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만안구청 간부 직위해제
○…안양시 만안구청 간부가 임신한 여직원 등을 성희롱한 것으로 드러나 직위해제.
28일 안양시에 따르면 만안구청 A과장은 최근 임신한 여직원 B씨에게 “아내가 임신했을 때 태동을 느껴보지 못했다. 한번 느껴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26일 직위해제.
시는 이에 앞서 A과장이 지난해 여직원 C씨에게도 “단둘이 식사를 하자”는 등의 수차례 성희롱을 한 것으로 확인.
시는 C씨와의 상담을 통해 성희롱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인사때 A과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하려했으나, B씨의 문제가 또다시 발생하자 직위해제.
A과장은 “부서장으로 멘토역할을 해 분위기를 만들어가려는 의도였는데 여직원이 잘못받아들인 것 같다”고 해명.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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