소와 함께 마을 현안 문제를 청취하고 있다.현재 이 예비후보가 뛴 거리는 무려 150km로 안성 동부권 일원과 남부권북부권 일부 지역으로 앞으로 10일간 더 마라톤을 통해 안성 전 지역 민생탐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남양주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4당은 지난 12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한나라당민주진영 야4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및 공동정책을 발표했다.이날 회견에서 야4당은 지방선거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지방정치를 정상화시키고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퇴행적인 국정운영을 심판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지방선거 공동 승리를 통해 남양주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공동 정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야4당은 이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 도농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 풀뿌리 주민자치가 생동하는 도시, 주민들의 생활과 밀착하는 도시 등 4가지 정책기조를 밝혔다.한편, 민주당을 제외한 야4당이 후보단일화 및 공동선대위 구성에 합의하고, 민주당과의 공식적인 회동이 예정됨에 따라 향후 민주당 참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u@kgib.com
이수형 민주당 안성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복지특별시 안성을 만들겠다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관내 초중고 2만3천426명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이며 경기도교육청에서 예산지원이 안될 경우 60억원 예산 전액을 안성시가 지원해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천500여명의 어린이집 유치원비 약 130억원과 초중학교 현장학습비와 수학여행비 15억원을 안성시가 전액 지원해 명실상부한 무상교육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모든 초중고에 통학버스 지원과 학교에서 운영되는 특기적성 교육비를 지원해 내실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방과후 특기적성 확대 및 무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500억원 규모의 안성장학재단을 설립, 돈이 없어 대학 못가는 학생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민주당 광명시장 유력후보였던 김경표 전 광명시의장이 지난 12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를 사퇴했다.김 전 의장은 이날 후보사퇴와 함께 경쟁자였던 양기대 시장 예비후보의 지지를 표명했으며, 자신은 도의원 출마 입장을 피력했다.그는 이날 24년동안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광명시장 선거에 혼신을 다해왔지만 점차 치열해지는 경선 분위기 속에 당내 갈등과 반목이 심해져 본인보다 더 준비되고 지지도가 높은 양기대 예비후보에게 모든 역량과 지지기반을 더하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저의 모든 것을 뒤로하고 민주당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그러나 당원들의 간곡한 권유에 의해 도의원 후보로 또 다른 선택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