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2명이 음주사실을 알아 챈 부모의 꾸중이 걱정되자 부모를 겁주기 위해 9층 대형 상가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A양(15중3) 등 여중생 2명은 지난 21일 오후 6시5분께 용인시 상가건물 9층 옥상에서 뛰어내렸으나 다행히 2m 아래 난간으로 떨어지면서 발목 등에 가벼운 타박상에 그쳐.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같은 학교 친구 B양과 함께 인근 마트에서 술을 사 마신 뒤 B양 부모에게 들통 나면서 혼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부모에게 겁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자살 소동.한편 경찰은 미성년자인 A양등에게 술을 판 마트 업주 C씨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외제차를 훔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개그맨이 또 다시 고가의 외제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덜미. 안산단원경찰서는 21일 고가 외제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개그맨 K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9일 새벽 5시께 안산시 모 중고차매매센터에 전시돼 있던 미국산 지프 차량인 허머H3를 타고 도주. 경찰조사 결과 K씨는 매매센터의 경비가 허술한 틈을 이용, 차 안에 열쇠가 꽂혀 있던 허머H3를 타고 안양시 자신의 집까지 몰고간 뒤 인근 주차장에 주차. K씨는 중고매매센터까지 몰고 갔던 차를 찾으러 이날 오후 7시께 매매센터를 찾았다가 CCTV(폐쇄회로)에 찍힌 인상착의 등을 근거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한편 K씨는 지난해 6월 안산시 모 카센터에 주차돼 있던 벤츠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집행유예기간 중.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수 년 동안 여장을 한 50대가 이를 눈치 챈 40대 여성에게 봉변을 당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광명경찰서는 17일 화투를 치다 시비끝에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A씨(46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15분께 광명시 자신의 집에서 화투를 치다 점수문제로 시비를 벌이던중 B씨(51)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경찰조사 결과 A씨는 시비도중 여성인줄 알았던 B씨가 여장남자인 것을 알아채고 그동안 속았다는 사실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나./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행적을 남긴 30대 절도범이 도피 2개월여만에 경찰에 덜미.16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모씨(38)는 강원도 정선 카지노에서 알게 된 우모씨(49)와 도박관련 사업을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조씨와 우씨는 모 호텔의 같은 객실에 투숙했으며 조씨는 우씨가 외출한 사이 객실 소형 금고에서 우씨의 돈 미화 20만달러(한화 2억4천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났다 며칠이 지난 같은달 귀국.이같은 내용의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조씨를 찾았지만, 지난해 12월말 귀국한 사실만 확인했을 뿐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경찰은 조씨가 2월 중순 남양주시내 한 중고자동차 매매상에 승용차를 판 사실을 파악, 매매상에서 팔리지 않은 조씨의 승용차 내비게이션의 최근 목적지 등을 검색, 여관 5~6곳과 오락실 2~3곳을 배회한 기록을 확인. 경찰은 여관과 오락실 주변에 잠복해 일주일만에 구리시내 한 모텔에서 나오는 조씨를 발견하고 검거./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인천본부세관은 16일 환치기 수법으로 수백억원을 불법 거래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몽골인 A씨(31여)를 구속.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과 불구속 입건된 전모씨(45) 등의 명의로 계좌 14개를 개설한 뒤 몽골로 송금하거나 몽골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려는 사람들에게서 현지 돈을 받은 뒤 해당 금액만큼의 몽골화나 한화 등을 의뢰인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200억원 상당을 불법 거래한 혐의.세관은 몽골로 도피했던 A씨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A씨를 검거.세관 관계자는 정확한 이득액과 추가 공범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 남부경찰서는 15일 기자를 사칭, 뺑소니 사건을 눈감아 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동공갈 미수)로 구모씨(24) 등 3명을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구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모 택시회사 사무실에서 택시기사 A씨(36)에게 자신들을 지방지 기자라고 속인 뒤 며칠 전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장면을 목격했다며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2천만원을 요구한 혐의.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A씨가 지난 1일 밤 주안역 앞에서 폭주족들에게 에워 쌓인 채 택시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부딪친 장면을 보고 택시회사 이름과 차량 번호 등을 메모한 뒤 A씨를 찾아가 협박한 것으로 드러나./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남부경찰서는 14일 각종 법규를 위반한 노래방이나 오락실 등에 부과한 과징금 수천만원을 자신의 개인 통장으로 입금받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인천시 모 구청 공무원 박모씨(40여)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2008년 12월 사이 법규 위반으로 과징금이 부과된 노래방이나 오락실 업주 40여명에게 납부를 독촉하면서 자신의 개인 통장으로 과징금을 입금하게 해 2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빼돌린 돈은 빚을 갚는데 썼다고 진술.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국제 여객선에 불법 사행성 게임기 수십대를 설치한 혐의(사행행위 등 규제 및처벌특례법 위반 등)로 김모씨(40)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경은 이들 게임기를 통해 상습적으로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국제 여객선 사무장 배모씨(53)와 정모씨(56) 등 보따리상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 내 휴게실을 임대받은 뒤 불법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이야기 40대를 설치하고 승객들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을 한 혐의.해경은 이 국제 여객선을 소유한 중국 국적 선사 대표를 대상으로 도박장 운영을 묵인했는지 조사하는 한편 인천항에 취항 중인 나머지 국제 여객선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 중부경찰서는 10일 수산물 창고에 들어가 보관 중인 수백만원대 수산물을 훔친 혐의로(절도) 문모씨(26여)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해 10월29일 밤 10시께 안산 모 수산물 창고 창문을 뜯고 들어가 냉동 낙지 80박스(시가 24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시 서구 검암동 하동마을에서 하룻 동안 3가구가 잇따라 털려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9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11시30분께 서구 검암동 하동마을에서 이모씨(84여)가 귀금속(시가 250만원 상당), 이웃인 문모씨(63여)가 돼지 저금통에 들어있던 현금 100여만원, 길 건너편에 살고 있는 이모씨(56여)가 현금 20만원과 귀금속(시가 45만원 상당) 등을 각각 도난당했다는 것.주민들은 키가 크고 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가 톱을 들고 이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것을 봤다고 설명.이처럼 낮시간 동안 여러 집이 동시에 털리자 주민들은 경찰과 관할 구청 등에 방범용 CC-TV 설치를 요청.이와 관련, 경찰은 현장에 발자국 등은 남아 있었지만 지문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파악한 인상 착의 등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김미경기자 kmk@ekgib.com
○지난 7일 밤 9시45분께 인천 부평구 모 아파트 2층 A씨(24여) 집 거실에서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어머니 B씨(43)가 발견, 경찰에 신고.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B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딸이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최근 증세가 악화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언.경찰은 A씨가 우울증 치료제를 과다 복용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이민우기자 lmw@ekgib.com
○예비군 훈련을 받고 부대를 나오던 20대가 우선통행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군부대 장병과 이를 말리던 장교 등을 잇따라 차로 들이받아 철창행.평택경찰서는 7일 B씨(26)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입건.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일 오후 평택시 모부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나오던 중 교통정리를 하던 K 일병(19)과 우선통행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K일병의 무릎을 차량으로 충격한 뒤 이를 제지하던 C일병과 L대위 등도 차례로 들이받은 혐의.B씨는 경찰에서 K일병 등이 우선 진입한 자신의 차량을 세워둔 채 다른 차량을 먼저 보낸 것에 화가 나 들이받았다며 선처를 호소./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인천 계양경찰서는 7일 의류매장 내 창고에서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 매장 종업원 이모씨(22여)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20일 밤 8시30분께 자신이 근무하던 인천시 부평구 모 백화점 의류매장 내 창고에서 업주 임모씨(32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여성용 바지 등 49만원 상당의 옷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97만원 상당의 옷가지를 훔친 혐의.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연수경찰서는 7일 직장 동료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32)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께 인천시 연수구 모 빌라에서 직장 동료 서모씨(40)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서씨가 술에 취해 잠에 빠지자 서씨의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실내에서 내기 골프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먹여 판돈을 가로 챈 혐의(사기 등)로 이모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은 이씨와 함께 사기 행각을 벌인 최모씨(48)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고양 일산의 실내 스크린골프장에서 A씨(31)와 내기 골프를 치면서 마약 성분을 넣은 음료수를 먹여 A씨의 정신이 혼미해진 틈을 타 1천300만원을 따는 등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A씨로부터 5천160만원을 뜯어낸 혐의.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은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다 만난 A씨가 여유 자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마약을 먹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명./박혜숙기자 phs@ekgib.com
○자신들이 수주하려던 조형물 사업 관련 예산을 확보해달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관용차량 운행을 30여분동안 방해한 30대 부부가 경찰에 적발.수원남부경찰서는 3일 L씨(38) 부부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입건. 경찰에 따르면 L씨 부부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수원시 인계동 모 호텔에서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김문수 도지사의 관용차량을 막고 면담을 요청하며 30여분간 실랑이.경찰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안성시에서 추진하던 조형물 설치 사업이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전면 취소되면서 사업수주가 어렵게 되자 경기도로부터 예산지원을 받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또 L씨 부부가 지난 2월부터 4차례에 걸쳐 김 지사가 참여하는 행사때마다 면담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내고 조사중.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부부행세를 하면서 국가정보원 직원을 사칭, 투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가로 챈 혐의(사기)로 이모씨(47)와 조모씨(46여) 등 2명을 구속.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2월23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A씨(58여)에게 국가정보원 보안담당 직원을 사칭, 과거 정부가 정치자금으로 비축해 둔 금괴에 투자하면 단기간에 23배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속여 3천만원을 가로 챈 혐의.이들은 이씨 누나가 고(故) 육영수 여사와 함께 보육원이나 양로원 등에 거액을 기부했고, 현재 유명 사찰 주지스님이라는 거짓말로 A씨를 속인 것으로 판명.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안양시 만안구청 간부가 임신한 여직원 등을 성희롱한 것으로 드러나 직위해제.28일 안양시에 따르면 만안구청 A과장은 최근 임신한 여직원 B씨에게 아내가 임신했을 때 태동을 느껴보지 못했다. 한번 느껴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26일 직위해제.시는 이에 앞서 A과장이 지난해 여직원 C씨에게도 단둘이 식사를 하자는 등의 수차례 성희롱을 한 것으로 확인.시는 C씨와의 상담을 통해 성희롱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인사때 A과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하려했으나, B씨의 문제가 또다시 발생하자 직위해제.A과장은 부서장으로 멘토역할을 해 분위기를 만들어가려는 의도였는데 여직원이 잘못받아들인 것 같다고 해명./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인천 중부경찰서는 25일 산부인과의 빈 병실만 골라 금품을 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절도)로 이모씨(63)를 구속.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2일 인천시 중구 모 산부인과에서 입원환자 박모씨(34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병실에 들어가 현금 1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산부인과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109차례에 걸쳐 3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산모가 모유수유, 산후조리 등을 하기 위해 병실을 자주 비운다는 점을 노리고 산부인과만 전문적으로 털어온 것으로 드러나./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계양경찰서는 22일 동료의 공구를 훔친 혐의(절도)로 전화국 직원 김모씨(42)를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30분께 인천시 계양구 자신이 근무하는 전화국 지하주차장에서 동료 직원 A씨(24)의 오토바이 공구함을 뒤져 선로시험기 등 2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