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아기 우유를 사가던 아기엄마를 마구 때린 뒤 손지갑을 빼앗은 대학생이 출동한 순찰차를 보고 지레 겁을 먹고 달아나다 붙잡혀 철창행.
부천남부경찰서는 20일 최모씨(23·대학 2년·부천시 소사구)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새벽 1시35분께 부천시 소사구 자신의 집 근처 가게에서 우유를 산 뒤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돌아가던 박모씨(28·여)를 200여m나 뒤쫓아가 손지갑을 가로 챘으나 박씨가 반항하자 마구 때린후 손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최씨는 범행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2순찰차가 보이자 겁을 먹고 달아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에 검거.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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