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A부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 행사에 참석했다가 행사 식순에 자신의 축사가 빠졌다며 강단에서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빈축. A의원은 6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열린 제5회 여성대회에 참석, 식순에 없던 축사를 하게 되자 “타 구청 행사에서는 260만명을 대표한 부위원장으로 대접을 받는데 내 지역구 행사에서 더부살이처럼 덤으로 축사를 하게됐다”며 “중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라고 발언. 이에 참석자들은 “행사 때마다 자신의 이름이 없으면 항상 저런 말 하더라”고 비아냥. 한편 행사를 진행한 중구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초청장을 보내도 답변이 없어 식순(순서지)에서 제외시켰다”며 “어제(5일)서야 참석한다고 해 어쩔 수 없이 축사시간을 마련했는데 이럴 수 있느냐”고 불만.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지난 26일 여고생 감전사고가 발생한 현장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자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과 소방관들이 10여분간 초긴장. 28일 오전 8시40분께 인천시 중구 전동 전동소방파출소 부근 M음식점 앞 내리막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고모씨(58)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것. 고씨가 쓰러진 지점은 지난 26일 여고생이 감전사고로 숨진 곳에서 불과 5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현장을 목격한 택시운전사가 “감전된 것 같다”고 신고하면서 상황은 4분여만에 인천중부경찰서와 하인천지구대 등으로 전파. 경찰서와 소방서 사무실은 전운이 감돌 듯 일순간 조용해지며 출동준비에 부산했으나 5분 뒤 감전사와 무관한 단순 사고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 보고 놀란다’며 안도의 한숨./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호텔 사우나에서 알게된 사람들과 짜고 부모 집에서 억대의 금품을 훔친 부유층 자녀가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1년만에 덜미. 인천 동부경찰서는 13일 자신의 부모 집에서 까르띠에 시계와 다이아몬드 등 5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박모씨(34) 등 일당 4명을 구속.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A사 대표의 아들인 박씨 등은 지난해 6월19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H빌라 자신의 아버지 집에 침입, 청테이프로 경비원 김모씨(62)와 가정부 김모씨(71·여)의 손을 묶어 창고와 화장실에 가둔 뒤 까르띠에 손목시계, 다이아몬드 등 시가 5억원 상당의 금품이 든 금고 2개를 훔친 혐의. 경찰은 이들 4명 외에도 다른 혐의로 이미 구속된 차모씨(38)와 최모씨(37)가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최씨를 수배.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범행에 성공할 경우 차씨 등에게 5천만원의 사례금을 주기로 하고 침투방법 및 금고 위치를 알려줬으며, 지하주차장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리모컨과 자신의 어머니 승용차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한편 박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사건과 관련 함구로 일관.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인천 서부경찰서는 13일 친구 집에 침입, 수백만원의 가전제품을 훔쳐 중고매매상에 팔아 넘긴 혐의(절도)로 김모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께 친구인 윤모씨(30)가 회사에 출근한 사이 집에 몰래 들어가 컴퓨터와 오디오 등 36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중고 매매상에 18만원을 받고 처분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전날 윤씨의 집에서 열쇠를 훔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혜숙기자 phs@kgib.co.kr
○…돈 떼어 먹는 방법과 가전대출 사기방법 등을 담은 책을 쓴 저자가 자신의 책 내용대로 실행하다 검찰에 덜미. 인천지검은 18일 고리를 쳐서 지급하겠다고 속인 뒤 11억원을 가로 챈 혐의(사기)로 A씨(41·경영 컨설턴트)를 구속 기소.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2년 9월 자신이 쓴 책의 출판사 사장 손모씨에게 “고율이자를 쳐 갚을 테니 돈을 꿔달라”고 속여 8억원을 빌린 뒤 중국으로 도주하는등 지난 2002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3명으로부터 모두 11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 챈 혐의. 검찰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저술한 책 내용에 있는 “돈을 빌리되 계속 고율 이자를 지급해 안심시킨 뒤 돈을 떼다 문제가 생기면 도망가 채권자를 지치게 만들라”는 방법을 그대로 실행에 옮긴 것으로 판명. /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아들 입양 사실을 주변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빼앗고 성폭행한 50대가 철창행. 인천 중부경찰서는 8일 강모씨(54)에 대해 갈취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월27일 오후 1시께 광명시 모 커피숍에서 “아들을 입양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A씨(49·여)를 협박해 현금 500만원을 빼앗는등 지난 6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3천100만원을 빼앗은 혐의. 강씨는 또 지난 2월21일 밤 11시께 안산시 선부동 모 여관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장남감 총으로 24시간 편의점들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인 20대가 쇠고랑. 인천 서부경찰서는 8일 편의점에서 장남감 총으로 여직원을 위협한 뒤 금품을 턴 혐의(특수강도)로 A씨(24)를 긴급 체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새벽 4시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24시간 편의점에서 혼자 가게를 보던 여직원을 장난감 총으로 위협, 간이금고에서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음주운전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받던 20대가 경찰 핸드폰을 훔쳐 철창행. 인천 동부경찰서는 21일 경찰핸드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원모씨(21·인천시 남구 도화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지난16일 새벽 3시30분께 인천 동 부경찰서 교통사고 조사반에서 음주혐의로 조사를 받던중 담당 경찰관에게 “전화를 좀쓰겠다”고 한 뒤 옆 책상에 있던 이모 순경(25)이 책상 뒤쪽 케비넷에서 서류를 찾는 동안 책상 위에 있던 이 순경 핸드폰을 훔친 혐의. 경찰은 휴대폰이 없어진 시간대가 원씨가 조사를 받던 시 간대와 일치, 사고조사반 폐쇄회로 TV(CC-TV) 녹화테이프를 확인한 결과 원씨의 절도행위를 확인. /김용국기자 yong@kgib.co.kr
"○…지방세 2천여만원을 체납한 50대가 2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서울 용산 시티파크를 분양받았다 계약금이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압류돼 망신살. 인천시는 6일 지난 2002년 계양구 작전동 6층 건물과 유흥주점 등을 사들인 뒤 부과된 지방세 2천231만원을 내지 않은 석모씨(56)가 서울 용산 대우·롯데 시티파크를 분양받은 사실을 확인, 지난 1일 계약금 9천450만원을 압류 조치했다고 설명. 시는 최근 높은 경쟁률을 보인 시티파크에 대한 분양자 조사에 착수해 석씨의 분양사실을 확인하고 전매가 가능한 7일 이후 다른 사람에게 되팔 것에 대비, 계약금을 압류조치해 체납 세금 징수에 파란불.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가짜 외국 유명상표 의류와 시계 등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들을 밀반입한 모 방송사 아나운서가 세관에 의해 입건. 인천국제공항세관은 2일 모 방송사 아나운서 H씨(45)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 세관에 따르면 H씨는 지난 1일 오전 5시30분께 홍콩발 대한항공 KE603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면서 가짜 유명 외국상표 의류 40여점과 시계 1개, 중국산 의류 80여점(정품 기준 시가 2천만원 상당)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들여온 혐의. H씨는 세관에서 “선물용으로 구입했다”고 진술.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가위를 이용, 주차된 택시 문을 따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10대가 철창행. 인천 서부경찰서는 2일 길에 세위진 영업용 택시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군(1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달 4일 새벽 3시3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H모텔 앞에 주차된 권모씨(51)의 인천31바 27XX호 영업용 택시 문을 가위를 이용, 문을 따고 들어가 택시에 있던 휴대폰 1대와 현금 20만원 등을 훔치는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1월30일부터 최근까지 45차례에 걸쳐 36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안산시가 지난 1일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서 새해맞이 ‘천년의 종’ 타종식을 열면서 자정을 1분 가량 넘겨 타종에 들어가 8천여명의 시민들이 야유. 더욱이 이날 타종식은 시민들은 배제되고 시의원과 기관장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민선 지방자치시대에 걸맞지 않은 구습을 재현했다는 지적. 회사원 박모씨(40·단원구 월피동)는 “시와 문화원 등 관계기관의 행사진행 미숙으로 인해 새해를 맞는 벅찬 감동과 환희가 오히려 짜증과 한숨이 됐다”고 토로. 이에 대해 이날 사회를 맡은 안산문화원 L모사무국장은 “ 시계가 없어 주위 사람의 시계를 빌렸으나 그 시계가 1분 가량 늦게 가는 것을 몰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지연됐다”고 해명. /안산=고영규기자 ygko@kgib.co.kr
○…인천 남동경찰서는 9일 체불임금을 달라며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인 김모씨(44) 등 2명을 즉결심판에 회부.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공사현장내 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밀린 임금 1천100만원을 요구하며 4시간20분동안 농성을 벌인 혐의.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공항 직원들의 탈의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공항서비스업체 직원이 경찰에 덜미. 인천공항경찰대는 6일 공항서비스업체 직원인 박모씨(27)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월 부터 최근까지 모 항공사의 공항서비스 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탈의실 내에 열쇠가 채워지지 않은 옷장에서 지갑을 꺼내가는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돈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뒤 이를 미끼로 협박, 거액을 뜯어내려한 20대 꽃뱀이 철창행. 분당경찰서는 25일 온모씨(25·여)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온씨는 지난 16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이모씨(28·회사원)와 3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뒤 이씨에게 “내 남편이 간통사실을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협박, 합의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요구하는 등 69차례나 협박한 혐의. 경찰조사결과 미혼인 온씨는 유명 백화점에서 명품 등을 구입하면서 거액의 카드빚을 지게되자 이를 갚기위해 꽃뱀행각을 벌인 것으로 판명./성남=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어머니의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았으나 이를 변제치 못해 고민하던 20대가 극약을 마시고 자살. 지난 22일 밤 9시30분께 양주군 양주읍 정모씨(29)집 현관에서 정씨가 신음중인 것을 정씨의 어머니 오모씨(53)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오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며 약을 먹었다고 말을 해 내다 보니 현관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었다”고 진술. 경찰은 숨진 정씨가 지난해 12월 오씨의 신용카드로 300만원의 현금서비스 받았으나 갚지 못하자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신용카드 빚을 고민하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조계종 총무라며 무속인에게 접근, 상습적으로 사기를 치거나 금품을 훔친 40대가 쇠고랑. 인천 계양경찰서는 22일 박모씨(45·주거부정)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양모씨(45·여·무속인) 집에서 양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양씨가 사찰을 짓기 위해 보관중인 공사대금 3천만원을 훔친 혐의.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해 9월 ‘국제불교 조계종 총무’라고 속여 양씨에게 접근, 850만원을 받고 가짜 승려증과 사찰증 등을 만들어 준 뒤 달마도를 그려 수익금을 나누자며 물감 구입비로 1천700만원을 가로 채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7천900여만원을 훔치거나 가로챈 것으로 판명./김태호기자 thcool@kgib.co.kr
○…정보기관 출신을 사칭한 40대가 내연녀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3억원대 주택을 빼앗았다가 철창행. 인천 중부경찰서는 20일 민모씨(49)를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전 중앙정보부 출신이라고 속여 김모씨(39·여)를 만나 2년여동안 내연관계를 맺어 오던 중 지난달 24일 밤 10시께 인천시 주안8동 김씨 집에서 흉기로 김씨를 위협한 뒤 인감도장과 신분증 등을 빼앗아 김씨 소유의 시가 3억원 상당의 주택을 자신의 명의로 이전한 혐의. 민씨는 또 지난 14일 새벽 4시께 승용차 안에서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김씨를 찔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내시경과 만능열쇠 등을 이용, 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차된 고급 승용차를 훔친 40대가 승용차안에 있던 골프채를 팔려다 경찰에 덜미. 광주경찰서는 18일 김모씨(42·광고업·서울 중곡동)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1시께 중부고속도로‘만남의 광장’휴게소에 주차된 문모씨(43)의 렉스턴 승용차를 만능열쇠로 연 뒤 훔쳐 달아난 혐의.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승용차문의 열쇠구멍에 내시경을 넣어 열쇠구조를 파악한 뒤 곧바로 만능열쇠를 만들어 승용차를 절도. 한편 김씨는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문씨의 승용차안에 있던 골프채를 팔려다 이를 추적해온 경찰에 검거./광주=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뒤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5천만원을 뜯으려한 30대 주부 꽃뱀이 쇠고랑. 광주경찰서는 14일 김모씨(34·여)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중순께 6개월 전부터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조모씨(40)를 부산 모 여관으로 유인, 성관계를 가지며 미리 준비한 캠코더로 촬영한 뒤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10여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요구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주식 투자를 잘못해 1천여만원을 날리자 이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명. /광주=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