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인기 개그우먼 이경실씨(37)의 남편 손씨(37)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손씨는 이날 오후 7시 40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잠복중이던 경찰에 검거. 경찰은 “이씨의 남자관계에 대해 의심을 품어온 손씨가 이번 일을 저질렀으며 폭행사실 대부분을 시인했다”고 전언./연합
○…로또 복권에 당첨되지 않은 것을 비관한 40대 남자가 지하철 선로에 갑자기 뛰어들어 자살. 9일 오후 7시30분께 부산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갑자기 선로에 뛰어들어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전동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져. 목격자에 따르면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바로 앞에 서 있던 남자가 갑자기 ‘로또’라고 외치며 전동차 앞으로 뛰어들었다”고 진술. /연합
○…장애인 여성들에게 윤락행위를 강요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분을 먹인 유흥업소 업주 형제가 쇠고랑. 성남남부경찰서는 2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유흥주점 업주 이모씨(30·성남시 중원구 중동) 등 2명을 구속. 경찰에 따르면 형제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8월 최모씨(21·여) 등 장애인 여성 2명을 고용한 뒤, 1평 남짓한 방에 감금하고 수백차례에 걸쳐 윤락을 강요한데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라이터로 화상을 입히고 머리카락을 자르는가 하면 강제로 인분을 먹인 혐의. /성남=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대형 할인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받은 영수증을 이용해 60여차례에 걸쳐 600여만원의 생필품을 훔쳐오던 30대가 쇠고랑.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김모씨(31·수원시 팔달구 매탄동)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홈플러스 영통점 2층 식품매장에서 햄등 3만5천원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하고 영수증을 받은 뒤 다시 매장으로 들어가 같은 품목을 다른 출구로 가져 나오면서 직원에게 영수증을 보여주고 이미 계산한 것처럼 속이는 등 지난해 10월 2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60여차례 걸쳐 60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가로챈 혐의. /강병호기자 bhkang@kgib.co.kr
○…기원에서 바둑을 두던 상대가 한수를 물러주지 않는다며 마구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쇠고랑. 안산경찰서는 13일 김모씨(45·무직)에 대해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30분께 안산시 고잔동 S기원에서 함께 바둑을 두던 박모씨(49)에게 “한 수만 물러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박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바닥에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 /안산=최현식기자 choihs@kgib.co.kr
○…국내 복권사상 최고 당첨금인 65억원의 ‘돈벼락’을 맞은 행운의 주인공은 남양주시 킴스클럽 매장내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 국민은행은 11일 공개추첨을 실시한 결과 행운의 6개 숫자 ‘14·15·26·27·40·42’를 맞춘 1등 당첨자가 남양주시 킴스클럽 매장내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12일 발표. 당첨금은 2주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당첨금 30억4천100만원에 지난주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당첨금을 합쳐 모두 65억7천400여만원으로 지금까지 국내 복권사상 최고액이었던 55억원(추첨식 복권으로 1·2·3등 연속당첨)을 크게 웃도는 액수. 로또복권 운영자측은 “당첨자의 실제 수령액은 세금을 빼고도 51억2천800만원이 될 것”이라며 “로또복권은 앞으로 수백억원의 당첨금이 터질 가능성이 높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새해 첫날 새벽 택시강도짓을 하던 20대 남자가 운전기사의 기지로 경찰에 검거돼 쇠고랑. 의정부경찰서는 2일 장모씨(25·서울 동대문구)에 대해 강도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10분께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서 서울33아51xx호 택시(운전사 안모씨·45)에 승차, 50여분 후 목적지인 양주군 예비군훈련장에 도착하자 운전사 안씨에게 ‘택시강도다. 돈을 다 내놓으라’고 둔기로 위협하고 폭행한혐의. 장씨는 ‘내 딸도 소년원에서 출소했다. 밥은 먹었냐. 일단 택시에 타라’는 안씨의 설득에 다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안씨가 파출소 앞에서 뛰어내려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인터넷 이용자에게 허위로 구호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무작위로 발송한 현직 공무원이 경찰에 덜미. 인천 강화경찰서는 구랍 30일 강화군 소속 공무원 K씨(32)를 사기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3월 “최근에 태어난 아이가 미숙아인데 치료비용이 없어 죽어가고 있으니 계좌번호로 1천원이나 1만원을 송금해달라”는 내용의 허위 e-메일을 무작위 발송, 금품을 챙기려 한 혐의. /강화=김종섭기자 jskim@kgib.co.kr
○…등기우편물을 제대로 배달치 않아 소송에서 패소했다며 우편집배원을 협박, 금품을 갈취한 30대가 불구속 입건. 수원남부경찰서는 29일 문모씨(33·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대해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1월 23일 오후 1시께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R상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동수원우체국 집배원인 한모씨(35)에게“소송관련 등기우편물을 나에게 직접 전달치 않고 여직원에게 배달, 소송에서 져 손해를 봤다. 1억원을 주지 않으면 우체국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직장을 못다니게 하겠다”고 협박, 한씨로부터 18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 /강병호기자 bhkang@kgib.co.kr
○…심야에 아기 우유를 사가던 아기엄마를 마구 때린 뒤 손지갑을 빼앗은 대학생이 출동한 순찰차를 보고 지레 겁을 먹고 달아나다 붙잡혀 철창행. 부천남부경찰서는 20일 최모씨(23·대학 2년·부천시 소사구)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새벽 1시35분께 부천시 소사구 자신의 집 근처 가게에서 우유를 산 뒤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돌아가던 박모씨(28·여)를 200여m나 뒤쫓아가 손지갑을 가로 챘으나 박씨가 반항하자 마구 때린후 손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최씨는 범행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2순찰차가 보이자 겁을 먹고 달아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에 검거.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집주인이 외출한 틈을 타 상습적으로 현금과 패물 등 2천여만원어치를 훔쳐온 60대 가정부가 철창행. 군포경찰서는 18일 절도 혐의로 조모씨(65·여)을 구속.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00년부터 군포시 재궁동 H아파트 송모씨(37·여)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면서 지난 11일 오전 7시30분께 송씨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장대위에 있던 시계(시가 250만원 상당)를 훔친 것을 비롯, 지난 2년동안 9차례에 걸쳐 2천750만원 상당의 현금과 패물 등을 훔친 혐의.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대선 후보 연설원의 가두유세 확성기소음으로 장사가 안된다며 연설원에게 계란을 던지고 폭행한 30대 노점상이 경찰에 입건. 화성경찰서는 17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노점상 이모씨(33)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10분께 화성시 우정면 조암3리 택시승강장에서 모 정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연설원 이모씨(50)가 차량을 타고 확성기로 가두유세를 하자 소음때문에 장사가 안된다며 이씨에게 계란 30개를 집어 던지고 뺨을 때린 혐의.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학원에 가기위해 학원건물 엘리베이터를 타던 10살짜리 초등학생이 엘리베이터에 엉덩이와 다리가 끼었으나 그대로 작동되면서 6층까지 끌려 올라가 중상. 16일 오후 3시20분께 동두천시 생연동 Y빌딩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던 이모군(10·동두천시 상패동)이 미처 다 타기전에 엘리베이터문이 닫치면서 엉덩이와 다리가 꼈으나 엘리베이터가 작동돼 6층 학원까지 운행. 경찰에서 학원생 나모군(7)은 “5명이 6층 어학원을 가기 위해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마지막으로 형이 타는 순간 문이 닫치면서 형의 엉덩이와 다리가 꼈는데도 문이 열리지 않고 그대로 6층까지 올라갔다”고 진술. 경찰은 이군의 몸이 엘리베이터에 끼었는데도 작동한 점으로 미뤄 엘리베이터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건물주 하모씨(49)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 /김장중기자 jjkim@kgib.co.kr
○…경기경찰청 소속 의경들이 수원시내 주점에서 술에 취한 채 소리를 지르고 손님에게 시비를 거는 등 소란을 벌이는가 하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를 휘두르다 불구속. 수원중부경찰서는 2일 이모(23·경기청 경무과 수경)·임모씨(23·경기청 경무과 상경)씨 등 2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8시께 수원시 권선구 교동 모 호프집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동파출소 임모순경(28) 등 2명의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순찰차까지 발로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 /김태호기자 thcool@kgib.co.kr
○…교회가 새벽 예배 신도들을 위해 새벽마다 문을 개방하는 점을 이용, 교회에 들어가 전자오르간 등 교회 악기와 음향기기만을 전문적으로 훔쳐온 30대가 철장행. 용인경찰서는 20일 이모씨(34·용인시 수지읍)를 절도혐의로, 이씨로부터 악기를 사들인 노모씨(46·서울 광진구)를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새벽 2시께 양평군 용문면 Y교회에서 전자오르간 등(시가 130만원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일대 교회를 돌며 53차례에 걸쳐 모두 1억6천600만원상당의 악기와 음향기기 등을 훔친 혐의. 경찰조사 결과 개신교 신도인 이씨는 교회들이 새벽 예배 신도들을 위해 새벽에 문을 열어 논다는 것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명.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자신의 승용차를 빚을 갚지 못해 채권자에게 넘긴 뒤 갖고 있던 보조열쇠로 열어 훔쳐 팔아 넘기고 차안에 있던 금품까지 훔친 30대가 철창행.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공모씨(33·무직·주거부정)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 6월30일 새벽 3시께 수원시 권선구 평동 D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이 조모씨(28)에게 빚으로 넘긴 경기X7마1XX5호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보조열쇠로 연 뒤 차안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등 모두 4천300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공씨는 또 훔친 다이너스티 차량을 사채업자 김모씨(40)에게 현금 1천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도. 경찰조사결과 공씨는 지난 6월초 조씨에게 600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못해 자신의 승용차를 넘겨주면서 보조열쇠를 보관했다가 조씨의 집을 알아낸 뒤 주차된 차량을 훔친 것으로 판명.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대낮에 노래방을 찾은 여자손님을 성폭행하려던 간 큰 종업원 2명이 철창행.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노래방 종업원 배모씨(22·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와 정모씨(22·수원시 권선구 인계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지난 17일 낮 12시30분께 자신이 일하는 수원시 권선구 인계동 D노래방에서 손님 이모양(19·무직)이 노래를 마치고 나가려 하자 마구 때린 뒤 노래방안으로 끌고가 집단 성폭행하려다 이양이 거세게 반항해 미수에 그친 혐의.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사람을 물어 뜯는 등 난동을 부리던 진돗개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양주군 백석읍 연곡리 이모씨(49)의 2년생 진돗개가 발광, 이웃 주민 한모씨(66)의 다리와 팔 등을 물어 뜯는 등 1시간20분간 난동을 부려 마을주민들이 인근 연곡낚시터 등으로 대피하는 소동. 이 진돗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정부경찰서 백석파출소 심성수 경장(39)이 쏜 실탄 4발을 맞고 그 자리에서 절명. 보건당국은 이 진돗개가 광견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감염여부를 조사중. /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성폭행한 여중생이 만나주지 않자 자신과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캠코더 화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 성노리개로 이용한 20대 파렴치범이 쇠고랑. 분당경찰서는 8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모씨(21·서울 은평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23일 오후 6시께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박모양(12·중 1년)에게 “같이 놀자”괴 꾀여 강제로 성폭행하는 등 같은해 11월 중순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박양이 만나주지 않자 캠코더로 촬영한 성관계 모습을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겠다는 협박을 일삼았으며 박양은 이 휴유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상태. /성남=박흥찬기자 parkhc@kgib.co.kr
○…결혼을 앞둬 사귀던 여자에게 결별을 요구했으나 거절한데 앙심을 품고 인터넷에 자신과의 정사장면이 담긴 사진과 음란성 글을 올린 20대가 쇠고랑. 부천중부경찰서는 5일 정보통신망 이용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모씨(26·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서초구 모 PC방에서 옛애인인 이모양(25)의 이메일로 자신과의 정사사진 36장와 음란성 글을 인터넷에 3차례나 올린데 이어 성인 채팅사이트에도 이씨의 실명과 주소, 전화번호 등을 게재한 혐의. 경찰조사에서 서씨는 결혼을 앞두고 이양에게 헤어지자고 했으나 이양이 이를 거부한 채 계속 만날 것을 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판명.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